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대는 1997년부터 2003년까지의 모델이다.

1997년, 10세대 모델 런칭에 따라 포드는 F시리즈 제품군에 큰 변화를 주었다. 

그 전까지 수많은 F 시리즈 라인업은 잘 정리가 되어있지 않고 복잡하게 섞여있었다. 

그리고 10세대 모델이 출시될쯤, 

픽업트럭 구매자들 중 점점 자가용으로 픽업트럭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 이때부터 F-150은 크루캡을 출시하여 자가용 컨셉으로 나가고, 

헤비 듀티급은 슈퍼 듀티 모델로 분할하여 작업용과 견인 위주로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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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시리즈의 큰 성공에 고무된 포드 는 자사 계열사인 링컨 브랜드로 

'블랙우드'라는 픽업트럭을 출시했다.

내비게이터와 전면부 차체를 공유했던 블랙우드는 

오직 검은색으로만 판매되었고 낮은 판매고를 기록하다 2002년에 조용히 단종되었다.


사실 10세대부터 가솔린 모델에 한해서 수입이 가능하다.

픽업트럭은 화물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이삿짐으로 수입할 수 없다.


11세대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의 모델이다.

2004년에 출시된 11세대 모델은 완전히 새로워진 플랫폼으로 설계되었다. 

캡(지붕)에 관계없이 모든 라인업의 모든 모델이 4개의 문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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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도 포드는 11세대 F-150을 링컨 브랜드로도 내놓았다. 

블랙우드의 후속으로 만들어진 픽업트럭은 마크 LT라 불려졌는데 

마크 LT는 괜찮은 적재함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판매량이 신통치 않아 2008년에 단종되었다. 


2008년 말, 슈퍼 듀티 모델도 새로운 플랫폼으로 나왔다. 

완전히 달라진 인테리어와 더 커진 그릴로 이전 모델과 차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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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대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의 모델이다.

12세대 모델은 훌륭한 디자인과 함께 2009년 공개되었다. 

기본형 모델은 이전처럼 2도어 형태로 되돌아간 것이 특징이다. 

또한 라인업 추가가 이루어졌는데 마크 LT는 F-150 플래티넘으로 대체되었고, 

2010년에는 오프로드 주행력을 강화한 고성능 모델 '랩터'도 12세대에서 추가된 것이었다.


연료 절약을 위해 2011년에 랩터를 제외한 F-150의 엔진 라인업 변화가 이루어졌는데 

3.6 V6 엔진과 에코부스트라 불리는 포드의 강력한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되었다. 

또한 모든 모델에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가 장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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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대는 1973년부터 1979년까지의 모델이다.

6세대는 1973년 출시되었다. 

상당히 현대적인 개선이 이루어졌지만 아직까지 기반은 4세대에 있었다. 

프론트 디스크 브레이크, 히터와 에어컨, 이중 벽 구조의 적재함 등 

당시로서는 매우 혁신적인 장비들이 도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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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쓰여져 오던 FE 엔진은 1976년에 351시리즈와 400시리즈 엔진으로 교체되었다.

1978년에는 레인저와 같은 고급 모델의 헤드라이트를 사각형으로 교체하였다.


7세대는 1980년부터 1986년까지의 모델이다.

1980년에 출시된 7세대 모델은 더 커진 차체와 완전히 새로워진 섀시로 재설계되었다. 

7세대에서는 1965년 이후 처음으로 공기 역학 및 연비를 개선하기 위해 

꽤나 많은 외관 리디자인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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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효율을 위해 1981년, 

포드는 F 시리즈에 쓰이던 M 시리즈 엔진을 버리고 윈저 V8 엔진을 탑재했다. 

이 V8 엔진은 단순히 연료 효율을 위한 5리터 엔진이였지만, 

힘이 부족해 판매량이 떨어졌다.


1983년, 포드는 F 시리즈에 처음으로 디젤 엔진을 추가했다. 

