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엔진의 모양도 브라부스식으로 튜닝을 한다.
그렇게 브라부스의 튜닝을 거친 S65 AMG는 900마력에 토크가 무려 144나 되며 
최고속도는 360km라고 한다. 
계기판에는 400km까지 찍혀있다.


단, 벤츠가 넘사벽 수준의 최고의 엔진 품질과 내구성을 자랑하던 거의 막바지 시기인 
2000년대 중반 무렵부터 국내에 처음으로 AMG 모델들이 수입되기 시작하였는데, 
종래의 내구성이 좋은 벤츠의 레귤러 모델들을 타던 사람들이 
고성능 모델 특유의 예민함으로 인한 상대적으로 빈번한 잔고장과 잦은 트러블을 겪으면서 
A:아! M: 미치게 G: 고장난다 라는 조롱을 오너들 스스로 했었을 정도로 이미지가 좋지 않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당시의 벤츠의 내구성 신화는 비록 끝자락이었을 지라도 
현재 진행형이었긴 했기 때문에... 
하향평준화된 현재 기준으로는 레귤러 모델과 AMG 모델의 내구성 차이는 
완전히 같은 조건에서는 없다고 보면 된다.


저런 기행이 가능한 이유를 살펴보자면 
지난 AMG 소개하면서 이야기 한 것 처럼 
메르세데스-벤츠 특유의 우아한 드라이빙을 위해 100마력 이상을 더 올릴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봉인시켜놓은걸 알수있다. 
이렇게 엔진 최대 출력에 제한을 걸어놓으면 엔진의 내구 한계치를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내구연한이 늘어나고 안정성이 상승한다. 
이렇게 제한을 걸어도 우월한 출력을 뽑아내는 엔진은 AMG의 기술력을 더욱 돋보여준다. 
그러면 처음부터 500~600마력짜리 튼튼한 놈을 만들면 되지 않나 생각할 수 있으나, 
이렇게 만들어 놓은 AMG 엔진들은 최고출력 구간에서도 
매우 여유있고 편안하게 엔진과 자동차를 구동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한마디로 일본의 280마력 규제마냥 높은 걸 굳이 막은 게 아니라, 
이들의 기준에선 그냥 여유있게 잘 굴러가는 500마력짜리 엔진을 만든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야했다보니 자연스럽게 600-700마력까지 버텨내는 품질의 엔진이 만들어진 것.


처음 진출은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스터디가 국내 딜러로 영업하였으나 
경영난으로 폐업을 한 후 2013년 8월 아승오토모티브가 새로운 국내 딜러
(테크아트, ABT, AC-슈니처 등)가 되었다. 
하지만 병행수입의 활성화로 브라부스 제품은 한국 어디에나 구입이 가능하다. 
단, 정품이 아닌 모조품도 많은 관계로 
오랫동안 신뢰를 쌓아온 전문업체를 통해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