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말해 첨단 옵션을 많이 넣은 GV80의 가격이 
깡통 수입 SUV들과 가격대가 비슷해지는 것일뿐, 
옵션이 비슷한 상태로 두고 봤을때는 상대적으로 빈약한 옵선 구성을 가진 
외제 경쟁차량에 비해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있다고 볼 수 있다.


비싼 가격에 나왔다는 반응에도 불구하고 2020년 1월 15일 계약 첫날 
15,000여대가 계약되어 첫날 기준으로 그랜저 IG 다음으로 많이 계약되었다. 
또한 출시일 다음날 추가로 약 7000대가 계약되어 
영업일 기준 이틀만에 22,000대를 돌파했다.
이를 감안하면 팰리세이드와 같이 출고 적체에 시달릴 확률이 농후하다. 
거기다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중국에서 부품 조달이 되지 않아서 
2월 7~10일까지 조업이 중단되는 사태가 터져서 출고 지연은 불 보듯 뻔하게 되었다.


GV80의 출시 연기가 계속되었었다.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 당시만 해도 GV80의 출시는 2017년 말이나 
2018년 초로 잡혀 있었다. 
하지만 차량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지연되어, 
2018년 3, 4분기 내 출시하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삼았으나, 연기되었다.

2019년에 접어들며 2019년 10월 경 출시될 것이란 루머가 있었으나, 
동년 여름에는 연말에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본래 2019년 11월 중하순 출시되는 것이 사실 상 확정적이었으나, 
디젤 엔진의 배기 가스 인증 문제로 인해 12월 19일로 연기되었단 기사가 나왔다. 
하지만 2019년 12월 19일 역시도 출시가 무산되며 
결국 2019년 연내 출시는 물 건너갔다. 
그 와중에 GV80 순정 20인치 휠만 먼저 모비스 대리점에 풀렸다.


일각에선 티저는 12월 19~23일 사이, 출시가 2020년 1월 16일로 확정되었다고 전했지만, 
티저 공개는 2020년 1월 1일에 공개되었다. 
이에 대해 몇몇 동호회 카페에서는 1월 16일 출시가 확실하다고 떠들었다. 
GV80 광고에 의하면 1월 15일로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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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개로 옵션중에 동일 세그먼트 세단인 G80에도 들어가는 
후석 모니터 옵션이 빠진 것에 대해서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이는 SUV 특성상 세단에 비해 관용, 의전차량으로 쓰이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과 추후 출시할 제네시스의 풀 사이즈 SUV인 GV90를 위한 여지를 남겨놓은 것으로 보인다.


가격표는 GV80 출시일에 맞춰서 공개했는데 
GV80 3.0 디젤 가격대는 6,580만원부터 모든 옵션을 다 넣은 풀옵션 모델의 가격은 
8,970만원이다. 
다만 선택 품목으로 빠져버린 옵션이 꽤 많은편인데, 
생각보다 비싸다는 반응이 많았다. 
특히 후륜구동 기반 SUV이면서 AWD를 옵션으로 빼버려, 
이를 추가할 경우 사실상 시작가격이 7천만원 언저리가 되는 점이 
가장 많은 비판을 받은 부분. 
AWD의 옵션가도 350만원으로, 
패키지로 들어가는 e-LSD를 고려하면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절대적인 옵션가 자체가 비싸다. 
다만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의 같은 체급의 SUV인 벤츠 GLE의 가격이 
9,130만원~1억 1,200만원, BMW X5의 가격은 1억 20만원~1억 4,600만원, 
볼보 XC90의 가격이 8,030만원~1억 3,680만원,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의 가격이 8,600만원~1억 1,740만원, 
포르쉐 카이엔의 가격이 1억 320만원~1억 6,710만원, 
렉서스 RX의 가격이 7,760만원~8,740만원, 
아우디 Q7의 시작 가격이 7,990만원으로 
타 모델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대인것은 사실이다. 


추가적으로 GV80에 모든 옵션을 다 넣고 사는 소비자도 거의 없을 뿐더러 
해당 수입 차량들 역시 인디오더로 옵션을 추가할 경우 
가격대가 더 올라가는점을 감안하면 무작정 가격대가 비싸다고 욕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이러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2020년 1월 15일 계약 첫날 
15,000여대가 계약되어 첫날 기준으로 그랜저 IG 다음으로 많이 계약되었다. 
또한 출시일 다음날 추가로 약 7000대가 계약되어 
영업일 기준 이틀만에 22,000대를 돌파했다. 
셋째날에 계약시 차는 올해 말쯤 되어야 인도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를 감안하면 팰리세이드와 같이 출고 적체에 시달릴 확률이 농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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