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스의 도어핸들은 같은 그룹의 계열사인 스코다의 소형차인 파비아와 공유한다. 
이는 폭스바겐 그룹의 영향이 큰데, 
파워트레인 및 차체, 그 외 중요한 설계나 기술은 람보르기니가 독자 개발한다. 
도어핸들이나 파워 윈도우 스위치 같은 비교적 가격대가 저렴한 일부 부품은 
그룹 내 계열사와 공유하면서 원가를 절감한다. 
이러한 부품 공유는 폭스바겐과 경쟁하는 현대자동차, 토요타, GM, 포드, 스텔란티스 같은 
메이저 제조사들도 마찬가지다.


우루스는 모기업 아우디가 개발한 MLB 계열(MLB evo) 플랫폼과 
아우디의 V8 4.0L 터보 엔진을 사용한다. 
아우디 V8 4.0L TFSI 엔진 개량. 
아우디의 엔진인 만큼 형제 모델인 RSQ8에도 탑재된다. 
과거 이 엔진을 사용하는 차량 중 출력이 가장 강력했으나 
포르쉐 모델인 카이엔 터보 GT가 동일한 출력을 뽑아내고, 
파나메라 터보 라이언은 700마력을 뛰어넘을 예정이다.


이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 스티어링 휠 등의 주요 실내 부품들도 
아우디에서 가져와 람보르기니 로고와 함께 꾸며서 사용한다. 
람보르기니는 도심형 SUV와 거리가 먼 LM002를 제외하면 
SUV 제작 경력이 전무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아우디에게 기술을 가져와 
자신들의 방식으로 살짝 고쳐 사용할 수 밖에 없다. 
물론 기술 원천이 아우디인만큼 성능은 최고 수준.


람보르기니가 출시했던 차량 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대를 가지고 있다.
2억 중반대부터 시작하며, 엔트리 수퍼카인 우라칸보다 저렴하다.
역대 람보르기니 중에서 가장 크고 무겁지만 
쿠페와 로드스터를 위주로 생산하는 람보르기니인지라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이 때문에 그동안 람보르기니를 가격 또는 실용성의 문제로 구입하지 않았던 고객들도 
구입을 고려하게 되어 신규 고객이 상당히 늘었다. 
하지만 반대로 낮아진 가격, 출고량의 증가, 그룹의 계열사에서 기술을 대거 가져오는 등 
람보르기니의 명성에 다소 거리가 멀어져서 브랜드의 가치를 떨어뜨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람보르기니의 2018년 전세계 판매량은 우루스 출시를 기점으로 2017년과 비교하면 51% 증가했다.
롤스로이스 컬리넌처럼 생산량에 비해 주문량이 엄청나게 많아 출고가 오래 걸리는 SUV 중 하나이다. 
적어도 수 개월이고 많으면 1년 이상 기다리는 경우도 허다한 편이다. 
신차를 구매한 이후에 중고차로 처분하면 구매자들이 웃돈을 얹어서라도 구매할 지경이라고 한다.


그동안 핫휠, 라스타, MR 같은 회사에서 컨셉트카 모형만 나오다가 
부라고에서 신형 우루스가 발매되었고, 
토미카에서도 2019년 2월 신제품으로 우루스가 발매되었다. 
이후 이에 질세라 2020년에는 오토아트와 핫휠, 미니GT 등에서도 
우루스 모형들을 활발하게 내놓고 있다.


2020년 1월에 레고 제품들 중 하나인 레고 스피드 챔피언에서 출시되었다. 
우라칸 LP620-2 슈퍼 트로페오와 함께 우루스 ST-X 컨셉트를 만들 수 있으며 
세트 번호는 79899이다. 
또한 폴리 백 모델도 등장했으며 세트 번호는 3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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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루스에 거는 기대가 커서인지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스테리온 LPi910-4의 시판과 개발을 
당분간 보류했다. 
우선은 폭스바겐 쪽에서 포르쉐 카이엔 · 폭스바겐 투아렉 · 아우디 Q7 등의 
각종 SUV들로 높은 이익을 달성한 선례가 있고, 
아직까지는 무거운 배터리를 슈퍼카에 적용하는 것은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점 때문에 
SUV쪽을 더 밀어주는 일환으로 우루스가 먼저 데뷔할 것이라는 것.
결국 아스테리온은 양산이 취소되었고, 
우루스는 대박을 쳤음을 고려하면 적절한 선택이 된 셈이라 할 수 있다.


