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엔진은 디젤게이트의 여파로 단종을 선언하고,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2017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왜건형인 스포츠 투리스모가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다. 
대형급 차량에는 왜건이 잘 출시되지 않음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인 셈.


페이스리프트는 2020년 8월,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었다. 
페이스리프트 특성상 전면부 그릴과 후미등 스타일링이 변경되었다.

디테일한 변화이기에 일반인의 경우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페이스리프트인지 구분하기 힘들다. 
후방 전조등의 디자인이 포르쉐 911 (992)의 패밀리 룩과 비슷하게 일자형으로 바뀌었다. 
여담으로 스팅어 페이스리프트와 거의 같은 날 공개되었으며, 
뒷모습이 스팅어 페이스리프트와 닮았다는 평가가 많다.


그리고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부터 드디어 국내정식판매라인에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옵션을 선택가능하게 되었다.

페이스리프트 되며 국내에서 파나메라 터보를 대신하여 파나메라 터보 S가 출시되었으며 
무려 642마력 83.7kg.m에 제로백 3.1초이며 최고속도는 315km/h이다.

2022년 현재 국내 출시가는 1억 5,030~3억 810만원이다.

GTS급부터 적용되는 가변 리어윙이 꽤 유명하다. 
일반적으로 위아래로만 움직이는 타 차량들과는 달리, 
두개의 패널이 좌우로 갈라지며 지지대가 패널과 결합되는 독특한 디자인이다.


독일에서는 파나메라가 택시로 운용되기도 한다. 
택시로 많이 쓰이는 E클래스에 비하면 적은 수치지만, 그래도 가끔 보이는 모양.

2019년에 포르쉐 측에서 파나메라를 베이스로 한 2도어 쿠페와 컨버터블을 개발한다고 했다. 
출시된다면 928의 재림으로 아마 8시리즈 쿠페나 DB11과 겨루는 그랜드 투어러가 될 전망. 
그런데 2021년까지 시제차의 사진도 나오지 않아, 베이퍼웨어가 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2021년 현재 파나메라 터보 라이언이라는 하드코어 고성능 모델을 성능테스트 중이며, 
기존 터보 라인업과 같은 베이스의 4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사용하나, 
출력은 750마력에서 820마력에서 시험중에 있다. 
물론 포르쉐답게 브레이킹과 코너링 또한 상당한 듯 한데, 
2019년에 프로토타입이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 11초를 기록하였다. 
쿠페가 아닌 차량 역사상 처음으로 7분 10초대에 진입한 점과 
AMG GT R가 7분 10초, 991.2 GT3가 7분 12초를 기록한 것을 생각하면 
슈퍼카를 따라잡은 대형세단 칭호를 얻게 되는것이다. 
벤츠에서 2021년에 출시한 AMG GT 4도어 63E 퍼포먼스 모델과 경쟁할 예정이다.

Posted by 그대옆에

가솔린 파나메라와 출력 차이를 10마력으로 줄인 신형 파나메라 디젤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일반에 공개 후 2014년 1월 독일시장을 시작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고출력에 대응하기 위해 크랭크샤프트와 피스톤을 새롭게 제작했으며, 
수랭식 터빈 냉각 시스템을 포르쉐 최초로 적용했다. 
교체된 새로운 터빈이 발생시키는 부스트 압력은 3바. 
기존 대비 0.5바 향상된 수치다. 
이를 통해 신형 파나메라 디젤은 4,000rpm에서 300마력(bhp)을 발생시키고 
1,750~2,500rpm 구간에서 66.3kg.m의 토크를 생성해낸다. 
이는 현행 모델 대비 50마력과 10.2kg.m의 토크가 향상된 수치.


2세대 (971, 2016 ~ 2020)

2016년 6월 28일 베를린에서 공개되었다. 
포르쉐에 따르면 신형 파나메라는 스포츠카의 성능과 럭셔리 세단의 편안함을 조합한 
차세대 그란 투리스모이면서 날렵하고 역동적인 쿠페 스타일의 루프라인이 
바로 눈에 들어올 것이라며 새로워진 측면 윈도우 디자인도 쿠페 스타일을 한층 더 강조하였다. 
그 후 포르쉐 코리아 사이트에도 파나메라 4, 4S, 터보의 정보가 업데이트되었다. 
추후 순차적으로 680마력 터보 S E-하이브리드가 출시되었다.


