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된 투스카니를 일시적으로 대체하는 역할도 겸했었다.

여담으로 쿠페형 세단이라고 마케팅을 하여, 

삼성화재 한정으로 보험에 스포츠카 할증이 붙지 않는다. 

이외의 보험사는 스포츠카 할증을 하고 있다.


2013년 3월 28일에 뉴욕 모터쇼에서 후속모델인 K3 쿠페가 공개되었다. 

국내에서는 K3 쿱이라고 팔리고 있지만, 외국에서는 포르테 쿱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변신 자동차 또봇의 등장 또봇인 또봇 Y의 모델이기도 하다.

포르테 해치백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아반떼 MD의 출시에 맞춰 2010년 9월 2일에 연식변경 모델이 나왔다. 

MD와 동일하게 1.6 감마엔진에 GDi와 6단 변속기를 얹고, 2.0 세타엔진 트림을 폐지하는 등 

파워트레인 구성을 변경하여 출력과 연비가 아반떼와 동일하게 나왔다. 

포르테 해치백도 당연히 적용되었지만 차체 뒷부분에 와류가 심하게 발생하는 해치백의 특성상 

불리한 에어로 나이나믹 때문에 연비는 포르테 쿱과 동일하다. 

또한 이 때부터 경쟁모델인 아반떼와 동일하게 전트림에 6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하였다.


2009년 10월에는 LPI 하이브리드, 그후 GDI엔진 모델 출시 이후 렌터카용인 LPI모델도 출시되었다. 

그런데 LPI나 하이브리드나 판매량은 매우 적다.

포르테 하이브리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2년형부터는 "포르테 에코플러스 GDI"라는 새로운 등급의 모델이 추가되었으며, 

정차시 자동으로 엔진을 꺼주는 ISG(Idle Stop and Go) 시스템을 기아자동차 최초로 선보였다. 

이로써 포르테 에코플러스 GDI 모델은 자동변속기 연비가 17.5km/L로 

포르테 GDI 수동변속기 모델과 동일한 연비를 이루어냈다. 

허나 가격이 일반모델보다 140~180만원이나 비싼 가격정책 덕에, 

차액을 유류비로 환산하면 실효성은 없다는 평. 

다만 에코플러스 모델은 VDC, 후륜 디스크브레이크,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HAC), AGM 배터리, 

내구성이 강화된 시동모터와 점화플러그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어서 전체적인 패키지는 괜찮다.

포르테 에코플러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참고로 현재, 중고상들이 일반 포르테 GDI의 액티브 에코 버튼을 에코플러스 기능이라고 속여, 

눈탱이를 씌우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ISG 있다고 샀는데, 정차 중 엔진시동이 자동으로 꺼지지 않는다며 엄한 정비소에 갔다 

충격받지 말고 구입하기 전에 주의하자. 

포르테 에코플러스 등급은 핸들좌측의 버튼을 봤을 때, 

모든 버튼이 가득 차 있어야 한다. 

포르테 에코플러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ActiveECO 버튼에 속지말고, 가운데 ISG 버튼이 없는 차량은 에코플러스가 아니라고 봐도 무방하다. 

중고차를 살 때는 꼼꼼히 살펴서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하자.


2010년 12월 말에 주행중에 핸들이 뽑히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에 개발되었고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아반떼 HD에 비해 도강 사용률이 낮았었다. 

덕분에 리프트에 띄워보면 리어 패널 곳곳에 녹이 슬어있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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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반떼HD가 뒷바퀴 서스펜션에 멀티링크를 적용한 것과는 달리 

기아 포르테(TD)에는 토션빔(CTBA)을 주축으로 하는 트레일링 암 방식을 사용하여 대조를 이룬다.


이에 수없이 많은 비난을 받은 나머지 연식변경을 거칠 때마다 원가절감을 일삼는 

대중차 메이커로서는 이례적으로 2010년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가죽트림 내장재와 스위치 조명을 넣고 

문제가 되었던 승차감 개선 등 소비자의 반응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포르테 충돌 테스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09년 호주 ANCAP의 정면 오프셋 테스트에서 A필러, 문짝 및 지붕까지 찌그러지는 모습을 보여 

"휴지테"라는 오명을 뒤집어 썼다.

(거의 같은 시기에 나온 쉐보레 크루즈(당시 명칭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와 비교하면 

충격적일 정도의 차이 앞유리창조차 깨지지 않는다 를 보인다).


