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G 35
2019년에 데뷔한 새로운 엔트리 급 AMG. 
아우디 S3와 폭스바겐 골프R을 겨냥한 모델로, 
45와 같은 2.0리터 인라인4기통. 
제로백 4.5초에 305마력이라는 준수한 성능을 가지고있다. 
마력에서 볼수있듯이,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거처럼 45를 대체하는 모델이 절대로 아니며, 
현역 45도 이 엔진보다는 훨씬 빠르다. 
역시 53, 43과 마찬가지로 그냥 AMG라인룩이며 당연히 수공제작도 아니다. 
독특하게 A45, CLA45 나 63블랙시리즈들이 가지는 에어로다이나믹 사이드플릭을 달 수 있다.
현재 35 트림을 가지고 있는건 A35 핫해치와 CLA와 GLA가 나오면서 
A클래스 패밀리의 대부분은 35 트림이 적용되었다.


AMG 70, 73
과거 90년대 S클래스, SL, CL에 장착되던 7.0/7.3리터 V12 DOHC 자연흡기엔진으로 
450마력/515마력을 낸다. 
안그래도 65도 사라져가는 추세인데 당연히 70, 73 라인은 사라졌다. 
혹시라도 자신이 자동차를 좋아하는데, 이런 모델을 본다면 정중히 요청하고 사진을 찍자. 
인생의 마지막으로 보는 것일 수도 있으니.
참고로 73 모델들은 S클래스를 위시한 파생모델들 및 하이엔드 모델들에 
하이브리드 V8 엔진으로 다시 나올 예정이다.


AMG 65
630마력 6.0 V12 SOHC 바이터보엔진. 
S클래스, SL, CL, G클래스의 AMG모델에 들어갔던 엔진이다. 
2004년도에 첫 데뷔후, 2019년 까지도 환경규제를 위한 아주 약간의 개량만 거치고 있을뿐, 
기본적으로 바뀐것이 거의 없는것과 마찬가지인 나름대로 사골엔진이었다. 
제원표만 본다면 '에게? 출력이 뭐 이래? 벤츠랑 AMG 모두 통틀어도 플래그십 엔진인데?' 
라고 할수도 있겠으나, 
이 엔진의 진가는 다름아닌 여유로움에 있다. 
최고출력은 63AMG도 거의 같아졌으나, 
문제는 이 최고출력이 나오는 시점이 65AMG 엔진은 일반적인 엔진들의 최대출력 시점은 커녕, 
한참낮은 최대토크 시점과 별 차이없는 4,800rpm이면 나오는데다, 
대배기량으로 인한 없는것이나 마찬가지인 터보랙과 빠른 스풀업으로 인해서 
체감적인 토크감이 V8모델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실제로 타보면 63AMG 모델들은 그래도 2,500rpm은 넘어가야 힘이 본격적으로 나오는 느낌이며, 
2,000rpm 이하에서는 가속을 하려고 하면 킥다운을 일으키는데 반해, 
65AMG 모델들은 1,300rpm에서 조차도 가속페달을 지긋이 누르면 
킥다운도 없이 무섭게 돌진해 나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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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45
4기통으로 인해 한때 비웃음거리였으나, 
인기모델로 북미와 유럽쪽에서 급부상중인 모델.


