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수입되었으나 단종된 모델
R1100GS
R1100R
R1100RS


코드네임 R259 공/유랭 엔진을 탑재, 
R32발매 70주년과 동시에 등장했으며 텔레레버와 공/유랭 박서의 시작을 끊은 모델이다.
R1100RT


R1100S
S모델의 중요성은 R259가 등장했을때도 마찬가지였지만 
R1100S는 R69S, R90S처럼 여전히 스포츠성을 좀 더 중시한 스포츠 투어러였다. 
엔진은 표면상으론 R1100RS와 다른부분이 실린더헤드커버 뿐이었지만 
새로운 피스톤과 향상된 흡기, 콘로드 재설계로 최대 엔진회전수가 상승했으며, 
핸들링 향상과 안정성을 위해 차대가 업데이트 되었고 풍동테스트를 통해 개발한
4피스 페어링을 붙여 R90S와 같은 S모델만의 독자적인 이미지를 만들었다. 
하지만 1999년의 바이크시장은 전문화 양극화가 R90S시절과는 차원이 다를정도로 심화한 상태로 
R1100S는 동급의 일제바이크를 상대하는것도, 
나름의 틈새시장을 개척하는것도 하지 못하는 어정쩡한 바이크였다.


R1100S Boxercup replica
박서컵 레이스가 어느정도 팔리던 시절에 발매했던 R1100S에 스포츠 패키지가 붙은 차량. 
새 서스펜션 세팅으로 높아진 차고와 넓은 리어 타이어, 엔진 스포일러, 카본헤드커버, 
리어시트커버등이 기존의 R1100S와의 차이점으로 박서컵 선수 랜디 마몰라의 파란색과 
백색의 바이에른 주기를 연상시키는 시그니처 데칼이 유명.
R1150GS
R1150GSA
R1150R
R1150RS
R1150RT
R1200ST
스포츠 투어러, RS의 후속기종으로 나왔으나 인기가 없어 단종


R1200S
공유랭 박서 스포츠바이크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약 2년간의 짧은 시간동안만 생산되었다. 
S모델답게 동세대의 다른 모델들보다 강력한 122마력의 SOHC 박서를 탑재했다. 
한정생산차량이었던 HP2 Sport를 제외하면 사실상 BMW모토라드의 박서 바이크중 마지막 S모델.
전세대 S모델도 그랬듯이 프론트 서스펜션에 텔레레버를 사용하고 있다.
공개되고 나서의 첫인상이 짐도 못싣고 텐덤도 제대로 못하고 탱크용량도 작고 
일제 바이크에 비해 훨씬 비싼데 출력은 낮고... 
슈퍼바이크도 올라운더도 아닌 애매한 바이크로 평가되었고 
이렇다보니 투어러에 몰려있던 비머 라이더들에게도, 
타브랜드의 고성능 바이크를 타던 라이더들에게도 이렇다할 어필을 하지 못해 
판매량이 저조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생산기간이 워낙 짧고 국내에 들어온 숫자도 워낙 적다보니 
HP2 Sport만큼이나 보기 어려운 바이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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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도 기존의 둥글둥글한 것에서 벗어나 각을 강조하는등 
한층 더 세련된 시리즈로 다시 태어났다. 
역시 살 빠지면 미인이 된다는건 바이크도 같이 적용이 되는 듯.


2020년 R1250엔진이 등장했다. 
배기량이 1254cc로 올라갔으나 엔진의 풀체인지가 아닌 
환경규제에 맞춘 변화로 가변식 시프트캠이 추가된것을 제외하면 
엔진의 성능 자체는 R1200시리즈와 큰 차이가 없다. 
시프트캠은 헤드 안에서 전자솔로 제어되는데 타회사 시스템에 비해 
취약한 물건을 넣어놨다고 해외에서 대차게 까였다.

외관상으론 헤드커버가 변경되었고 스파크 플러그 커버에 시프트캠이라는 문자가 적혀있다.

