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터보, 7세대 폭스바겐 골프 GTI, 아우디 A4 2.0 터보가 함께 한
400m 드래그 테스트 영상이 공개되었다.
예상과 달리 쏘나타 터보가 핫해치의 상징과도 같은 골프 GTI보다도 결승선에 먼저 들어옴은 물론,
아우디 A4 2.0T를 한 대 차이로 여유있게 앞서는 결과로 충격을 안겨주었다.
영상에서도 테스트에 나섰던 드라이버들조차 믿을 수 없다는 식의 대화가 계속된다.
3대 모두 순정 타이어가 아닌 한국타이어 VENTUS R-S3 타이어로 교체하였고,
런치(Launch) 스타트를 금지하는 등 공정한 환경을 위해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가솔린 터보 엔진 개발에 참여한 현대자동차 한동희 연구위원의 말에 따르면
누구나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기에 조작 등은 전혀 없었다고 한다.
다만 다른 모델과 하면 안 되므로 일부러 이 모델을 선정했다고 한다.
성능 말고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기존의 2015년형 쏘나타와는 차별된다.
터보 전용 18인치 휠 디자인과, 터보전용 라디에이터그릴, 듀얼 트윈팁 머플러, 반광 사이드 몰딩,
리어 스포일러등과 많은 지적을 받았던 안개등 대신 데이라이트가 적용되었으며
후면 테일램프도 태두리쪽만 LED가 적용된 전구+LED였던 기존 LF쏘나타와는 달리,
Full LED가 적용되었다.
2015년 7월 2일에는 감마 1.6 가솔린 터보, 1.7 디젤, 2.0 PHEV가 출시되었다.
193마력 2.4 GDI는 전작인 YF에 이어 또 단종이 선포되며 다시 내수 라인업에서 빠졌다.
1.6 터보와 1.7 디젤에는 DCT가 물린다.
테일램프는 전 모델 터보처럼 풀 LED로 바뀌었다.
충돌위험이 감지되면 경보음을 울리는 전방추돌경보장치 FCWS는
충돌위험 감지 시 차량이 스스로 제동을 걸어 정지하는 자동긴급제동장치 AEB로 대체되었고
국산차 중 3번째로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적용되었다.
참고로 첫번째 적용차량은 2015년형 제네시스,
두번째 적용차량은 싼타페 더 프라임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완속충전 케이블과 220볼트용 충전 케이블도 제공하지만,
가격이 그랜저, 알페온, 임팔라등 한등급 더 위의 준대형차의 가격인 4천만원대로 책정되었다.
엔진은 기존 2.0 하이브리드처럼 156마력을 유지하고,
EV 모드로는 44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리튬-폴리머로, 용량은 9.8kWh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현대자동차 측에서 내수용과 수출용의 안정성을 차별한다'는
논란을 없애기 위해 내수용 쏘나타와 수출용 쏘나타를 직접 충돌시키는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모두 2.0 터보 모델이다.
'탈것들에 대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쌍용차의 소년 가장, 티볼리 - 1 (0) | 2016.08.02 |
---|---|
도전자들의 도전을 어떻게 받아들일것인가, LF소나타 - 6 (0) | 2016.08.01 |
연비에 집중한 파워트레인, LF소나타 - 4 (0) | 2016.07.28 |
차분해진 디자인, LF소나타 - 3 (0) | 2016.07.27 |
스몰오버랩 결과에 대한 논란, LF소나타 - 2 (0) | 2016.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