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말부터 테스트카가 목격되었으며, 
2020년 1월 중순부터는 최종 디자인 토대로 추정되는 테스트카가 등장했다. 
후자는 현역 500의 프로포션을 최대한 유지하되 후미부, 루프 높낮이를 달리한 모습을 하고 있다. 
2월 후반기에는 미라피오리 공장의 개장이 마무리되어 
사전생산 차량이 생산되었다는 소식이 추가되었고, 
프로토타입을 본 스파이가 그릴이 빠짐으로써 1950년대의 오리지널 500과 더 가까운 
스타일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0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 예정이다. 
따라서 2월 15일에 티저가 공개되었다. 
오리지널을 버리지 않으면서 미래지향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인테리어가 압권이다. 
이후 피아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피아트 브랜드의 수석인 올리비에 프랑수아의 소개영상으로 
처음 정식 데뷔했다.


파생모델
500L (2012~현재) - 소형 MPV
500X (2014~현재) - 소형 SUV
2015년 발매를 목표로 확장형 5도어 해치백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고 하고, 
판매율이 급격히 떨어진 푼토를 대체하는 소형차 트림으로 나올 계획이었으나, 
2021년 현재까지 아무 소식도 없는 걸 봐서는 베이퍼웨어가 된 듯하다.


한때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와 가속력 대결을 펼치는 영상이 유명했었다. 
이 영상이 유명해진 이유는 다름아닌 피아트 500의 가속력이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보다 압도적으로 뛰어났기 때문이다. 
영상에 등장하는 피아트는 2세대 모델이다.

스메그와 콜라보를 해서 스메그500 냉장고가 출시된 적이 있는데 
차 앞부분을 잘라만든 느낌이다. 
여기에서 재미를 봤는지 나중에는 이탈리아의 가구업체 메리타리아와도 
콜라보를 해서 동일한 컨셉의 소파와 테이블을 출시했다.


1세대 피아트 500F가 2019년 2월부터 5월까지 뉴욕 현대미술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경자동차 관련 법규 때문에 소형차로 등록된다. 
이는 유럽에서 판매하는 다른 경승용차들도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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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원래 힌지가 뒷쪽이라서 앞쪽이 열리던 문을 
1965년 6월에 출시된 500F부터는 힌지를 앞으로 옮겨 뒤가 열리게 만들었다. 


1969년까지는 500D와 같은 이름으로 판매되었는데, 
전에 언급한 문 손잡이로 구분할 수 있다. 
1969년부터 1972년까지는 새로 추가된 500L(Lusso)의 등장에 따라 기본형 모델로 지위가 바뀌었다. 
1968년에 등장한 500L은 훨씬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추가로 장착된 범퍼 크롬바를 통해 
좀 더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1972년부터는 후속차인 피아트 126에서 사용하는 594cc 엔진과 
새 플로어팬을 장착한 500R(Rinnovata)이 등장했고, 
1973년에 피아트 126이 출시된 후에도 1975년까지 병행생산되었다.


워낙에 인기가 좋아 다양한 라인업이 추가되어 
2도어 왜건형인 500K/지아르디니에라(Giardiniera)나 이를 기반으로 한 밴, 
비치 카 졸리 기아 등이 추가되었다. 
지아르다니에라는 화물 공간을 넓히고 평평한 차바닥을 만들기 위해 엔진을 
차량 후미의 바닥 밑에 장착했다. 
캔버스탑 지붕이 지붕 끝까지 연장되었으며, 
단종 때까지 앞에 장착한 문손잡이를 유지했던 유일한 라인업이다. 
1966년부터는 피아트의 자회사가 된 아우토비안키가 생산을 맡았고, 
단종 때까지 약 32만 7천대가 생산되었다.


서민들에게 판매할 목적으로 만든 자동차였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튜닝 버전이 나왔는데, 
특히 아바스에서 튜닝한 최초의 '경차 전갈'인 500 아바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때의 인연으로 아바스는 재정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며, 
이후 회사를 정리하는 단계에서 아바스 브랜드를 영원히 유지하는 조건으로 
피아트의 전속 스포츠 튜닝 업체로 전환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도 했다. 
여러모로 피아트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차량이다.

 

그렇게 1977년에 단종될 때까지 한 차례의 마이너체인지를 거치며 약 400만대를 판매했고, 
나름대로 성공적인 역사를 마감하며 피아트 126에게 포지션을 넘겨주고 은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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