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단 한 대만 생산된 SLR MSO 맥라렌 에디션도 있다. 
본래 미국 사양의 SLR 722S 로드스터로 생산되었으나 
다시 맥라렌 에디션으로 바꾸기 위해 맥라렌 본사가 있는 서리로 운송되었다.
맥라렌 오렌지, 블랙 컬러의 투톤 페인트 작업 등이 이뤄졌고, 
맥라렌이 자체적으로 완성한 유일한 차다. 
엔진 관리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인터쿨러 업그레이드, 스포츠 배기 시스템으로 
100마력이 추가로 향상되었으며 0-100km/h 가속시간은 기존보다 0.7초 빠른 
2.9초 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새 프론트 펜더, 조정식 스포일러가 달린 데크 리드, 사이드 미러, 프론트 스포일러, 
후드 슬랫, 새 프론트 펜더, 업그레이드된 리어 디퓨저가 장착된 언더바디 등 
수많은 카본파이버 파트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맥라렌에서 차의 색채 배색을 염두에 두고 브레이크 캘리퍼를 맥라렌 오렌지로, 
테일파이프는 검은색으로 도장했으며, 
내부는 탄소 섬유 도어 실, 맥라렌 로고가 수놓인 헤드레스트, 
다이아몬드 무늬의 검은 알칸타라의 리홀더 시트 및 도어 패널, 일부 내부 트림, 
새 맥라렌 오렌지 안전 벨트, 오렌지 컬러 스티칭 등 여러 가지 업데이트도 같이 제공되었다.


SLR Stirling Moss
위에서도 언급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전설적인 레이서 스털링 모스 경의 이름을 딴 SLR의 파생형 모델. 
지붕과 앞유리가 없는 스피드스터 형태의 자동차이다.
이 독특한 디자인을 만들어낸 사람은 한국인 디자이너 윤일현이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덮을 수 있는 덮개를 제공한다.

기존 SLR보다 200kg이 가벼운 스털링 모스는 약 650마력, 0-100km 가속은 3.5초 미만, 
최고 속도는 350km/ h이다.
앞유리가 없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공기역학 설계가 적용되었고, 
실내에 바람이 들이치지 않지만 고속주행에는 헬멧이 요구된다.


스털링 모스 에디션은 2009년 등장하여 722 에디션의 딱 절반인 75대만이 한정으로 판매되었으며 
약 13억(120만 달러)에 달한다. 
국내에도 1대가 들어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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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개발에서는 자존심이 센 고든 머레이였지만 
프론트 엔진 자동차는 처음 개발하는 단계였기 때문에 페라리에게 자문을 구했다고 한다. 
엔진 개발은 벤츠가 주장했던 V12 엔진 대신 V8 엔진을 개량하는 걸로 결정됐다. 
컨셉트카보다 엔진의 위치를 앞차축 중심선 기준으로 3피트 정도 더 후퇴시키고, 
휠베이스를 더 늘이면서 최대한 뒷쪽으로 당겨 FMR방식으로 엔진을 탑재함으로서 
무게배분은 49:51로 완성되었다. 
페라리에 따르면 정확한 5:5보다는 뒷쪽에 무게를 좀 더 얹어주는 편이 
핸들링과 안정성에 고루 도움이 된다고 했었다고.


문은 밖으로 밀고 위로 올려야된다. 
이를 'VLS 도어'라고 하는데, 
열리는 형태 때문에 '버터플라이 도어' 라고도 한다.
넓게 펼쳐지기 때문에 옆공간이 없으면 열기 난감하다고 한다. 
SLR 맥라렌은 2009년 SLR 스털링 모스 이후로 단종되었고, 
후속작인 SLS AMG는 SLR의 모티브를 계승했다. 
전설적인 스포츠카 300 SLR의 공도용 모델인 300SL의 디자인인 
롱 노즈 숏 데크 스타일을 채용함과 동시에 300SL의 상징이었던 걸윙 도어가 달려있다.


신세계그룹의 정용진 부회장이 최근 중고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SLR 로드스터를 탄 모습이 강남 청담동에서 목격되었다.

SLR 722 에디션
2007년에 발표된 SLR 722 에디션은 기존에 발매된 SLR 맥라렌의 고성능 스페셜 모델이다. 
722는 벤츠의 전설적인 레이서 스털링 모스 경이 탑승했던 
300SLR 레이스카의 차량 번호인 722번에서 따왔다.


722 에디션은 기존 SLR 맥라렌보다 33마력이 향상된 659마력을 발휘하며, 
0-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3.6초가 걸린다. 
최고 시속은 337km/h에 달하는데, 
기존 SLR에 비해 약 3km/h 정도 빠른 수치이다. 
다운포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프론트 립 스포일러를 장착하였으며, 
카본 등 경량 소재를 사용해서 기존 SLR에 비해 44kg를 감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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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개할 차는 SLR 맥라렌 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맥라렌이 합작하여 만든 슈퍼카다. 
벤츠의 클래식 레이스카인 메르세데스-벤츠 300 SLR에서 모티브를 얻어 개발된 SLR 맥라렌은 
벤츠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벤츠의 이미지 리더였다. 
F1의 파트너십 관계가 영향을 끼쳐서 맥라렌이 개발에 참여했다. 
당시 F1에서 벤츠-맥라렌은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고, 
벤츠입장에서는 맥라렌의 뛰어난 개발능력과 인지도를 합쳐 새로운 수퍼카를 내놓는 것이 
좋을 결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했다.