1세대의 디자인에 비해 911의 디자인 요소가 많이 녹아 있다. 
아예 911을 살짝 늘리고 4도어로 치환시킨 듯한 위화감 없는 디자인이라고 평을 많이 듣고 있는데, 
총평적으로는 911을 패밀리카나 비즈니스 세단으로 변신시킨 듯한 디자인이다. 
포르쉐 팬들도 "1세대부터 진작 이렇게 만들어 줬어야지!" 라며 
이제서야 좋은 평을 하기 시작했다. 
이런 호평을 들은 이유는 특히나 리어부분이 1세대의 둥글넓적한 때와는 달리 
포르쉐의 느낌을 잘 살려냈기에 그런 것.


길이는 5,049㎜로 1세대보다 34㎜ 더 늘어났고, 
너비는 1,937㎜로 1세대보다 6㎜ 더 늘어났으며, 
높이는 1,423㎜로 1세대보다 5㎜ 더 늘어났다. 
휠베이스는 2,950㎜로 1세대보다 30㎜ 더 늘어났다.
차체가 높아졌지만 더 낮고 길어 보이는 건 뒤쪽 탑승석의 높이가 20㎜ 낮아졌기 때문이며 
휠은 기본이 전륜 255/45R19 후륜 285/40R19가 들어가지만 
전륜 275/40R20 후륜 315/35R20 혹은 전륜 275/35R21 후륜 315/30R21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Posted by 그대옆에

2세대는 아예 911을 4도어로 만든 듯한 매끈한 디자인이 되어서 
포르쉐 팬이나 차덕후들도 납득할 만한 스타일이 되었다.

2세대 파나메라 한정으로 포르쉐 주도 하에 개발된 폭스바겐 그룹의 모듈형 후륜구동 플랫폼인 
MSB 플랫폼을 사용한다.
2세대 파나메라는 후륜구동이 기본형에만 적용되었으며, 
뮬산이 단종되자 폭스바겐 그룹의 유일한 후륜구동 승용 라인업을 가지게 된다. 
다만 2세대 파나메라는 후륜구동 사양을 한국 시장에서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서는 폭스바겐 그룹의 내연기관 후륜구동 승용차를 볼 수 없게 됐다. 
전기차의 경우 동생뻘인 타이칸의 엔트리모델이 후륜구동이므로 예외.


1세대 (970, 2009 ~ 2016)

가장 강력한 파나메라 터보 S의 출력은 550마력에 달하며 중량은 2,145kg이다. 
고출력의 엔진, 그리고 7단 듀얼클러치 미션과 맞물려 제로백을 3.8초로 끊는다.

최고 속력은 306km/h에 달하며, 유연한 모양새로 공기저항 계수는 0.3에 불과하다.


2012년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된 파나메라 스포트 투리스모 컨셉트 모델. 
V6 3.0엔진을 기반으로 한 411마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이다.


2013년 4월 4일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발표되었다. 
이번 특징은 기존 4.8엔진을 사용하던 S와 4S 모델이 엔진 다운사이징되어 
3.0리터 터보엔진으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기존 4.8엔진에 비해 20마력과 2kg.m 향상되었다고 한다. 
롱 휠베이스 버전도 나왔다. 
4S와 Turbo 모델 뒤에 이그제큐티브라는 이름이 붙는다.
특징중 가장 큰 변화는 ‘S E-Hybrid’ 모델의 추가이다. 


기존 47마력 사양의 전기모터는 95마력으로 업그레이드 됐으며, 
1.7kWh 용량의 니켈-메탈 배터리는 9.4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로 변경된 점이 특징이다. 
터보 S 모델은 2014년 발표된다고 한다. 
옵션으로 LED 헤드램프를 장착할 수 있다.

Posted by 그대옆에

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포르쉐의 세단, 파나메라이다.

독일의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에서 2008년부터 생산 중인 
앞엔진 후륜구동 기반 4인승 대형 세단 패스트백.


