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의 뉘르부르크링 랩타입은 차덕후들의 영원한 떡밥. 
일단 한 드라이버가 7분 45초를 기록한 동영상이 존재하기는 한다. 
또한 7분 11초를 기록했다고 말하는 매체도 있으며, 
6분 후반대라는 주장도 있으나, 
이 차량의 유일한 아킬레스건인 횡가속도 0.86G에 불과한 코너링성능
(닷지 바이퍼가 동시대에 무려 0.96G를 기록했다)때문에 
7분 11초와 함께 사실불명. 
7분 45초에서 단축의 여지가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듯 하다.


브루나이 국왕의 동생이 9대를 주문했었다. 
여전히 7~8대를 보유중.
일반버전 1대(티타늄 노란색, 슈마허 싸인이 되어있던 모델. 
현재는 미국인에게 매각되어 흰색으로 도색되어졌다.)는 경매로 넘어갔고, 
GT모델은 영국으로 갔다는 소문이있다.


일본에 10대 정도 있다고 하며 한국에는 90년대 후반에 잠깐 있다가 일본에 간 것으로 전해진다.

황금용자 골드란에서의 주인공인 드란의 모티브가 되었다.

미스터 빈 캐릭터로 유명한 로완 앳킨슨이 자주색한정판 F1 한 대를 가지고 있었지만, 
2번의 사고로 2번 반파된적이 있었다. 
하지만 새로 사는 것이 더 나은 수준임에도 본인의 의지로 완전한 수리를 거쳤고, 
한정판+유명인 프리미엄으로 나중에 경매에서 무사고 차량보다 비싼 가격에 낙찰되었다.


이 차를 수리하기 위해서는 20년전의 구형 노트북 컴퓨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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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당시 맥라렌 F1의 개발사상에 영향을 준 차량이 바로 혼다의 NSX다. 
NSX처럼 쾌적하면서도 경량의 슈퍼스포츠 모델을 지향했다고. 
고든 머레이도 NSX를 극찬했으며, 
맥라렌 F1의 개발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밝힌 바 있다.


미칠듯한 경량화를 위한 독자부품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가격이 치솟아 당시 60만 파운드가 넘는 가격으로 출시되었고 
2008년 기준 시세는 200만 파운드가 넘는다.

원래 가격도 비싼데 거기에 감가상각까지 역으로 적용되는 슈퍼카로도 유명하다. 
즉 시간이 지날수록 중고가격이 오히려 올라가기만 한다는 것인데, 
슈퍼카 시장에서 이런 예는 손으로 꼽을만큼 희귀한 케이스라고 한다. 
경매에서 무려 40억이 넘는 가격으로 낙찰되어 
국내 인터넷 뉴스에 오르기도.
한국에도 한두 대 있다고 한다.


아직도 비닐도 안 뜯은 새차가 있다. 
관련기사 섀시넘버 060인 차량으로, 
차량 테스트와 탁송을 위해 주행한 239km가 총 마일리지라고 한다. 
평균 거래가격이 10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조금 더 가격이 비싸게 호가될 것으로 보인다. 
허나 일반적으로 클래식카는 오히려 너무 안타면 
내부의 그리스나 오일류가 굳거나 산폐되는 문제, 
고무류의 경화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행거리가 짧다고 해서 
무조건 가치가 높다는건 아니다. 


그러나 이정도 가치의 슈퍼카라면 
보존을 위해 항온항습실에서 질소충전백에 싸여 보관되고 있을 수 있으므로 
상태가 정말로 신차 그대로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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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다비도프 라이버리의 GTR 롱테일 버전이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GT1 클래스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리고 당시 GT 레이스에서 인기를 얻어 일본의 JGTC에도 출전하는 등 오랜 명기로써 활약했다.

1992년 생산에 돌입하여 1996년까지 프로토타입과 파생모델을 포함하여 
총 107대가 생산되었다. 
당초 계획은 총 300대를 제작할 계획이었는데 
당시의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도중에 양산이 중단되었다. 


1994년 독일 Nardo 서킷에서 조나단 팔머가 운전한 차량으로 
231mph(약 371.8km/h)에 도달하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량으로 등극. 
1998년엔 폭스바겐 테스트 트랙에서 앤디 월리스가 
rpm 리미터를 해제하고 240.1mph(386.4km/h)에 도달하였다. 
시간이 지나 네 종류의 슈퍼카가 맥라렌 F1의 속도 기록을 넘어섰지만 
아직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연흡기' 차량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7단기어를 추가하거나 기어비를 변경한다면 400km/h를 넘길 거란 의견이 있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들의 바램일 뿐, 
실제 고든머레이는 멕라렌 F1이 시속 400km/h를 낼려면 
750마력정도의 출력이 필요할것이라 밝힌 바 있다.