AMG의 5,439cc V8 수퍼차저 엔진이 올라가며 626마력의 최고 출력을 낸다.
이 엔진은 CL/SL/S/CLS/E 클래스에 올라가는 55 AMG 엔진의 개량판인데, 
슈퍼카다운 낮은 무게중심을 위해 드라이 섬프 윤활방식으로 개조되었다. 
출력향상을 위해 부스트압이 0.1바 더 올라갔고, 
효율향상을 위해 흡/배기를 완전히 새로 설계했으며, 
각부에 경량/저마찰 재질로 개량했다고 한다. 
여기에 5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는데, 
벤츠에서는 슈퍼카지만 퓨어 스포츠 컨셉이 아닌 GT카 컨셉의 자동차인 것과 
벤츠의 주 고객들의 성향을 고려해 토크컨버터 방식의 자동변속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발 파트너인 고든 머레이 역시도 좋은 선택이라며 동의했으며, 
대신 성능향상을 위해 1단을 제외한 모든 단수에서 
항시 락업 클러치가 작동하도록 개량을 가할 것을 요구했으며, 
벤츠는 스피드 시프트란 이름으로 개량해냈다.


SLR은 사이드맴버/서브프레임을 구성하는 짤막한 알루미늄 튜빙 프레임 부분을 제외하면 
모노코크 전체가 풀 카본파이버 컴포짓 재질의 구조이므로 
스틸 모노코크 바디인 SL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대부분의 슈퍼카는 MR이 주류를 차지하며,
FR로 개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FR 레이아웃 한정으로는 
세계 첫 카본 모노코크로 개발된 자동차다. 


레이아웃 상관없이 양산차 중에선 4번째로 카본 샤시를 선보이게 된 자동차이다. 
브레이크는 양산차 역사상 2번째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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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R Stirling Moss 에디션은 위에서도 언급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전설적인 레이서인 
스털링 모스 경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SLR의 파생형 모델. 
특이하게도 이 모델은 지붕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앞유리까지도 없는, 
마치 포뮬러 원 차량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하고 있는 스피드스터 형태의 자동차이다.
이 독특한 디자인을 만들어낸 사람이 바로 윤일헌이라는 한국인 디자이너라고 하며, 
필요한 경우 운전석과 조수석을 덮을 수 있는 덮개도 있다.


기존 모델에 비하여 지붕과 옆유리 앞유리 다 떼어내 
무려 200kg 정도의 무게를 덜어낸 스털링 모스는 
약 650마력의 힘을 내며 0-100 가속은 3.5초 이내이고 
최고 시속은 350km/h에 달한다고 한다. 

722에디션에 비하여 엄청난 성능 향상이긴 하지만 
평범한 로드스터 모델을 운전해도 괴로운 고속 주행을 
레이싱 헬멧 없이 앞유리도 없는 스털링 모스로 할 수 있을까 싶다.


스털링 모스 에디션은 2009년 등장하여 
722 에디션의 딱 절반인 75대만이 한정으로 생산, 판매되었으며, 
가격은 한화로 약 13억(1,200,000 USD)에 달한다.

우리나라에도 1대가 들어와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 정식 수입이 되지 않았다. 
이유는 배기구가 옆에 달려서 대한민국 차량규정을 통과하기 힘들어서라고. 
물론 그레이 임포터를 통한 비공식 수입으로는 여러 대 들어와있다. 


레이싱 게임 등에서는 최종 티어급 차량으로 자주 등장한다.
Need for Speed 등에서의 묘사를 보면 미끄러지는 성향이 강하다. 
실제 차량도 코너에서 잘 미끄러진다고 하니 
아케이드 치고는 차량의 느낌을 살리는 데 꽤나 신경을 쓴 듯하다.

탑기어 코리아에서 연정훈이 로드스터 버전을 한 번 시승해 보고는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중고로는 7억이 넘는 초고가의 차량이다.
근데 미국에서는 4~5억으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보단 싸다.


질레트의 광고에서 박지성이 타고 나와 오랫만에 TV에 모습을 비췄는데, 
메르세데스-벤츠의 삼각별이 콧구멍에 얼굴짝만큼 찍힌 차가 
메르세데스-벤츠의 이름은 쏙 빠지고 맥라렌이라고만 소개되었다. 
정작 맥라렌 SLR은 선술되었듯이 개발 당시 맥라렌의 성격과 잘 맞지 않았던 차였다는 점이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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