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가 1세대 후기형의 바이퍼를 판매했던 적이 있다. 
2004년 3월부터 2007년까지 총 5대만 온라인 경매 형태로 한정 판매하였으며, 
이 중 2대는 2007년에 팔렸다고 한다. 
허나, 구형 모델 주제에 경매 시작가가 무려 1억 2천 5백만원이라는 
정신나간 가격으로 책정되었기 때문에 그나마 5대 중 3대만 팔렸고 
나머지 2대는 일본에 역수출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당시의 1세대 바이퍼는 이미 누적 생산량이 17,000대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임러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그 해에 생산된 GTS 쿠페 759대만을 가지고, 
바이퍼가 지금까지 팔렸던 총 생산 댓수인 것 마냥 한정 생산 드립을 쳐서 
비웃음까지 사게 된것은 덤이다. 
한번 더 강조하자면 그나마 저 759대에서 로드스터 모델의 판매량은 더해지지 않았다! 
다임러 크라이슬러 코리아의 개념 없는 가격 정책과 언플 덕분에 
이후로는 수입되지 않았고, 
국내에 존재하는 바이퍼의 대부분은 그레이 임포트 차량이나 수입이삿짐차량으로 가져온 차들이 
대다수를 이루게 되었다.


차의 측면 디자인 모티브는 TVR에서 가져온 측면 공기 배출구가 눈에 띈다. 
그리고 당시 플리머스의 형제, 
그것도 한동안은 단지 그릴과 이름만 다르던 브랜드였던 닷지에게 
개성을 불어다넣기 시작한 계기 중 하나로, 
뱃지 엔지니어링 라인인 네온과 스트라투스, 캐러밴, 램으로 시작하는 새 DNA가 담긴 
트럭 라인업 정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1990년대 닷지 차종에게 
바이퍼의 영향을 엿볼 수 있게 되었다. 
플리머스 역시 프라울러를 시작으로 PT 크루저 같은 차들을 통해 
캐릭터를 부여할 계획이 있었으나, 다임러크라이슬러 시기에 무산, 브랜드 자체가 없어졌다.

참고로 1세대 바이퍼는 크라이슬러가 지원하는 1995년작 드라마 
"Viper"에서 주연 차량을 맡기도 했다. 
바이퍼 뿐만 아니라 극중 등장하는 차량들도 크라이슬러의 모든 양산차, 컨셉트카, 
심지어는 주행 시험용 프로토타입까지 다수 등장한다.


독사의 눈빛 처럼 날카로운 프론트 라이트에 곡선디자인의 본넷의 조화가 
마치 독사의 머리를 연상케 한다.

인도인을 오른쪽으로의 주인공이다. 
정확히는 GT1 클래스에 출전했던 GTS-R이 그 짤방의 주인공.

Posted by 그대옆에

역설적으로 나중에는 이 엔진을 진짜로 닷지의 픽업트럭인 닷지 램에 장착해 
닷지 램 SRT-10이란 희대의 고성능 픽업트럭을 만들게 된다. 
변속기는 수동 6단이 사용되었다.

1세대, 2세대 (SR I, 1991~1995 / SR II, 1996~2002)


1992년에 등장했던 RT 로드스터는 셸비 코브라의 재림이라는 찬사를 받기는 했지만 
측면, 후면에 유리창이 없는데다 지붕도 4개의 벨크로 찍찍이로 붙이는 수동 소프트탑 방식이었으며 
ABS도 없는 제동 시스템, 도어에 붙은방식의 안전벨트, 그리고 조잡한 실내마감, 
엔진 열이 그대로 들어오는 콕핏 등 데일리카로 활용하기엔 불편한 점이 너무 많았다. 
그 때문에 크라이슬러에서는 1996년에 개량된 고성능형인 바이퍼 GTS를 내놓았다. 
바이퍼 GTS는 ABS 및 에어컨, 듀얼 에어백, 그리고 하드탑을 장착하고 공력성능을 높였다. 
하지만 이런 무식한 출력에 여전히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은 1세대가 단종될 때까지 옵션으로도 없었다. 
또, 실내마감과 방열, 방음 등 품질의 비약적인 상승은 
3세대에 와서야 이뤄졌다. 
이후 크라이슬러가 공식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닷지 바이퍼가 1990년대 닷지 차량의 스타일을 결정지었다고 한다.


