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스웨덴 경찰에서는 경찰차로 개조해서 부려먹는 중이다.
인천광역시에서는 택시로 1대 돌아다닌다.
2018년부터 전량 중국 헤이룽장성 다칭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한다.
이에 따라 2018년 6월에 다칭공장 수입분을 들여온다고 했다.
그러나 말바꾸기 논란이 일었다.
S90의 생산 라인을 중국 다칭 공장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스웨덴 본토와 미국 등에서 팔리는 S90은 중국 생산분을 판매했다.
2018년 6월 이후 국내에서 판매되는 2019년형 S90 역시 중국 생산분 모델을 들여오는데,
D4 모델이 단종되고 D5 AWD와 T5 인스크립션 모델만 들여오게 되었다.
고급차라고 비싼 값에 파는 차를 중국에서 생산해서 들여온다는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차값을 600만원 낮추고 품질 관리와 차량에 사용한 부품은 모두 동일하기에
스웨덴 생산분과 차이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으나,
여전히 6~7000만원 선에서 팔고 있는 고가의 차량이다 보니
그 돈 주고 중국에서 만든 차를 왜 사냐는 부정적인 의견이 적지 않다.
경쟁 모델인 벤츠 E클래스도 중국 생산 물량이 국내에 들어올 거라는 루머가 도는 중이라
그 때까지 추이를 좀 지켜보려는 듯.
또 안전과는 타협을 하지 않는다는 볼보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한국에 들어오는 모델은 무릎 에어백이 빠져서 총 6개의 에어백이 장착된다는 점도
소비자들의 불만이 꽤 있다.
사실 보통 준대형급 이상의 차는 보통 에어백이 운전석, 조수석, 운전석 무릎, 양쪽 사이드,
양쪽 커튼, 뒷좌석 양쪽 사이드 에어백으로 총 9개 정도는 기본으로 들어가며,
경쟁 모델인 벤츠 E클래스(E200 제외. E200은 7개가 장착된다.),
BMW 5시리즈, 제네시스 G80 등은 모두 9개의 에어백이 장착된다.
그러나 S90에는 운전석, 조수석, 양쪽 사이드, 양쪽 커튼만 장착되어
총 6개의 에어백이 장착된건 볼보답지 않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S90을 중국에서 생산하게 된 이후 롱휠베이스 버전인 S90 L 모델이 추가되었는데,
대한민국 출시를 검토중이라고 한다.
앞으로도 볼보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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