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는 1.6 자연흡기 수동변속기 기준 1,635부터 시작한다.

자동변속기가 기본인 디젤 차량이 동급 가솔린 차량에 비해 약 250만원 비싼데, 

디젤 1.5리터 터보 SOHC + DCT 사양인 QM3가 2015년형 기준 2,280만원부터 시작하고 

가솔린 1.4 터보 오토 사양인 트랙스가 2015년형 기준 1,953만원부터 시작한다는 걸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은 최소한의 기본 트림에서는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수동변속기는 깡통 최하위인 TX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고, 

1,795만원의 TX 자동변속기 모델에는 정말 최소한의 장비만 있고 추가 가능한 옵션이 

운전석 무릎 에어백밖에 없다. 

덕분에 외관의 LED 주간 주행등과 후방 센터 안개등, 가죽시트와 스티어링 휠, 스마트키, 

크루즈 컨트롤, 히팅시트, 듀얼-존 오토 에어컨 정도를 넣으려면 

1,995만원인 VX 트림을 선택해야 한다. 


2016년 3월, 트림의 사양이 변경되어 VX등급에서 크루즈 컨트롤, 듀얼-존 오토 에어컨이 빠지고 

우적감지 와이퍼와 오토 라이트로 변경되었다.


물론 이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트랙스 LS와 비교한다면 구성에서 앞서지만 

14마력에 4.4kg.m토크가 더 높은 트랙스의 파워트레인이 더욱더 우월하기 때문에, 

굳이 가격이 더 경쟁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또한 쌍용이 강조한 6가지 컬러 선택이 가능한 계기판은 2,235만원의 LX 고급형, 

전방 센서는 2,347만원의 LX 최고급형 모델, 

동급 최다 7개 에어백 구성은 옵션으로 선택해야 하며, 

이 중 LX 최고급형은 트랙스의 최고급 트림보다 비싸다. 

디젤 모델의 가격은 TX 트림이 2,045만원부터 시작하며 VX트림은 2,285만원, LX트림은 2,495만원으로 

책정되었다. 

가솔린과 트림 구성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여 단순 비교는 힘들지만, 

150만원에서 230만원가량의 가격 상승이 있다. 

거기에 가솔린 LX 모델에 한해 4WD를 적용하면 후륜 서스펜션이 토션빔에서 멀티링크로 바뀐다. 


2015년 9월 3625대를 판매하면서 준중형 이하 SUV 중 판매량 1위를 달성하는 위업을 이루어냈다. 

사실 어느정도는 예견 된건데 신형 투싼의 힘이 빠지면서 점차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었고, 

신형 스포티지 판매 전에 실시된 재고 할인 덕분에 잠깐씩 치고 올라왔지만 

티볼리의 판매량은 꾸준한 편이었기 때문.


가솔린과 디젤 및 사륜의 라인업 시기를 따로 둔것도 한몫 한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나 다음 댓글에서 디자인과 가격을 마구 까댄다...

Posted by 그대옆에

오늘부터는 중형차 시장만큼이나 요즘 인기가 있고

경쟁이 치열한 소형 SUV시장에 대해서 알아보자.


첫번째 주자는 부활한 쌍용의 티볼리이다.


쌍용자동차의 소년가장

쌍용자동차의 소형 CUV 모델이다.

이름의 어원은 이탈리아 로마 근교의 휴양 도시.

Tivoli 를 뒤집으면 ilovit 가 되는데 이를 이용해 I Lov(e) it 이라고 광고 했다.


2012년부터 프로젝트명 X100으로 개발된 차종으로, 

디자인은 2011년과 2012년에 개최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트 카인 XIV-1과 XIV-2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2014년 11월 25일 렌더링 이미지와 함께 정식 명칭을 결정하였으며, 

동년 12월 22일에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출시는 2015년 1월 13일.


경쟁차종으로는 기아 니로,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3, 기아 쏘울, 

푸조 2008, 지프 레니게이드, 혼다 HR-V 등이 있다.


2011년 인도의 마힌드라 그룹에 인수된 이후 쌍용자동차가 처음 선보이는 신차이다.

주 타깃층은 2~30대를 노렸으며,

쌍용자동차 와 FEV가 공동으로 개발한 126마력 4기통 1.6리터 가솔린 MPI 엔진과 

새롭게 개발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 

대우쌍용 시절 영원한 악연이던 호주 BTRA가 아닌 토요타 자회사인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였다. 

동급 최대 적재공간(423ℓ)과 동급 최대 전폭(1,795mm),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중. 

원래는 가솔린만 4WD를 택할 수 있었으나 드디어 2015년 12월 디젤 역시 4WD를 출시했다. 

디젤 엔진과 가솔린 4WD는 2015년 7월 6일에 출시했고, 

롱바디는 2016년 초 공개하였다.


2015년 교통안전공단 KNCAP 충돌 테스트 결과, 충돌 안전성 점수 63.8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티볼리 1.6 가솔린 모델의 경우 0-100km/h 성능 테스트에서 실측 12.27초를 기록 하였으며, 

동일한 곳에서 테스트한, 티볼리 1.6 디젤 모델의 경우 11.17초를 기록 하였다. 

앞선 기록들로 보면 티볼리 디젤이 아이신 미션과의 좋은 매칭으로 

초반 가속성능이 출력 대비 좋은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후반부 가속을 살펴보면 가솔린 모델이 뒷심을 발휘함을 알 수 있다. 

즉, 가솔린이 초반 가속은 느리지만 0-400m 통과 속도에서 이미 디젤모델을 앞서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