400마력에 토크 67kg.m 엔진 성능에 비하면 최고 속도가 160 mph로 의아할 정도로 상당히 낮은 편인데, 
이유는 스타일링에만 치중한 바디 때문에 날렵한 외모가 무색할 정도로 
공력성능이 절망적인 수준이기 때문. 
애시당초 컨셉부터가 셸비 코브라의 재림 이라던가, 
양산차 최고의 가속력 등을 상정해 개발했기 때문에 최고속도는 거의 신경쓰지 않긴 했었다. 
그래서 400마력의 굉장한 출력을 가지고도 최고속도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단촐하기 그지없는 
257 km/h를 기록하는데, 
SUV 따위에 바이퍼 엔진을 옮겨 얹어도 원래 바이퍼보다는 최고속도가 더 빠를 것이라는 
굴욕적인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형편없었다. 
이미 당시에 판매 중인 전세계 승용차 중에 바이퍼보다 공기저항 계수가 높은 차는 없었다. 
바이퍼의 cd치는 무려 0.495 으로 실제 동사의 SUV인 듀랑고의 
cd 0.39보다 높은수치라는 다소 도가 지나친 무성의함을 보여줬다. 


승용차는 고사하고, 당시 판매 중이던 SUV 중에서는 바이퍼보다 cd치가 높았던 건 
누가봐도 공력과는 담을 쌓은 듯한 각지다 못해 무식한 모습을 보이는 G바겐과 험머말고는 
정말 어떤 것도 아무 것도 없었을 정도. 
심지어 대우 BX212조차 바이퍼보다 공기저항 계수가 낮다. 
이같은 비판에 닷지는 쿠페모델인 GTS를 개발하며 공력개선에, 
특히 후미부분에 모든 힘을 쏟았는데, 
그 결과로 cd치를 0.35까지 낮추는데 성공한다. 
물론 이 수치도 당시 양산차들과 비교하면 높은 편임에는 변함이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개선된 폭이 엄청난건 사실이어서, 
초창기 모델 대비 엔진출력을 단 50마력 정도만 향상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공력성능에 힘입은 바이퍼의 최고속도는 무려 55km/h라는 전대 미문의 
미친듯한 상승력을 보이며 단숨에 312km/h를 찍어냈다. 
GTS 트림으로는 GTS R, GTS ACR 등이 있다. 
일반 쿠페와의 차이점은 휠이 다르고 윙이 추가된 것 정도.

Posted by 그대옆에

덕분에 과부제조기 명단에 아주 당당하게 이름 올리고 있는 차량. 
오토바이에 야마하 V-MAX가 있다면 슈퍼카에는 바이퍼가 있다.

차체가 대형이라서 그런지 휠도 6홀이다.


2가지 오해가 흔한데, 
첫번째로는 트럭 엔진으로 잘못 알려져있다. 
정확히는 당시 밥 루츠가 제안했다는 사실처럼 
닷지 램 트럭의 헤비듀티 모델용 엔진 설계를 기반으로 한 건 맞지만, 
주철 블록인 트럭용과는 다르게, 
스포츠카 다운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 블록으로 재질변경을 거쳤고, 
밸브직경이 크고 연소실까지 포트가 일자로 뻗어주는 구조의 하이플로우 헤드와, 
유압안정과 무게중심을 낮추기 위해 고용량 오일펌프와 슬림 오일 팬을 장착하는 등 
바이퍼 전용으로 설계된 부품들이 잔뜩 들어간다.


두번째 오해로는 이 개량 과정에서 당시 크라이슬러 산하에 있던 
람보르기니의 인풋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이 역시 아니다. 
개발 초기에 람보르기니에 개발 위탁을 맡겼던건 사실이나, 
돌아온 결과는 람보르기니가 늘상 하던 식의 전형적인 회전을 짜내서 출력을 올리는 방식으로 
성의없는 결과물이 나오는 바람에, 
람보르기니의 결과물은 전면 백지화를 시키고 닷지가 처음부터 다시 개발하게 된다. 
실린더 블록의 재질을 알루미늄으로 바꾸기 위해 람보르기니가 개입했다는 말도 있으나 
이 역시도 사실이 아니다. 
이미 크라이슬러는 아주 오래전인 70년대 부터 레이싱 용 퍼포먼스 파츠로 
알루미늄 블럭을 개발해서 팔았던 역사가 유구했다. 
하지만, 딱 하나 람보르기니의 흔적이 남은 부품이 있긴 하다. 
바로 뱅크별 독립 서지탱크 설계를 채택한 로우프로파일 흡기 매니폴드가 그것. 
때문에 미국산 고성능 엔진으로는 매우 보기드물게 흡기 효율이 우수한 
트윈 스로틀 형식을 채택할수 있었다.


