'슈퍼크루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3.04.19 마지막 이야기, 캐딜락 CT6 - 10
  2. 2023.04.18 램프 디자인과 결국 진행 된 단종, 캐딜락 CT6 - 9

지금까지의 자율주행 차량들은 부분적인 자율주행 지원만을 할 뿐 
완전히 핸들에서 손을 떼고 달릴수는 없었다.
1분 이상 핸들에서 손을 뗀 상태로 주행하면 경고음이 울리고 
지속적으로 핸들에서 손을 떼고 있으면 자율주행 기능이 종료되는 차량들이 대부분인데, 
캐딜락은 핸들에서 완전히 손을 뗀 채로 차량 스스로가 정밀하고 지속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수많은 렌더링과 반복적인 측정, 심지어 시간 별 도로상황까지도 모두 시스템에 포함하여 
GM에서 정밀측정한 지도와 GPS, 차내 레이더와 고정밀 카메라들과 연계하여 
거의 완벽한 수준의 자율주행을 선보이고 있다. 
고저차와 포트홀까지 감안하여 움직인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아직 사용이 불가능한데, 
한국에서는 지형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지도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다. 
구글 지도 지도 데이터 반출 논란이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슈퍼크루즈를 사용하려먼 고정밀 라이다 지도가 필요한데 
한국 지도업계의 횡포때문에 한국에서 아예 정밀지도 제공을 안하니 
GM입장에서는 뭘 어떻게 해볼 수 없다.


슈퍼크루즈는 핸들에 장착된 정밀 홍채추적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데, 
이 카메라를 이용하여 운전자가 오랜 시간 동안 도로에서 눈을 떼거나, 
졸려서 눈을 감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시트에 장착된 햅틱 진동기능과 경고등, 경보음이 울리면서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이 기능과 캐딜락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온스타™이 합쳐져 
운전자가 슈퍼크루즈 작동중에 실신하거나 의무지원이 필요한 등의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차량이 자동적으로 이를 인지하고 가장 가까운 안전구역으로 차를 자동으로 이동시켜 정차시키고 
GM 긴급출동 서비스와 911에 연락하여 긴급 상황에 대처한다.


이외에도 슈퍼크루즈 기능과 함께 지원되는 온스타™은 
차량 강탈, 차량 절도, 운전자와 승객에 대한 의무 지원, 차량에 대한 기술지원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이를 원격으로 지원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GM의 메리 베라 CEO는 이 슈퍼크루즈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여 
2020년까지 일부 도심지 주행이 가능한 사양으로 업그레이드가 될 예정이며, 
디트로이트와 실리콘밸리 일부 지역에서 볼트 EV에 해당 기능을 장착하여 
무인택시 운용을 시범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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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의 램프 디자인에 대해서 몇가지 이야기들이 있다. 
전조등의 DRL이 마치 눈물이 밑으로 흐르는 것 같다는 평을 받기도 하고 
특히 테일램프가 기아 오피러스 페이스리프트와 닮았다거나 
제네시스 EQ900 또는 재규어 XJ를 닮았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캐딜락 CT6의 디자인 발표가 EQ900보다 훨씬 앞선다.
이는 1950~1960년대 캐딜락의 상징이었던 테일핀 디자인 이후 수십년 간 쌓여온 
캐딜락 특유의 디자인으로 카피캣이나 모방이 아니다. 


단종설이 돌았었는데 같은 브랜드 소속인 XTS와 더불어 
쉐보레 임팔라, 쉐보레 볼트, 쉐보레 아베오, 뷰익 라크로스와 더불어 판매 부진으로 
GM 그룹의 살생부에 이름이 올라갔다는 보도가 나온 후, 
캐딜락 브랜드의 CEO인 요한 드 나이슨 사장이 Japlonik과의 인터뷰에서 
CT6의 단종설을 직접 반박하였다. 
드 나이슨 사장은 CT6의 단종 계획이란 절대 없다고 단언하며, 
CT6에게 더욱 투자를 강화하여 1996년 캐딜락 플리트우드가 단종된 이후 
20년 만에 재진출한 후륜구동 F 세그먼트 시장에서 CT6의 입지를 더욱 넓히겠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지만... 
결국 출시된지 4년도 안되어 중국 시장을 제외한 모든 시장에서 단종됐다. 
캐딜락보다 위인 GM 차원에서 SUV를 주력으로 하기를 결정했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CT6을 계속 판매하고 싶어했더라도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현재 중국에 판매되는 물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은 디트로이트의 햄트래믹 공장에서 생산되는데, 
이 햄트래믹 공장이 2020년에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되면서 북미 시장에서는 단종되었다.
전기차 후속인 셀레스틱이 이곳에서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캐딜락은 2017년 하반기 CT6부터 상위 트림에 슈퍼크루즈™ 기능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슈퍼크루즈는 현재 가장 완성도 높은 자율주행 기능이라는 평가를 받는 
3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미국 내 고속도로와 일부 국도, 간선도로에서 
거의 완전한 자율주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