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대형세단'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1.10.27 마지막 이야기, 기아자동차 K8 - 6
  2. 2021.10.26 가격과 사전 계약, 기아 K8 - 5

이제 논란에 대해서 알아보자.
노블레스 라이트 트림에는 전작까지 기본 적용되었던 내비게이션이 기본 적용되지 않았고,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을 선택하려면 내비게이션을 필수로 선택해야 하고, 
가장 큰 문제의 HUD팩 + 스마트 커넥트 옵션은 잘 쓰지도 않는 빌트인 캠이 들어가 
이 옵션을 선택한 사람들은 호구라고 하고 있고, 
전동 트렁크가 포함된 프리미엄 옵션은 컴포트 옵션을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것과 
최상위 트림 플래티넘과 경쟁하는 그랜저 캘리그래피에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인데,
플래티넘에서도 옵션으로 선택해야 하는 등 옵션장난이 심하다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빌트인 캠이 별도의 개별 옵션인 현대차와 달리 
기아차는 K8뿐만 아니라 K5와 쏘렌토에서도 스마트 커넥트 옵션에 
빌트인 캠을 끼워서 팔고 있다. 
빌트인 캠 옵션의 선호도가 낮은 이유는 음성 녹음이 지원되지 않으며, 
화질도 사제 블랙박스 대비 떨어져서 주간에도 다른 차량의 번호가 식별되지 않는다. 
결정적으로 음성 녹음이 되지 않으면 급발진 등의 차량 결함으로 인한 차량 오작동시 
차량 제조사에 유리해지고 보조배터리때문에 연비까지 깎인다. 
이러한 이유로 빌트인 캠이 달린 차량을 출고 하고도 
사제 블랙박스를 장착하는 사람도 많은 편. 
또한 빌트인 캠 적용시 연비가 소폭 하락한다는 점도 선호도가 낮은 것에 한몫한다.
다만 그랜저도 2021년 연식변경 이후로 
플래티넘 옵션과 빌트앤캠을 묶어버렸다. 
그러나 HUD는 별도로 선택이 가능하다.


LPi 모델은 가솔린이나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선택 가능한 옵션이 작다. 
대표적으로 나파가죽 시트, 19인치 휠과 스웨이드 트림의 부재. 
해당 옵션들이 모두 더 뉴 그랜저 LPi에는 선택 사항으로 추가가 가능한점을 감안하면 
아쉽다는 평이 많다.

종합적으로 하위 트림에서도 옵션 선택의 폭이 넓은 더 뉴 그랜저에 비해서 
K8은 가격대가 높은 상위 트림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옵션 구성이나 끼워팔기가 심하고, 
LPi 모델에선 옵션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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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L 모델은 3,179만원에서 시작해서 풀 옵션은 4,478만원이고 
3.5L 모델은 3,618만원부터 시작해서 풀 옵션은 5,045만원이다. 
3.5L 가솔린 모델은 옵션으로 전자식 AWD을 선택할 수 있으며 
최상위트림인 플래티넘은 AWD이 기본사양이다.


특히 2.5L 모델의 시작가격은 더 뉴 그랜저보다 오히려 15만원이 저렴하며, 
풀옵션도 4WD을 감안하면 K7에 비해 소폭 올랐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상위트림인 시그니처로 올라가면 더 뉴 그랜저 캘리그라피 트림 대비 1~200만원 더 비싸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K8이 신형 파워트레인이 적용되어서 그런지 
최상위트림 풀옵션 기준으로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보다 300만원 가까이 비싸다.


2021년 3월 23일, 사전계약 시작 5분만에 6,000대나 계약했고 
시작 하루만에 18,015대의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이는 K5 DL3가 가지고 있던 기아 세단 첫 날 사전계약 기록인 7,003대의 
2배 이상이나 되는 신기록이며, 
경쟁 차량인 더 뉴 그랜저의 사전계약 대수인 17,294대를 넘어선 기록이다.
그러나, 4월과 5월에는 5,017대, 5,565대로 사전계약 대수에 비해 출고가 못따라가고 있으며, 
6월에도 5,473대에 그쳐 계약대수에 비해 상당히 과소출고되었다. 
그러나 7월에는 6,008대가 팔려 그랜저를 제치긴 했으나, 
아직도 계약량에 비하면 출고량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며, 
아직도 출고 대기기간이 무려 30주 부터 많게는 40주대 중반대가 나온다!! 
다른 현대기아차 중에서도 출고대기가 긴 차종이 더러 있으나 K8은 심각한 수준이다. 

이 와중에 스팅어만큼은 출고대기가 매우 짧다. 
수요가 적어서 8월에는 3,170대, 9월에는 3,188대에 그쳤다.


2021년 4월 8일, 온라인 런칭 발표회와 함께 정식 출시됐다. 
사전계약과 동일하게 3가지 엔진으로 운영되며, 
1.6T 하이브리드는 2021년 5월 4일에 추가되었다. 
사전계약 당시 3.5L 가솔린의 최고 트림인 플래티넘 트림 전용으로 출시한 
실내 색상 ‘샌드 베이지 투톤’을 고객의 요청에 따라 2.5L 가솔린, 3.5L 가솔린의 
시그니처 트림으로 확대했다.

광고 모델은 배우 조승우를 발탁했다. 
이후에는 유태오를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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