그래서 엔진은 후에 크라이슬러의 중요 임원으로 오르는 프랑수아 카스탱이 개발을 책임졌다. 
그와 팀원들은 면밀한 조사를 통해서 자동차의 컨셉에 맞는, 
즉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저회전 고토크, 
특히 70년대 머슬카처럼 플랫하고 리니어 하면서도 넘칠정도로 두툼한 토크특성을 얻어내기 위해 
스포츠카 엔진 치고는 매우 낮은 밸브 양정과 작동각의 캠샤프트를 채용해서, 
고성능 엔진치고는 상당히 낮은회전수인 4,600rpm에서 400마력을 뿜게 개발되었다. 
캠샤프트 이외의 하드웨어는 꽤나 고회전 효율이 좋은 구조라서, 
레드존은 최고출력 지점보다 1,400rpm이나 높은 6000rpm까지 돌아가준다.

Posted by 그대옆에

오늘부터 소개할 차는 콜벳의 라이벌 닷지 바이퍼다.

미국 크라이슬러 산하 닷지 사에서 1992년에 출시한 슈퍼카다. 
본사를 포함해서 머슬카로 분류하기는 하나, 
포드 GT, 쉐보레 콜벳과 함께 사실상 아메리칸 슈퍼카의 대표 주자이다. 
구동방식은 FMR 방식이며, 무려 8.0L~8.4L V10 자연흡기 엔진에, 
출시부터 단종때까지 오로지 6단 수동변속기 하나만을 고집했다.


르망 24시 등 내구 레이스 대회에서 포르쉐, 페라리, 애스턴 마틴 등과 함께 
2015년까지 참가했으며 한때 클래스 우승도 한 적이 있다. 
또한, 뉘르부르크링에서도 5세대 ACR이 7분 01초대 랩타임을 보유 중이다. 
이는 수동변속기 차량중 최고기록이다.


미국차 답게 핸들링 감각은 개판 5분 전이나, 
코너링은 데뷔 하자마자 세계 최고레벨에 등극하였다. 
당시 코너링 속도가 가장 빠른 차량은 페라리 F50이었다. 
F50은 F1에서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코너링시 횡가속도를 1.03G 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 바이퍼는 공력과 관련된 장비는 커녕 리어 스포일러 하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횡가속도는 지금봐도 인상적이라 할 수 있는 무려 0.96G이라는 경악스러운 기록을 세운다. 
20세기 슈퍼카들 중 가장 빠른 자연흡기 차량인 맥라렌 F1도 0.86G에 불과하다. 
허나 그 때문인지, 고성능 스포츠 모델에도 승차감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던 미국차 답지 않게 
노면의 상태를 허리와 엉덩이로 그대로 느낄만큼 굉장히 타이트하고 거친 승차감과, 
핸들의 막나가는 킥백현상은 악명이 높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한계치가 굉장한 코너링성능을 자랑하나, 
저회전에서도 넘치는 출력+ABS는 무엇하는 물건인고? 하는 브레이크
미국차 특유의 희미하고 조잡한 스티어링 휠의 피드백 감각때문에 
차량의 한계점과 정확한 거동특성을 운전자가 인지하기 매우 어려웠고, 
덕분에 한번이라도 미끄러지는 순간, 
차량은 자세가 바로잡힐 기미는 전혀없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 경우가 빈번했다. 
한계치가 높다는건, 곧 일반적인 차량들보다 빠르다는 것인데, 
그만큼 차가 빠른 속도에서 미끄러진다. 
게다가 이것에 더 보태서 엔진이 무거워 요(yaw) 관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언더스티어가 난다면 그대로 벽으로 돌진하거나, 
오버스티어가 일어난다면 계속 팽이처럼 뱅글뱅글 돈다는 것이다. 
이런 물건이 가벼운 카운터 스티어 정도로 잡힐리가... 
때문에 바이퍼는 프로레이서조차도 능숙하게 운전하기 어려운 차량으로도 
본의아니게 유명세를 떨친다. 
결론은 운전자의 실력이 그대로 드러나는, 
주인의 실력과 손을 많이타는 블랙 맘바같은 길들여져야 하는 녀석이라 할 수 있겠다. 
정작 5세대 기준 무게배분은 50:50이였다.