물론 자동차는 충돌시 찌그러지면서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로 설계되는 것이긴 하나, 

탑승자의 생존공간인 그린하우스마저 힘없이 찌그러지는 것은 

명백하게 승객의 안전에 위협을 주는 것이다. 

허나 이러한 휴지테 모습과는 달리 실제로 받은 안전도 점수는 별 4개로 나름 준수하다.(별 5개 만점) 

포르테 측면충돌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초기형의 경우 북미 IIHS 오프셋 테스트에서 Good 등급을 받았으나 

측면충돌에서 필러와 루프가 넋없이 찌그러지는 휴지테 모습을 보여주며 Acceptable 등급을 받았다. 

이에 2010년형 모델부터는 에어백의 로직과 바디를 개선한 덕에, 

측면 충돌시험에서도 Good 등급을 받았다. 

또 전/측면 충돌 뿐만이 아니라 루프강성, 머리/안전벨트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아 

IIHS 선정 "2010년 가장 안전한 소형차"로 뽑히기도 했다.

포르테 쿱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포르테 쿱이라는 파생모델이 있는데, 

기아자동차 최초의 독자개발 전륜구동 2도어 쿠페이다. 

프로젝트 XK. 

2009년 6월 11일에 코엑스에서 공개되었다. 

2009년에 열렸던 스피드페스티벌 제 4전부터 포르테 쿱이 쎄라토를 대신해 레이싱카로 공개되었으며 

2010년부터는 해외 레이싱에도 나간다.

이후 2010년, 포르테 쿱 클래스를 신설, 2011년에 스피드 페스티벌이 프로모터를 바꾸고 

대회명도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로 바뀌면서 챌린지 클래스로 변경, 

2013년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때까지 포르테 쿱 챌린지란 명칭으로 운영되었다.


포르테 기본 모델을 다듬은 가지치기 모델이다. 

2008년에 뉴욕모터쇼를 통해서 컨셉트카 'KOUP'을 선보였으며, 

이 디자인이 대부분 변화 없이 양산형 모델로 거의 그대로 나왔다. 

한층 날카로워진 스타일링이 호평받았으나, 인테리어는 포르테 그대로 나왔다.


2리터 세타II TCI의 채용은 제네시스 쿠페와의 간섭때문에 포기하고 

1.6리터 감마엔진과 2리터 세타II엔진을 얹는다. 

가벼운 중량과 158마력 세타II엔진의 조합은 많은 기대를 낳고 있다. 

2010년 9월 2일에 포르테와 함께 감마엔진에 GDi가 올라가고 변속기가 모두 6단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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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SLX급 이상에는 브레이크가 강화되어 경량 알루미늄 소재의 대형 캘리퍼가 들어가는데, 

투스카니 중에서도 2700cc 엘리사에나 탑재되는 경량 캘리퍼에 버금가는 물건이라, 

준중형에서 모비스튠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썩어도 준치라고 했던가, 부자는 망해도 3년을 간다 했던가. 

당대 기아 엔지니어들의 똘끼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5도어 모델인 "쎄라토 유로"도 나왔는데, 판매량은 안습.... 

다만, 쎄라토 유로는 원메이크 레이스 경주용차로 인기가 높았다.


현재는 포르테 및 K3의 오스트레일리아 수출용에 쎄라토의 이름으로 나온다.

기아 포르테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번에는 포르테이다.


2008년에 출시하여 2012년까지 판매했던 기아자동차의 준중형차. 

프로젝트명은 TD. HD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차량이다.


큰 돈 주고 영입해 온 디자인 총책임자 겸 부사장인 피터 슈라이어가 본격적으로 디자인에 손을 댄 

첫 승용차다. 

'직선의 단순화'를 컨셉으로 하는 새로운 기아자동차의 디자인 흐름 중 

'슈라이어 라인'이라는 현재의 기아자동차 특유의 직선이 강조된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최대한 반영되어있고, 

호랑이의 얼굴을 형상화했다는 독특한 헤드램프-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최초 적용된 모델이다.


현대 아반떼와 형제차량인 만큼 차급은 준중형(C세그먼트)에 속한다. 

1.6 리터 감마엔진과 2.0리터 세타II엔진을 탑재(2.4리터는 수출형만 적용)하며, 

2009년 아반떼와 함께 LPG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달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되었다.

기아 포르테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현대기아차의 전 모델 중 최초로 경제주행시스템인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이 적용되었고, 

중형차급에나 적용되던 편의사양의 대부분을 끌어다 썼을 정도로 준중형차임에도 불구하고 

중형차 못지않은 고급함에도 신경을 썼다.


