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2019년 9월 3일, 4,520~5,522만원의 가격으로 출시되었다. 
전 트림 4WD이 기본으로 들어가며 예상과 달리 쉐보레 치고는 가격 책정을 나름 매우 잘 한 편이고
차체 크기에 비해서는 나름 준수한 가격대라고 볼 수 있으나, 
천만원이나 저렴한 팰리세이드와 비교했을 때도 빈약한 옵션은 약점으로 꼽힌다. 
이 계산을 감안해서인지 한국지엠 측에서도 차값이 미국 대비 
500만원 저렴한 가격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초도 물량 2천대가 완판되었다고 한다. 
한국GM의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은 속도와 양으로 계약되었지만 
11월 포드 익스플로러가 출시돼서 아직 경과는 지켜봐야 할 듯.

2020년 3월에 532대를 판매하여 동월 포드 익스플로러를 단 6대 차이로 추격하고 있는 등 
꽤나 의외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2020년 8월에는 포드 익스플로러를 제치고 준대형 수입 SUV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2020년 연간 전체 판매량은 익스플로러가 이겼다.


2020년 3월 14일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사진이 공개되었다. 
원래는 2020년 하반기 중으로 출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1년 상반기로 연기되었다. 
아마 국내에서는 2021년 하반기에서 2022년 상반기 중 
THE NEW TRAVERSE라는 이름으로 출시될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빈약했던 반 자율주행 기능이 대거 탑재됐으며 
실내는 전작과 비교해서 달라진 부분이 거의 없다. 
하지만 캐딜락 CT6처럼 뛰어난 자율주행 기능을 미국판은 갖고 있음에도 
한국의 법 때문에 못 들여오는 것과 같이 이 시스템들이 그대로 들어올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무엇보다 GM의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OnStar 서비스가 한국에서는 실시되지 않고 있기에...


tvN의 예능 바퀴 달린 집에 등장하는 차량이다.

Posted by 그대옆에

디자인 측면에서 1세대 트래버스는 두 차종을 대체하는 바람에 
SUV와 미니밴이 합쳐진 스타일이었다면, 
2세대는 전형적인 SUV의 형태가 되었다. 
다만 동급 경쟁 모델인 익스플로러보다 10cm 이상 긴 전장과, 
3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미니밴 스타일의 시트 배열은 
현재 해당 시장에 대응 모델이 딱히 존재하지 않는 쉐보레 내부에서 
미니밴 역할까지 해야 하는 모델로 만들어 졌다는 특징이 남아있는 부분.


대한민국에서는 이쿼녹스와 더불어 출시가 결정되었다. 
그 동안 들여와야 한다는 요구가 수년간 있었음에도 
한국GM 측이 응답이 없다가 결국에는 들여오는 것으로 방침을 내린 모양이었지만 꾸물대는 사이, 
최대의 난적 펠리세이드가 등장해 버렸다.

2019년 06월 12일 티저영상을 공개됐다. 
슬로건은 SUV를 넘어 SUPER SUV로, SSUV 트래버스 
출시 후 메인 광고에는 배우 정우성을 내세웠다.


차량번호가 1911인걸로 봐서는 2019년 11월 출시 예정으로 보였으나, 
2019년 9월 출시로 결정되었다. 
벌써 일부 쉐보레 매장은 콜로라도와 함께 전시를 하고있다.

영상에 함께 등장한 자동차는 포드 익스플로러, 지프 그랜드 체로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렉서스 NX, 볼보 XC60, 재규어 F-페이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메르세데스-벤츠 GLE, BMW X5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 SUV들이 등장하는데, 
이들 차량과 경쟁하는 수입 포지셔닝을 고수하겠다는 전략으로 추측된다.


문제는 한국시장에서 쉐보레는 태생상 국산차 취급받으면서 
현대기아차와 비교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때문에 과연 이 전략이 얼마나 먹힐지는 의문이다. 
그래서 이쿼녹스가 망했는데 얘네들은 배운게 없다. 
다만 한국GM 입장에서 옹호를 하자면, 
수입차라서 FTA로 관세를 제외하더라도 수송료 등이 추가로 붙기에 
회사 특성상 막대한 생산물량은 물론 가격, 제조단가까지 극단적으로 낮춘 
팰리세이드와의 정면충돌을 감수해야 되는 대량 판매보다는 
대당 확실한 마진이라도 보전할 수 있는 시장을 겨냥했다고 할 수는 있다. 

Posted by 그대옆에

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쉐보레 트래버스 이다.

미국 제너럴 모터스 사의 쉐보레 브랜드로 출시된 준대형 SUV.
SUV이지만 미니밴의 느낌도 조금 나는데, 
기존의 트레일블레이저 SUV의 후속이긴 하지만 미니밴인 업랜더도 같이 단종되어서 
그 빈 자리까지 대신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장(5.2m)이 다른 동급의 SUV보다 길다.

GM의 준대형 크로스오버 SUV 플랫폼인 람다(Lambda) 플랫폼이 사용되었으며, 
형제차로는 캐딜락 XT6, 뷰익 엔클레이브, 새턴 아웃룩, GMC 아카디아가 있다.

1세대 (2008~2017)
2008년 시카고 오토쇼에서 데뷔했고, 
2009년식으로 판매가 시작되었다. 
엔진은 3.6 V6 한 가지만 얹히고,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2012년에 2013년식으로 페이스리프트 되었다. 
전면은 기존 쉐보레 패밀리룩이었던 가로 2등분 그릴에서 임팔라와 비슷한 형태로 바뀌었다. 
후면의 경우, 번호판 위치가 하단에서 트렁크로 올라왔다. 
둥그랬던 테일램프는 각진 모양으로 바뀌었다.

2세대 (2017~현재)
2017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데뷔했다.

엔진은 255마력의 직렬 4기통 2.0L 터보 (최대토크 36.5) 또는 
306마력의 V6 3.6L (최대토크 40.8) 등 가솔린 엔진 2종이 제공되고, 
9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됐다. 
전륜구동 기반으로, 같은 플랫폼을 쓰는 SUV로는 캐딜락 XT6가 있다.


길이 5,189mm, 너비 1,996mm, 높이는 1,795mm, 휠베이스 3,071mm, 무게 1,978kg이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