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G A45 발매도 확정 되었는데, 
전작의 386마력에서 모자랐는지 완전히 새로운 엔진을 장착하고 
2.0L I4 트윈터보로 최고출력을 자그마치 416마력이나 뽑아내는 괴물같은 스펙을 자랑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AMG A35도 출시된다. 
스펙은 306마력에 제로백 4.7초.


한국에서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되었고, 
같은 해 9월에 해치백이 출시되었다. 
그리고 이전 버전과 달리 뒷좌석 중앙 암레스트가 있는 버전도 수입되는데, 
후술할 세단형만 뒷좌석 암레스트가 있는 옵션으로 들어온다. 
그러나 해치백은 암레스트가 없는 버전만 들어오는데, 
대신에 시트가 이전과 달리 40:20:40으로 3분할 폴딩되는 시트여서 
시트 중앙을 스키스루 형태로 폴딩하면 암레스트처럼 쓸 수 있다. 
당연히 본국이나 해외 버전은 해치백이든 세단형이든 전부 암레스트 옵션이 가능하다. 


가격은 A220 해치백 모델의 경우 3,830만원으로 3000만원대 후반에서 4000만원대 초반 사이, 
4000만원을 생각하면 되는 수준이다.

여담으로 벤츠 차량 중 최초로 내비게이션 터치 스크린 MBUX를 기본 지원한다.

A클래스 세단형은 전장 4,549mm, 전폭 1,796mm, 전고 1,446mm, 휠베이스 2,729mm로, 
2세대 CLA(C118)의 전장이 4세대 C클래스(W205)에 준하는 크기로 변경됨에 따라, 
전장이나 전폭은 CLA 대비 조금 작지만 휠베이스는 동일하고 
전고가 조금 더 높아 후열 헤드룸을 조금 더 기대할 수 있다.

북미 최초 A클래스의 데뷔모델이 되었으며, 라인업은 당연히 세단 라인만 들여온다.


이후 국내 소비자들에게 해치백모델 보다는 관심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세단 모델 또한 2020년 2월 12일에 출시되었다. 
세단 모델의 가격은 뉴 A220 세단 3,980만원, 
더 뉴 A250 4MATIC 세단 4680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A220 기준 DA1 커넥트패키지와 DA2/3 패키지 적용 시 
4,000~4,400만원 대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으로 세단은 약 93만원을 추가하여 10.25인치 계기판을 옵션으로 넣을 수 있다. 
단 당초 예상과는 달리 2열 에어벤트와 암레스트는 빠진 채로 출시되었다.

해치백과 세단의 운전 컨셉은 확연히 다르다. 
해당 모델에 관심있거나 구매 희망자는 반드시 시승해보고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해치백은 퍼포먼스가 강조되었고 세단은 컴포트 특화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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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W176, 2012~2017)


2011년에 공개된 컨셉트카를 양산화한 모델로 
2012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이전 세대가 소형차였던 것에 반해 3세대부터는 전장을 4,292mm로 늘리고 
휠베이스도 131mm나 늘린 반면, 
전고는 훨씬 줄여 준중형차로 한 체급 상승했다. 
그리고 2세대에 있던 3도어는 추가되지 않았다. 
2012년 9월부터 판매가 시작되었고, 일본에는 2013년 1월부터, 
그리고 대한민국 시장에서는 2013년 말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2013년에는 고성능형 모델이자 A클래스 최초의 AMG 모델인 A45 AMG가 추가되었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7단 DCT가 장착되고, 
대한민국 사양은 6단 수동을 선택할 수 없다.


대한민국에서는 기본형인 A200 CDI와 고성능형인 A45 AMG가 들어왔는데, 
기본형의 경우 3,000~4,000만 원 대의 가격이며, 
AMG 버전의 경우 6,420만 원이다. 
2014년형부터 1.5L 디젤엔진을 얹은 A180 CDI가 추가되었고 
2015년형부터 A200 CDI가 삭제되었다.


여담으로 A45 AMG는 탑기어 코리아에서 김진표에게 신나게 까인 전적이 있다. 
다만 문제로 지적된 체감 마력 부족과 기어 변속 문제 중 전자는 
벤츠 특유의 무거운 차체와 체감 속도 감소 때문인지 아니면 진짜 문제인지 불분명하며, 
후자는 서킷에서 달리면서 왜 패들쉬프트를 안 쓰고 자동 변속으로 달렸는지 의문. 
차 성능과 별개로 김진표가 이 차를 깐 까닭은 
벤츠가 탑기코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지 않아서 그랬다는 소문이 있다. 
참고로 영국 탑기어 홈페이지에서는 10점 만점에 8점을 주며 호평했다.


