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대 앞의 속도나 네비게이션 스크린이 생략되고 
중앙에 15인치 터치스크린에서 속도등 주행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에 대해서 많은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출시되고 상당시간이 지난 상황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불편을 호소하는 의견을 인터넷상에서 발견하기가 어렵다. 
처음에는 속도를 확인하는게 쉽지 않으나, 
익숙해지면 눈동자를 움직여 운전대 사이를 보는 것과, 
오른쪽 중앙쪽을 응시하는 것과 큰 차이가 생기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리고 센터 스크린은 과거부터 여러 브랜드와 모델을 통해 
대중적으로 흔하게 알려져 왔던 시도였는데 유독 모델 3에서 부정적인 요소로 주목받고 있는건 아이러니.


모델S에서는 왼편 밑에 있던 크루즈콘트롤/오토파일럿 스틱이, 
오른쪽 기어 스틱으로 통합되었는데, 
훨씬 간결해졌으며, 사용상 불편을 느낄 수가 없다. 
주행모드에서 하단으로 한 번 내리면 크루즈 콘트롤 모드, 
두 번 연달아 내리면 오토스티어 모드로 전환된다.


모델3를 운전해 보면 특유의 테슬라 전기 자동차의 특성을 잘 느낄 수 있다. 
가장 무거운 부품인 엔진이 무게중심에서 먼 앞(혹은 뒤)에 위치하는 
대부분의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모델3는 무거운 부품들(배터리)이 무게 중심에서 가깝게 위치하여 
"극 관성 모멘트"가 매우 크기 때문에 
핸들링이 뛰어나고 바닥에 깔리는 듯한 승차감을 제공해준다. 


내연기관 특히 디젤 엔진의 진동과 소음이 없는 것도 뛰어난 승차감에 큰 장점이다. 
엔진 소리가 없기때문에 조용하지만 고속도로 주행시 
오히려 바람소리등이 시끄럽게 느끼진다는 평들이 많다. 
그러나 이것은 엔진 소음이 없어지므로 
외부 소음에 더 집중하게 되기 때문으로 설명되기도 한다. 
그런 단점들은 뛰어난 승차감으로 충분히 무시될 수 있는 수준이다. 
일부 유투버들은 문 테두리에 소음방지 방음고무를 추가적으로 붙이기도 한다

좋은 내연기관 차들를 이야기할때 
"무게배분이 5:5이어서 승차감과 핸들링이 뛰어나다"는 식으로 이야기한다. 
그러나 같은 5:5의 무게배분이어도 아령처럼 
무게가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 핸들링이 좋을 수 없다. 
무게배분보다 관성 모멘트가 더 중요한 상위 개념이며, 
내연기관 엔진이 없는 테슬라 전기차가 승차감, 핸들링, 안전도등이 뛰어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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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3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실제로 다음과 같이 경험할 수 있다.
사용자 만족도


2019년 10월, 세계 3대 경제 뉴스 서비스 업체인, 
블룸버그가 5000명의 모델 3 구매자에게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이런 소비자 제품으로서는 매우 보기 힘든 수준인 99.6%의 사용자들이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조사에서 사용자들이 지적하는 품질 문제점은 내장재의 마감이나 품질에 대한 불만, 
트렁크 쪽 단차, 페인트의 품질 문제, 음성 인식 성능 등이며, 
2017년 초기에 비하여 매우 개선된 결과이다. 
핵심 기능인 운전이나 승차감등에 대한 호평으로 
"모든 문제는 표면적인 문제일 뿐, 자동차 운전 경험은 최고이다", 
"미래에서 온 자동차를 운전하는 느낌이며 절대로 다시 되돌아가지 않겠다"는 
종합적인 평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


