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2017. 8. 2. 18:34

대우건설 매각을 앞두고 있는데요 매각 전후 대우건설의 주가전망은 어떨까요.


현재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매각 주간사 후보로서 BOA멜리린치와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했습니다.

회계자문사 후보로는 한영회계법인, 법률자문사 후보로는 법무법인 세종이 선임된 상태이지요.

정말 업계의 빅 딜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대우건설은 지난해말 대규모 부실상각, 즉 빅배스(big bath)이후 토건과 플랜트,발전 등의 해외수주를 줄이고 상대적으로 주택부문의 매출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5%감소 하였으며,

수주잔고 역시 작년말 8조2천억에서 6조5천억원 규모로 줄어들었습니다. 좋은 징조는 아니겠죠.




최근 대우건설의 실적은 매우 좋은 편이지만 CEO리스크도 있습니다.

건설업계 최대 인수합병 M&A 시장의 최대 물건으로 꼽히는 대우건설이지만, 

CEO돌발리스크로 변수가 등장하면서 매각작업이 불투명해질수도 있겠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취임 1년을 앞둔 박창민 사장이 박근혜 전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에 의해 사장에 취임했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죠. 그녀의 손길은 없는 곳이 없네요. 하지만 박사장이 능력은 확실하게 보여줬습니다.





박사장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깜짝 실적을 보인 대우건설매각을 앞두고 주가 전망은 좋게 보는 애널리스트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대우건설 주식평가액은 1조 7천억원 가까이 됩니다.

그러나 미래에셋대우는 경영권 할증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대우건서르이 영업과 자산가치를 합친 절대가치가 3조8천억원은 된다고 추정한 바 있습니다.




산업은행이 대우건설을 매수할 당시 주가는 주당 1만8천원이었지만, 현재는 8천원대입니다. 1조원대의 공적자금이 공중으로 날라가는 것은 어쩔 수 없겠네요.

2017년 연내 매각을 목표로 한다지만 일정은 조금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2018년으로 넘어갈 듯 합니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