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하게도 컴팩트한 차체 때문에 여성들이 선호하는 바이크라고 해서 
남자, 특히 HOG같은 할리 클럽들에서 외면 당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의외로 커스텀 포텐셜이 매우 좋아서 마개조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 
스포스터만의 특징이라면 까페레이서의 개조 형태가 유난히 많다는 것이다. 
또한 포지션도 적당해서 리어 스탭으로 바꿨을 경우에도 자세가 나오기 때문에 
운동성을 중시하고, 소프테일같은 지루한 오토바이를 싫어하는 
젊은 라이더들 선호할 법한 기종이다. 


실제로 시장에서도 트라이엄프 클래식 계열이나 모토구찌, BMW R시리즈와 경쟁중이기도 하다. 
단지, 엔진 성능이나 다른 성능 모두 BMW가 압도적이라는 점이 함정일 뿐이다. 
사실 이건 어쩔 수 없다. 
거의 최신기술 떡칠로 이룬 성과니, 
클래식 컨셉의 바이크가 어찌해 볼 영역이 아닌 것. 
이외에도 바버 스타일이라고 해서 탱크를 리프트시키고 핸들을 낮춘 
특유의 스타일로 개조되는 경우가 소프테일과 함께 가장 많은 모델.


2016년에 출시되는 스포스터 시리즈는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엔진 종류. 
cc단위 배기량이기도 하다.
SUPERLOW (883)
IRON 883 (883)
1200 CUSTOM (1200)
SEVENTY-TWO (1200)
FOURTY-EIGHT (1200)
SUPERLOW 1200T (1200) - 슈퍼로우에 1200cc 엔진을 달았으며 기본적인 투어링 옵션이 장착되어 있다.


스포스터 라인업에선 아이언 883과 포티에잇이 인기가 상당히 좋다고 한다.

2020년식 부터는 스포스터 전반적인 제품군이 스트릿으로 통합된다고 한다.

Posted by 그대옆에

할리의 대표적인 공통점은 전부 대배기량이라는 것이다. 
일본 등의 바이크 제조사에선 최고 수준의 대배기량인 750cc가 가장 작은 배기량이며, 
가장 배기량이 큰 라인업은 중소형차 수준인 1800~1900cc에 달한다. 
또한 대배기량으로 인해 따라오는 특유의 배기음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할리 데이비슨은 일단 프레임 형태나 크기 등으로 
스포스터, 다이나, 소프테일, V-ROD, 투어링 계열로 나뉘며, 
여기에 또 셔블헤드 엔진과 트윈캠 96, 103, CVO의 트윈캠 110, 수랭 레볼루션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나뉘게 된다. 
프레임의 종류에 따라 탑재되는 엔진은 대개 정해져 있으므로 
프레임으로 구분한게 가장 쉽고 정확하다.


일례로 스포스터 계열은 883cc와 1200cc의 셔블헤드의 에볼루션 엔진만 올라가는 식이다. 
할리 데이비슨의 현재 상징인 트윈캠 엔진은 소프테일과 투어링 계열에만 올라간다. 
V-ROD는 수랭 레볼루션 엔진. 
추가로 CVO 라인업이 생겼다. 
이는 Custom Vehicle Operations의 약자로, 
자매 브랜드에 맡겼던 할리 데이비슨의 커스텀 모델을 본사 자체에서 제작하기 시작한 것이다. 
따라서 어떤 모델이 올라올지는 전적으로 할리 데이비슨 마음대로라 라인업이 일정하지 않다. 
각각의 제품군은 다음과 같다.

STREET
배기량 750cc와 500cc가 추가되었는데 이 둘다 V-ROD에 쓰였던 수냉식 엔진을 쓰며, 
즉, 배기량도 작아졌기에 2륜차 면허에 제한이 있던 나라에서도 충분히 탈 수 있는 배기량이며, 
이는 미국 시장보다 인도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할리의 위엄을 보여 주겠다는 의지로 보여진다.


얼마 전 모터쇼에서 3종의 커스텀을 내 놓은 바가 있고, 
따라서 애프터마켓 파츠사들과의 호환 여부가 주목되는 기종이기도 하다. 
디자인 컨셉은 전체적으로 브이로드 시리즈에 쓰인 리어 형상에 다이나스러운 탱크를 덮어쓴 형태. 
루머로는 이것이 "스포스터의 후계기종"으로 나돌기도 했지만, 
할리가 공냉을 포기할 가능성은 적어 보이는데다 공수냉 공유 방식으로 갈 경우 
배기가스 기준에서도 별로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므로 
그냥 스포스터와는 전혀 다른 수냉식 바이크로 생각되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