2013년 후반에 데뷔한, 한때 엔트리 급 AMG였던 모델. 
넘버링이 45인 이유는 AMG의 첫 트로피 우승 4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4기통이지만 수공제작이 아닌 35, 43, 53과는 확연히 다른 정통 수공제작 AMG이기에 
바디킷도 다르고 하여튼 차에대해 좀 알고있다면 자세히 보면 다른게 보인다. 
현재 45 트림을 가지고 있는 모델들은 A, CLA, GLA 등 A클래스의 파생형들. 
처음 출시되었을때 부터 리터당 180마력의 놀라운 성능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납득할만한 터보랙과 일상 주행에도 무리없는 빠른 반응성을 자랑하며 
최고출력 360마력이라는 그 당시 2,000cc에서 도저히 정상적인 운전성으로는 
양산이 불가능하다 생각할 정도로 무식한 힘을 자랑하는 모델이었기에 우려가 있었지만 
상당한 양이 판매되며 4기통 2L도 파워풀하다는걸 보여준 최초의 저배기량 퍼포먼스 차들중 하나이다. 
381마력에 48토크라는 4기통으로써는 현재도 다가가기 힘든 수치를 보여주며 
2월에 출시된 새로이 재구성된 45 엔진은 
약 420마력에 제로백 3.8초를 겨냥하며 새로 만들어진 AMG 8단 듀얼클러치 기어가 들어간다.
은근히 벤츠 기술력의 극을 보여주는 작은 엔진.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인데, 
엔트리급 모델이지만 수공제작이 아닌 35, 43, 53 모델들은 
스피드로 씹어먹는 수준의 능력을 선사한다.

AMG 43
한때는 450 AMG 스포츠라 불리며 경쟁을 했으나 실패하고 
43이란 이름으로 바꿔 출시한 후 세간의 주목을 받고 베스트셀러 중 하나로 자리잡은 모델들이다. 
V6 엔진에 380마력대의 출력을 나타내는 라인업이다. 
거의 모든 벤츠 라인업에 들어가 있으며 
BMW와 아우디의 M 퍼포먼스 및 S 모델들의 하위라인들과 (M340i, S4, S5 등)과 경쟁을 보여준다. 
특히 중형에서는 BMW와 아우디의 확실한 라이벌이기도 하다. 
외관은 53과 동일하며 뒷면의 배기는 일반 벤츠의 배기를 둘로 나눠 
쿼드 모형의 느낌을 나게 해주는 디자인이였지만 
현재는 아우디 S모델들처럼 둥그런 실린더 형태의 배기구 4개를 가진다. 


현재 43 트림을 가지고 있는 모델들은 C,GLC, AMG GT 4-Door 모델이 있다. 
E, GLE, SLC 모델은 현재 단종되었다. 
이후, E클래스 같은 경우에는 53모델이 세단, 쿠페, 카브리올레 전 바디에 적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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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E92 M3, 2007~2014)

8기통! 자연흡기! 고회전 지향! 후륜구동! 카마로? 아니죠! 머스탱? 아닙니다! 
선택은 하나 뿐!! E92 M3을 사십시오!!! 중고 E92 M3만이 마지막 희망입니다!!! 
최고출력이 무려 8300RPM!!! 8300!!!!
부기영화 30화 포드 VS 페라리편 中.


4세대 M3. 
3시리즈처럼 차체 형식별로 코드네임이 분리되었다. 
E90은 세단, E92는 쿠페, E93은 컨버터블로, 왜건형인 E91은 M버전이 나오지 않았다.


2007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되었고, 
실용적인 면을 내세운 세단 모델도 발매됐다. 
르망에 참가하기 위한 M3 GTR모델도 공개됐으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한다. 
거의 레이스 사양이라고 봐도 될 정도의 달리기 성능을 가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대배기량을 사용하는 유러피안 머슬에 가까운 이미지를 가지는 
메르세데스-벤츠의 AMG와는 달리 BMW의 M시리즈들은 대체적으로 마력상승과 더불어 
전체적인 주행성능의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최고 속도는 유럽의 속도 안전규제에 의하여 250km/h로 제한되어 있다.


여러가지 BMW의 기술들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는데, 
고회전수(8,300rpm)를 자랑하는 BMW의 V8 4리터 자연흡기 엔진은 
420마력을 뿜어내며 제로백은 4.6초를 기록하고 있다. 
참고로 이 엔진은 E60 M5의 V10 자연흡기 엔진인 S85B50에서 실린더 두 개를 쳐내서 만들어졌다. 
지붕의 검은색은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이며, 
알루미늄 합금 서스펜션으로 경량화를 이루어 공차 중량은 약 1.5톤이다.


