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소개할 차는 스타렉스 소개할때 나왔던 쏠라티이다.


승합차계의 아슬란

잘못된 가격 책정이 판매량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반면교사

쏠라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현대자동차에서 그랜드 스타렉스(i800/iMAX)의 상급 상용 모델이자 

카운티의 하위급 모델로서 개발한 유럽 전략형 세미보닛 LCV 모델이다.


2014년 9월 24일에 독일 하노버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2015년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내수 출시명인 쏠라티라는 이름은 2015 서울모터쇼의 현대자동차 보도자료를 통해 

뜬금없이 이름이 공개되었다.

쏠라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개발 초기부터 현대자동차에서 그랜드 스타렉스보다 상위 모델이고, 

카운티보다는 하위 모델이다.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비아노, 포드 트랜짓급의 

유럽 공략 경상용차 모델을 계획한다는 소문이 있었고, 

2013년경부터 해당 차량의 스파이샷이 떠돌면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었다.


미니버스 형태의 승합차와 트럭 형태의 차량 2종이 선보여졌고, 

그 중에서 미니버스 모델을 H350이라는 이름으로 먼저 선보였다. 

쏠라티 엔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엔진은 그랜드 스타렉스에 들어가는 직렬 4기통 2.5리터 현대 A2 엔진이 들어갔다. 

출력으로는 나쁘지는 않지만 내심 V6 3.0리터 S엔진이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들에게는 아쉬운 소식.

170마력으로 세팅되어 있는데 

사실 이거... 스타렉스 2012년식 이전 연식에서 수동, 자동 전부 

VGT 엔진 달던 시절에 달리던 엔진과 똑같은 스펙이다. 

유럽에서는 한국 돈으로 5,000만 원대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하며, 

국내에서도 기본 가격이 5,600만 원 가까이에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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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상용차 성격이 강하지만,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토요타 알파드/벨파이어나 닛산 엘그란드같은 

고급 대형 미니밴과 경쟁하며, 

그랜드 스타렉스 로얄/프리미엄이라는 고급형 버전도 존재한다. 

사실 외관 디자인과 루프만 제외하면 내수용의 스타렉스 리무진 사양과 비슷하다.

동남아 스타렉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유로앤캡에서는 별 5개중 3개를 받았다. 

반면 라이벌이라고 치는 포드 트랜짓은 만점을 받았다. 

이 점수를 현대 쏠라티가 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


출시 10년차가 되었지만 대한민국 내수 시장에서의 경쟁자가 없는 

독점적 지위를 누려오고 있는 탓인지 특별한 사양 변경이라 할 것도 거의 없이 

판매를 계속하고 있다. 

이 때문에 비판이 제기되기도 하나, 미국, 일본, 유럽 상용차들도 

모델체인지 주기가 최소 10년 이상이다. 

당장 1세대 스타렉스도 10년 동안 생산했고, 

르노에서 들여오는 르노 마스터 차량도 연식변경 8년 정도가 지난 차량이며, 

쌍용 이스타나만 해도 모태인 아우토 유니온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우려먹기 역사 41년을 자랑하며 미국 포드 E시리즈 밴이라고 샤시를 

40년 우려먹은 차도 있다(...) 

쏠라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4년 말 현대차가 15인승/1.2톤급 승합 신차 쏠라티를 선보였는데, 

업계 관계자들은 이를 기반으로 한 신형 스타렉스 또는 대체 차종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2015년 들어 전세계적인 악명을 떨치고 있는 광신도 집단 IS가 

서방의 언론을 대상으로 방문 취재(?)를 허락했는데, 

이때 홍보 담당이 취재진과 같이 타고 다닌 차가 바로 스타렉스(...)

더뉴 스타렉스 네비게이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참고로 한때 스타렉스의 옵션이나 편의사항은 포터보다도 빈약했다. 

