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의 폴란드 실롱스크 주 티히 현지공장과 
크라이슬러의 멕시코 멕시코 주 톨루카 현지공장에서 생산되며, 
각각 유럽형과 북미형의 생산 기지다. 
2세대 판다의 플랫폼을 이용하지만 메커니즘 자체는 판다의 스케일 다운 버전으로, 
2004년 제네바 모터쇼에 최초로 1차 컨셉트카 버전이 출시되었을 때부터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다. 
2004년 첫 공개 이래 전 세계 자동차 매니아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으며 
언제 출시되나 기대가 모아지고 있었고, 
2007년에 첫 출시된 이래 예약주문 물량을 2010년에서야 전부 해결할 수 있었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009년에는 캔버스탑 컨버터블인 피아트 500C가 추가되었고, 
2010년에는 멕시코 현지공장을 가동하게 되면서 2011년에 북미 시장에도 진출했다. 
북미형은 유럽형보다 전고가 살짝 높다.


전기자동차 모델인 500e도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전고를 낮추고 전용 휠과 흰색 플라스틱 몰딩으로 차별화를 두었다. 
배터리는 24kwh 가 장착되었고, 
한 번의 충전으로 84 마일, 즉 약 135km를 갈 수있다. 
그러나 원가 절감을 위해 Eco 모드가 없고 회생 재동 시스템도 갖추고 있지 않다. 
때문에 더이상의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기능이 없다. 


1세대와 마찬가지로 Abarth 버전도 건재하다. 
1400cc 엔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터보를 장착하고 앞부분을 살짝 늘려 엔진룸의 공간을 확보했다. 
160마력에 최대토크는 23.5kgfm을 자랑하며, 
500만을 위한 풀 커스터마이징 LSD/서스펜션 세트를 통해 스포츠카다운 기동성을 확보했다.

피아트코리아를 통해 들여오는 500은 전폭이 대한민국 경차 규격을 초과하므로 
톨루카 현지공장에서 만든 북미형 중 최상위 배기량인 102마력 1.4리터 SOHC 버전이 들어오며, 
기본 모델인 500과 캔버스탑 장착 모델인 500C로 나뉘어 있다. 
그렇다 보니 실용성과 가성비에서 상당히 메리트가 떨어지는 편이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