BMW S65 Eng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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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M3 대비 110kg를 경량화하고 본격 트랙용 머신으로 튜닝한 M3 CSL은 
1,400대 한정 판매되었다. 
출고때부터 세미슬릭 타이어를 끼우고 나왔고, 
'세미슬릭 타이어로 인해 공도에서 사고위험성이 있음을 인지하고 구입함' 이라는 각서에 
오너가 사인해야 출고받을 수 있었다.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 공식기록은 7분50초로 
2016년까지 E92 M3는 물론 F82 M4도 이기록을 깨지 못하였으며 
이후 모델에서 파생된 GTS버전들만이 이 기록을 넘을 수 있었다.


E46 M3와는 달리 흡기 변경을 통해 360마력이며 
안티롤바, 스프링, 세미슬릭 타이어로 인해 더욱더 날카로운 코너링이 가능해졌고 
E92 M3에 와서 기본이 된 카본파이버 루프 역시 CSL에 최초로 쓰였다. 
레카로 버킷시트가 기본장착, 에어컨과 라디오 등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다.


M3 GTR 로드카도 한정판매되었다. 
미국 르망시리즈(ALMS)에 M3 개조차를 출전시키기로 했는데, 
포르쉐가 로드카 M3와 다르게 V8 엔진을 쓴 점을 트집잡아 출전자격 박탈 위기에 처했고, 
이에 BMW가 딱 10대의 로드카를 만들어 시판했던 것. 
경기차와 동일한 V8 엔진을 탑재하였으나, 
제반 장비들이 로드카에 맞게 튜닝되었으며, 
가격은 대당 25만 유로였다. 
성능은 레이싱 버전에 들어가는 4.0L V8 P60B40 엔진을 디튠하여 
7200rpm에서 350마력의 힘을 내었으며, 오른쪽 문 뒤에 달린 듀얼 머플러가 특징이다.


레이싱용 GTR이 게임 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의 표지 모델이 되었다. 
게임에서는 주인공의 차로 등장하며, 
초반에 블랙리스트 1위인 레이저에게 뺏긴 후 최후반부에 레이저를 다시 이기면서 회수한다. 
스토리상 주인공이 같은 속편 카본에서도 초반부에 등장. 
M3는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에서 자주 등장하는데 인기도가 높아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으면 비닐로 커스터 마이징을 할 수 있다거나 DLC로 추가 되기도 한다. 
모스트 원티드(2005)의 대히트 덕분에 시리즈의 상징으로 자리잡아 시간이 자나면서 
후계, 다른 사양의 모델로 바뀐 적도 있지만 상징과도 같은 흰색+파란색의 비닐과 
카본 재질의 스포일러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Andre Klebleyev라는 유튜버가 BMW M3 GTR을 실제로 만들고있다고 한다. 
2019년 6월 16일, Andre Klebleyev가 자신의 M3를 팔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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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E36 M3, 1992~2000)


1992년 2월 파리모터쇼에서 발표되었고 그해 11월부터 판매되었다. 
당시 독일 레겐스부르크 공장에서 생산되었다.
3.0L 직렬 6기통 독립 6스로틀과 더블바노스를 갖춘, 
이른바 '실키식스' 엔진(S50B30)을 장착하여 286마력을 냈다. 
이후 1994년부터는 컨버터블과 세단이 출시됐다. 
또한 우핸들 버전이 처음나온 모델이기도 했다. 
같은 엔진에 캠섀프트 및 헤드 강화를 걸쳐 1994년 12월부터 생산된 E36 M3 GT는 
295마력으로 프론트 스플리터 및 경량 리어 윙, 알루미늄 도어와 경량 안티 롤바 등 
서킷 주행 스펙에 맞춰 약 360대가 판매되었다. 
1995년에는 연식 변경과 함께 새로운 3.2L 직렬 6기통 엔진(S50B32)이 탑재되어 
최고출력이 321마력으로 향상되었다.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적으로 탑재되었고 옵션으로 SMG1 반자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었다. 
북미(미국)버전은 ZF의 5단 자동변속기(5HP18의 토크컨버터 강화형)까지 추가되었다. 
미국에는 1995년부터 판매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독립스로틀이 아닌 싱글스로틀 및 싱글바노스를 가진 3.0L 240마력 엔진으로 
다운그레이드 되어 출시됐는데 이는 S50 유럽버전 엔진이 
미국 배기가스 기준을 맞추기 못했기 때문이다.


