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에 해당되는 글 12건

  1. 2019.03.27 최초 데뷔 1세대 차량, 임프레자 - 2
  2. 2019.03.27 스바루의 간판 차량, 임프레자 - 1

1세대 (GC, 1992~2001)


준중형차 메인 라인업으로서는 스바루 레오네를, 

WRC 참가를 위해서는 스바루 레거시를 대체하는 차세대 다목적 자량으로 개발되었다.


1991년 대회부터 적용되는 개정안에 의해 레거시가 더 이상 출전할 수 없게 되자, 

스바루에서는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4WD 모델 개발에 착수하게 되고 

그 결과 탄생한 것이 1세대 임프레자 모델인 GC형이다.

스바루 임프레자 1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당초 출시되었을 때에는 왜건 스타일의 5도어 해치백 모델 1종류만 나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2도어 쿠페와 4도어 세단 타입을 출시하면서 

스바루의 간판급 승용차 모델이 되었다.


WRX 모델의 경우 총 6차례의 개수를 거쳐 Ver.VI까지 발매했다. 

그 중 WRC 출전 보디인 2도어 세단을 기반으로 한 Type R STi라는 

가지치기 라인업이 나오기도 했으며, 

그 중에서는 Ver.V Type R 모델을 기반으로 한 22B STi라는 한정판이 가장 유명하다. 

22B는 스바루의 WRC 팀을 운영하던 영국의 프로드라이브라는 업체에 의해 개발되었고, 

블리스터 펜더 등 에어로파츠는 맥라렌 F1의 설계에 참여한 

영국인 디자이너 피터 스티븐스가 디자인했다. 

피터 스티븐스는 나중에 2세대 임프레자의 첫 번째 페이스리프트 때도 디자인을 맡았다.

스바루 임프레자 1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WRC 스테이지에 등장한 이후 토요타 셀리카,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당시 스바루의 드라이버는 영국의 전설적인 랠리 드라이버 콜린 맥레이와 리처드 번즈 듀오였고, 

이들은 미쓰비시의 토미 마키넨, 

도요타의 디디에 오리올과 불꽃튀는 라이벌리를 형성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스바루는 1995년에 드라이버즈 챔피언십(콜린 맥레이)과 

매뉴팩처러 챔피언십을 석권했고 1996년, 1997년에도 매뉴팩처러 타이틀을 차지했다. 

드라이버즈 타이틀은 마키넨이 3년 연속으로 해먹는 동안 

맥레이와 번즈가 번갈아가며 콩라인을 탔다.

스바루 임프레자 1세대 콜린 맥레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992년 처음 출시된 이후로 1999년까지 장장 8년여 동안 

커다란 디자인 변경이 없었던 모델이기도 하다. 

그만큼 당대의 유행에 잘 들어맞고 무난한 디자인이었다는 이야기. 

이후로 이 기록을 깨는 자동차는 스바루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 


특별수주한정판인 카사블랑카 에디션의 경우 

정식 라인업이 아니므로 제외. 

90년대 일본에서 불었던 레트로카 열풍에 편승해 만들어진 번외모델로, 

WRX가 아닌 일반 NA 모델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성능은 딱 그냥 그 시대 FF 준중형차 평균점을 찍는다.


여담으로 스모쉬 '이안 히콕스'의 자가용중 하나다.

Posted by 그대옆에

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스바루 임프레자 이다.

스바루 임프레자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후지중공업의 자동차 전문 브랜드인 스바루에서 출시한 준중형차. 

1992년 11월 22일에 레오네의 후속차종으로 출시했다.

WRC에서의 활약과 스포츠 모델 WRX, WRX STi의 존재로 인해 스포츠카의 이미지가 강하다.


이름의 유래는 '업적' 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impresa로, 

이러한 이름을 짓게 된 데에는 레거시의 뒤를 이어 

WRC의 기록을 계속 이어가는 업적을 이루기 위한 의미가 들어 있다고 한다.

스바루 임프레자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4기통 수평대향 엔진(복서 엔진)을 사용해 동급 차종 중 가장 낮은 무게중심을 자랑하며, 

수평대향식 엔진 특유의 낮게 울리는 배기음 덕분에 

매니아층이 전 세계적으로 넓게 퍼져 있는 것이 특징. 


일반 승용차 모델과 WRX라는 스포츠 모델이 있으며, 

랠리 사양에 가깝게 튜닝된 WRX STi 모델이 최상위 트림으로 존재한다. 

사실상 STi 라인업이 탄생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이다. 

스바루 임프레자 엔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참고로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서는 임프레자의 오프로드 버전이 

스바루 아웃백 스포트라는 이름으로 팔리기도 했다.


스바루가 대한민국에서 차량을 팔 때 임프레자도 판매했었지만 

안타깝게도 단 1대밖에 판매되지 않은 흑역사만을 남긴 채 전면 철수하고 말았다고 하며, 

정확하게는 2대가 반입되었는데 1대는 인증용이고 다른 1대가 판매된 것이라고 한다. 

클리앙의 목격담에 의하면 WRX STi 모델이라고 하는데, 

인증샷이 없어서 검증은 안 된 상황.


같은 플랫폼을 쓰는 차량으로는 스바루 포레스터와 스바루 XV가 있는데, 

XV의 경우 대놓고 그냥 기존 디자인을 잡아늘린 거라 

한 차종으로 엮어서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여담이지만 영문 표기와 일어 발음에 차이가 있다, 

일어 표기 발음 그대로 하면 임프렛사가 된다. 

이니셜D에서도 유이치가 타쿠미에게 임프렛사라고 말하는 걸 들을 수 있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