출시 당시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을 정도로 파격적이었던 디자인과 고급 사양을 무기로 

전작 세라토에 비해서는 그럭저럭 팔려나갔다. 


다만, '럭셔리 1.6'이라는 캐치프라이즈를 내세우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원가절감이 지나치게 적용되었다. 

형제차인 아반떼 HD와는 달리 뒷쪽 현가장치가 토션빔 액슬로 구성되었다. 

또한 방음재조차 아껴서 발랐는지 로드 노이즈 유입도 매우 심하며 

대쉬보드나 실내 내장재는 싸구려틱한 플라스틱으로 도배되어 있다.

또한 윈도우 스위치의 조명 스위치같이 자잘한 부분까지 원가절감을 당했다. 

게다가 요즘은 어지간해서 잘 안쓰는 리어 드럼 브레이크가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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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트라 세단형의 출시 직후 별도 트림으로 해치백 모델인 스펙트라 윙이 출시되었다. 

세단형 모델과 마찬가지로, 슈마의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을 수정한모델이며, 

역시 슈마는 세피아의 해치백인 세피아 레오에서 출발한 섀시이다. 

전면부의 헤드램프는 일체형디자인으로 변경되어 인상이 확 달라졌으나 

슈마의 테라스 해치백은 고스란히 남아있어 미려하고 강인한 후면부 인상이 남아있다. 


슈마에는 존재하던 SOHC는 2001년식 JR모델로 이어졌으나 

2002년식 이후에는 1.5리터 A5D 102마력 DOHC 및 1.8리터 T8D 126마력 DOHC 사양만이 판매되었다.


북미지역에서는 초기에 슈마(스펙트라 윙, 해치백), 멘토(세단형)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스펙트라 라는 차명은 이후 쎄라토가 북미지역에서 이어받게 된다.


장나라가 2003 스펙트라의 CF를 촬영했다.


이 다음은 쎄라토 이다.

기아 쎄라토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기아자동차의 전륜구동 준중형급 세단. 프로젝트명 LD.

스펙트라의 후속 모델로 2003년에 처음으로 출시되어 2005년과 2007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고, 

2008년 하반기에 후속 모델인 포르테가 나올 때까지 기아자동차의 준중형급 시장을 담당하던 모델이다.


현대자동차의 준중형급 모델인 아반떼 XD의 전륜구동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했다. 

1600cc 휘발유 엔진과 1600cc 디젤엔진, 2000cc 휘발유 엔진으로 엔진 라인업을 구성하였고, 

이러한 탓에 아반떼 XD와 시장간섭을 일으켜 판매량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리고 1년 먼저 출시된 르노삼성자동차의 준중형급 세단인 SM3와 치열한 2위 싸움을 했었다.


당시 인기를 구가하던 인라인 요정, WIC(월드 인라인 챔피언십) 기아 월드팀 소속 선수이기도 한 

궉채이 선수를 모델로 내세워 홍보전을 펼치기도 하였다.

기아 쎄라토 궉채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디자인 자체는 기존의 기아자동차 준중형급 모델이 보여주던 날씬하고 날카로운 모습에서 벗어나 

아반떼XD와 형제모델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한층 불어나고 짧아진 모습을 보인다. 

실내 디자인도 그럭저럭이라는 평.


싸이를 통해서 한 홍보전략도 실로 절망적이었는데, 특히 CM이... 

기아 쎄라토 싸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다만 루나파크에서는 '자동차 광고는 무조건 웅장하고 압도적, 권위적으로 만드는 게 대부분인데, 

그런 고정관념을 깼다'는 점에서 좋은 평을 내렸다.


여러모로 현대자동차의 지배 하에 놓인 기아자동차의 암울한 단면을 엿볼 수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2008년 하반기 포르테가 출시되며 단종되었다. 

수출명은 스펙트라, 쎄라토 등을 수출지역별로 혼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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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스펙트라이다.


세피아2의 후속모델이다.

스펙트라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97년 출시된 세피아2의 스킨체인지 모델이다.

전작인 세피아2가 세피아의 명성을 잇지못하고 경쟁모델인 현대 아반떼에 처참히 부숴지고 

품질면에서 열세라 판단한 '현대-기아'는 세피아2차체에 전후면부 디자인과 

사이드몰딩, 실내 디자인을 살짝 가다듬어 편의사양을 보강하였다.