우선 상위트림에 LED 사이드 리피터가 달리는 포터와 달리 

스타렉스는 옵션에도 없으며 전부 휀더에 달리는 작은 턴시그널 뿐이었다. 

그나마 기본형에는 그마저도 없다. 

이전에는 TUIX 내비게이션도 포터는 중간 트림부터 옵션 선택이 가능했었으나 

스타렉스는 풀옵션에도 TUIX 내비게이션이 없었다. 

2017년 8월 기준으로 스타렉스(밴 모델 포함)는 깡통 바로 윗등급부터 

승용차에서 쓰는 스마트 네비게이션이 선택가능해지면서 이것도 이젠 옛말. 

그리고 LED 사이드 리피터 또한 2017년 12월 2차 페이스리프트가 되면서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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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현대의 스타렉스이다.


대한민국의 대표 승합차

3대 15인승 원박스형 승합차인 그레이스, 봉고 3 미니버스, 이스타나가 

모두 단종된 후 국산 승합차의 자리를 지키는 유일한 자동차.

스타렉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현대자동차에서 1997년부터 생산중인 1.5박스형 후륜구동/4륜구동 중형 승합차이다.


현행 그랜드 스타렉스는 2007년부터 계속 판매중인 의외의 사골인데, 

사실 상용차는 풀체인지 주기가 상당히 긴 편이다. 

편의성보다는 경제성이나 내구성이 더 중요하고 

가격 상승을 어느정도 억제할 필요도 있기 때문이다.

쏠라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5년에 현대자동차에서 새로운 승합차 현대 쏠라티가 출시되었다. 

그러나 차 크기가 더 크고 가격은 넘사벽이다. 

쏠라티는 유럽에서 LCV(경상용차)라고 불리는 차종으로서, 

원박스카 대신 유럽에서 사용되는 보닛 방식 형태의 차종이다. 

즉, 쏠라티는 스타렉스보다는 카운티와 비교하는 것이 타당하다. 

보닛이 튀어나온 방식이 우리나라에서 생소하며 카운티보다 작고 

수송능력이 적으면서도 가격이 카운티와 맞먹는게 문제일 뿐이다.


일단 1세대 부터 알아보자.

1997년부터 2007년까지 판매가 되었다.

스타렉스 1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997년 3월 5일 현대자동차가 자체 개발해서 출시한 후륜구동 1.5박스 타입 다목적 차량이다. 

국내 시장에 없었던 고급 RV형 승합차임을 내세워 영업용에서는 

현대 그레이스가 차지했던 시장을 그대로 유지하는 한편, 

래저용에서는 기아 카니발과 양분하였다.


봉고차로 알고 있는 원박스카들은 엔진룸 보닛이 없고 길쭉한 차체로 

승용차보다는 버스의 형태를 한 반면 스타렉스는 상대적으로 짧뚱한 차체에 

보닛이 앞으로 나와 승용 감각을 지닌 새로운 스타일과 패키지를 선보였다. 

핸들도 대형버스처럼 스티어링 휠이 누워 있는 그레이스와 달리 

스타렉스는 승용차처럼 핸들이 세워져 있다.

스타렉스 1세대 7인승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또한 당시 스타렉스는 승용으로 분류되던 7인승 모델까지 있어서 

전 모델이 승합차로 분류되던 그레이스와는 포지션이 아예 다른 차로 인식되었고, 

외견상으로도 루프랙 등도 승합차보다는 미니밴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도 있었기 때문에 

승합차의 성격이 상당히 옅었다. 

쉽게 말해 승합과 승용의 사이에 어중간하게 걸쳐있는 모델로 

일반적인 승용차보다는 수송능력이 좋고, 

승합차보다는 편의성이 좋은 포지션을 잡게 된다. 

즉 현재와 달리 처음 나올 때의 스타렉스는 그레이스를 대체하려고 출시한 차량이 아니었다. 

스타렉스가 출시되고도 그레이스는 6년이나 더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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