911과 디자인이 유사하다보니 911의 세단 버전이 아니냐는 오해가 많이 있는데, 
프리미엄 브랜드의 플래그십 대형 세단을 구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발된 자동차다. 
2009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고, 한국에서는 같은 해 9월에 출시되었다.


벤츠의 쿠페형 세단 CLS가 흥행하자, 크게 자극을 받은 포르쉐는 파나메라를 출시하게 된다. 
자사 최초의 SUV인 카이엔이 대성공을 하자, 
포르쉐는 카이엔처럼 고정적인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자동차가 절실했다. 
파나메라는 마칸과 함께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한다.
카이엔이 북미 시장을 타겟으로 한 모델이면, 
파나메라는 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한 모델. 
의도대로 모델마다 각각의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

전체적인 형태는 기존의 911을 길게 늘려 놓은 형태와 비슷하며, 
포르쉐 차량들의 디자인 특성상 트렁크를 위한 공간을 길게 빼놓을 수 없는 형태이기에 
왜건과 비슷한 형태의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 
참고로 뒷좌석도 경쟁 차종인 기블리처럼 5인승이 아닌, 
또 다른 경쟁 차종 라피드 S처럼 후열 중앙 시트에는 못 타게 되어 있는 5도어 4인승이다. 
다만 최근 모델에서 5인승이 추가되었다.


파나메라는 고성능의 주행 성능을 가지면서 보다 안락한 스포츠 세단이다. 
내장이 꽤나 호사스러우면서도 전체적인 성능은 과연 포르쉐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웬만한 스포츠 세단 이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그러나 1세대 때는 디자인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는데, 
처음 나왔을 당시 거의 모든 잡지, 웹진, 평론가들이 한마음으로 평가했던 부분.
비슷하게 포르쉐답지 않다고 까인 카이엔 1세대와 비교하면, 
카이엔은 거대해 보이고 파나메라는 길쭉하거나 뚱뚱해 보인다. 
하필 작고 귀여운 개구리같은 디자인으로 사랑을 받은 포르쉐에서 내놓은 차들이 
이런 거구, 또는 꺽다리들이기에 더욱 비난이 심했던 것도 있을 것이다.
그 대신 2세대가 디자인에서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는지라 이 단점도 사라졌다고 봐야 될 듯. 

Posted by 그대옆에

하지만 5월부터 판매를 재개했기 때문에 고객들이 몰려서 월 74대나 팔았는데, 
그 중에서 컨티넨탈이 제일 잘 나갔다고 한다.
같은 시기에는 SUV인 벤테이가도 인증을 통과했다.

2017년에는 대한민국에서 259대를 판매했다. 


차를 사면 직접 타고 오는 게 아니라 카캐리어에 실어서 배달해 준다. 
이건 어느 회사건 탁송으로 주문하면 대부분 이렇긴 한데... 
특이한건 과거에 벤틀리가 많이 안 팔리던 시절에는 
차 한 대 한 대 다 트럭에 실어서 배달해주기도 했다.
타타대우 노부스에 검은색으로 칠하고 옆에 거대하게 벤틀리 로고를 박고 다녀서 아주 눈에 띈다. 
그러나 2015년부터는 그냥 카 트레일러에 비닐과 내장재로 철통같이 동여맨 벤틀리들을 실어 보낸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2002년에는 아르나지를 기반으로 스테이트 리무진이라는 의전 차량을 별도로 제작했다. 
그래서 단 2대뿐인 이 의전용 리무진은 일명 "여왕의 차"로 불리고 있다. 
V8 6.75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했고 193km/h에서 최고속도를 제한한다. 
외부 행사 때 모자를 쓰고 다니는 여왕을 배려하기 위하여 전고가 살짝 높게 되어 있다. 
2013년에 영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도 이 리무진을 타고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러 갔다. 
영국 택시와 조금 닮았다


벤틀리 컨티넨탈 GT같은 경우는 유명 헐리우드 스타나 배우, 가수 혹은 재력가들에게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있는 초 인기 모델이다. 
독일 프리미엄 3사인 벤츠, BMW, 아우디나 포르쉐보다 브랜드 이미지 면에서 우위에 있고, 
그러면서 다른 수공 브랜드인 롤스로이스보다 좀 더 가격이 저렴하고 
안전 최고속도 300km/h를 가뿐히 넘는 고성능, 
그리고 상대적으로 덜 부담스러운 이미지 덕분에 새로운 부의 상징으로 거듭났다.


