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폭스바겐이 2016년을 끝으로 철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골프 GTI TCR으로 출전하는 TCR 시리즈(투어링카 레이스 중 하나), 
E골프 레이스, 코다 브랜드 랠리 프로그램을 이유로 들었지만, 
디젤게이트가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디젤게이트 이후로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내연엔진을 이용한 
모터스포츠들에서 슬슬 발을 빼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그룹차원의 장기적인 전략일 수도 있다. 
다카르레이스에서도 디젤엔진으로 3년 연속 우승을 하면서 
디젤엔진에 대한 이미지를 바꿔놓은 뒤 WRC로 옮겨왔던 과거가 있었기 때문.


그러나 2016년까지 압도적으로 빨랐던 폴로 R의 2017년 스팩은 99% 완성된 상태였다. 
아무리 폭스바겐이 여러 사정에 의해 팀을 철수 해도 
사실상 완성된 랠리카를 못쓰고 박아두기엔 그 개발비가 아깝기도 했을 것이다. 
폭스바겐은 개인팀과 반 워크스 형태로 지원하는 프로그램등을 이야기하며 
FIA에 예외적 호몰로게이션을 신청했다. 
요지는 풀 워크스로 복귀하지 않고 개인팀에 판매할 수 있도록 끝난 호몰로게이션을 받게 해달라, 
그러면 흥행면에서도 도움되고 랠리카도 풍성해지니 너희도 좋지 않나?는 것이었고 
FIA 또한 WRC의 규정 변경과 함께 중흥을 노렸기 때문에 
챔피언카인 폴로R의 부활은 나쁘지 않은 제안이었다. 
문제는 다른 팀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것이었다. 


몇몇 팀이나 드라이버는 돌아오면 재밌을 거 같다, 붙어보자는 등의 인터뷰를, 
어떤 팀과 드라이버는 호몰로게이션의 예외는 있을 수 없다. 
그러면 챔피언쉽 자체가 혼란에 빠질 것이다라는 내용의 인터뷰를
(현대의 미쉘 난단 감독이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하며 의견이 엇갈렸다. 
최종 투표끝에 팀들의 선택은 거부. 
호몰로게이션의 예외는 있을 수 없다는 결론이었다. 
결국 99% 완성된 폴로 R은 랠리 필드에 롤 아웃되지 못하다 
호몰로게이션이 통과되어 WRC의 하위 클래스에 2018 시즌부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해서 
WRC2 클래스의 R5급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는 있지만 
이미WRC2를 쥐어잡은 지 오래인 스코다에게 밀린다는 평.


2016년 시즌의 포디움을 거의 지배했던 폭스바겐 드라이버들은 
2017년 시즌의 M-sports 와 신규참가하는 토요타 가주레이싱으로 흩어졌다. 
흔히 말하는 폭스바겐의 '차빨' 이었는지 아닌지 증명해야 할 한 해. 
현대모터스포츠는 챔피언십의 가장 큰 적인 폭스바겐이 사라졌고, 
토요타는 신규참가한 처지에 M-sports와 시트로앵은 전 시즌까지 헤맸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챔피언십 우승까지 노릴 수 있었으나 
M-sports로 이적한 세바스티앙 오지에 가 이전의 우승경력이 차빨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며 
드라이버 챔피언쉽에서 승리했다. 
M-sports가 매뉴팩쳐 챔피언를 가져간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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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는 2015년 서울 모터쇼를 통해 F/L 모델이 공개되었다. 

다운사이징된 90마력 직렬 3기통 1.4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으로 교체했으며, 

가격을 소폭 올린 대신 편의장치와 내장 사양을 대폭 보강했다.


그러나 2015년에 드러난 폭스바겐의 디젤엔진 조작 파동 때문에 

국내의 몇몇 디젤 모델들을 단종시키고 가솔린 모델로 교체한다는 루머가 있다. 

시로코와 골프, 파사트, CC, 폴로 등이 거론되는데, 

폴로에도 GTI까진 무리더라도 괜찮은 가솔린 모델을 기대해 봐도 좋을 지 모른다. 

하지만 가솔린 엔진까지 조작이 발견되어서 별 기대 안 하는 분위기다.


6세대 (2017~)

폭스바겐 폴로 6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7년 6월, 8년만에 풀체인지된 폴로의 제 6세대 모델이 공개되었다. 

