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시리즈
652cc 단기통 엔진을 쓴다. 
F시리즈가 800cc 2기통으로 배기량이 올라가고, 
652cc 단기통을 쓰는 라인업은 G시리즈로 바뀌었다. 
모두 신설계된 바이크. 
가격대 성능비가 상당히 좋다는 평을 들었다. 
이름의 G는 Gelände를 의미.


첫 G시리즈는 로텍스엔진으로 아프릴리아 파츠가 일부 OEM방식으로 채택되어 있다.

2017년 이후로 모두 단종되었으며, 가장 큰 단점으로는 시동 꺼짐 증상이 있다.

이후 나오게된 두 번째 G시리즈는 
인도의 모터사이클 회사 TVS 모터 컴패니와 협업해 만든 310cc 단기통 엔진을 장착한 
BMW 최초의 쿼터급이자 현행 최저배기량 모터사이클이 되면서 
입문기 역할을 F시리즈에서 넘겨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기통에 의한 저출력과 진동과 함께 들리는 경운기 소리, 
신형 엑시브에 BMW마크만 단 것 같은 디자인 출시 초기라 검증되지 않은 문제점들이 
어느 정도 터져나오는것은 구매자가 감안해야 한다.

650cc 시절 모델


G650X MOTO
모타드


G650X COUNTRY
스크램블러
G450X
본격적인 엔듀로. 
450cc 단기통을 쓴다
G650GS
G650X 시리즈의 흥행 실패 후 단기통 F650GS가 재발매 되었다. 
특이사항으로 냉각수 펌프에 드디어 베어링이 들어가면서 매년 냉각수가 터지던 문제에서 해방되었다.
G650GS Sertao
F650GS Dakar 의 후속모델

신형 310cc 모델
G310R
네이키드. 
758mm의 적절한 시트고와 158kg의 공차중량으로 남녀노소 모두 탈수있는 입문기이다.


G310GS
듀얼 퍼포즈. 
19인치의 앞휠, 17인치 뒷휠을 사용하고, 
180mm의 트레블을 가진 도립식 서스펜션이 달려있어 
어지간한 과속방지턱이나 포트홀은 부드럽게 넘을 수 있고, 
가벼운 임도, 오프로드는 편안하게 주파가 가능하다. 
듀얼 퍼포즈 모델 중에 가장 가벼운 축에 속하는 169.5kg의 공차중량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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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인도 시장에 대해서 이외에도 500급 단기통 모델이 있다는 소문도 있었으나, 
이 모델로 대체된 것으로 보인다. 
허나 소배기량 더트 타입의 수요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경우이므로 
이후에도 인도 등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서 로컬라이징된 형태로 
여러 모델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컨셉으로 제작된 것은 있으며, 
뷰엘에서 사용된 단기통 엔진을 올릴 것으로 기대 되었으나, 
현재는 잠수 상태. 


허나 아예 취소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많다. 
이유인즉 모터사이클 수요는 어차피 폭증하지 않을 것이고, 
할리는 이미 고배기량 시장 점유율이 충분한 상태, 
즉 시장의 임계점에 돌입했기 때문에 사세 확장을 위해서는 
결국 일본/대만 회사들이 점유하는 소배기량, 미들급 시장에 진출하는 것만이 답이라는 점 때문이다. 
이 경우 500급 이하에서는 대부분 단기통이 효율이 좋기 때문에 
고려할수 밖에 없다는 점이 포인트다.


시승한 사람들의 평가는 바이크 착석시 연료통이 다리보다 아래에 있어 
할리하면 생각나는 특유의 라이딩 자세가 안나오고 
인도 생산이고 수냉엔진이다 보니 할리 특유의 말발굽 소리나는 공랭엔진 감성이 없다는게 중론, 
할리동호회등 할리 커뮤니티에 750과 883의 비교 문의를 하면 
거의 대부분 조금 더 보태서 883을 사라고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아직까지는 새로운 라인업이고 커스텀 파츠도 부족한데다가 
내구성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스트리트 시리즈에 접근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앞서 말한것 처럼 수냉식 엔진으로 인해 할리 데이비슨 바이크의 상징과도 같은 
말발굽 엔진소리와 저단 토크 엔진 진동이 다소 적은 것을 시승해본다면 바로 느낄 수 있다. 
할리 오너라면 익숙하지 않은 라디에이터 소리 또한 특징이지만 
883보다 작은 앞바퀴와 작은 배기음,라이더에게 전해지는 상대적으로 낮은 엔진 가열 또한 특징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883이 찬밥신세고, 
그에 따라 750은 전혀 인기가 없다는 것은 틀린 말이다. 
아무리 할리가 대배기량 바이커 클럽이라고 해도 여긴 한국이지 미국이 아니기 때문에, 
리터급에 근접하는, 충분히 큰 배기량을 가졌으면서 지나치게 크지도 않은 883이 오히려 인기가 많다. 
그리고, 750도 라이트하게 즐기려는 라이더들에게 자주 선택을 받는다. 
기존 라인업이 대배기량 공냉/수냉엔진 일색이여서, 
지갑은 얇지만 할리는 타고 싶어하는 20-30대 라이더들에게는 스포스터 외에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지만. 
스트리트같은 중배기량 수냉바이크는 가격과 운전에 있어서 접근성이 편한건 사실이기도 하고, 
할리 입장에서도 미래의 고객들이 일제 바이크로 가는 것을 붙잡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