세피아의 네임밸류가 떨어진다고 판단 하여 스펙트라로 이름을 바꾸어 출시한 것,

기존 세피아에서 개선되지 않은 차대 및 성능, 큰 중고가격 하락으로 인해 판매량이 많지 않았다. 


세피아2의 내장 트림에 단지 우드그레인 무늬만 추가 적용하였는데, 

이게 너무 싸구려 느낌이 강하고 안 어울린데다가 그 내장재의 마감과 재질이 너무 부실하여 

당시 SM3, 아반떼, 누비라에 비교되지 못했다.

2003년 마이너 체인지 때, 베이지색 내장으로 바뀌면서 그나마 많이 개선되긴 하였다.

스펙트라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992년 출시된 세피아의 마쯔다 B5계열 엔진을 소폭 개선하여 그대로 적용. 

사실 이 B5계열 엔진은 1990년에 출시된 캐피탈 DOHC 엔진의 연장선이다.

세피아의 1.5리터 105마력 DOHC B5D엔진 -> 스펙트라 / 스펙트라 윙 A5D 102마력엔진

세피아의 1.5리터 92마력 SOHC B5S엔진 -> 스펙트라 기본형의 A5S 90마력엔진

핫 필름 방식의 센서로 반응이 뛰어났던 세피아의 특성을 되려 원가절감으로 인해 잃어 버렸다.

동 사의 T8D엔진과 동일한 1.8리터 TED엔진을 선택할 수 있지만 판매량이 거의 없다.

스펙트라 엔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차체(플래폼)의 경우 기아 S-Car 차체를 이용해 다양한 모델이 양산되었다.

다만 차체가 커지는 시대의 흐름에 점점 뒤쳐지면서 아반떼에 비해 차체가 낮아 승차하기 불편했고

실내공간은 아반떼보단 베르나와 비슷했다.

듀얼링크방식의 후륜 서스펜션은 과속방지턱 같은 곳을 지나가면 

다른 차보다 더 요동치는 느낌이 강했다.


옵션의 경우 안전사양은 아반떼가 ABS기본에 TCS옵션이었는데, 스펙트라는 ABS만 선택가능했다.

오토에어컨 옵션이 없었고, 가죽시트는 극히 드문 1.8모델만 선택할 수 있었다.

전동접이미러가 옵션이었는데 미러는 아반떼XD와 같은 부품을 공유했다.


휠 크롬 변질 현상이 있었다.

당시 최고급 모델에 들어가는 15인치 휠에 5년 정도 타면 크롬커버가 변질되는 현상이 대부분. 

기아자동차에선 대책이 없는게 문제였다.


2002년 10월 디자인과 사양을 소폭 변경한 2003년형 스펙트라를 출시하였다. 

이후 2003년 모델때 전면 마이너체인지 모델을 거쳐 2003년 11월 후속모델인 

쎄라토(LD)로 모델이 교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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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세피아의 후속이 개발되고 있었는데, 외환위기로 경영이 악화되자 결국 취소되었다.


자체개발 플랫폼이라는 특성 때문에 여러모로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에 있어서 

기념비적인 모델로서 평가받는 모델이며, 

1995년 WRC 오스트레일리아 랠리 비개조부분 우승 모델로 당시 NP2 그룹에서 

박정룡 현 아주자동차대학교 교수가 이 차를 타고 우승했다. 

특히 2대 출장 중 한 대는 동급 개조 클래스의 기록을 상회했다고.

세피아 WRC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결함으로는 대쉬보드 들뜸 현상이 있다.(나중에 이걸 리콜한 적이 있다.) 

당시 기아자동차에서 나온 모델의 실내 조립도는 그야말로 개판이었다. 

헤드라이트 변색 현상도 있는데, 동시기에 출시된 기아의 차종(크레도스, 아벨라 등)도 

동일 증상이 나타난다.


1990년대 중반 유럽 한 잡지에선 "그냥 철판에 바퀴 달아놓은 수준"이라는 악평을 하기도 했다고도.

세피아 계기판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초기형 세피아의 경우 RPM 게이지가 일반 승용차와 같은 X 1,000 RPM으로 표기된 것이 아닌 

트럭, 버스에 쓰이는 X 100 RPM 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러다 1993년에 연식변경 모델이 나오면서 일반 승용차에 흔히 쓰이는 

X 1,000 RPM 형식으로 변경되었다. 

여러모로 특이한 케이스. 

