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7 뉴아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6.12.01 안전을 옵션으로..., SM7 - 4
  2. 2016.11.29 카드키와 괴랄한 디자인, SM7 - 2

그리고 더 충격적이게도 이 차의 수출이 결정되었다. 

해외명칭은 르노 탈리스만으로 중국과 중동시장에서 판매된다.

하지만 2014년 들어 수출 실적은 매월 20대도 안 되는 수준인데다가 

하반기부터는 수출 실적이 매달 0으로 찍혀 있다.


또한 르노삼성에서는 SM7의 디젤 엔진 라인업도 검토 중에 있다. 

디젤 라인업 적용의 시기에 따라 국내 최초의 준대형 디젤 세단의 칭호를 얻을지도 모른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으나, 

2014년 6월 그랜저 디젤이 출시되면서 물거품이 되었다. 

지금까지의 그랜저HG, SM7의 판매 추이를 보면 SM7 디젤이 나와도 잘 팔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파일:I0lwXcs.jpg

르노삼성 광고 이미지에 따르면 SM7은 SM5보다도 크기가 작다! 

당연히 실제로는 SM7이 더 큰데, 

르노삼성 홍보팀에서 이미지를 잘못 합성하는 바람에 원근감을 파괴하는 무시무시한 사진이 탄생했다. 

이미 2014년 봄에 처음 광고가 등장했을때도 지적된 부분인데 

귀찮아서인지 여름 광고로 바뀌면서도 수정을 하지 않았다.

판매할 마음이 있는걸까? 없는걸까?

SM7 옵션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진짜 큰 문제는 가격과 옵션질. 

2015년 그랜저 2400CC 모델인 HG240 깡통의 정가는 3024만원, 

SM7 노바 2500CC SE의 정가는 2992만원. 

그랜저가 조금 더 비싸지만 HG240은 모던 단일트림이고 여기에는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 

뒷좌석 열선시트, 나파 가죽시트 등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 

SM7은 뒷좌석에 사이드 에어백을 놓으려면 RE트림에 뒷좌석 VIP 패키지를 추가해야 하고, 

뒷좌석 열선시트를 원한다면 LE트림 이상(LE, RE)을 선택해야 하고, 

나파 가죽시트를 원한다면 RE트림을 선택한 다음 55만 원 상당 옵션을 선택해야 한다. 


통풍 시트를 원한다면 그랜저 HG240에 프리미엄 패키지 I만 넣으면 되는데 

SM7은 무조건 RE트림을 골라야 한다. 

에어백을 묶음 옵션으로 파는것 같은 이런 과한 옵션 장사는 

SM7의 동급 경쟁차종인 쉐보레 임팔라, 현대 그랜저, 기아 K7, 알페온등과 비교해봐도 SM7이 유일하다. 

파일:attachment/uploadfile/tgksm7.png

탑기어 코리아 1기에서 처음으로 본격 리뷰된 국산차가 되었다. 

칭찬도 비판도 아닌 조금 미적지근한 느낌으로 끝났는데, 

실제로 방영 전 촬영본을 르노삼성에서 두 차례나 검토를 한 뒤 

자기네 입맛에 맞춰 비판 문구를 검열하는 조건으로 방송에 나가게 되었다. 


르노삼성은 탑기코 제작진이 만들어 가져온 영상을 보고나서는, 

"(이렇게 저희 차에 대해 단점을 늘어놓으면) 전국 3만명의 르노삼성 근로자들이 어떻게 되겠느냐" 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남겼다고 한다. 

Posted by 그대옆에

또한 국내 최초로 카드타입 스마트키를 적용한 차량이다. 

2세대 SM5도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지금에야 준대형 이상의 차들은 카드타입 스마트키 없는 차를 찾기가 힘들지만 

당시 이 옵션은 국내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이던 현대 에쿠스나 쌍용 체어맨에도 없던 

정말정말 혁신적인 사양이었다.

SM7 카드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한동안 준대형차중 가장 빠른 속도가 나온다는 그럴싸한 이유로 

당시 성공한 30대들이 SM7 RE Black Label을 타는게 유행하기도 했다고 카더라. 

물론 지금은 아무도 찾지 않는다.


참고로 2006년 5월부터 7월까지, PREMIERE라는 모델이 한정 판매 되었다. 

거의 RE35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인데,새로운 17인치휠이 적용되었다. 

가격은 3920만원으로 상당히 비싼 가격표를 유지하였다.

sm7 VQ35 엔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리고 SM7의 세일즈 포인트인 원조 VQ35 엔진을 장착한, 

게다가 오히려 오리지날인 티아나의 더 가까운 사촌이라고 볼 수 있는 

닛산 알티마가 국내에 수입되면서 SM7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되어 일부에서는 꽤나 까이고 있다.

sm7 뉴아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페이스리프트 시기의 도래로 인해 2008년 1월에 SM7 뉴 아트라는 이름을 달고 내놓기는 했는데 차를 구입하는 사람의 미적 감각이 의심될 정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초 출시 모델보다 괴랄해진 디자인에 

심지어 SM7보다 윗급인 제네시스를 경쟁모델로 삼는다는 사장의 발언으로 인해 

자동차 마니아들이 미친듯이 씹어댔었다. 

하지만 SM5가 2008년형 뉴임프레션 이후로 중형차 풀옵션 차량이 3천만원을 돌파하는 등 

중형차 가격이 치솟아 SM5 보러 왔다가 SM7을 사버리는 등 

반사이익을 일부 얻기도 했다. 

sm7 뉴아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어쨌든 대표적인 페이스 리프트 실패 차량. 

광고에서 "마음속에 그리던 차"라고 했는데 결국 실현되지 못했다.


한때 SM7 프레스티지라고 해서 2009년 4월부터 몇달간 RE 가격에 RE35 옵션을 달아주는 

파격적인 행사를 했었다. 

한정판 같은 것이라서 르노삼성 전통인 트렁크 우측 상단 옵션 이름도 PRESTIGE.

하지만 판매량을 회복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11년 8월 16일에 2세대가 출시되었다.


개발 전에는 르노에서 출시된 차량 중 준대형급 차종이자 

가장 대형인 벨사티스를 베이스로 개발한다는 둥 별별 소문이 파다했으나, 

미안하게도, 2세대 SM7은 벨사티스와는 결국 아무 연관도 없었다. 

이 벨사티스를 아는 사람이라면 정말 기대(!) 만빵이었겠지만. 

사실 르노삼성 내부에서조차 벨사티스를 기반으로 SM7을 만들어 보겠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심히 부정적이었다고 한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