Posted by 그대옆에

노블에서 생산한 슈퍼카인 M500의 전조등은 C7의 것을 유용했다. 
엔진은 포드 GT와 포드 F-150이 쓰는 V6 에코부스트 엔진으로, 
550마력을 낸다고 한다. 


아레스 디자인이라는 이탈리아 슈퍼카 회사의 드 토마소 판테라를 테마로 제작된 
팬서 프로게토 우노(Panther Progetto UNO)도 C7의 테일램프가 쓰인다. 
플랫폼과 핵심부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기반이며 스펙도 동일하다.

아레스 디자인에서는 팬서 프로게토 뿐만 아니라 C8 기반 S1 프로젝트도 개발하고 있다.


콜벳의 로고는 다음 세대로 넘어갈 때마다 교체된다. 
C6부터 현재까지는 동일한 디자인 틀을 유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으나, 
C1부터 모든 콜벳 로고의 형상이 전부 다 다르다.


기본성능이 슈퍼카급임에도 불구하고 포텐셜이 굉장한 차량 중 하나이다. 
단적인 예로 C6의 엔진인 LS3는 내구레이스로 검증된 높은 신뢰도와 8기통의 넘치는 포텐셜과 
그럼에도 작은 편에 속하는 크기 덕에 온로드, 드리프트, 드래그 레이스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V8 엔진 스왑의 최고봉으로 꼽힌다. 
튜너가 자신의 차량에 8기통 엔진을 스왑했다고 하면 
“아, LS3 쓰는구나?” 라고 생각해도 대부분 들어맞는다.

닷지 바이퍼의 출시 이후 아메리칸 스포츠카의 대표주자로서 라이벌로 취급되며 
늘 서로를 따라다녔지만 잘 따져보면 안티태제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실재로 바이퍼는 편의성은 딱히 고려하지 않은 
극강의 드라이빙 머신을 목표로 삼아서 만들어진 자동차였기에 
수동변속기만을 지원했던것은 물론 4세대의 단종 직전에서야 TCS를 붙였다. 
이러한 특유의 '전통'에 매달리는 태세는 오히려 시대가 지날 수록 판매량에 악영향을 미쳤고 
결국 단종이라는 결말을 맞이하고 말았다. 
이에 비해 콜벳은 시대를 거듭할 수록 편의성의 개선과 전자장비의 추가 등의 
다양한 시도를 추구했고 C8에 들어서는 아예 레이아웃까지 변경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까지 예고하면서 결국 변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예시를 남겼다. 
바이퍼는 이후 콜벳처럼 추세에 맞춘 콘셉트로 부활한다는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반적인 슈퍼카, 스포츠카들과는 달리, 콜벳은 트림에 따라 성능이 크게 차이나기 때문에 
경쟁 상대가 다 다르다.

일반적으로 해외에서는 스팅레이 트림은 일반형 GT-R이나 GT3 이하의 포르쉐 911, 
F타입 과 같은 일반적인 스포츠카를 주 경쟁상대로 취급하고 
장거리 주행에 맞게 세팅된 그랜드 스포트 트림은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나 렉서스 LC, 
BMW 8시리즈 같은 GT 카를 경쟁 상대로 취급한다. 
Z06부터는 각 메이커의 엔트리급 슈퍼카나 최상위급 스포츠카를 경쟁상대로 취급하고 
ZR1부터는 720S나 아벤타도르 같은 플래그십 클래스 차량과 경쟁한다. 
그러나 퍼포먼스가 아닌 가격적인 면에서 비교한다면 
성능적으로 경쟁 모델인 차량들보다 콜벳이 훨씬 저렴하다.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는 셈이다.

Posted by 그대옆에

니드 포 스피드 3: 핫 퍼슈트에서 C5 모델이 B클래스 차량으로 등장하며, 경찰차 버전도 있다.
캅 크래프트에서 케이 마토바가 새로 지급 받아 이용하는 3번째 차량으로 나온다 
기종은 노란색상의 1954년형 전기형 1세대 콜벳 C1.
가면라이더 드라이브 오프닝 SURPRISE-DRIVE 뮤직비디오에서 마츠오카 미츠루가 C7을 타고 찍었다.