2015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전면 디자인이 변경되었고 상품성이 향상되었다. 
A45 AMG는 최고출력이 381마력으로 상승했고 4륜구동을 적용했다. 
2016년 1월부터는 대한민국에도 판매를 시작했는데, 
기본 사양은 1.6L 가솔린 엔진을 얹은 A200만 들어오고 가격을 3,690만 원으로 책정했으며, 
A45 AMG의 경우 기존에 있던 기본 사양을 옵션으로 변경하면서 가격을 5,910만 원으로 낮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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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으로는 4기통 엔진 7종류가 제공되어 A150, A170, A200, A200터보, 
그리고 A160 CDI, A180 CDI, A200 CDI로 휘발유 4종류와 디젤 3종류로 나누어졌다. 
변속기는 주로 5단이나 6단 수동이 제공되었으며, 
오토트로닉 CVT도 선택 장비로 준비했다. 


휘발유 터보 엔진은 193마력의 출력을 제공했으며, 
A200 CDI는 140마력을 냈다. 
디젤엔진 사양은 커먼레일 직분사 구조를 사용해 연비를 높이는 한편 
배기가스와 소음을 낮출 수 있었다. 
이들 엔진은 모두 유로 4 배출가스 규정을 만족시키며, 
디젤엔진 사양은 추가 조치 없이 99%의 배기물질을 걸러낼 수 있는 
미립자 필터를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었다. 
또한 안티롤바와 포물선 구조의 뒷차축을 추가하는 조치가 이루어지면서 
이전 대비 핸들링이 개선되었다. 
그 외에도 노면 구조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는 쇼크 업쇼버인 셀렉티브 댐핑 시스템이 기본 장착되었다.


2004년에 판매 및 마케팅 부서의 부사장인 요하임 슈미트에 의하면 
초반에 5만 대를 판매하기로 결정했으며, 
차량이 출고되기 전에 이 목표를 달성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2005년 2월 4일에 판매를 시작했고, 
A170, A170 엘레강스, A200 엘레강스 5도어를 초반에 판매했다. 
그해 11월 10일에는 A200 터보도 판매가 시작되었다. 
다만 전폭이 1700mm을 넘어감에 따라, 일
본에서는 대형차로 분류되는 3넘버 과세 등급을 받았다.


2008년 봄에 한 차례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앞뒤 범퍼와 램프류의 디자인이 바뀌었으며, 
스타트&스톱 시스템이 A150과 A170 사양에 추가되었다. 
페달류 조작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자동으로 평행주차를 해 주는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를도 같이 제공되었다. 
이때 라인업은 A160 CDE, A180 CDI, A200 CDI, A150, A170, A200, A200 터보로 구성되어 있었다. 
일본에서는 2008년 8월 20일부터 판매되었으며, 
A170은 8월 24일에 A180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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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벤츠의 A클래스에 대해서 알아보자.

독일의 고급 자동차 제조사인 메르세데스-벤츠가 생산하는 준중형차 라인업이다. 
처음에는 5도어만 판매되었으나 2세대에는 3도어 모델이 추가되기도 했다.

1세대 (W168, 1997~2004)


1997년 가을에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했다. 
그 이전까지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컨셉트카로만 시도해 보던, 
앞바퀴굴림 소형 해치백이라는 분야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으며, 
1994년에 영국인 디자이너 스티브 마틴이 차의 급진적인 디자인을 담당했다. 
외모와 의의만큼이나 기술적으로도 진보적인 구성을 보여주었는데, 
이 차의 기반이 된 "비전 A 93" 컨셉트카에서 선보인 
충돌 시 엔진과 변속기가 탑승공간으로 밀려들어가지 않고 바닥 쪽으로 빠져나가는 구성의 
“샌드위치“식 엔진과 하체 설계가 돋보였다.


1997년 8월에 판매에 돌입했지만, 
스웨덴의 잡지사 Teknikens Värld가 진행한 엘크 테스트에서 “엘크(순록)“을 가정한 
장애물을 피해 방향을 바꾸던 테스트 차량이 전복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문제가 생겼다.
벤츠 측에서는 이를 부인했으나 우선은 차량 개발비를 웃도는 수준의 막대한 비용을 들여 
3달간 차량의 판매를 중단한 뒤, 
기존에 판매된 차량 2600대를 리콜해 ESC를 장착하고 서스펜션을 손보는 등 
4개월 동안 전부 뜯어고친뒤 다시 판매하는 고생도 했다. 
이 사건으로 1995년 보쉬와 공동 개발해 S클래스에 상용화한 ESP를 
A클래스에 급하게 투입하여 안전도를 확보했다.


ESP는 ECU가 차량의 4바퀴를 브레이크로 각각 제어하여 스핀(오버스티어) 방지, 
언더스티어 방지, 전복 방지, TCS(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ABS 기능이 통합된 
능동형 안전장비로써 1995년 발표당시 S클래스에서나 맛볼 수 있는 
외계인 기술이었던 것을 벤츠가 만든 가장 작은 차인 A클래스에 2번째로 얹히게 되었다. 
참고로 A클래스의 개발비가 25억 마르크였는데, 
이 문제 하나를 해결하는 데 들어간 돈이 3억 마르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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