기본적으로 투어링성향의 바이크에 탑재되는편이지만 
일반적인 이미지와 다르게 굉장히 매니악한 엔진으로 
RS나 S모델처럼 스포츠 성향을 크게 강조한 바이크들에 탑재하질 않나 
HP2 Sport처럼 극단적으로 방향을 잡아 제작한 박서엔진을 탑재한 바이크도 존재한다.


현용 모델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R1250GS
듀얼 퍼포즈.
R1250GS Adventure
GS의 오프로드 중심 업그레이드 버전.
R1250R
네이키드. BMW에서는 로드스터라고 칭한다.


R1250RS
스포츠 투어러. 
재미있게도 HP4 RACE, S1000RR과 함께 스포츠 카테고리에 들어있는 모델. 
오래전 단종된 RS모델을 부활시킨것으로 RS모델답게 스포츠 투어링에 최적화되어있다.


R1250RT (투어러) 연료통이 매우 크고 공기저항계수가 낮으며 
투영 단면적이 낮아 항속 연비가 매우 높은 투어러다. 
2020년 10월 기존의 부엉이 전조등을 버리고 풀 LED 전조등과 풀 LCD계기판을 적용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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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바이크의 특징들 중 텔레레버(TELELEVER)도 빼놓을 수 없다.
BMW가 개발한 현재 가장 보편적인 텔레스코픽(telescopic) 서스펜션의 치명적인 결함이자 단점인 
노즈다이빙현상을 상쇄시키며 브레이킹시에 레이크와 트레일값이 늘어나는 구조이기에 
결과적으로 휠베이스는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안정성이 커지게 되는 특징을 지녔다. 


이런 텔레레버의 특징을 잘 이용하면 남들보다 늦게 브레이킹을 가져가고 
코너탈출시에도 좀 더 일찍 가속을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텔레스코픽 방식에 비해 구조가 복잡하고 비싸고 무거우며 
엔진형상에 따라 설치가 용이하지 않다는 단점도 있다.
그러나 그마저도 이젠 과거의 이야기가 됐고 
이젠 1,200cc에 달하는 대배기량 2기통 엔진을 채용한 바이크임에도 
무게 또한 상당히 가벼운축에 속하게 되어서 요즘은 이런 불만 따윈 찾아볼 수도 없다. 
물론 과거에도 그랬지만 실제로 써킷에서 하드코어한 레이스를 해도 
일제 슈퍼스포츠랑 겨뤄도 별반 차이없는 렙타임을 보여주기도 한다. 
한마디로 일반인들이 이런 디메리트를 느낄 일 따위는 없다는것.


또 샤프트 드라이브(SHAFT DRIVE)와 완충 장치인 패러레버(PARALEVER)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름만 다를 뿐, BMW만 사용하는 기술은 아니기에 이 항목에 서술하지 않는다.

그래도 특징을 간략하게 이야기 하자면 
일반적으로 샤프트 드라이브를 채용한 바이크는 체인드라이브나 벨트드라이브에 비해서 
뒷타이어에 구동력을 걸 때 리어가 위로 떠오르는 현상이 상당히 큰편인데 
페러레버의 독특한 링크 구조는 이러한 현상을 줄이기 위한것이라고 보면 된다. 
실제로 효과는 꽤 커서 일반적인 바이크를 타다가 BMW를 타더라도 
이점에서 크게 위화감을 느끼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한다. 
R 시리즈 뿐만 아니라 샤프트드라이브를 채용한 모든 BMW의 바이크는 
리어에 외발스윙암 구조를 가진 페러레버 링크의 스윙암이 적용된다.