이번에는 일반 모델과 R라인, GTI가 동시에 공개되었다. 

차체 길이가 81mm 늘어난 4,053mm를 기록했고, 

휠베이스는 94mm 늘어난 2,564mm가 되는 등 차체가 전반적으로 커졌다. 

단, 5세대까지 있던 3도어 모델은 단종되었다. 


플랫폼은 MQB가 쓰이고, 엔진은 1.0L MPI(65, 75마력), 1.0L TSI(95, 115마력), 

1.5L TSI(150마력), 2.0L(200마력) 가솔린 4종과, 

1.6L 디젤이 80마력과 95마력 버전으로 제공되며, 

5단 수동을 기본으로 7단 DSG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된다. 

단, 1.5L TSI와 2.0L 가솔린 사양은 6단 수동 또는 7단 DSG 변속기가 적용된다. 

천연가스 사양으로는 90마력짜리 1.0L TGI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를 맞물린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2017년 가을부터 유럽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폭스바겐 폴로 6세대 인테리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특히 인테리어가 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에 맞춰 그야말로 어마어마하게 일신됐다.


폭스바겐은 5세대 폴로를 가지고 "폴로 R WRC"라는 호몰로게이션 차량을 만들어 WRC에 참가하고 있다. 

함께 랠리에 참가하고 있는 레이스 투아렉과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폴로 R WRC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다에시가 일으킨 샤를리 엡도 총격 테러와 파리 테러 등 메이저급 테러 사건에 5세대 폴로가 동원되었다.

개그맨 김영철이 5세대 폴로를 타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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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2009~2017)

폭스바겐 폴로 5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09년 3월에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외관 디자인은 2008년형 시로코와 골프 Mk6을 디자인한 발터 드 실바가 맡았고, 

플랫폼은 PQ25가 적용되었다. 

엔진은 직렬 3기통 1.2L, 직렬 4기통 1.2L TSI, 1.4L, 1.4L TSI 등 가솔린 4종과 

직렬 3기통 1.2 / 1.4L, 직렬 4기통 1.6L 디젤이 있고 

변속기는 5단/6단 수동과 7단 DSG가 적용된다.

폭스바겐 폴로 5세대 GTI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GTI 모델은 201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4세대 폴로 GTI가 1.8L 엔진을 얹은 것과 달리, 

5세대 폴로 GTI는 1.4L 180마력 트윈차저(수퍼차저+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얹어 

0-100km/h 가속시간은 6.9초에 달한다. 

대한민국에는 안 들어온다.


2010년 6월에는 파생형으로 폴로를 SUV 스타일에 가깝게 만든 크로스폴로가 추가되었다. 

지상고가 높고 차체의 생김새가 일반 폴로와 다르다. 

세단 모델은 벤토로 이관되어 인도에서 생산되었지만, 

러시아에서는 폴로 이름을 그대로 달고 칼루가에 있는 현지공장에서 생산되었다.

폭스바겐 크로스 폴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대한민국 시장에서는 2013년 서울모터쇼에서 5도어 해치백 모델이 공개된 후 

그 해 4월 23일에 출시되었다. 

90마력 1.6L TDI 커먼레일 터보 디젤 엔진과 7단 DSG를 얹은 R-Line 사양으로, 

가격은 2,500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축에 속하지만 

가격을 맞추기 위해 직물시트를 적용하는 등 편의장비를 간소화했다.


2014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기존의 1.2L와 1.6L 디젤이 직렬 3기통 1.4L로 대체되었다. 

또한 그 해 9월 말에는 GTI 모델도 업데이트를 거쳤는데, 

기존 1.4L TSI 엔진 대신 아우디가 개발한 1.8L TSI로 대체되었다. 


DSG와 결합되고 최고출력 192마력에 제로백 6.7초를 기록하며, 

전기형이 DSG가 기본 탑재된 것과 달리 후기형 GTI는 6단 수동변속기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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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직렬 3기통 1.2L, 직렬 4기통 1.4L 가솔린과 직렬 4기통 1.4L TDI, 1.9L SDI와 

TDI 디젤이 제공되었고, 변속기는 5단 수동 또는 4단 자동이 탑재되었다. 