특이한 점으로는 백미러가 일반 백미러가 아닌 카메라 식이다. 
기존 백미러 위치에 카메라가 달려 있고 운전석 내부의 화면을 통해서 차 후방을 보는 방식이다. 
하지만 결국 그대로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었는지, 
최종 양산 버전은 일반 방식의 백미러로 변경되어서 출시되었다.

2017년 12월 4일 이탈리아 산타아가타 볼로냐에서 완전 공개되었다. 
람보르기니의 2번째 양산형 SUV로 람보르기니 측은 최근 열풍인 SUV, 크로스오버 시장에 
거의 마지막으로 참가했다라고 밝혔으며 내부 디자인은 우라칸과 같은 테마를 적용했다.


람보르기니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에 따르면 
우루스 고객 70%는 람보르기니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며 
기본가격 20만 달러에서 평균 4만 달러 또는 그 이상을 사용한다고 한다. 
또한 여성 고객의 비중도 꽤 높다고 한다. 
또한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벤테이가가 가지고 있던 세상에서 가장 빠른 SUV라는 타이틀을 가로채며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한 벤테이가 스피드가 
최고속도 306km로 기록을 갱신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빠른 SUV 타이틀을 다시 가져갔다.
휠베이스가 긴 편으로, 동급의 4~5인승 대형 SUV 중에서 축거가 제일 길다.


브레이크는 전륜에 아케보노의 10 pot 고정형 캘리퍼와 직경 440mm의 카본 세라믹 디스크 로터가, 
후륜은 평범한 1 pot 플로팅 캘리퍼와 직경 370mm의 카본 세라믹 디스크 로터가 조합된다. 
휠 사이즈 또한 기본 21인치부터 23인치까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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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개할 차는 람보르기니 SUV 우르스이다.

람보르기니의 대형 SUV으로, LM002에 이어 람보르기니가 두 번째로 생산하는 SUV다. 
투우 관련 용어를 이름으로 쓰는 람보르기니의 작명법에 따라, 
우루스는 황소의 조상인 고대 소 품종의 이름에서 가져왔다.


1세대 (2018~현재)

2012년 공개된 람보르기니 우루스 컨셉트카


컨셉트카는 2012년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형제차 포르쉐 카이엔 같은 세계적으로 고성능 SUV의 인기가 커지자, 
이 컨셉카를 공개했다. 
4WD이며, V12 혹은 V10 엔진이 들어간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아우디의 4.0L TFSI엔진을 기반으로 만든 엔진이 들어가 600마력 정도를 발휘한다. 
사이드 미러는 카메라이다.


나올 수 있을지도 불분명 했었는데, 2015년 5월에 슈테판 빈켈만이 늦어도 
2018년 중후반기에는 출시하겠다고 못을 박았다.
차체는 컨셉트 카를 기반으로 람보르기니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산타아가타 볼로냐 공장에서 생산된다. 
연간 생산목표는 3,000대 한정으로 향후 미국, 러시아, 중동, 영국, 중국, 독일 등의 고객을 중심으로 
우선 판매한다. 
게다가 이 차를 원래는 슬로바키아 쪽에서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아예 이탈리아에서 생산을 하겠다고 바꿨다. 
원래는 이탈리아 공장에서 생산함으로써 높은 실업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탈리아의 고용 창출을 해결하기 위한 일환이지만, 
이와 더불어 이탈리아의 자존심과 람보르기니의 명예를 존중하기 위한 
모기업 폭스바겐의 태도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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