먼데이 키즈의 노래 흉터 뮤직비디오에서 6세대 C6 모델의 계기판이 등장한다. 
진구가 타는 차량으로 나오는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다면, 
진구가 타고 가는 차는 사실 콜벳이 아니고 뉴 EF 쏘나타인데, 
차량 계기판은 콜벳의 계기판이 비춰진다.


드라마 악마판사에서 주인공 강요한의 애차로 회색색상의 C7이 나온다. 
작중에 2화에서 이차로 장관의 아들인 망나니 운전자의 노란색 포르쉐 911을 
같이 레이스를 하다가 갑자기 차를 세우고 본인이 오함마로 
망나니 운전자의 포르쉐 911의 앞부분을 여러번 내리쳐 찌그러 트려 응징하고 
그차에 있던 마약과 지문을 증거로 챙기고 자신의 C7을 타고 유유히 떠난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뉴욕에서 벌어진 추격전에서 레티 오티즈가 운전하는 
C2 기반의 튜닝카가 등장한다. 
긴 등장은 아니었지만 추격 액션에서 꽤나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바 있다.


더 배트맨에서 브루스 웨인의 자가용으로 C2 초기형이 등장한다. 
일반적으로 브루스 웨인은 차로 이동할때 알프레드가 운전하는 
대형 세단의 뒷좌석에 탑승하고 있던 모습과는 많이 대조적이다.

초속변형 자이로젯터에서 콜벳 C8과 유사한 차량이 카케루가 타고 다니는 라이버드로 나왔다.


미국 켄터키 주 볼링 그린(Bowling Green)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 콜벳 박물관에 
싱크홀이 발생해 총 8대의 콜벳이 추락해 파손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싱크홀은 깊이 9m, 폭 12m 크기로 2014년 2월 12일, 박물관이 개장하기 전 새벽 5시에 발생했다. 
이 사고로 1962년식 블랙 콜벳, 페이스카, 100만 번째로 생산된 콜벳, 
위에 언급된 파란색 ZR1 등 전시되어있던 자동차 8대가 땅 속 깊은 구멍속에 빠져서 파손되었다. 
박물관에 따르면 지하에 많은 동굴이 있고, 
약한 지반 때문에 땅 꺼짐 현상이 종종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도 이 사고로 인해 손상된 차들은 복원 과정을 거쳤으며 일부는 이미 복원됐다. 
사고가 났음에도 박물관은 시간 변경이나 임시 폐장 없이 그대로 개장해서 
관람객들이 인양하는 작업을 직접 볼 수 있게 했다는 우현이 있었다. 
이와중에 파란색 ZR1이 구출되었을 때도 시동이 걸리고 바퀴가 돌아가는 등 
여러모로 미친 존재감을 뽐내기도 했다.

Posted by 그대옆에

켄드릭 라마의 앨범 DAMN. 의 DNA. 에 나오는 가사 Corvette tyre skkkrts the boulevard

미드 루시퍼 에서 주인공인 루시퍼 모닝스타(루시퍼)의 애마로 등장한다. 
작중 시즌2에서 루시퍼가 그의 엄마에게 건들지 말라고 언급을 한다. 
모델은 61-62년식 검은색 콜벳.


콘 에어에서 2세대 모델이 등장하며, 
모델은 1967년식 스팅레이 C2. 
이후 라스베가스 장면에서 카지노에 세워진 차로 1984년식 4세대 C4 모델이 나온다.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 필 콜슨의 애마로 1962년형 C1이 등장한다. 
겉으로는 오래되었지만 내부는 첨단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비행 기능도 있다. 
콜슨이 '롤라(Lola)'라는 이름까지 지어줬다.


콜벳은 우주비행사와도 인연이 있는데, 
제네럴모터스는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인 앨런 셰퍼드에게 
1962년형 콜벳 한 대를 선물한 것을 시작으로 우주비행사 전용으로 특별 리스 프로그램을 
1971년까지 운영했다. 
이는 꼭 콜벳만 뽑으라는 제도는 아니었지만 속도에 목마른 테스트 파일럿 출신이 다수인 
우주비행사들은 주로 콜벳을 선택했다. 
그 리스 비용은 연간 1달러. 
GM과 우주비행사들 모두 공짜로 주고받을 수 없으니 나온 편법인 셈이다. 
그래서 당시 우주비행사들을 묘사할 때 
'월급은 짠데 최신형 콜벳만큼은 얼마든지 주행할 수 있었다'는 표현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을 반영하여 필사의 도전, 아폴로 13, 지구에서 달까지같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당시의 주력인 C2 콜벳이 매우 흔하게 등장한다.


