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로 정말 자주 나온다.
어느 정도냐면 우리가 흔히 보는 미국영화에서 항상 터지고 구르고 구겨지고 박살나는 경찰차가
포드 크라운 빅토리아 아니면 항상 요놈이다.
항상 크라운 빅토리아랑 사이좋게 등장해서 또 사이좋게 나가 떨어진다.
2000년대에 크라운 빅토리아와 함께 이놈을 경찰차로 썼기 때문.
전술했듯이 지금은 임팔라 대신 홀덴제 카프리스가 경찰차다.
애덤 샌들러 주연의 영화 클릭에서는 주인공 마이클이 8세대 임팔라를 모는데,
이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고 먹고 사느라 바빠서 자신의 몸조차 돌볼 겨를이 없는
마이클의 생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관리 소홀 탓에 연식보다 낡아 보이기까지 해서 옆집 꼬마의 놀림거리가 된다.
트랜스포머 3에서는 9세대 임팔라 나스카 스톡카 3대가 각각
'로드버스터', '탑스핀', '리드풋'의 비클 모드로써 등장하기도 하였다.
영화 속에서는 비클 모드에서 무기를 무장한 특이한 형태로도 등장한다.
다만 나스카 스톡카들일 뿐이라, 임팔라와의 공통점은 껍데기밖에 없다.
우리나라 CJ 수퍼레이스에 참전하는 제네시스 껍데기의 스톡카가 실제 제네시스와 별로 연관이 없듯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그간 마블 영화에 매번 경찰차로 등장하던
크라운 빅토리아 대신 9세대 임팔라가 경찰차로 등장했다.
10세대는 캡틴 일행과 재스퍼 시트웰이 타고 가다가 윈터 솔저의 습격으로
시트웰이 멀리 날아가고 핸들이 빠지는 것을 시작으로
고속도로 위에서 여러 바퀴 구르며 조수석 문짝을 캡틴이 탈출용으로 쓰는 등, 완전히 작살난다.
국내에선 쉐보레가 드라마에 협찬을 자주하는 편이라
쉐보레 차량들이 드라마에 나오는걸 자주 볼수 있는데
준대형인 임팔라가 쉐보레에선 가장 급이 높은 차인만큼
오너드리븐인 임팔라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재벌가 사람들이나 회장들이
기사를 두고 쇼퍼드리븐으로 타고다니는 차로 나오며 이는 전작인 알페온도 비슷했었다.
액션영화 제이슨 본(영화)에서는 CIA 요원인 헤더 리가
극 마지막 장면에서 현행 모델을 타고 나온다.
수퍼내추럴의 딘 윈체스터가 모는 차량이 1967년식 임팔라다.
초기 인기를 잡지 못하고 악재를 거듭하던 임팔라에게는
신현 그랜저 IG라는 사형 명령까지 나왔다.
새로운 모델과 상품성을 가지고 다시 도전하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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