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치고 성능대비 가격이 저렴한 점, 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센터 접근이 용이한 점, 
클러치 등 소모품 내구성 및 비용이 저렴한 점 등으로 인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다만 마그네틱 라이드 서스펜션(DRC)은 주행거리 30,000Km를 전후한 시점에 
반드시 터져버릴 정도인 빈약한 내구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주행중인 R8 대부분은 보증기간 3년 이내 서스펜션을 신품으로 교체했거나, 
KW V3 등 애프터마켓 튜닝용품을 인스톨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보통 전후좌우를 안 가리고 서스펜션 파츠당 부품가 400만원 정도가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3만 킬로 단위로 교체비용 1,200만 원 정도를 염두에 놓고 타는 것이 좋다. 
2015년에 내구성이 개선된 서스펜션이 등장해 아우디 서비스 센터를 통해 장착이 가능하다.


R8 e-tron 컨셉트
같은 2009년, 창립 100주년을 맞은 아우디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100% 순수 전기 스포츠카 ‘아우디 e-트론(Audi e-tron)’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순수 전기구동 시스템(Purely Electric Drive System)이 적용된 고성능 슈퍼카로 
출력 313마력, 토크는 45.8kg.m으로, 제로백은 4.8초를 기록한다. 
또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에너지양 42.4kWh를 공급함으로써 
약 248km인 항속거리를 제공한다.


이후 2010년에는 르망 24시에 시연용으로 회색인 e-tron을 등장시켰다. 
양산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모습이 인상적이며 이후 아우디는 거의 매년마다 
새로운 e-트론을 대중에게 공개한다.

2011년에도 새로운 모델이 공개되었는데 
2년 전과는 달리 양산형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2012년 하반기 출시를 계획으로 하며, 전기모터 4개를 얹어 
312ps(308ps), 55.1kg*m을 발휘하며 항속거리로 250km, 제로백 4.8초 이내를 발휘한다. 
가정용 소켓으로 배터리 팩을 완충하는데 6~8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면 2.5시간으로 대폭 줄어든다. 
그리고 뉘르부르크링에서 8분 9초를 기록하여 가장 빨리 주파한 전기자동차였다고 한다.


2012년엔 V10 FSI 모델을 기반으로 성능을 강화하고 무게를 감량한 고성능 한정판 
R8 GT도 출시되었다. 
R8 GT 스파이더는 전 세계 333대 한정, 국내에는 모두 스파이더로 6대가 들어왔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