2002년에는 86마력(PS)의 1.4L FSI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라인업에 추가되었고, 

2003년에는 1.9L TDI 엔진 사양에 130마력짜리 고성능 버전이 추가함과 동시에 6단 수동변속기를 130마력 디젤엔진 사양 전용으로 제공했다.

polo 4gen sedan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출시 초기에는 3도어 및 5도어 해치백만 존재했다가, 

2003년 11월부터 4도어 세단이 추가되었다. 

세단은 브라질, 남아프리카 공화국, 중국에서 생산되었고, 유럽에

서는 폴로 세단이 생산되지 않았다. 

polo  sedan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호주에서는 2004년부터 중국산 폴로 세단이 수입 판매되었다. 

폴로 세단은 후면을 비롯해 B필러 뒷부분이 해치백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고, 

테일램프는 옛날 폭스바겐 차와 비슷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세단인만큼 전장도 해치백보다 282mm 긴 4179mm였고, 

1.6L 가솔린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를 맞물렸다.

crosspolo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05년에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전후면 디자인을 바꾸고 

크로스오버 모델인 "크로스폴로"를 라인업에 추가했다. 

1.9L SDI 엔진이 빠지고 1.4L TDI가 기존의 75마력에서 70마력과 80마력 두 버전으로 나누어졌으며, 

가솔린 엔진은 기존의 것을 유지하다가 

1.6L 16밸브 MPI 엔진이 2006년에 추가되었다. 

2005년 말에는 1.8L 20밸브 터보 가솔린 엔진을 얹은 GTI가 추가되었는데, 

윗급인 골프 GTI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최고출력은 150마력이었는데, 경쟁사의 B세그먼트 핫해치에 비해 출력이 낮았다.

그래서 폭스바겐에서는 180마력짜리 "GTI 컵 에디션"이라는 사양을 따로 내놓았다. 

polo gti cup edition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 외에 1.4L TDI 엔진 사양을 기반으로 전용 그릴 디자인을 적용하고 

연비를 높인 블루모션 사양도 존재했다.


유럽 시장에는 2009년까지 생산되었고, 

미국과 대한민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국가에서 판매되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1984년부터 우려먹은 1세대 골프 기반의 

시티 골프 대체하기 위해 4세대 폴로를 기반으로 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폴로 비보"를 2010년 3월 11일에 내놓았고, 

1.4L와 1.6L 엔진을 얹고 현지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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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페이스리프트가 되었으며, 

해치백 사양은 모두 새로운 헤드램프와 범퍼, 폭스바겐 루포의 디자인에 기반한 

새 인테리어를 도입했다. 

또한 기존의 차체도 전반적으로 아연 처리를 하고 보강 작업이 이루어졌다. 

polo 2000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폭스바겐에 의하면 부품의 70%가 새 것이라고 하며, 

파워 스티어링과 ABS, 에어백이 기본 장비도 도입되었다. 

세단 및 왜건은 겉보기에는 실내를 바꾸는 것 외에는 크게 바꾸지 않았고, 

새 엔진으로는 해치백 전용으로 1.4L TDI 3기통 엔진이 도입되었다. 


편의장비로는 파워스티어링, 썬팅 유리창, 등받이를 쪼갠 뒷좌석, 

파워 윈도우, 업홀더, ABS, 에어컨, 제논 헤드램프, 위성 내비게이션 등을 준비했고, 

총 7개 엔진에 32종의 트림 및 라인업이 존재함에 따라 

역대 폴로 중 선택권이 가장 넓었다. 

polo gti 2002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기본형인 컴포트라인은 1.0L 50마력(PS) 엔진부터 1.9L 90마력 TDI 디젤까지 

총 5가지의 엔진을 고를 수 있었고, 상위 트림은 트렌드라인과 하이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후기형 16V와 GTI는 2000년에서 2002년 사이에 판매되었다. 

전자는 1.4L 엔진을 얹고 100마력(PS)을 냈고, 

후자는 가변 밸브 타이밍이 장착된 1.6L 엔진을 얹고 125마력을 냈다. 

단, 아랫급인 루포가 GTI 트림을 내놓으면서 6단 수동변속기를 적용한 것과 달리, 

폴로 GTI는 기존의 5단 수동변속기가 그대로 장착되었다.


유럽 지역에서는 2003년에 단종되었지만, 아르헨티나의 현지공장에서는 2009년까지 생산되었다.

