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탈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처음 소개할 내용은 타이어이다.


자동차의 한계와 가장 밀접한 타이어지만 대중들의 인식은 그리 높지 않다.

아무리 자동차의 성능이 좋아도 타이어가 변변치 못하면 제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타이어는 아주 중요한 자동차 부품이다.


바퀴의 바깥 둘레에 끼우는 고무로 만든 둥근 테. 

철도의 경우에는 차륜 바깥쪽에 끼우는 쇠바퀴를 말한다. 

승차감의 향상과 마찰력의 증대를 위해 사용된다.

처음에 말한 것 처럼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나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이다. 

타이어 하나로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도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고, 

승차감과 연비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부품이다. 

그러면서도 외부에서 상태를 어느 정도는 확인할 수 있어 

중요도와 점검의 난이도를 따져 필수 일상정비/점검 부품의 1순위로 불린다.


흔한 타이어들을 자세히 보면 어째서인지 털이 듬성듬성 나 있다

이것은 타이어 제조 공정에서 타이어를 만드는 '고무반죽'을 틀에 넣고 압력을 가할 때 

잘, 골고루 퍼지게 하기 위해 틀에 구멍을 듬성듬성 뚫어 놓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고무가 바퀴에 처음 쓰인것은 영국의 R.W.톰슨이 증기 자동차용으로 통고무를 

쇠바퀴에 붙인것이 최초로 이걸로 톰슨은 1848년에 특허를 낸다.

지금과 같은 튜브형 타이어가 등장한건 1888년에 영국의 수의사인 윌리엄 던롭에 의해서 이며 

윌리엄은 자기가 가지고있던 타이어에 고무를 입히고 거기에 공기를 불어넣은 때였다. 

당시 딱딱한 바퀴에 익숙해져 있던 사람들에겐 일대 혁명이었다. 


이것을 자동차용으로 완성한사람은 E.미쉐린으로, 

1895년 파리-보르도 간을 달리는 자동차 경주에 처음으로 이 타이어를 선보였는데 

22 차례나 펑크가 났지만 이제껏 사용해 왔던 통고무 타이어 보다는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다. 

왜냐하면 무게차이 때문이다. 


서스펜션 밑에서 1kg을 덜어내는건 서스펜션 위에서 10kg을 덜어내는것보다 중요하다.


1903년에는 미국의 C.굿이어 Jr.가 고무바퀴에 이름을 붙이려고 고민하던 중에, 

자신의 딸이 "자동차에서 가장 피로(tire)를 느끼는 부품은 아마도 바퀴가 아니겠느냐" 고 말한 것을 계기로, 

비로소 타이어(Tire)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1905년에는 이 타이어의 비드부분에 강철을 사용, 

이제까지보다 휠씬 강한 타이어가 만들어졌고, 

1931년 미국 듀퐁사는 합성 고무의 공업화에 성공하게 되면서 이를 계기로 

천연고무에 의존하던 타이어 공업은 질과 양에서 일대 전기를 맞는다.



의외로 높은 드라이빙 스킬이 필요한데, 

평범한 운전자의 카운터는 오히려 피쉬테일을 악화시키기 쉽다. 

따라서 안전을 생각하면 접지력이 좋은 새 타이어는 후륜에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타이어 위치교환을 하여 마모를 고르게 하고,

교체시에는 다 같이 바꾸는게 좋겠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