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볼란테(Volante)
애스턴 마틴에서만 사용한다.
음악 용어이며 "나는 듯이 가볍게"라는 뜻의 이태리어.
이런 뜬금없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애스턴 마틴이 알파벳 V로 시작하는 단어에 상당히 집착하기 때문이다.
(뱅퀴시(Vanquish), 밴티지(Vantage), 비라지(Virage) 등.)
단 오늘날에는 V8 모델에는 로드스터를 사용한다.
해당명칭을 사용한 차량 : 애스턴 마틴 DBS 볼란테 등.
6. 타르가 탑(Targa Top)
뒷유리창과 필러는 그대로 두고 머리 위의 지붕만 떼어내거나 수납할 수 있도록 한 모델.
자동개폐방식은 드물며, 손으로 간단히 탈착할 수 있게 만든다.
떼어낸 지붕은 트렁크를 열고 그대로 집어넣으면 된다.
뭔가 보기에는 그렇지만,
성능을 위해 극단적인 경량화를 추구해 접어넣은 지붕과 지붕 접어넣는 장치의 무게마저 아까운
모델, 혹은 종종 가격을 절감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한다.
특별히 컨버터블 형식이 분리되어 있지 않은 최고급 슈퍼카 모델의 경우
대개 이 방식으로 지붕을 탈착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많다.
때문에 직접적인 사용보단 오픈카 지붕이 열리는 방법에 대한 명칭에 가깝게 쓰인다.
해당명칭을 사용한 차량 : 포르쉐 911 타르가 등. 쉐보레 콜벳, 로터스 엘리스, 코닉세그,
혼다 S660, 포르쉐 카레라 GT 등.
7. 캔버스 탑(Canvas Top)
필러를 남겨둔 상태에서 천정이 열린다.
타르가와 다르게 뒷유리 여부는 무관하며,
천으로 된 지붕을 사용한다.
원래는 소프트탑의 또 다른 이름.
때문에 영어로 검색하면 군용트럭이 잔뜩 나온다.
즉 군용 차량에 있는 모든 차량이 이 분류에 해당한다고도 볼 수 있다.
해당명칭을 사용한 차량 : 기아 프라이드 캔버스탑, 기아 쏘울 캔버스탑 컨셉트카 등.
8. 수동 탑
말그대로 수동으로 열리는 거다.
주로 억지로 뚜껑을 떼어내서 천을 접어 뒤에 스포일러처럼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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