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R과 RS 두 가지 그레이드가 있으며 GSR은 6단 SST와 5단 수동변속기를 선택 가능하며,
RS모델은 5단 수동변속기만 선택 가능하다.
상위버전으로 FQ-400이 있다.
극악의 연비를 자랑한다.
순정의 ECU 맵핑이 연료를 퍼다 쓰기 때문.
대구 ↔ 부산, 서울 ↔ 춘천, 서울 ↔ 충주 왕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풀 부스트를 사용하며 달릴 경우 연료 소모가 심하다.
연료탱크 용량이 작기 때문에, 말통을 휴대하고 다니는 오너들이 많다.
게다가 고급유를 넣어야 하는 차량이라, 불편함이 심한 부분.
10기형은 이클립스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에 정식 런칭하여 판매되었는데,
가격은 6,600만 원으로 그레이 임포터보다 비싼 가격으로 시판되고 있었다.
또한 미쓰비시의 공인 정비소도 부족하여 불만이 많은 상태다.
아무리 랜서와 성능 차이가 넘사벽이지만,
가격도 크기나 실속에 비하면 터무니없어서 팬들을 울릴 정도이기 때문.
랜서 에볼루션의 가격대면 다른 중형 수입차들도 충분히 살 수 있는 데다가,
아무리 세단 좋아하는 국가인 대한민국이어도 랜서 에볼루션이란 차 자체가 너무나 매니아 지향적이다.
무엇보다 미쓰비시는 고급성과 거리가 먼 브랜드이며,
현재 타 회사들에 비해 차량의 완성도나 성능 등의 평가가 상당히 떨어진다.
게다가 전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회사라서 대한민국에 대한 이미지가 꽤 불편했다.
대한민국에 정식 발매했을 때 초기 가격은 6,200만 원이었다가
엔화 환율이 높아진 점 때문에 6,620만 원까지 인상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다가 2010년형이 되며 가격이 10% 인하되어 2010년 10월 시점에서 6,000만 원에서
딱 50만 원 부족한 5,950만 원으로 가격이 인하되었다.
하지만 판매 부진으로 MMSK가 청산 절차에 들어가게 되어 한 번 판매가 중단된 바 있고,
2012년 범 한진그룹 계열인 CXC가 미쓰비시의 새로운 딜러로 선정되어 판매를 재개했지만
여전히 실적 부진으로(한마디로 '망했어요') 2013년 10월에 철수와 함께
판매를 중단하게 되어 대한민국에서 구할 수 없게 됐다.
연비는 대한민국에서 변경된 복합연비 기준 7.6km/L로, 영 좋지 않다.
게다가 란에보의 특성상 고부스트시 노킹을 억제하기 위해 연료를 퍼붓게 되는 건 어쩔수 없다.
터보 특성이 그러하며,
란에보는 과격한 주행 중에는 l4 2.0이라는 배기량이 무색하게 연비가 떨어진다.
실제로 국내시판 모델은 트립상 l/4km 이하가 되면 표시가 안 되며,
관련 포럼에서는 l/2km까지 나온다하니.
달린다면 복합연비는 아주 대략적인 척도만으로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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