2003년 정도까지의 R 시리즈는 거대한 기계 덩어리를 돌린다는 감각이 강한 
한마디로 무겁고 큰 바이크였지만 일대 혁신을 단행하여 
일제바이크와 동등한 수준으로 건조중량을 엄청나게 줄이고 
엔진 출력도 높여서 바이크를 제대로 다루는 재미를 한층 더 부각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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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시리즈
BMW의 R엔진은 1920년 M2B15 엔진으로 그 역사를 시작해 
2020년으로 100주년을 맞이했다. 
BMW 바이크 중 가장 깊은 역사를 지닌, 가장 유명한 라인업이다. 
R은 사내에서 항공기와 차량, 바이크의 구분을 위해 
사내에서 바이크프레임을 의미하던 Rhamen을 의미했지만 
1920년대 중반부터 같은 프레임을 사용하는 모델이 여럿 발매하는 상황이 닥치자 
Motorrad(Motorcycle)를 줄인 Rad의 R로 바뀌게 된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박서엔진을 뜻한다.


여담으로 BMW의 첫번째 박서 엔진인 M2B15엔진의 시리얼넘버 001번 생산품은
생산이후 뮌헨의 한 콜렉터에게 발견되기 전까지 농장에서 폐수펌프로 사용되고 있었다고 한다. 
이 특별한 엔진은 BMW 박서엔진 100주년을 기념해 BMW에 기증되었다.


R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수평 대향 공랭 2기통의 좌우로 뻗어나온 실린더로 
포르쉐나 스바루의 박서 엔진과 같은 구조. 
따라서 저중심에 의한 코너링의 높은 안정성 같은 특징도 같다. 
R시리즈의 박서는 BMW창립 초기부터 공유랭방식의 등장전까지 공랭식을 유지해왔고 
1993년 R1100RS를 시작으로 공유랭방식으로 바뀌었다. 
2013년식부터는 실린더에 워터재킷이 추가된 수랭 박서엔진 모델이 출시되었다. 


전체적으로 컴팩트해지고 출력이 좀더 올라갔으며 
기존 공유랭박서의 건식단판 클러치에서 습식다판 클러치로 변경이 되면서 
클러치의 위치가 엔진의 앞부분으로 위치가 바뀌었다. 
엔진위에 자리잡았던 알터네이터는 엔진 내부로 이동해 전체적인 프로파일은 낮아진 편이나...
클러치가 정비하기 쉬운위치로 이동한 반면 
알터네이터는 공랭엔진에서 클러치판이 자리잡던 위치로 들어가버려 
클러치판 교체를 위해 바이크를 반으로 쪼개던 짓을 
수랭엔진에선 알터네이터 교체를 위해 해야한다. 
샤프트의 위치도 기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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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덕후로 신기술 개발과 적용을 다른 어떤 회사보다 중요시 여기고 자부심을 가진다. 
일례로 S1000RR 발표했을 때 적용된 중요 기술 설명 중 '슬리퍼 클러치'가 빠져 있었는데, 
다른 회사에서 개발된 대단찮은 기술이라서 적용해놓고도 설명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빼놨다고 한다.


카울면적이 작을수록 멋있어 보이는 특이한 디자인도 특징이다. 
카울 디자인을 할 때, 멋있게 보이는 것은 나중이고 
우선 공력 특성 개선을 중시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그니쳐 디자인으로 짝눈 헤드라이트가 될 것 같았지만 창렬하게 걷어차고 
타사의 모터사이클과 비슷한 상하분할식 타원형 헤드라이트를 네이키드 라인에 채용하는 등


한국에서는 혼다,할리데이비슨과 함께 유이한 본사 자본이 투입된 
공식 법인 자회사를 가진 수입 바이크 메이커이다. 
하지만 혼다와 할리는 오토바이가 주력인 반면 BMW는 4륜차가 주력이고 
오토바이는 겻다리인 느낌없지않아 있다. 
셋을 제외하면 XX코리아라고 붙은 수입 메이커는 공식 법인이 아닌 공식 딜러이다. 
이런 경우 대부분은 모회사에서 쪼이지 않는것도 있고, 
자본금 또한 낮아 가격이 창렬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BMW의 경우에는 공식 법인의 서비스 또한 금액을 제외하면 상당히 좋은 편이며, 
부품 재고가 없어도 굉장히 빠른 시일내에 받아서 수리가 가능하다.


