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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3.02 슈퍼카 포르쉐911
  2. 2016.12.15 1세대와 제네시스 프라다, 제네시스 - 2

슈퍼카 포르쉐911


오늘부터 소개할 차는 페람포의 마지막 포르쉐 911이다.

 

페라리나 람보르기니의 경우 대표하는 모델이 있고
이 모델들은 각 메이커사의 최신 기술을 쏟아 부은 새로운 모델이지만
포르쉐의 경우 911이라는 포르쉐를 대표하는 차종이
메이커 초창기부터 이어온 모델로 역사가 엄청나다.
그렇기 때문에 내용이 방대하다.
천천히 알아가 보도록 하자.

 

스포츠카의 교과서
포르쉐 하면 머릿속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포르쉐의 아이콘.
일상과 함께하는 데일리 스포츠카

 

포르쉐에서 356의 후속으로 1963년부터 생산하는 스포츠카이다.
다른 스포츠카 회사들의 주요 목표이기도 하다.




포르쉐 911의 역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웅크리고 앉아 있는 개구리처럼 생긴 패스트백 디자인과
"개구리눈"이라고 불리는 원형 헤드 램프,
뒤쪽에 배치 되는 수평대향 엔진-RR 방식을 고집하는 차로 유명하다.

 

실내 구조는 2+2(+2는 드럽게 작은 보조석) 방식을 계속 고수해 오고 있다.
특이한 점으로는 수제 제작으로 유명한 페라리, 람보르기니와
어깨를 겨룰 수준인 911은 슈투트가르트(주펜하우젠)에 있는 포르쉐 공장에서 양산된다는 것.
그 때문인지 몰라도 비슷한 성능의 다른 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예를 들어 비슷한 성능을 가진 페라리 F430과 911 카레라 S를 비교해 보면,
각각 3억 2천만원/1억 4천만원 정도(국내 시판 가격)로 차이가 약 2배 이상 난다.
한마디로 8~12기통 슈퍼카와 자웅을 겨루는 6기통 슈퍼카.
비록 2010년대 들어 람보르기니나 페라리같은 이탈리아산 슈퍼카들의 성능이 향상되어
현재 페라리 488 GTB가 같은 연식의 911 카레라 S보다 성능이 더 우수하지만
이탈리아산 슈퍼카들은 퓨어스포츠에 가깝고
911은 스포츠 GT성향이라 일상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것을 보면
오히려 이런 것을 양산한다는 것 자체가 더 대단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RR(Rear Engine-Rear Drive) 방식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세대를 거치며 계속 개선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다음 세대로 넘기기 전에 모두 해결함으로써
스포츠카의 한 표준이 된다고 한다.

 

사실 고성능, 고출력 차량은 타사에도 많이 있고 일반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이 차량의 가장 무서운 점은 성능이 점점 슈퍼카에 달해가고 있는데도
7세대 911인 코드네임 991 터보 기준으로
유럽 복합연비 기준 10.3km/l란 정신나간 연비를 보여주며
웬만한 배기가스 규제는 전부 만족시켰다는 점이다.

포르쉐 911 실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게다가 각종 과속방지턱이나 요철지역도 무난히 지나갈 수 있을정도로 일상운전이 가능하여,
한마디로 일상적 사용이 가능한 슈퍼카 되시겠다.
카레라 4S같은 AWD 트림으로 가면 눈길·빙판길, 진흙길 같은 곳도 문제없다.
물론 이런 곳을 갈 때는 차체를 올리는 기능(옵션)을 쓰고서 다른 차들처럼 살살 가야되지만...

 

실제로 광고에서도 이러한 점을 꽤 많이 강조하는 편이다.







Posted by 그대옆에

1세대 (BH, 2008~2013)

제네시스 1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The Dynamic Luxury

한국 시장에는 2008년 1월에 처음 선보였다. 

라인업은 262마력 3.3ℓ V6 람다 MPI 엔진과 290마력 3.8ℓ V6 람다 MPI 엔진으로 구성되었으며, 

일본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하였다. 

대배기량 엔진의 수요가 많은 북미 시장에는 3.8ℓ V6 람다 MPI 엔진, 4.6ℓ V8 타우 MPI 엔진을 올렸다. 

실내공간을 제외하면 성능, 편의사양, 주행질감 등 모든 면에서 당시 판매 중이던 

에쿠스 1세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네시스 1세대로 처음 선보인 자체개발 후륜구동 플랫폼은 이후 

현대 제네시스 쿠페, 에쿠스 2세대, 기아 K9도 같이 공유하게 된다. 


2012년형부터는, 엔진이 모두 가솔린 직접분사 방식으로 바뀌고 

현대파워텍에서 새로 개발한 후륜형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북미 수출형 타우 V8 4.6리터 엔진은 5.0리터로 커졌으며, 

스포티 성향의 R-spec도 추가했다. 


에쿠스에 들어갔던 타우 V8 5.0리터 DOHC GDI 엔진을 기반으로 429hp/6,400rpm,

376 lb. ft/ 5,000 rpm까지 끌어올렸고, 

미션은 8단 기어를 스포츠 세팅으로 마무리했다. 

하체도 엔진에 걸맞게 단단하게 세팅했고, 18인치 휠을 19인치 휠로 바꿨다, 

브레이크 로터도 13인치에서 13.6인치로 커졌다. 

대한민국에서 제네시스 프라다로 나오는 것과 같은 세팅인 듯하다. 


미국 현지에서 포르쉐 파나메라보다도 0-60mph 가속이 빠르다는 패기넘치는 광고를 띄우기도 했다.

또한 드래그로 신형 머스탱 5.0과 구형 카마로 SS를 이겨버리는 위엄을 보이기도 했다. 

사실 미국에서 판매하는 제네시스는 V6 3.8, V8 4.6, V8 5.0 엔진을 달고 나온다. 

3.3으로도 잘 굴러가는 차체에 5.0 엔진을 달아놓으니 날아다닐 수 밖에.

제네시스 1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1년 5월에는 제네시스 프라다라는 한정판을 출시했다. 

프라다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프라다 에디션 전용 내외장 컬러와 가죽을 적용했고, 

북미 사양의 타우 V8 5.0리터 DOHC GDI 엔진을 가져왔다. 

2011년 600대, 2012년 600대 각각 한정 판매하기로 하였으나 결과는 대참패. 

2013년까지 물량을 처리하지 못해 V6 3.8 사양의 프라다가 출시되기까지 했고, 

심지어 현대자동차가 차인표에게 선물했던 제네시스 프라다 1호차가 

불과 1,500km 주행 후 중고 매물로 올라오기도 했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