Posted by 그대옆에

미드 A특공대에서 멋쟁이(Faceman)가 붉은 라인이 도색된 흰색 C4를 타고 다닌다.
특수 엑시드래프트에 등장하는 바리어스 7은 C4를 베이스로 했다.
전설의 용자 다간에서 터보 랜더의 비클모드가 C3 기반 차량이다.
용자경찰 제이데커의 주인공 데커드의 경찰차는 C4를 베이스로 했다.
스티브 오스틴이 박살낸 빈스 맥마흔의 콜벳은 C4이다.
NCIS에서 디노조가 도난당하는 차량으로 C4가 등장한다.
특수로보 쟌퍼슨의 차량인 다크 제이커의 베이스 차량은 C3이다.
애정의 조건(영화)에서 잭 니콜슨이 셜리 맥클레인과의 첫 데이트에 1978 C3를 끌고 나온다.


GTA 시리즈에서도 미국 스포츠카의 상징인 만큼 자주 등장하며, 
실제 차량과 많이 닮게 나오는 편이다. 
차 훔쳐타는 게임이라 가격은 별 의미가 없고 스포츠카 중 입수 난이도를 낮게 설정해 
현실에서의 가성비와 대중성을 구현했다. 
현실에서처럼 성능이 우수하게 나오며, 라이벌인 브라바도 밴시(닷지 바이퍼)와 더불어 
인게임에서도 인기가 많다.


GTA 바이스 시티에서 '밴시'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원래 밴시는 바이스 시티를 재외한 모든 게임에서 닷지 바이퍼를 모티브로 한 차지만 
바이스 시티의 배경인 1986년은 바이퍼의 출시(1992년)보다 한참 전이라 
바이퍼의 대표적인 경쟁 모델인 콜벳을 출연시킨 듯하다.
GTA IV에서 5세대가 '인베테로 코켓'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GTA V에서는 각각 1, 2, 7, 8세대를 모티브로 한 차량들이 등장한다. 
네 대 모두 브랜드는 인베테로이며 1세대는 '코켓 블랙핀', 2세대는 '코켓 클래식', 
7세대는 '코켓', 8세대는 '코켓 D10'으로 명명되었으며, 
1세대는 머슬카, 2세대는 스포츠 클래식, 7, 8세대는 스포츠카로 분류되었다. 
'코켓 블랙핀'과 '코켓 클래식'은 GTA 5의 클래식 카들이 그렇듯이 매우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만 
연식에 비해서 성능이 상당히 좋다. 


'코켓'은 가격이 저렴하고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스포츠카는 물론 일부 슈퍼카까지 능가하는, 가성비가 좋은 차량이다. 
그리고 2020년 8월 11일에 여름 업데이트로 추가된 '코켓 D10'은 
실제 8세대 콜벳의 디자인과 매우 유사한 모습으로 등장하여 
디자인 면에서는 큰 호평을 받았지만, 
성능은 가격대비 처참하다.
안타깝게도 컨버터블이 아니라 지붕을 여닫지는 못하지만 차량을 개조하여 지붕을 없애줄 수는 있다.

Posted by 그대옆에

월야환담 시리즈의 실베스테르 신부가 검은색 C5 콜벳(2000년식)을 주행하며 다니는데, 
작품 배경이 배경인지라 차주의 의도와는 달리 상당히 험하게 굴려진다. 
긁히거나 망가지는 것은 예삿일 축에도 못 드는 수준. 
심지어 차량이 폭파된 경우까지 있었다! 
그래도 부서질 때마다 수리해서 타고 다니는 것을 보면 정말 극진히 아끼는 애마.


미국 팝송을 들어보면 젊은이들이 멀리 드라이브 하러 나갈 때 타는 차가 나올 때 
콜벳이 많이 언급된다. 
얘를 들면 Benny blanco의 'Eastside'라는 곡에서 
'And everyday you know that we ride through the backstreets on my blue Corvette'라는 
가사가 나오는 것이라든지, 
Regard가 만들고 트로이 시반과 캐나다의 싱어송라이터 타테 맥레가 부른 'You'라는 곡에서 
'All I know is that my mind is in the back seat of your Corvette car'라는 가사가 나온다든지. 
그만큼 '젊음'을 상징하는 키워드가 된 모양이다.


