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닛은 민감한 전기장치들이 들어가 있어서 프렁크가 없고 열리지 않는 대신

워셔액 주입구는 BMW 로고를 눌러서 열어주는 구조다.

프로토타입에서 시연한 도장색 변경 기술은 전기영동 디스플레이 기술을 사용하였다.

클리어층 아래에 얇은 전자잉크 필름을 삽입하는 식이라고 한다.

물론 양산에 적용되지는 않았다.

iX50 경우 시승해보면 실내의 고급감, 주행의 민첩성 등이 상당한 수준이지만

1 4,560만원이라는 가격 포지션이 참으로 애매하다는 생각을 떨칠 없다.

하위 모델인 iX40 배터리 용량때문에 망설여지고

1 2,260만원이라는 가격때문에 망설여진다.

비교 잣대가 테슬라일 밖에 없기 때문에 선뜻 구매를 결정하기 어려운 모델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2022 슈퍼볼 광고 차량으로 등장했다.

2015 이후 7년만에 BMW에서 송출하는 광고이며,

제우스 역으로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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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iX 경우 800V 시스템을 채용하지 않아 통상 1000V * 200A 구성된

200kW 고속충전 스테이션에서도 최대 80kW(400V * 200A) 정도의 속도로만

충전할 있는 탓에,

이론상 최대 충전속도인 195kW 전부 받으려면

아직 보급률이 저조한 350kW 초급속충전기(통상 1000V * 400A 구성) 찾아다녀야 한다.

원체 용량이 크고 주행거리가 탓에 외부에서 충전할 일이 잦지는 않지만,

대신 한번 충전해야 일이 생기면 다소간의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차량이라고 있겠다.

배터리는 삼성SDI Gen.5 각형 셀이 채택되었다.

전기차 배터리에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Ni+Co+Mn(NCM) 아닌

Ni+Co+Al(NCA) 케미스트리로서,

전구체 조성은 Ni 함량을 88%까지 올린 하이니켈 사양이다.

음극재는 Si + Gr 혼합 조성.

국내 수입되는 트림에는 후륜조향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는데

조향 각도는 크지 않은 편이지만 회전반경을 어느 정도 줄여준다고 한다.

다만 휠베이스가 3m 달하는 차체 탓에

회전반경은 12.3m 휠베이스가 유사한 경쟁차종 대비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

차량의 키드니 그릴은 파손이 되었을때 자가 복원이 된다고 한다.

최소 5분에서 최대 24시간 동안 따뜻한 공기를 공급하면 복원 되는 원리

한스 짐머가 디자인한 사운드가 적용되었다.

브랜드 전기차들이 우주선을 모는 듯한 전자음을 구현한 반면

iX 내연기관의 엔진음에 오토튠을 끼얹은 듯한 음색이 특징.

사운드는 차후 출시되는 BMW 전기차들에도 순차 탑재될 예정이다.

 

보닛은 민감한 전기장치들이 들어가 있어서 프렁크가 없고 열리지 않는 대신

워셔액 주입구는 BMW 로고를 눌러서 열어주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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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트렁크 공간 자체는 500L 차급을 생각하면 다소 작은 편이다.

후륜조향장치와 에어 서스펜션 때문인지는 몰라도

트렁크 바닥 아래에 있는 소위 ‘지하실’ 공간도 좁다.

게다가 전기차답지 않게 프렁크도 아예 없기 때문에

실용성이 생명인 SUV치고 수납공간은 아쉬움이 남는다.

전기차 전용으로 처음부터 새로 만들어진 플랫폼이 아니라

CLAR 플랫폼을 개조한 차체라 안그래도 경량화에 약점이 있는데,

거기에 무거운 배터리를 111.5kWh 탑재하기 때문에 설계 여기저기에

경량화를 위한 부단한 노력이 돋보인다.

섀시에 알루미늄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것은 물론,

캐빈 양옆을 둘러싸는 구조물은 아예 카본(CFRP)으로 이루어져 있다.

차에 올라타기 위해 도어를 열면 일단 도어 주위의 차체가 모두 카본으로 되어 있어

시각적인 만족도를 높여줄 뿐더러 속된말로 뽀대난다.

패밀리 SUV에서 느끼는 슈퍼카의 감성,

차체 경량화와 더불어 차체 강성을 높여 급격한 핸들링에도 롤을 줄여준다고 한다.

 

다만 이렇게까지 소재 경량화를 것치고는 공차중량은 2,585kg으로

동급 전기 SUV대비 가볍지는 않은데

그래서인지 0.25Cd라는 우수한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하고도 전비는 좋다고 하긴 힘든 .

물론 배터리 용량이 깡패라 울트라비니군, 모트라인 유튜버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장거리 주행거리 테스트에서는 최상위권을 석권하기는 했으나,

배터리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충전이 오래 걸린다는 의미도 되므로,

실제 전기차 구매를 고려 중인 사람이라면 주행거리가 짧아도

충전속도가 빠른 차량과 비교해 어느쪽이 본인의 주행 패턴에 유리한지 판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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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BMW SUV전기차 IX 대해서 알아보자.

 

BMW 생산하는 전기 준대형 SUV이며, BMW i 3번째 전용 모델이다.

코드명은 I20

2018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된 Vision iNEXT 양산형 모델이다.

 

BMW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로,

개발 단계부터 출시까지 걸린 시간이 굉장히 길다.

2016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2018 10 프랑스 파리에서 Vision iNEXT 컨셉트를 공개,

2019 2 스웨덴 아르예플로그에서 테스트 주행 중인 프로토타입을 공개하였다.

2020 11, NEXTGen 2020 통해 세계 최초로 양산형 모델을 공개하였으며

양산은 2021 하반기부터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생산되기 시작했다.

개발부터 출시까지 6 가까이 걸렸는데 신차 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감안해도

매우 오래 걸렸다.

내연기관 모델인 BMW X5 전기 버전에 해당한다고 있으며

크기도 매우 유사하다.

 

흔히 X5 전장, X6 차고, X7 휠사이즈를 가졌다고 표현하는데

디자인은 누구도 닮지 않았다.

한국/미국/유럽의 보도자료에서 모두 동일한 언급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BMW 공식 마케팅 멘트인듯.

특이하게 테일게이트가 차량 뒷면 전체가 조개껍데기마냥 통째로 들리는 구조이다.

후미등이 파팅라인 없이 깔끔하게 일자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디테일인데,

문제는 이대로 트렁크를 열면 뒤에서 비상등이나 브레이크등이 아예 보이기 때문에,

등화류 안전규제 준수 목적으로 테일게이트가 열리면

밑의 차체에 후미등이 숨겨져 있다.

매끈한 후면부 디자인을 위해 원가를 상당히 희생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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