휠은 더블스포크1/2와 북미M3용 휠이 있었는데, 
더블스포크 휠 중에 스포크 5개짜리 타입1은 단조인데다가 디자인도 가장 인기있다.
영국에서 매우 인기가 많았으며 특히 영국(과 호주, 홍콩)전용 모델인 M3 EVO도 있었다. 
EVO는 EVOLUTION의 약자로 우핸들 후기형 M3를 지칭하는 데에 쓰였으나 
E36 M3 대수가 적어진 현재 E36 M3 후기형 (96-99년) 전반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최종적으로 쿠페 46,525대, 컨버터블 12,114대, 그리고 12,603대의 세단이 생산되었다. 
1997년 12월에 세단, 1998년에는 쿠페, 1999년에는 컨버터블이 단종되었다.
E36 M3는 레이싱 전용 모델인 M3 GTR이 파생형으로 존재하나 
소수 레이싱 팀에만 공급 했을 뿐, 양산형으로는 생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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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고성능 세단 BMW M3에 대해서 알아보자.


BMW 3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고성능 모델로, 
1986년에 E30 3시리즈를 기반으로 최초로 제작된 이래로 현재까지 
꾸준히 개발되어 온 유서깊은 고성능 모델이다. 
BMW M에서 개발하는 차량 중 컴팩트하고 스포티한 모델로서 인기가 높으며 
다른 M시리즈에 비하여 그 인기가 월등히 높다. 
특히 M3 쿠페는 고성능 쿠페의 기준이 될 정도로 많은 매니아를 보유한 인기 차종이다.

BMW의 고성능 모델인 M의 상징적인 모델이기도 하며, 
많은 경주에 참가한 모델이기도 하다. 
세대를 거치면서 다양한 종류의 파생 모델이 탄생하였다.

여담으로, 자동차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내로라하는 고성능 차들을 몰려면 
꼭 거쳐가야하는 관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기도하다. 
엄연히 고성능 스포츠카의 표준 모델로 자리잡은 차량이다.


1세대 (E30 M3, 1986~1991)
1986년에 출시된 1세대는 2세대 3시리즈를 기반으로 
BMW Motorsport에서 DTM에 참여하기 위한 5000대의 양산형 차량이 생산되어야 한다는 
호몰로게이션 규정을 지키기 위해 1981년부터 약 5년간 개발되었다. 
때문에 베이스 모델인 E30형 3시리즈와는 공유하는 부품이 본넷와 선루프뿐이었다고.
나중에 나온 E92 M3는 더 큰 엔진을 얹기 위해 베이스 모델과 후드가 달라졌다는 것이 아이러니.


직렬 4기통 2.4L 자연흡기 S14 엔진을 얹어 최고 출력 194마력, 23.5kg.m 토크의 성능을 자랑했다. 
게트락의 5단 수동변속기가 탑제되었고 제로백 6.9초, 최고속도는 225km/h를 기록했다. 
레이싱 사양은 레드존이 8100rpm부터 시작되는 고회전 엔진으로 
300마력에 가까운 출력을 뽑아냈으며 무게는 1톤을 겨우 넘는 수준이었다. 
출시된 이후에는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에서 벤츠 190E와 경쟁하며 
1987년과 1989년에 우승하였고, 
같은 그룹A 규정을 따루던 유럽/영국/일본/호주 등 세계 각국의 투어링카 챔피언쉽, 
마카오 크랑프리, 뉘르부르크링 24시, 스파 24시 등 에서 여러번 우승을 차지하며 
그 성능이 입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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