단 디지털 계기판은 시판 초기부터 X 1,000RPM으로 표기되어있다.


단점으론 옛날차인지라 편의장비가 없다는 것, 

92년도 초반에 등장한 전기형 1세대 모델은 홍보자료에서만 에어백 있다고 뻥을 치고는 

정작 초창기 판매된 모델에는 고급사양에서도 에어백이 없는 그냥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이었다. 

이는 엑스포 공식차량으로 제공된 모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에어백은 편의사항을 좀더 더하고 94년초에 등장한 한 중기형 모델 되어서야 겨우 장착되었다. 

SOHC 모델은 태생 상 부족한 출력(92마력)과 고질적인 소음 문제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SOHC 모델은 전동식 아웃사이드 미러를 아예 선택할 수 없었고 

1.5 DOHC 이상부터 전동식(거울조절) 미러가 달렸다. 

그래도 약간의 마이너 체인지를 하면서 뒷바퀴 디스크 브레이크, VFD 디지털 계기판, 

ABS, 운전석 에어백 외에도 전자동 에어컨, CD플레이어, 그래픽 이퀄라이저, 

조수석 에어백이 추가되긴 했다. 

우드 그레인도 달린 것을 볼 수 있는데 옵션은 아니었고, 

그냥 기아자동차에서 나온 순정 액세서리로 따로 사서 달았다.

기아 슈마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참고로 세피아 2의 해치백 타입으로 슈마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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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형제 기업인 기아자동차의 준중형 라인은

아반떼와 다르게 이름이 계속 바뀌어왔다.


세피아 -> 스펙트라 -> 쎄라토 -> 포르테 -> K3

위의 순서로 쭉 바뀌어 왔기에 포스트명을 뭘로 할까 하다가

그래도 최신인 K3로 하였고 여기에서 전체적으로 알아보자.

기아 세피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먼저 세피아에 대해서 알아보자.


기아자동차가 스포티지의 독자개발 과정에서 얻은 전륜구동 플랫폼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언더바디까지 대한민국 최초로 완전히 독자 기술로 자체 설계한 승용 모델이다. 

더불어 기아자동차의 첫 준중형 승용 세단 모델이기도 하다.


세피아(SEPHIA)라는 차명의 의미는 Style Economy Power Hi_tech Ideal Auto의 약자.


본래 일본 마쓰다로부터 323의 언더바디를 들여와 상부 설계만 하여 제작할 계획이었으나, 

포드 - 마쓰다 - 기아자동차 간 합작 프로젝트의 산물인 프라이드의 생산 및 개량과정에서 

기아자동차의 기술습득 능력에 위기감을 느낀 마쓰다가 언더바디의 공급을 거절했다. 

그러자 기아자동차가 스포티지의 개발 과정에서 얻은 플랫폼 설계 기술을 가지고 

처음부터 자체적으로 설계 및 생산하기로 결정하여, 

그것을 실행에 옮겨서 나온 모델이 바로 세피아다. 

대신 마쓰다는 1.5리터 엔진만 공급해 줬다.

기아 세피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5리터 모델은 캐피탈에 얹었던 마쓰다제 직렬 4기통 1.5리터 B5 SOHC/DOHC 엔진을 그대로 사용했고, 

안전 최고속도는 DOHC 기준으로 180km/h(수동 5단)/171km/h(자동 4단)였다. 

페이스리프트한 후 1996년에 출시한 1.8리터 모델은 기아자동차에서 자체 개발한 

139마력 T8D DOHC 엔진을 얹어 수동 5단 기준으로 안전 최고속도는 196km/h였다.

주행 성능, 핸들링 모두 동 시기에 출시된 엘란트라에 비해 스포티한 특성을 보이며 

판매량면에서도 나름 선전하였다.


초기형 모델이 출시되고나서 1993년 대전 엑스포 공식 차량으로 지정되기도 해서 

초기형 모델 중에서는 대전 엑스포 공식 캐릭터인 꿈돌이가 그려진 스티커까지 붙여진 것도 있다.


94년 페이스리프트 이후 현대 아반떼와 1~2위의 다툼이 있었다. 

그만큼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성공적이었다는 얘기.


여담이지만, 세피아2가 페이스리프트보다 판매량이 적었는데, 

우선 1997년 외환위기가 한몫했고, 

누비라의 상승세도 큰 영향을 끼쳤다. 

덕분에 요새는 보기 힘든 차중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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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의 뒤로 밀림 현상이 발생했을 때 니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있었다. 