테슬라 자동차의 초기 품질 문제 중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게 
단차(자동차 바디 부품간의 간격이 일정하지 않는 현상)이다. 
2018년 초까지 생산된 모델 3도 이런 문제에 대한 불평이 많았으나 
2018년 2분기 근처부터는 테슬라가 진정한 대량생산 기술이 안정화되면서 
단차 문제가 거의 사라졌다. 
그러나 중국생산 기본 모델이 한국에서 판매될 경우 
아직 생산 경험이 충분히 자리 잡지 않았으므로 이런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항상 자동차 인수전에 단차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인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 밖에 방수문제가 발생되는 지 세차장에서 세차를 하고 습기가 들어오는지 확인하거나, 
불규칙한 노면에서 스티어링휠, 안전벨트 상단 클립, 도어에서 진동음이 발생되는 지, 
배터리 용량이 규격대로 나오고 있는 지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대량 생산이 안정되면서 자동화 비율이 늘어나 초기품질은 계속 개선되어 
2019년 10월의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99.6%의 소비자들이 만족스럽다는 평가이다.
초기 품질 문제가 있으면 보증기간동안에 서비스 센터에서 혹은 
방문 서비스를 통해서 수리를 해주며 그 수리 기간이 길어지고 
배정된 자동차가 있다면 한국 서비스 센터에서도 모델 S 로너카를 렌트해 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한국 서비스 센터의 모델 3 고객에 대한 정책은 이후에 결정될 것이지만 
모델 S/X와 모델 3 고객에 대한 큰 차별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그런 일들이 현재 발생되고 있는것 같다...;;;


한국 출고되는 모델 3에서도 단차에 대한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발생되고 있다. 
또한 한국 테슬라에서는 인수서류과 하자가 발생해도 이슈화하지 말 것에 
동의하는 서류등에 서명을 하지 않으면 차를 보여주지 않는 등 
합리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인수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한다. 
서명하고 차를 봤더니 단차등 조립마감 문제를 발견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문이 닫히면 문제가 없다는 언급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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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공통 항목

기본 오토파일럿 (FSD는 별도 옵션)


충돌 회피 및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8개의 에어백
전자식 자세 제어 및 접지 제어
모바일 앱 원격 제어(무선 도어 잠금장치 및 원격 실내온도 조절기, API 지원)
60/40로 접히는 뒷좌석
자외선과 적외선 보호장치가 장착된 틴티드 글래스 루프


드라이버 프로파일
자동 조도 조절, 전동식 접이 기능이 있는 열선 사이드 미러
15인치 터치스크린 미디어 콘트롤 유닛(MCU, Atom E3950, 4GB DDR4 RAM, 64GB eMMC)
듀얼 존 실내 온도 조절장치
강아지 모드(실내온도를 표시하고 차안에 남겨진 강아지를 차주가 확인하고 있다는 내용 표시)
과열방지(40도 혹은 지나친 온도로 실내 온도가 증가하면 에어콘 가동)
FM/인터넷 스트리밍 음악 채널(슬래커 혹은 스포티파이 프리미움 계정)
센트리 모드 (도난, 접근 감지시 경고 음악 및 디스플레이)
테슬라캠 (블랙박스 녹화 기능, 좌, 우, 전, 후 4채널)


속도제한기능
호텔 발렛 기능
인터넷 브라우저(크롬호환 브라우저, 비디오 플레이도 지원)
테슬라 극장(유투브, 넷플릭스, 훌루) (중국: iQiyi, 텐센트 비디오)
테슬라 아케이드 게임
카트 레이싱 게임 비치 버기 레이싱 2 - 소프트웨어 2019.20.4
액션 어드벤쳐 게임 컵헤드 : 유니티 엔진 기반 게임
언리얼 엔진 포팅 추가 예정
마인크래프트, 로블록스 추가 예정
단순 네이게이션 지도
1개 레이더, 8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 FSD HW3.0 칩 장착(구매한 경우만 SW로 기능 해제)