폴로 GTI 2002년식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4세대 (2002~2009)


200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어 

2002년 초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플랫폼은 PQ24를 적용했고, 동 시대의 스코다 파비아, 세아트 이비자, 세아트 코르도바 등 

폭스바겐 그룹의 소형차들도 같은 플랫폼을 썼다. 

트림 체계는 컴포트라인, 트렌드라인, 하이라인 3종으로 정리되었고, 

모든 트림에 ABS, 파워스티어링, 전방 및 측면 에어백, 앞/뒷좌석 헤드레스트 등이 기본으로 장착되었다. 

거기에 ESP, 브레이크 보조 장치, 에어컨, 위성 내비게이션 등의 옵션을 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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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1994~2003)


1994년 9월에 출시되었으며, 

엔진 몇 가지를 빼면 플랫폼까지 완전히 새 것으로 교체하고 5도어 차체가 추가되었다. 

폭스바겐 골프 Mk3의 플로어 팬(차체 하판)을 기반으로 개량했으며, 

세아트 이비자와도 대시보드 및 플랫폼을 같이 공유했다. 

편의장비도 전보다 질이 높아졌으며, 차체 색상 범퍼와 전동식 파워 백미러, 

발열식 백미러, 4스피커 스테레오, 꽃가루 필터, 중앙집중식 도어락, 

뒷좌석 헤드레스트, 등받이가 쪼개진 뒷좌석, 안개등, 알로이휠, 에어백 등이 이때 도입되었다. 

폭스바겐 폴로 3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엔진은 직렬 4기통 1.0 / 1.3 / 1.4 / 1.6 / 1.8L 가솔린과 

1.7 / 1.9L 디젤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이 제공되었고, 

변속기는 5단 수동 또는 4단 자동이 탑재되었다.


트림 체계는 L, CL, GL, GLX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1.4L 엔진을 얹은 L 트림에 기반한 SE(스페셜 에디션)이 1994년에 고급형 범퍼, 

'스포츠 레이더' 알로이휠, 틴트 처리된 후미등, 클리어타입 방향지시등이 

얹힌 채로 발매된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3도어 및 5도어만 판매되었으나 

세아트 코르도바의 뱃지 엔지니어링 버전인 "폴로 클래식", "폴로 더비", 혹은 

폴로 세단으로 불리는 4도어 세단과 폴로 바리언트가 1995년에 추가되었다. 

폭스바겐 폴로 3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컨버터블 버전은 존재해지 않았지만 지붕 전반을 덮는 선루프를 장착한 

오픈 에어를 판매한 적이 있다. 

GTI도 1995년에 3천 대가 한정 생산되었고, 

주로 유럽 대륙에서 1.6L 16밸브 125마력(PS) 엔진과 15인치 BBS 알로이휠을 얹어 판매했다. 

또한 GLX를 대신해 등장했던 16V 사양은 

1.4L 16밸브 100마력 엔진이 제공되었으며,

GTI가 0~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9.1초가 걸리는 것과 달리 

10.6초가 걸리고 최고시속 190km/h를 기록했다. 

polo open air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 외에도 주목할만한 차로는 할리퀸이라는 특별차가 있는데, 

이는 플래쉬 레드, 진스터 옐로우, 샤갈 블루, 피스타치오 그린 색상의 차량을 한데 모아 

차체 부속을 뒤섞어 만든 한정판으로서 

1천 대를 만들려고 했다. 

polo harlequin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하지만 실제로는 3천 8백대 가량이 만들어졌으며, 

영국에서는 1996년부터 1998년까지 2천 5백대의 폴로 할리퀸을 판매했다. 

1999년에는 폴로 매치가 특별 사양으로 잠시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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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1981~1994)


1981년 10월에 출시된 2세대는 이전처럼 3도어 해치백을 기본으로 하고 

2도어 세단을 더비라는 이름으로 판매했다. 

해치백 모델은 C필러를 거의 수직으로 세운 형태였고, 

1983년에는 C필러를 비스듬하게 한 해치백도 제공되어 "쿠페"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폭스바겐 폴로 2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세단 모델은 더비 외에도 일부 시장에 "폴로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생산은 볼프스부르크 외에도 스페인의 팜플로나에 있는 세아트 공장에서도 이루어졌다.


출시 초기에는 직렬 4기통 1,093cc와 1,272cc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었고, 

1983년에는 1,093cc 엔진을 1,043cc짜리로 교체했다. 