두 차는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현대기아 측에선 문제가 알려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원인을 파악했으며, 

3월 14일부터는 개선품이 생산되니 문제가 없고, 

기존 생산된 아이오닉은 무상수리를 들어가겠다고 발표했다. 


다행히 무상수리를 받은 차량에선 같은 문제가 발생하진 않는 모양이고, 

니로는 이 문제가 이슈화된 이후 출시되었기 때문에 일단은 안심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발표회에서 보인 차량 내부 넓이는 확실히 아이오닉보다 우위에 있다. 

뒷좌석이 지나치게 좁다는 불만이 제기된 아이오닉과는 달리 

헤드룸, 레그룸 모두 넉넉한 편. 

단, 오버행이 짧아서인지 트렁크는 타 소형 SUV에 비해 약간 좁게 느껴진다. 


3월 29일에 정식 출시되었다. 

배터리 평생보증 +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10년 20만KM 보증 + 차량 불만족시 

30일 이내 타 SUV로 교환을 혜택으로 걸고 나왔으며, 

여기에 하이브리드 차량의 중고가 하락폭이 커서 선택을 망설이는 사람들을 붙잡기 위해 

중고차 가격도 보장하는 등 판매가 부진했던 아이오닉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나름대로 고심한 모양이다. 

경쟁상대로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아닌 타사의 소형SUV를 지목했다. 

이건 아이오닉이 출시 당시 프리우스를 목표로 잡았지만 

실제로는 아반떼, 크루즈 등 일반 준중형 디젤 차량들과 비교당하며 큰 재미를 못 봤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듯하다. 

니로는 가격 문제가 발목을 잡지 않도록 하기 위해 차량 가격이 아닌 실구매가

(찻값 + 취등록세 + 공채매입비용 - 환경지원금)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저렴하기도 하다. 

사실 이건 니로가 값싸다기 보다도 경쟁 차종이 너무 비싸게 나온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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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아이오닉의 형제차라고 할 수 있는 기아 니로에 대해서 알아보자.

기아자동차의 전륜구동 하이브리드 소형 SUV. 

2016년 2월 11일 미국 시카고 오토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아이오닉처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도 나올지는 미지수이나 

이미 출시되었음에도 위장막이 씌워진 차량이 목격되는걸 보면 

테스트 및 개발이 진행중일 가능성이 높다 


국산차 중 처음으로 만들어진 하이브리드 SUV다.

또한 현대 기아차에서 내수시장에 처음으로 내놓는 소형 SUV이기도 하다.


짐작했겠지만 현대 아이오닉의 플랫폼, 파워트레인 등 대부분의 부품을 공유하며 

따라서 휠베이스, 엔진출력, 변속기 같은 기본적인 스펙도 동일하다.

이 떄문에 체급은 소형 SUV이긴하지만 한체급 위 SUV인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보다 휠베이스가 크다.


연비는 미국 기준 50mpg를 달성했다는데 이를 국내 기준으로 단순히 옮겨오면 

리터당 21.2km를 주행할 수 있다는 소리이다. 

대한민국 복합 연비는 16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19.5km/L, 

18인치 타이어를 신으면 17.1km/L이다. 

토요타 프리우스가 54mpg인 수준인데, 기아의 주장대로라면 SUV로썬 매우 준수한 연비를 보여준다. 


2016년 3월 29일에 출시가 확정되었다. 

가격은 아이오닉과 대동소이한 수준. 

여담이지만 스포티지와 더불어 유이한 현대,기아차 SUV작명법을 따르지 않는 차다.

보통 SUV의 작명법은 지명에서 유래한다.

다만 니로는 Near Zero에서 따왔다고 한다. 


출시전에는 디자인이 비판을 받았다.

K3와 스포티지 디자인의 짬뽕 스포티지와 비슷한 생김새 때문에 일간에서는 

"새끼 스포티지" "스포티지의 동생"스포티지 새끼 등으로 불렸을 정도...

아이오닉도 이 정도는 아니긴 했어도 비슷한 지적을 받은 바 있는데 

하이브리드 차량이지만 너무 일반차 같게 디자인하기 위해 과도하게 멋부리기를 억제했다는 평이 많다.

한마디로 흔해 빠진 디자인이라는 것. 


요즘 차 같지 않고 출시된 지 오래된 차 같다는 평가도 있다. 

특히 뒷부분은 지프 체로키(5세대), 기아 스포티지 R과 유사하다는 평가가 제법 많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