FSD를 구매하지 않은 트림에도 모든 자율주행 하드웨어가 장착된 것은 
이후 로보택시 서비스에서 활용하기 위함
내부수납공간
글러브박스는 작은 편(뉴럴넷 보드 설치 공간으로 인해서), 물리적 버튼없이 스크린을 통해서만 열림
컵홀더
중앙 콘솔에 2개
뒷좌석 중앙에서 접혀 나오는 팔 걸이에 2개
각 도어에 수납공간에 텀블러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 총 4개
뒷좌석 의자를 젖혀서 트렁크로 물건 수납 가능
보행자 안전 소음유투브
경적 소리 개인화 기능(이후 출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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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트림에 기본으로 포함되는 퍼포먼스 패키지에는 
다음과 같은 추가 제원을 가지고 있다.


퍼포먼스 브레이크 시스템
카본 파이버 스포일러
낮은 서스펜션
알루미늄 알로이 페달
21인치 휠 기본 장착
최고속도 261 km/h 
트랙 모드 - 트랙션 컨트롤, 자세 제어 안전장치를 모두 해제. 경주 트랙용


테슬라의 다른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모델3의 테슬라 소프트웨어는 
OTA(Over the air; 스마트폰처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하여 
빈번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2019년 기준 약 4주에 한번 정도씩 
큰 기능 추가가 생기고 중간중간에 필요시 마이너 업데이트가 진행된다)를 무료로 제공한다.

소프트웨어적인 기능들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이고 
하드웨어조차도 개선되고 있다. 
모델3가 출시된 이후 컨수머 리포트에서 제동 기능이 떨어진다고 지적하자 
테슬라는 1-2주안에 브레이크 제동 성능을 개선한 소프트웨어를 출시하였고 
2019년 초에는 테스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모델3 후륜 롱레인지(한국 미출시)의 주행거리와 가속 성능을 5% 늘린 
소프트웨어를 출시하기도 하였다. 


또 2019년 10월 17일과 11월 1일에는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와 롱 레인지의 항속거리가 각각 16km, 19km 추가와 
3~5%가량 가속과 성능 향상이 추가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배포될 것으로 발표되었다.
(한국 테슬라 페이지의 한국 인증 항속거리는 재인증될 때까지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실제 항속거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업데이트는 신차를 구매한 경우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기존 판매된 자동차에도 OTA로 반영된다. 
이런 부분이 새로 개발된 기능을 쓰고 싶으면 
새차를 다시 사야 하는 기존 자동차 회사의 철학과 큰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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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개할 차는 테슬라의 모델3이다.

2016년 3월 31일 테슬라에서 공개한 중형 세단급 전기자동차. 
대한민국에서는 2019년 8월 13일 공식 출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가장 자동차가 많은 주)에서 
오랜 기간 동안 베스트 셀러(미국 국민차)인 토요타 캠리보다 더 많이 팔리는 자동차이다.

한국에 출시되지 않는 후륜구동 롱레인지 모델이 한국에너지공단에 표시되어 있으며 
항속거리는 492 km(EPA 499 km -> 523 km -> 531 km;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항속거리 증가), 
전비는 5.6 km/kWh다.(19인치 기준이며 18인치일경우 5%이상 항속거리 증가)

완전 자율 주행 기능(약자:FSD)은 모든 기능이 아직 출시되지 않았으며 
이후에 OTA로 업데이트가 되어 새로운 기능이 출시될 경우 가격이 더 올라갈 수도 있다. 
2019년 9월 말에 스마트 서몬 기능이 출시되어 
미국에서는 11월 1일에 1000달러가 인상되으나 
아직 한국에는 주요 기능(오토파일럿 네비게이션, 스마트서몬)이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 인상분이 반영되지 않았다.


모델 S와 달리 모델 3에서는 변속기를 통하여 오토파일럿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변속기가 P인 상태에서 아래로 내리면 다른 자동차처럼 D가 된다. 
여기에서 한번 더 아래로 내리면 자동 속도조절이 되며 
두 번을 연달아 내리면 자동운전 모드(Autosteer)로 설정된다. 
이 때 차선 변경 신호를 넣으면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한다. 
자동운전 모드에서 변속기를 위로 한번 올리거나, 
브레이크를 밟거나, 
운전대를 꺾으면 자동주행 모드가 해제된다.