트림 체계는 C, CL, GL ,GT, S로 이루어져 있었고, 

1984년 8월에는 GL 트림을 삭제하고 일부 시장에 "폭스"라는 트림을 신설했다. 

파일:폴로2-1.jpg

1986년에는 1.3L 디젤엔진이 라인업에 추가되었고, 

1987년에는 1,272cc 수퍼차저 엔진을 얹은 좌핸들 쿠페 500대가 판매되기도 했다. 

또한 1987년에는 영국에서도 폭스 트림이 라인업에 추가되었는데, 

다른 시장과 달리 1.0L 가솔린 엔진 사양만 판매되었다.


1990년에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후기형이 출시되었다.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변경하고, 범퍼 크기를 키웠으며, 

실내 모습도 바뀌었다. 

1.3L 디젤엔진은 1.4L짜리로 대체되었고, 

1991년에는 연료분사장치가 장착된 1,272cc 가솔린 엔진이 도입되었다. 

파일:폴로2-3.jpg

트림 체계는 폭스, CL, GL, 블라바드와 제네시스로 이루어졌다. 

세단 모델도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스페인에서 만들어졌지만, 

판매 부진으로 1992년에 단종되었다. 

해치백 모델은 1994년까지 생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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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폭스바겐의 소형차 폴로이다.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이 1975년부터 생산하는 전륜구동 방식 소형 해치백이다. 

작고 아담한 사이즈와 적절한 가격으로 높은 빈도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로 선정되는 등 

유럽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차이다. 

폭스바겐 폴로 1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스페인의 바스크 지방 중 하나인 나바라 지역의 팜플로나에 있는 

폭스바겐 현지공장에서 생산하며, 대한민국에 들어오는 폴로도 스페인제다.


1세대(1975~1981)


폴로는 본래 폭스바겐의 모델이 아니며, 

아우디에서 슈퍼미니 부문으로 진출하기 위해 1974년에 출시한 

전륜구동 3도어 해치백 모델인 아우디 50이 폴로의 시초다. 

하지만 아우디가 폭스바겐의 계열로 들어온 후 폭스바겐을 대중 소형급으로, 

아우디를 고급 승용차 시장으로 다시 포지셔닝하는 과정에서 

50 모델은 폭스바겐으로 이관되어 폴로라는 차명을 달고 1975년에 재출시되었다. 

audi 50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한편 아우디 50은 엔진에 차이를 두어서 폴로와 병행 생산 및 판매됐고, 

아우디 50은 더 저렴한 폴로에 밀려 1978년에 단종되었다.


1세대 골프는 이탈리아의 디자이너인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데 비해, 

1세대 폴로 및 아우디 50은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영입한 루드비히 크라우스가 디자인했다. 

생산은 독일의 볼프스부르크에서 이루어졌고, 

처음에는 아우디 50처럼 3도어 해치백만 존재하다가 

1977년에 더비(Derby)라는 이름의 2도어 세단이 추가되었다. 

폭스바겐 폴로 더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엔진의 경우, 출시 초기에는 아우디 50의 50마력(PS) 1,043cc짜리가 

최상위 트림인 LS에 탑재되었고, 

895cc, 1,093cc, 1,272cc 엔진이 제공되었으며, 

그 중 저배기량 엔진은 해치백에만 제공되었고, 

1,272cc 엔진은 세단형인 더비와 고성능형인 폴로 GT에만 탑재되었다. 


LS 트림은 주차등, 리어 와이퍼, 선바이저, 크롬도금 범퍼, 13인치 휠이 적용되었고, 

거기서 편의장비가 대폭 삭제된 기본형인 N 트림도 존재했다. 

이후 페이스리프트 직전에 LS 트림이 GLS로 변경하면서 

헤드라이트와 그릴을 둘러싸는 크롬 띠와 크롬도금된 휠, 선루프, 시가잭이 추가되었다. 

변속기는 전 차량에 4단 수동이 탑재되었다.

폭스바겐 폴로 1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979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프론트 그릴 및 대시보드 디자인을 수정하고 

플라스틱 범퍼를 적용했다. 

더비의 경우 헤드라이트가 기존의 원형에서 사각형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트림 체계도 변경되어 CLS, S, LX 트림이 존재했다. 

1세대 폴로는 1981년 10월에 단종될 때까지 50만 대 이상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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