20세기 슈퍼스포츠카의 명차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차들 중 하나다. 
1994년 영국의 AutoCar 매거진은 
맥라렌 F1에 관한 로드테스트를 실시한 뒤 
"맥라렌 F1은 지금까지 나온 가장 뛰어난 시판용 자동차다", 
"F1은 자동차 역사의 위대한 순간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며 
이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가 될 것이다." 라는 평을 남겼다.


생김새에 비해 차고가 높아 시승기들을 보면 포르쉐 911수준은 아니어도 
일상생활에 아주 큰 불편함은 없다고 한다. 
짐칸도 의외의 공간에 마련하여 보통의 수퍼카라 불리는 차량들에 비해서 
수납공간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위에서 말했듯 애초에 개발사상이 
"일상생활에서도 큰 불편 없이 사용하다가 
원할 때면 언제든지 막대한 출력을 끄집어낼 수 있는 차"를 목표로 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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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3
서스펜션 테스트와 내구성 시험용. 
버터플라이 도어가 인상적이다.


XP4
기어박스 테스트용. 
아시아투어에도 사용되었다. 
출력은 양산형보다 41마력 적은 585마력.


XP5
마케팅용으로 사용되었으며, 
최고속도 기록(391km/h)에 사용된 차량이다.


고든 머레이의 주도하에 개발되었는데 경량화에 많은 노력을 투자했다. 
클러치 페달에 사용할 볼트의 사이즈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6mm 볼트는 좀 부족하고 8mm 볼트를 쓸 정도로 힘이 가해지지는 않는다 생각해서 
표준 규격에 없는 7mm 볼트를 만들었다. 
시중에 판매되는 공구를 사용할 수 없어서 
전용 티타늄 공구박스를 줬다. 

또한 당시로는 생소한 소재였던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을 
대량으로 사용하여 모노코크 차체를 제작한 최초의 차량이다. 
심지어는 켄우드 사가 특수 제작한 CD 플레이어에 들어가는 자석은 
가볍지만 자성이 없는 알루미늄에 철 가루를 코팅했다. 
덕분에 1140kg의 가벼운 무게를 가지게 되었다.


다른 일반적인 스포츠카의 구조와는 다르게 운전자가 가운데에 위치하고,
운전자 좌우로 자리가 있는 3시트 구조를 채용하고 있다. 
설계자인 고든 머레이가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구조라 한다. 
무게 중심이 좌우로 쏠리지 않고 운전자의 시야가 보장되며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구조라고. 

많은 맥라렌 F1 팬들은 이 구조에 대해서 극찬하지만 
맥라렌 F1을 제외하면 3시트를 채용한 슈퍼카가 전무하고 
맥라렌에서 F1 이후 제작한 슈퍼카(SLR, 12c) 역시 
일반적인 2인승 구조를 택하고 있는 걸 보면 이 3시트 구조의 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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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맥라렌 F1이다.


1990년 세상에 등장한 슈퍼카. 
과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스포츠카였다. 
영국의 F1 레이싱 팀이었던 맥라렌에서 대뜸 내놓은 일반 도로주행용 슈퍼카인데, 
세상에 나온 계기가 참 특별하다. 
설계자인 고든 머레이를 비롯한 맥라렌 팀 관계자들이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던 중에...
"왜 우리가 슈퍼카 한대 사려고 이탈리아까지 비행기 타고 가야 하지?"


"그럼 우리가 만들자!"
라는 대화가 오간 후 개발에 돌입... 하여 세상에 등장하였다.

최종 양산형은 1992년 모나코GP 전야제에서 공개되었다.
프로토 타입이 나오기전에 Albert와 Edward라는 시험용 차량이 존재했었다. 
이 둘은 울티마 mk3 키트를 베이스로 만들어졌으며 테스트후 보안상의 이유로 폐기되었다.


Albert - 구통계통과 전자장비 테스트용으로 
BMW S70/2 엔진과 비슷한 토크를 내기위해 쉐보레 V8 엔진이 올라갔다.
또한 중앙 운전석과 카본 브레이크 등도 실험했다.


Edward - BMW S70/2 엔진과 윌리엄사의 변속기, 현가장치, 냉각계통 등 테스트용

이후 총 5가지의 프로토타입이 제작되었다.


XP1
최초의 러닝 프로토타입. 
1992년 12월 23일 제작되었다. 
1993년 3월 24일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테스트 도중 전복되어 기름 유출로 폭발하였다. 
당시 운전자는 부서진 앞 유리창을 통해 빠져나와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고 하며, 
이후 맥라렌 전 CEO 겸 회장 론 데니스가 XP1의 잔해를 모두 모아 
상자에 담아서 묻어놓았다고 한다.


XP2
충돌시험용. 테스트후 다시 고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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