인테리어 옵션 "부분 프리미엄"과 "프리미엄"의 차이에 따라서 
다른 (네트웍) 커넥티비티(Connectivity; 네트웍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 커넥티비티"에서도 음악 스트리밍, 인터넷 브라우저, 테슬라 극장(유투브, 넷플릭스, 훌루)과 
브라우저 내부의 비디오 재생 기능, 일반 지도 네비게이션이 제공되며, 
"프리미엄 커넥티비티"는 여기에 추가로 교통정보, 위성지도, 모바일 네트웍 업데이트가 제공된다.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트림은 처음부터 "일반 커넥티비티"가 제공되며, 
상위 트림은 1년간 무료로 "프리미엄 커넥티비티"가 제공되고 
이후에는 "일반 커넥티비티"가 제공된다. 
2019년말 혹은 그 이후에 연간 100불(미화) 혹은 그 비슷한 가격으로 
"프리미엄 커넥티비티"의 연간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준비중이라고 한다. 
비디오 재생 데이터 사용량은 무제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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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테슬라 차종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이스터에그들이 존재한다.

네비게이션 지도 화면이 실제 화성의 위성사진 지도로 바뀌어
마치 화성을 주행하고 있는 탐사선처럼 변한다던지, 
그림판도 있고, 
테슬라의 반자율주행모드인 오토파일럿 실행 스틱을 4번 당기면 
대시보드에 나타나는 도로가 무지개길로 변하며 괴상한 음악이 재생된다.
음악 중단이 안돼서 끝날때까지 계속 들어야 하는 건 덤


게다가 모델 X 한정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모양 버튼을 누르고 차에서 내리게 되면 
헤드라이트와 방향지시등을 번쩍이고, 
팔콘윙을 여닫으면서 날아오르며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주한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신기해서 다 쳐다본다.

마치 스마트폰처럼 주기적으로 제조사에서 보내는 펌웨어 정보를 받아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재치있는 다양한 이스터에그가 계속 추가될 수 있다고 한다.


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는 미국에서 개인사업체를 갖고있다면 모델 X를 구입하면서 
$25,000에 달하는 엄청난 세금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 
이건 전기차에게 주어지는 기존 $7,500와는 별도로 추가 지급되는데 
원래 이건 농업이나 광업에 종사하는 개인 사업자들을 위한 
"중장비" 구입 지원 프로그램이고 
6,000 파운드가 넘는 중장비가 그 대상인데 
모델 X의 gross vehicular weight이 뜬금없이 여기에 해당되어버린것.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보는 것에 비해 실제로 보면 무척 크다.
크고 무거워서 주차 타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휠이나 범퍼를 긁는 차주가 많다.


걸윙 도어인 뒷문에 말썽이 비교적 많아서 신뢰성을 깎아 먹는 요인으로 뽑히고 있다.

호주에서는 콴타스 항공과 테슬라의 콜라보로 
모델 X를 이용하여 보잉 787을 토잉하는 영상을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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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테슬라 모델 X는 2017년 미 도로교통안전국 충돌테스트에서 
SUV 역대 최고 점수를 받았다. 
전 차종 중에서 최고 점수는 모델 S가 갖고 있다.


2018년 3월 27일에는 모델 X 차량의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추돌 사고가 원인으로 모델 X가 전방에 있는 차량을 박고 중앙분리대에 충돌 했다. 
그러나 중앙분리대에 있어야 할 충격흡수장치가 없었다. 
이미 사고 며칠 전 누군가가 한번 같은 사고를 일으켰기 때문. 
충돌직후 주위 운전자들이 사고차량의 운전자를 구조했고 
소방관이 도착할때 쯤 연기가 나며 배터리에 불이 붙어 차량의 앞부분이 전소되었다.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하였다. 
그리고 목격자들의 증언대로는 연기를 많이 내고 폭발과 함께 불꽃, 불덩이가 날아갔다고 한다. 