김지운 감독이 감독한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2013년 영화 라스트 스탠드에서 
멕시코 마약왕이 C6 ZR1을 주행하며 나온다. 
그 이후 영화 후반부에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주행하며 나온 쉐보레 카마로와 
옥수수 밭에서 결전을 벌인 직후 농기계에 들이받고 리타이어한다.

영화 그래비티에서 맷 코왈스키가 1967년식 콜벳을 타고 다닌다고 언급이 된다. 
이는 닐 암스트롱의 차가 67년식 콜벳이었던 점에서 따온 설정인 듯 하다. 
마누라가 갖고 튄 1974년식 폰티악 GTO보다 선호한다고 언급한다.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한 블랙 위도우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검은색 C7 스팅레이를 주행하며 다닌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여러번 등장한 차량이기도 하다. 
C3는 트랜스포머 제너레이션 1에서 트랙스로 등장하였고, 
스팅레이 컨셉카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에서 사이드스와이프, 
C7은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에 등장하는 크로스헤어즈의 변신 차량이기도 하며 
트랜스포머 애니메이티드의 재즈도 콜벳과 유사한 차량으로 변신한다.

범블비에서 주인공 찰리 왓슨이 차고에서 수리하던 차가 빨간색의 C1이다. 
영화 마지막에 수리를 성공하여 직접 주행하며 나온다.

스타 트렉: 더 비기닝에서 어린 시절의 제임스 T. 커크가 계부의 골동품인 C2를 직접 주행하며 나왔다가 
절벽으로 떨어뜨린다.

영화 트리플 엑스 초반에서 주인공이 빨간 C5 컨버터블을 주행하며 가다가 
다리에서 고의로 추락한 뒤 낙하산으로 점프, 탈출하는 묘기를 보인다. 
물론 다리 밑으로 추락한 C5는 폭발.

Posted by 그대옆에

ZORA
ZR1에 이어 2025년 출시 예정인, 그동안 콜벳에 없던 새로운 모델이다. 
ZORA의 명칭은 벨기에계 미국인으로 콜벳의 아버지라 불리는 전설적인 엔지니어이자 
레이싱 드라이버였던 조라 아쿠스둔토프(Zora Arkus-Duntov)를 기리기 위해 가져온 이름이며 
셸비 GT500과 비슷한 의미에서 사용된다. 


ZR-1처럼 5.5리터 V8 트윈터보로 구동되지만 여기에 100~150마력의 전기 모터가 추가 되며 
앞쪽에 있는 트렁크의 여분 공간에서 리어와 독립적으로 작동해 
전륜에만 동력을 공급하고 후륜을 V8 엔진이 구동할 것이라고 한다. 
상술된 콜벳 시리즈들]과는 달리 4륜구동으로 바뀌고 
1000마력에 975lb-ft의 토크를 내는, 콜벳 역사상 가장 강력한 모델이 될 것이며 
카앤드라이버에 따르면 저단 토크가 ZORA를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 중 하나로 만들 것이라고 한다.


E-Ray
2022.04.25에 하이브리드 티저영상이 공개되면서 같이 정보가 공개되었다.
2022년 12월 10일, 콜벳 E-ray 홈페이지가 유출되었고, 그로 인해 차량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2023년 1월 17일, 쉐보레 유튜브 채널과 미디어를 통해 콜벳 E-Ray가 공개되었다.

6,200cc V8 엔진을 기반으로 1.9kWh 배터리 팩과 160hp의 전륜 전기모터를 결합한 
독특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추었으며, 
별도의 충전을 요구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아닌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주요 기능으론 순수 전기 모드인 스텔스 모스를 갖추었으며, 
이를 작동 시 무려 45mph(72km/h)까지 엔진 개입 없이 전기차와 같은 빠르고 조용한 가속이 가능하다.

이제 미디어에서의 모습을 알아보자

프린스의 노래 중 Little Red Corvette이란 곡이 있다. 
99년도 노래이므로 5세대 혹은 그 이전 세대 콜벳인 듯하다.
마츠토야 유미도 corvette 1954라는 제목의 곡을 불러 앨범에 수록했다. 
앨범의 제목과 아귀가 딱 맞아떨어지는게 어쩌면 이 곡이 앨범의 타이틀곡인듯 싶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