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이후 기준으로 대부분의 미국제 머플러는 환경촉매와 소음 기준 검사를 통과한 상황이다. 
특히나 뉴욕등은 EPA딱지가 없는 머플러를 단속하는 규정을 검토시행한 바 역시 있었고, 
이로 인해서 밴스 앤 하인즈와 같은 유명한 애프터마켓 메이커들의 경우는 
사실상 국내 기준법으로도 실상적으로 하자는 없다.


즉, 사실은 간단하지만 "도로 기준용"으로 나온 볼트온/풀시스템의 경우는 
이미 규정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이 사실이다. 
단지, 구변 검사제도의 원활한 시행 문제, 
그리고 이중 삼중 잣대 문제야 말로 없어져야 하는 것이지만, 
애초에 이런 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거의 처음인 관계로 
혼란과 헤프닝은 예상될수 밖에 없다. 
할리 데이비슨 코리아 등을 비롯해서 거의 대부분, 99%의 모터사이클 딜러 업체들의 경우는 
실은 이런 점을 노리고 그런 발언을 한 것이다. 
왜냐하면 "사외품을 파는데 있어서 규정에 부합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법에 저촉되는 행위가 아닌데, 
결국 라이더들이 그걸 부착하고 제도적 승인을 받는 것은 개인문제"라는 논리. 
실은 불성실이 지적되어야 한다면, 
이런 점에 있어서 지나치게 라이더 개인에게 책임을 돌려 대는 태도일 것이다. 
허나 제도가 제도이고, 구변 문제는 판매자 책임이 아닌 사용자 신고 사항이기 때문에 
싸가지가 없는 답이라 해도무조건 메이커 탓은 할수 없는 문제.

따라서 다음 경우에는 불법으로 걸릴 위험이 있는 개조이니 참고. 
그리고 아래 기준은 할리뿐 아니고 다른 바이크들에도 적용된다.


소음판을 떼어 버리거나 하는 경우, 
이 경우는 배기성능을 올려 보거나 배기음이 더 낫다고 머플러를 열어서 
안쪽에 있는 소음기 부분의 파츠를 제거하는 경우이다. 
이건 할리쯤 되는 메이커보단 다른 국산 바이크 저배기량에서 많이 볼수 있는 방식이다.

환경촉매 제거, 
이 촉매도 배기성능 저해 요인이라고 해서 떼는 경우가 꽤 있다. 
뭐, 실은 이건 가스검사를 하기 전까지는 잘 안 드러나거나 하는 경우일수도 있지만, 
요즘은 촉매도 꽤 좋아져서 그렇게 퍼포먼스를 해치진 않는다.


커스텀 파이프, 
이게 제일 뜨거운 감자인데, 
차라리 전문 애프터마켓 업체라면, 즉 할리 전용 머플러/익조스트를 생산하는 회사들인 
배사니, 혹은 밴스 앤 하인즈와 같은 회사들의 대부분은 환경 규제를 만족하는 편이지만, 
소수 업체들의 경우는 이런 점을 충족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더 문제는 유럽은 몰라도 미국 현지의 경우는 이게 딱히 불법도 아니어서 
수입산이라고 맘놓고 샀다가 나중에 피눈물 뿌리는 경우도 발생할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레이싱 파이프, 
이것도 퍼포먼스 향상이라는 주장 하에 많이들 끼우는데, 
할리뿐 아니고 다른 메이커도 레이싱 파이프는 공도기준을 적용해서 만드는 제품이 아니다. 
만일 해외 구매면 그게 기준에 만나는지 꼼꼼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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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는 오토바이도 자동차처럼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하는 법이 생겼다. 
2년에 한번씩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에 가서 배기가스와 배기음을 검사받도록 되어 있는데, 
머플러가 순정 상태이거나 배기음을 줄여주는 기능이 충실한 머플러로 커스터마이즈했을 경우 
문제 없이 통과할 수 있다. 
문제는 배기음 우렁찬 커스텀 머플러를 단 오토바이들로, 열이면 열 불합격이다.


할리 데이비슨은 배기음이 큰 머플러를 단 차가 유달리 많은데, 
이들이 검사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다시 다른 머플러로 교체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배기튜닝이 반드시 불법인 것은 아닌데, 
대한민국 특유의 이륜차 자유방목 정책 문제로 인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규정상에는 이륜차도 구변을 받을수 있고, 
검사를 받을 여건을 만들어야 하지만 구청에서 딱지 받고 구변을 신청하기 위해 
구청에 가서 뺑뺑이를 돌았던 사람들의 실화는 엄연히 존재했던 것이 2000년대 중후반의 현실이었다. 
즉, 적법을 만들수 있던 조항은 전시조항이었고, 
실은 그 조항에 맞는 절차를 진행할수 있을 시스템이 아예 부재였던 상황에서 
그나마 검사를 받게 된다면 반대로 합법적인 튜닝이 가능해 진다는 소리기 때문에 
반드시 문제 조항이라고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 경우, 국가가 이행책임을 이행하지 않았을 사례에 대해서 국민만 비난 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라는 점을 상기하게 한다.