이건 테슬라만의 문제가 아닌, 
리튬 배터리를 탑재할 미래의 모든 차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문제이기도 한데, 
당장 배터리에 변형이나 충격을 주면 터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이를 원천적으로 해결할려면 
배터리 소재나 구성을 바꾸거나 아예 사전에 사고를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성해야 하는데
현재 기술로써는 어렵다.


2018년 4월 말에는 미국의 한 헬스장 건물에 
테슬라 모델 X가 돌진하여 벽을 뚫고 멈추는 사고가 일어났다. 
해당 차량의 여성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오히려 속도가 늘어났다고 증언하여 이번의 경우 역시 급발진 사고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행히도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런닝머신을 막 마치고 내려오던 남성이 모델 X에 치일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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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크게 다칠수도 있었을 위험한 사고였고, 
차량에는 손지창의 어린 둘째 아들도 탑승 중이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테슬라는 차량의 결함을 찾기는 커녕, 
손지창이 유명인임을 내세워 돈을 요구하려 한다는 식의 태도를 보였고, 
결국 이에 단단히 빡친 손지창은 테슬라를 상대로 
2016년 12월 30일에 피해 보상 소송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테슬라는 여전히 급발진이 손지창의 과실이며, 
자신들은 손지창에게 협박을 당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였다. 
그렇지만 손지창에게 어떤 식으로 협박을 당했는지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지는 못했다.

이에 손지창은 자신의 법률대리인과 테슬라 측이 주고 받은 메일 내역을 공개하며 
SNS 상에서 “이제 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제가 돈을 요구했으면 얼마를 요구했고 어떤 식의 협박을 가했는지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시기 바랍니다” 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참고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자료에 의하면, 
테슬라 고객 중 급발진 현상을 겪고 신고한 사례가 7건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NHTSA 에서는 아직 이 급발진 현상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진 않았지만, 
피해자들 대부분이 손지창의 사고와 비슷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 7건의 사고에서도 테슬라는 사고의 결론을 운전자의 과실로 판정했었다. 
손지창은 이 7건의 사례를 더해 소송을 집단 소송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다만 NHTSA의 발표에 의하면 미국에선 연간 16000명이 
브레이크 페달을 대신하여 가속 페달을 밟아 사고를 일으킨다는 통계가 있는걸로 보면 
테슬라의 주장대로 손지창의 과실(브레이크 페달을 대신하여 가속 페달을 밟은)로 인해 
사고가 발생 했을 수도 있지만, 
국내에서 전문가들이 주장하길 지금까지 전해진 양측의 주장만으로는 
급발진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결국 사고의 원인이 급발진인지, 손지창의 과실인지의 여부는 NHTSA의 조사가 끝나고 
소송이 끝나봐야 알 수 있을것 같다.


손지창과 그의 변호사가 소송방식을 바꿨다는 해외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 기사에 따르면, 
손지창과 그의 변호사는 차량의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하고 한다.

결국 손지창의 사건이 포함된 테슬라를 상대로 제기된 집단소송이 2018년 미국 법원에서 기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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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테슬라 모델X이다.

테슬라의 고성능 고급 준대형 SUV이다.


1세대(2015 ~ 현재)
2012년 2월에 발표하였고 2015년 9월 30일에 정식 출시하였다. 
5~7인승(기본 5인승, 옵션에 따라 6인승 및 7인승 선택 가능)에 
팔콘 윙 도어를 탑재하여 좁은 공간에서도 편하게 내릴 수 있다. 
또한 바이오 디펜스 모드 시스템을 갖춰 생화학 공격시 차량 안을 지킬 수 있다고 한다. 
시작가격은 83,000달러로 약 9천 4백만원이다.


