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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5.23 국제시장용 2세대, 오딧세이 - 2
  2. 2019.05.22 혼다의 미니밴, 오딧세이 - 1

2세대 (1999~2003)
오딧세이는 2세대부터 국제시장용과 북미 시장용으로 분리되었다. 
국제시장용 오딧세이의 2세대 모델은 1999년 10월에 기존의 디자인 코드를 크게 유지하되 
크기를 키운 형태로 등장했다. 
I4 2.3L 210마력 가솔린 엔진이 기본으로 제공되었고 
4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었으며 
2000년식은 혼다 최초의 5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3L 휘발유 엔진을 제공했다. 


변속기의 경우는 팁트로닉식 비슷한 형태의 "혼다 S-매틱"이라는 
자동겸용 수동변속기가 제공되었으며, 
새 인테리어 디자인의 적용과 함께 칼럼 시프트 구조 대신 
센터 콘솔의 플로어 시프트 구조로 바뀌었다. 

냉방 장치도 기존의 수동식 대신 디지털식으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오디오 근처에 설치되었다. 
모든 트림에서 우드그레인을 기본으로 적용한 것은 물론 
V6-L 트림의 경우는 가죽 인테리어가 기본 적용되었으며, 
실내 제원의 변화와 함께 예비타이어가 3열시트 밑으로 이동했다. 

한편, L과 "앱솔루트(Absolute)" 트림이 3열 히터를 얻은 대신에 썬루프가 옵션에서 사라졌다.


이 때 신설된 앱솔루트 트림은 무겐과의 합작으로 개발되었고, 
유럽차와 비슷한 세팅의 서스펜션과 17인치 휠, 전용 드레스업으로 구분되었다. 
2002년에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져 혼다 엠블럼과 프론트 그릴의 크기가 커졌고, 
후미등의 호박색 방향 지시등이 클리어 타입으로 변경되었다. 

호주 시장에서는 초반 판매량이 이전 세대보다 더 높았으나 
2002년부터 판매부진에 시달렸고, 
2003년에는 2000년 실적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649대만이 판매되었다.


참고로, 보이스 3에서 오사카로 간 강권주와 골든타임팀 형사들이 타고 다닌 차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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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개할 차는 혼다의 오딧세이 이다.

일본의 혼다기연공업에서 1994년부터 생산 중인 혼다 최초의 미니밴으로, 
총 5세대에 걸처 생산되고 있다. 
2세대부터는 미국형과 기타 시장용(내수 포함)이 따로 나누어져 개발되기 시작했다. 
이름은 그리스 신화의 전설에서의 인물인 오딧세이의 이름을 따 왔다.


대한민국에는 혼다의 미국 현지공장에서 생산 중인 북미형이 들어온다. 
V6 3.5리터 SOHC 가솔린 엔진이 달리는데, 
경쟁 차량인 시에나에 비해 보기가 드물다.

국제 시장용 모델에 대해서 알아보자.

1세대 (1994~1999)


혼다 어코드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 미니밴의 인기가 높은 미국 시장을 초점으로 개발된 차로, 
개발 과정에서 레전드의 플랫폼을 고려한 적이 있었으며 
기존의 어코드 왜건을 테스트하는 등 승용차에 가까운 
"선진적인 미니밴 스타일"을 추구했기 때문에 기존 미니밴에 비해서 전고가 낮고 
스윙 도어가 적용되는 등, 통상적인 미니밴보다 일반 승용차에 더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참고로 디자인 컨셉은 "개인 제트기"였다.

때문에 일본에서는 미니밴으로 홍보하는 대신 "다인승 세단"이라는 
새로운 컨셉의 차로 판매함으로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 
미니밴답지 않게 늘씬한 스타일은 일본 내수는 물론이고 
미국 이외의 다른 시장에서 판매하는 후속 차종에도 꾸준히 계승되었다. 
또한 그러한 인기를 증명하듯 미국에서는 "최고의 신상품"으로, 
일본에서는 "일본 자동차 연구자 및 저널리스트 회의(RJC) 올해의 신차"와 
"일본 올해의 차" 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혼다는 혼다 CR-V와 혼다 S-MX, 혼다 스텝왜건 등의 여러 RV 차량들을 
“크리에이티브 무버“로 출시하면서 입지를 꾸준히 넓혀 갔다.


1994년 10월 20일에 일본 내수형이 발표되어 그 다음날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엔진은 I4 2.2L F22B형 SOHC 가솔린이 탑재되었고, 
4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렸다. 
1997년 8월에는 마이너체인지를 거쳐 기존의 2.2L 엔진을 V-TEC 기술이 적용된 
F23A형 2.3L 엔진으로 변경했고, 그 해 10월에는 V6 3.0L J30A형 엔진이 추가되었다.

유럽에서는 혼다 시빅의 왜건형에서 쓰던 이름인 “셔틀(Shuttle)“을 물려받았으며, 
이스즈에서는 이 차를 “이스즈 오아시스(Oasis)“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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