굉음을 낸다는 그 튜닝머플러의 경우, 
야매, 짱깨산, 내맘대로 디자인한 파이프가 아니라면 환경 기준치 이상으로 나올 수가 없다. 
반대로 말하면, 그 메이커 사양을 끼우고 다녀도 불법이라고 잡아 대는 것이 
대부분의 고배기량 이륜차 운전자들이 왜 소음규제 이하로 떨어지는 머플러를 잡는가? 
라는 것을 두고서 지적해 왔던 바이다.

참고로 한국의 기준은 유로 기준을 따라가고 있고, 
역시 돈지랄이 좀 필요하긴 하지만, 
"외형에 맞는 머플러를 골라서 끼우면서도 검사를 통과하는 방법"은 
순정 머플러 외에도 사실상 많다.


대부분의 스트리트 리갈 딱지가 붙은 머플러, 슬립온, 풀시스템의 경우는 
한국의 기준보다 낮은 소음도를 가지고 있다. 
참고로, 머플러 배기음은 차량, 이륜차 동일하게 대기환경 보전법상의 소음 규제와 
도로 교통법상의 소음 규제를 따르며, 
외국의 메이져 메이커들의 경우는 대부분 이 규정 안에서 제품을 만들고 인증을 받고 있다. 
따라서, 개조 머플러라고 해서 배기음이 달라 보인다고 실은 무조건 불법은 아니지만, 
이에 대해서 부품의 규격서 등을 들고 가서 검사시에 인증 받는 절차가 필요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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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문화적 타격 요소는 EPA와 Euro III/IV/V로 대변되는 환경규제. 
매니아들이 할리를 선택하는 직접적 요인은 대한민국은 무조건 제외하고 
일제 모터사이클보다 엔진 튜닝의 폭이 넓다는 것이었고 
실제로도 상당히 많은 엔진블럭에 대한 커스텀이 이뤄지던 것이 할리 시장의 관례였지만, 
오바마 정부 이후 발효된 환경규제는 이 모두를 묶어버렸기 때문에 
사실상 할리의 메리트인 빅보어킷 장착 등으로 인한 파워 튜닝이 대거 봉인되는 사태를 맞이한 것이다. 
이게 시간이 좀 지났기 때문에 요즘은 다시 회복세로 들어와서 
할리 데이비슨 자사 튜닝 브랜드인 스크리밍 이글 등을 중심으로 
"스트리트 리걸 옵션 킷"이 발매되는 등 적응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도 과거의 "갈아치우기 식의 옵션과 커스텀 방식"을 그리워 하는 사람들이 많고 
말들도 많은 것이 실정이다. 
비슷한 계통이라고 말할 수 있을 XS650 등 소위 바버라고 하는 커스텀 모델을 만드는 문화가 
활성화된 기종의 라이더들 역시 반발하는 문제다. 
논지는 모터사이클이 도처에 널린 것도 아니고, 
더 심각한 매연을 발생시키는 트럭들은 규제하지 않으면서 
소수자인 모터사이클 라이더들만 탄압하는 정부 정책에 대한 항의는 심심치 않게 볼수 있다. 
이와 비슷하게 "커스텀 모터사이클 규정" 및 "소수량 제작사 규정" 등에 대한 논의도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이미 변화는 진행된 상황.


허나 2014년 기준으로 스트리트 시리즈 발매 등 비교적 젊은 세대가 접근하기 쉬운 기준으로 
모델을 발매하고 있는 중이며, 
이로 인해서 시장효과를 기대 중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할리의 장점을 살리는 근본적인 해결책, 
그러니까 개조와 커스텀 자체가 선입견이 되어 버린 상황을 탈피하는 방책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은 많은 이들이 지적하는 바이다.


이외에도 과거 뷰엘의 이탈을 문제로 지적하는 경우도 있다. 
즉, 할리는 "전통"을 중시하는 형태로 가고 뷰엘이 스포츠 시장으로 가는 방향으로 구도를 정했었는데, 
할리만 남은 상황은 결국 기술적 혁신 문제를 포기한 상황이 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뷰엘의 컬트적 인기도 그렇긴 하지만, 
실제 시장을 봐도 뷰엘을 폐쇄할 이유는 없었다는 지적이 꽤 많다. 
이 때문에 뷰엘 측을 옹호하는 쪽에서는 할리 데이비슨 그룹 전체의 실책을 
뷰엘이 떠안고 브랜드를 해체한 것이라는 주장도 꽤 있었으며, 
비슷한 컨셉인 야마하의 MT01과 같은 모델들이 유럽 등에서 꽤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보면 
굳이 브랜드를 폐쇄할 이유도 없었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애초에 물과 기름과 같은 것이 이 스포츠 바이크와 레트로 마니아들의 문제인 관계로, 
접근 컨셉이 다른 뷰엘을 계속 떠안고 양자에게 상호 부담을 주는 것보다는 
차라리 뷰엘을 따로 분리하여 서로 갈길을 가는 것이 낫다는 주장 역시 대두되는 상황. 
이 상황이 할리에게 이점을 남긴 것이라면, 
클래식&레트로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확실히 굳힌 것이다. 
반대로 결점으로 작용한 것이라면 보수성과 폐쇄성 이미지를 강조하게 되어버렸다는 점이 있겠다. 
허나 할리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은 것인지, 
요즘 나오는 컨셉을 보면 뷰엘에서 시작된 현대적 감각의 바이크를 접목하는 
디자인 변화가 눈에 들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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