2018년 여름 테슬라 한국 홈페이지에서 500만원의 예약금과 함께 사전 예약을 받았다. 
8월 넷째주에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선공개하였으며, 
가격은 1억 3천만원부터 풀옵션 1억 6천만원가량으로 책정하였다. 
모델 S와 달리 전기차 보조금이 지원되지 않는다. 
한국 정부의 친환경 인증을 받지 않았기 때문. 
앞으로도 신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그 사유는 본사 방침이라고 해서 사전계약자들로 부터 불만이 폭주하였다고 한다.
9월 15일 이후 계약 차량은 슈퍼차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없다.


2017년 6월 13일 테슬라 모델 X가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안전 테스트 결과 
모든 항목에서 별 다섯 개를 받으며 역대 평가 SUV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SUV가 모든 테스트에서 만점을 받은 것은 모델 X가 처음이다. 
테슬라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13일(현지시각) 상세한 내용을 전했다.

카메라가 8개 달려있으나 실제로 사용하는 것은 4개이며 
어라운드 뷰나 블랙박스 기능은 지원되지 않았으나, 
시스템 업데이트로 모든 카메라를 사용하고 블랙박스 기능이 제공되며 
어라운드 뷰는 주행중 계기판에 주변 차량을 보여주는 기능으로 적용하였다.


연예인 손지창이 이 차량의 75D 모델의 오너 인데, 
손지창은 이 차량에 대해 아주 최고로 만족해 하며, 
손지창의 주변 지인들 중에 손지창의 추천으로 이 차량을 구입한 사람도 있을 정도 였다고 한다. 
그러나 2016년 9월 10일 손지창은 미국 LA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차고에 차량을 주차하려던 도중 급발진 사고를 당했는데, 
손지창의 말에 의하면 차고 문이 열리는 것을 확인하고 차고로 진입하는 순간 
웽 하는 굉음과 함께 차는 차고 벽을 뚫고 거실로 돌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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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모델 S의 배터리는 처음부터 분리를 상정하고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배터리 교체를 위해 멀쩡한 차를 분해해서 엉망으로 만드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테슬라가 공개한 배터리 교체 기술 시연을 보면
자동화된 장비로 90초 만에 한 대의 배터리를 통으로 교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테슬라 배터리 교체 시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주행 중에 에어컨을 조절하거나 음악을 틀기 위해서
반드시 터치스크린을 조작해야 하는 것처럼 말하면서
사고 위험성을 주장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에어컨과 뮤직 플레이어는 스티어링휠의 버튼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보닛 안에 물이 들어가는 문제는 설계 미스라고 보기 힘들다.
내연기관 차량의 보닛에 물막이 처리가 되어있는 이유는
그 안에 엔진을 비롯해 오염물질에 노출되면 곤란한 장치들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모델S 트렁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러나 모델 S의 경우는 보닛 안에 전면 트렁크를 제외하면
사실상 아무것도 없고 트렁크 부분에는 당연히 물막이 처리가 되어있다.
사실 내연기관 차량도 엔진룸 부분에만 물막이가 돼있고
그 주변부는 노출되어 있어서 보닛 안에 물이 튀기도 한다.

 

단지 내연기관 차량은 엔진룸이 보닛 내부 공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모델 S는 상대적으로 부피가 작은 트렁크만 있어서 보호되지 않는 공간이 넓은 것 뿐이다.

모델S 서스펜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또한 서스펜션에 대한 비판은 주관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모델 S의 서스펜션은 몇 년 전에 불거졌던 결함 의혹을 제외하면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스펜션에 대한 비판은 휠에 따라 다른데,
19인치 휠 사용자 사이에서는 승차감에 대한 불만이 거의 없는 반면에
21인치 휠에서는 비판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것도 감안해야 할 부분이다.

 

앞으로도 테슬라에서 어떤 차를 만들어 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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