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10년 후, 타이어 성능을 몇 배나 끌어 올리는 레이온 코드가 개발되었고 

1949년에는 튜브를 사용하지 않고 타이어에 직접 공기를 집어 넣는 튜브리스 타이어가 개발되어 

승용차 및 경트럭의 주행성, 안전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어서 나일론 코드의 사용으로 발전을 거듭하더니 1958년 그때까지의 타이어와는 구조가 크게 다른 

레이디얼 타이어가 개발됨으로써 오늘날 사용하고 있는 고성능 타이어가 일반화되기에 이르렀다. 


타이어는 주로 트래드로 분류한다.


슬릭타이어는 한마디로 표면에 아무 무늬도 없는 타이어이다. 

닿는 표면적이 넓어 접지력이 좋아 레이싱용으로 주로 쓰인다. 

단점이라면 타이어와 바닥 사이의 물을 배출해줄 배출구가 하나도 없으므로, 

바닥이 조금이라도 젖어있으면 수막현상이 잘 일어나 잘 미끄러진다.

참고로 슬릭타이어는 공공도로에선 불법이다.

세미 슬릭 타이어는 약간의 트래드가 들어간 타이어이다. 

차체강성이 약한 차량에 슬릭타이어를 장착하면 섀시와 서스펜션에, 

특히 미션에 부하가 많이걸리기 때문에 일부러 접지력을 낮춘 타이어라고 한다. 

간혹 세미슬릭중에 공공도로에서 사용 할 수 있다고 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냥 UHP 타이어랑 접지력에서 별 차이가 안난다고 보면 된다.


로드타이어는 우리가 흔히 타이어라고 하면 생각하는 그 타이어이다.

빗길 배수성도 가지고있고. 슬릭타이어나 세미슬릭 타이어처럼 온도에 민감하지도 않지만 

접지력과 구름성은 위의 두 타이어보다는 떨어진다.


F1은 온로드 경주의 끝인만큼 타이어가 상당히 중요하다.


매 그랑프리마다 옵션 타이어와 프라임 타이어를 지정해주는데, 

옵션의 경우 접지력이 좋지만 내구성이 약하고 프라임 타이어는 내구성은 좋지만 접지력이 떨어진다. 

옵션과 프라임은 경기장의 환경과 날씨 노면 온도 등을 종합해 정해진다. 

이 두 타이어중에 골라서 써야 하며 한 종류만 쓸수도 없다. 

양쪽 모두 한번씩은 사용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시간 패널티가 있다. 

단 기상악화로 비가 오면 옵션/프라임에 상관없이 인터미디어트나 웻타이어를 골라 쓸수 있으며,

때로는 강제하기도 한다.


타이어의 재질은 기본적으로는 고무다. 

하지만 컴파운드를 어떻게 배합하느냐에 따라서 단단함의 정도, 

온도에 따른 변형 등 여러가지 성질이 변한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