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를 통한 인건비 감소가 매우 큰데, 
2021년 기준 모닝과 레이를 생산하는 동희오토가 직원 연봉이 평균 6,826만원이나
(다만 이건 관리직 연봉이고 실제 동희오토 근무인력은 파견 하청인력으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실제 근무자가 받는 임금은 4000만원대라 GGM과 큰차이는 없다.), 
광주형 일자리를 통한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연봉은 3,500만원이다.


허나 모닝은 커녕 경차 카테고리에서도 비싼 축에 속한 기아 레이조차 넘어선 가격으로 
출시 되었으니 반발심이 큰 것. 
특히나 비싼만큼 기본트림에서도 옵션이 풍부했다면 불만이 덜했겠으나, 
그렇다고 가격차를 상쇄할만큼 옵션이 풍부하지도 않다.
거기다 캐스퍼가 가지는 장점인 공간 활용을 극대화 시켜주는 1열 풀 플랫, 
2열 슬라이딩/리클라이닝과 동급 유일의 스마트 크루즈컨트롤은 
최소 1,600만원에 달하는 모던 등급 이상에서만 선택이 가능하다. 
이렇게되면 레이의 최상위 트림 가격보다 비싸져버린다. 
결과적으로 가장 비싼 경차 가 나왔기에 여기에 불만인 사람이 많은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사전예약 시스템을 이용해 현대 캐스퍼를 구입했다.
퇴임 후 이용할 예정이라고. 
정부가 추진한 광주형 일자리에서 생산되는 차량인 만큼 
대통령이 직접 나서 홍보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에서 Roblox에 업로드한 게임에서 첫번째 이벤트로 나오는 차량이다. 
시운전 코너로 간 뒤 한 바퀴 주행 시 획득할 수 있다.

현대 캐스퍼의 티저광고가 발표된 날, 
씽씽이가 돌아온 씽씽이로 돌아올 것이라는 예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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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의 외산 SUV와 비교하면 더 비싸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외산 SUV는 대부분 해외에서 들여오는 수송 비용과 
본토 판매가격을 고려한 외화 환율 등을 통해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대부분의 외제차는 딜러사를 통해 판매되므로 
딜러사의 마진또한 고려해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동급 외산차가 국산차보다 비싸진다. 
게다가 현지 가격조차 세금은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미니 SUV와 국산 미니 SUV를 비교하는 것은 어렵다. 
인스퍼레이션 트림 기준이지만 지금은 이 가격이면 소형 SUV도 고려할 수 있는 수준이다.


물론 캐스퍼가 들어있는 것도 없이 마냥 비싸기만 한 것은 아니고, 
최하트림에서도 4.2인치 컬러 클러스터, 차로유지보조, 오토하이빔, 크루즈 컨트롤 등이 
기본 사항이긴 하다. 
하지만 1,200만원짜리 최하위트림 모닝에서도 55만원짜리 드라이브 와이즈 I 하나만 넣으면 
차로유지보조와 4.2인치 컬러 클러스터는 들어간다. 
크루즈컨트롤까지 들어가는 드라이브 와이즈 II를 넣더라도 95만원으로 
총 1,300만원으로 캐스퍼 깡통 가격보다 낮으며, 
거기에 엣지 옵션과 8인치 디스플레이 옵션까지 넣더라도 1,390만원으로 
캐스퍼 깡통 노옵션 가격과 동일하다. 


정리하자면 캐스퍼 깡통 트림에 기본 사항으로 포함된 옵션들이 일부 있긴 하나, 
모닝 최하위 트림에서 옵션을 선택하면 캐스퍼 깡통 가격과 동일한 가격에 
더 많은 옵션을 가져갈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캐스퍼가 공개되기 전 현대자동차는 광주형 일자리의 저렴한 인건비, 
딜러를 끼지 않는 인터넷 판매 방식을 통해 가격을 낮추겠다고 광고한 바 있었다.
경차 가격이 나날이 비싸져 기아 모닝의 시작가가 마이너스 트림을 제외하면 
1,200만원을 넘어섰고 최근 경차 가격에 대한 불만이 계속되어왔기에 
현대자동차에서 낮은 가격을 내세우는 차량이었으니 
당연히 기아 모닝보다 가격이 낮을거라는 관측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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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요즘 핫한 캐스퍼이다.

현대자동차가 2021년에 출시할 예정인 경형 SUV.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위탁 생산한다.
광주광역시가 지분 21%로 경영 우선권을 갖고 
현대차그룹은 19%로 경영에 참여 및 기술지원하는 구조다.


캐스퍼라는 이름은 스케이트보드의 트릭 중 하나인 캐스퍼 플립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하며, 
현존하는 현대 SUV 라인업들 기준으로는 
넥쏘, 베뉴에 이어서 지명을 사용하지 않았다. 
다만 현대차의 발표 이전에는 미국 와이오밍주의 캐스퍼 라는 도시에서 따왔다는 추측이 있었다.

현대그룹은 90년대 후반 현대정공 경형 SUV 프로젝트를 통해 경형 SUV를 선보이려고 시도한 적이 있다. 
그러나 IMF 사태와 현대그룹 왕자의 난을 거치며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이 현대차그룹으로 넘어가는 풍파를 겪고 
프로젝트가 유야무야 엎어져버렸다. 
그러나 2010년대 중후반부터 SUV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며 각종 소형 SUV가 출시되었고, 
이런 경향은 자연스럽게 경형 SUV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게 된다. 
마침 광주형 일자리의 일환으로 광주글로벌모터스가 현대차그룹 관계협력사로 설립되면서 
최초 프로젝트 설립 이후 약 20년만에 코드명 AX로 경형 SUV 출시를 다시 기획하게 된다.


1세대 (코드명 AX1, 2021년 9월 29일 출시)


개발도상국 지역에서 판매되는 경차에 적용되는 현대차의 경형 플랫폼인 K1 플랫폼이 적용된다. 
국내 생산 경차중에 2017년 출시된 모닝 이후로 4년만에 출시되는 완전 신차이며, 
2002년 단종된 아토스 이후로 약 19년만에 현대차의 국내 경차 시장 재진출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 차의 기반이 된 쌍트로가 아토스의 수출명으로 시작된 모델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캐스퍼의 출시는 아토스의 부활이라고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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