그리고 1985년에는 전자연료분사방식을 갖춘 새 V8 엔진을 장착했다. 


또 다른 변화가 있었는데 포드 픽업트럭 처음으로 지금의 포드 엠블럼을 장착했다. 

또한 7세대는 파워 윈도우, 전자 잠금장치 등 첨단 트럭으로 나아가는 첫번째 모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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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는 1987년부터 1991년까지의 모델이다.

1987년에 출시된 8세대도 마찬가지로 7세대와 같은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으로 나왔다. 

휠 아치 등도 원형으로 디자인되었다. 

인테리어는 더욱 세련되어졌고 마쓰다산 5단 수동기어가 달렸다. 

4단 수동기어도 있었지만 옵션으로만 선택이 가능했다.

8세대는 탑차, 견인차, 구급차, 덤프트럭까지 많은 라인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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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대는 1992년 부터 1997년까지의 모델이다.

1992년에 나온 9세대 모델은 이전 세대의 모델과는 또 다른 외관 변화가 이루어졌는데 

전면 범퍼를 새롭게 디자인했고 그릴의 위치도 조금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는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 

젊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적재함과 휠 디자인을 바꾸었다.


최초의 포드 픽업 트럭 탄생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판이 제작되었는데, 

스트라이프 무늬, 은색 범퍼, 75주년 기념 엠블럼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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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알아볼 차는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지만

미국에서는 아주 흔한차인 포드의 F 시리즈에 대해서 알아보자.


북미 픽업계의 스테디셀러


포드의 크고 아름다운 풀 사이즈 픽업트럭. 

북미 픽업트럭계 최고의 강자로 자리잡고 있는 차종이다.

매년 미국 올해의 차 자리에서 같은 풀 사이즈 픽업트럭인 쉐보레 실버라도와 1위를 다툰다. 

가장 많이 팔린 차도 실버라도와 1위를 다툰다. 

인기가 정말 대단한데,

미국 베스트셀링 카 부문을 32년 동안 잡고 있고, 

43년 동안 베스트셀링 트럭으로 군림하고 있는 차종이다. 

또한 포드의 매출 절반을 차지한다. 

그 인기 좋다는 시빅, 캠리 등도 F 시리즈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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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차종으로는 토요타 툰드라, 쉐보레 실버라도, RAM 1500이 있다.

그러나 풀 사이즈 픽업트럭 중에서 모든 충돌 테스트에서 G를 맞은 것은 포드 F150이 유일하다.


미국답게 별 모델이 다 나오는데, 

그릴에 거대한 F O R D라는 문구로 남자의 마초이즘을 자극하는 V8 6.2L 모델인 

RAPTOR가 있으며, 

헤네시 베놈 GT로 유명한 튜닝 업체 헤네시의 튜닝 버전도 있다. 

V8 6.2L 슈퍼차저로 650마력까지 뽑아내고 심지어 SUV 버전도 만들어 왔다.

포드 F150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최신 버전 SUV는 F250 플랫폼 기반이며 가격은 16만 달러로 상당히 비싸다. 

물론 순정이 411마력, 옵션으로 600마력 이상의 엔진을 택할 수 있으며 

440마력 디젤 엔진도 있다.(디젤은 수입 불가) 

국내에 들여오면 일단 아파트에 주차가 가능할지는 차처하더라도, 

가격이 2억 원 가까이 될 것이다. 

포드 F150 엔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리고 그 돈이면 안전성이 1030배나 취약한 메르세데스-벤츠 G63 AMG나 

벤츠 GLS 브라부스 버전도 살 수 있을 것이다. 

경쟁차종인 RAM 1500 또한 마개조 모델이 있는데 

이쪽은 헤네시와 달리 무려 순정으로 닷지의 자랑거리인 

바이퍼의 V10 8.4L 엔진을 장착한 SRT-10이 있다. 

튜닝하면 1,000마력도 우습게 나온다. 

미국 고속도로에서 범상치 않은 트럭을 목격한다면 괜히 덤비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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