시계 브랜드인 브라이틀링과의 합작품인 브라이틀링 포 벤틀리라는 시계 브랜드로도 유명하며, 
여기서 생산하는 모든 차종에도 브라이틀링 시계가 장착되어 있다. 
특유의 고풍스러운 디자인과의 결합은 좋은 조화를 보여준다. 
두 회사는 2003년부터 협력 관계를 계속해서 유지 중이다. 
참고로 브라이틀링과 벤틀리의 로고는 서로 날개를 모티브로한 디자인이 매우 흡사한데, 
서로간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켜주는 터라 
서로 윈윈하는 기업 간 협력의 모범으로 꼽힌다.


여담이지만 샘 해밍턴의 둘째아들 이름도 벤틀리이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에게 벤틀리 타려고 이름을 그렇게 지었냐는 오해도 많이 받았다고
라디오 스타 '샘 엔 샘즈' 특집에서 밝힌 바 있다.

Posted by 그대옆에

오늘부터는 영국의 또다른 럭셔리카 브랜드 벤틀리에 대해서 알아보자.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1919년 1월 18일에 설립된 영국의 고급 수공 자동차 제조사이자 그 브랜드이다. 
벤틀리라는 이름은 창립자인 동생 월터 오웬 벤틀리와 
형 호레이스 밀너 벤틀리 형제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다. 


현재 독일의 폭스바겐 그룹 산하에 있으며, 
포르쉐와 부가티와 함께 폭스바겐의 럭셔리 라인을 담당하고 있다. 
생산 공장은 맨체스터 인근의 크루에 있다. 
폭스바겐 그룹에 인수되기 전까지는 롤스로이스에 속한 고급차일 뿐, 
지금과 같은 세계적인 명차에 속하지 않았다. 
그러나 폭스바겐 그룹의 일원이 된 후에 내놓은 컨티넨탈 GT가 큰 성공을 거두며 
현재의 인기와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의 지위를 갖게 됐다. 


벤틀리는 롤스로이스와 더불어 수공 생산을 통한 고급스러움이 특징이다. 
실제로 벤틀리 실내는 보고 만지는 시각, 촉감과 실제 소재가 일치한다고 보면 된다. 
나무처럼 보이고 만져지는건 진짜 나무고 금속처럼 보이고 만져지는 건 진짜 금속이다. 
그리고 우월한 모터스포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준수한 운동 성능을 앞세워 롤스로이스보다 스포츠성을 앞세우는 브랜드다. 
물론 벤틀리도 롤스로이스의 팬텀에 대응되는 최고급 리무진인 뮬산을 생산하긴 하지만, 
벤틀리의 대표 차종이자 마스코트는 스포츠 쿠페인 컨티넨탈 GT라고 할 수 있다.

두 말할 필요 없이 현재 가장 잘 나가는 최고급차 브랜드다. 
과거 스승이자 현재 라이벌인 롤스로이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젊은 색깔을 지니고 있어서 
권위주의적인 롤스로이스보다 접근성이 좋은 브랜드다. 


벤틀리에 대한 위상은 벤츠, BMW, 아우디보다는 당연히 높고, 
포르쉐 마세라티(마세라티의 최근행보를 보면 이는 보다 확실해질 것이다.)보다도 윗급이고 
롤스로이스보다는 아랫급에 위치해 있다고 여겨진다.


롤스로이스가 전통을 여전히 고수하는 보수적인 입장이고 
실제로 대표하는 차도 쇼퍼 드리븐 성향의 팬텀이라면, 
벤틀리는 GT 쿠페 모델인 컨티넨탈 GT가 대표모델이다. 
당연히 쿠페는 오너 드리븐 카다. 
특히 젊은 연예인, 셀러브리티, 운동선수 및 돈 좀 번다는 유명인들이 
컨티넨탈 GT를 많이 타기 때문에, 
차에 별로 관심없는 일반인들도 많이 알아보는 대중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이렇게 막다른 골목에 있던 벤틀리가 
사활을 걸고 만든 컨티넨탈 GT는 벤틀리의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