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튠 모델인 아바스는 안 들어온다. 
그 대신 친퀘첸토의 크로스오버 버전이자 지프 레니게이드의 형제차인 
피아트 500X가 2016년에 들어왔다. 
둘 다 이탈리아 멜피에 있는 피아트 공장에서 생산한다. 
결국 판매 부진으로 한국에서는 수입을 중단한 후 2017년부터 재고 소진에 나섰고, 
2018년 2월에 판매가 종료되었다.


2017년 10월,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당시 FCA 회장이 
전기차 버전 500e 한 대를 생산할 때마다 2만 달러를 손해본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2018년 10월 피아트 판다의 디젤 모델의 생산이 중지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일각에서는 피아트 500 디젤 엔진 모델의 생산 역시 중단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그러나 아직 FCA 측의 생산 중단 공식 발표는 나지 않은 상황이니 지켜봐야 한다.
2020년 기준 1.0L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도입되며 최종 단종되었다.


2019년 CES에서는 삼성이 소유한 하만 인터네셔널에서 최첨단 기술을 집약한 
500e의 스터디카를 선보였다. 
로드스터 스타일로 달라진 이 차는 코너 레이더, 장거리 범위 카메라, 
차량 좌우에 달린 센서들을 활용해 주변 상황을 감시, 기록, 평가하는 기능을 가졌으며, 
기존의 3개의 거울 대신 카메라를 사용해 후방 상황을 확인한다. 
사각지대 감시 기능, 차선변경 보조, 후방충돌 경고 기능도 갖췄으며, 
LiDAR를 활용하여 앞차와 안전 거리를 유지하는 기능도 갖췄다. 
운전자의 심장박동수, 동공 크기를 측정하는 기능 역시 있다. 
이런 기능들은 레벨3 자율주행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갖췄다고 한다.


2020년 1월, 판다와 함께 마일드 하이브리드 사양이 공개되었다. 
69마력을 내는 1.0L 파이어플라이 엔진 + 6단 수동 조합에 
12V 벨트 스타터 모터를 추가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고, 
외양상으로는 H자를 강조한 새 전용 로고와 전용컬러인 듀 그린 메탈릭 도장, 
그리고 바다 10% + 육지 90% 출처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시퀄 시트커버로 구분된다. 
또한, 파워트레인을 45mm 가량 낮게 배치해 무게중심을 낮췄다. 
피아트크라이슬러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0% 줄었다고 한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