BMW Motorrad는 다음과 같은 독특한 명명법을 따른다.

접두사(알파벳) + 배기량 + 클래스

사용하는 접두사는 BMW Motorrad에서 제작하는 엔진의 종류나 목적에 따라서 
F(직렬 2기통), G(단기통), R(박서 2기통), K(직렬 4,6기통), S(직렬 4기통), C(스쿠터)로 구분된다.


클래스명으로 사용되는 접미사의 종류
R 'Roadster'
RR 'Race replica'
RS 'Reisesport' (Travel sport)
RT 'Reisetourer' (tourer)
S 'Sport'
ST 'Strasse/Strada' (Street)
C 'City'
CL 'Cruiser und luxus' (Luxury cruiser)
CS 'City scarver'
G/S 'Gelände/Strasse' (Offroad/On-road)
GS 'Geländesport' (Offroad sport)
GT 'Grand tourisme' (Grand tourer)
LT 'Luxus tourer' (Luxury tourer)
XR


이외에 위의 명명법을 따르지 않는 모델에는 High Performance에 해당하는 HP시리즈가 있다. 
참고로 HP 시리즈는 아래에서도 설명하겠지만 전부 한정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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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BMW가 고수하는 철학은 궁극의 드라이빙 머신인데 
당연히 모터사이클 제조에도 이 철학은 그대로 적용된다. 
자동차의 경우에는 The Ultimate Driving Machine, 모터싸이클은 The Ultimate Riding Machine.


BMW 바이크는 전 세계 베스트 셀러인 GS 시리즈 등이 보이는 
높은 내구성, 돋보이는 장인정신, 적극적인 전자제어 도입, 빠른 부품수급으로 대표된다.


현재는 좀 덜하지만 평범하지 않은걸 굉장히 좋아하는 회사의 이미지가 강한 편인데 
특이한 서스펜션이 유명하다.
당장 BMW S1000RR의 시제기는 K46시제기 제작후에도 
한동안 R6의 페어링을 거의 그대로 복제해 씌워놓고선 미들급이라는 의심을 사고, 
굴러다니던 GSX-R1000 K5의 차대를 마개조해 프론트 서스펜션에 
레이스 사양의 듀오레버를 붙여놓고 테스트를 하는 기행을 보였었다.


전체적으로 일반적인 바이크에 비해 매우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별의 별 희한한 방법들을 동원하여 단점들을 극복하고 그것을 장점으로 승화시켜냈다.


정말 중요한 사항인데, 
대부분의 차종이 일반 일제나 이탈리아제와 달리 RON 95 이상의 휘발유를 요구한다. 
R 이나 F 및 C 시리즈의 경우 Motorrad 정비 센터에서 최초 구입 시 
어떤 유종을 사용할 지에 대해 구매자로부터 결정을 받은 다음, 
일반유와 고급 휘발유에 대한 ECU 맵핑을 진행하도록 하고 있어 
이미 맵핑된 데이터와 다른 기름, 특히 고급유 세팅에 일반유를 넣을 경우 
엔진이 바로 블로우 해버린다. 
일반유를 넣어도 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분명히 RON 95 이상 프리미엄급을 넣도록 되어있고, 
출력도 고급유/일반유 맵별로 나와있는데다가 모토라드에서 강력하게 권장한다. 
특히 수랭엔진은 좀 덜하지만 R 나인티 등의 최신공랭은 매우 민감하다. 
국내 정유사에서 공급되는 일반휘발유의 옥탄가는 RON 91 이라고 법적으로 정해져있고, 
정유사에서 막 나온 일반휘발유가 RON 93정도(RON 94를 넘길 수 없다.)에 
고급유는 RON 94이상이다. 
RON 100을 그냥 넘기는 S-Oil 의 고급유 정도가 아닌 이상 
급유 문제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모토라드 홈페이지에 가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사용자 매뉴얼 및 
20만 원 정도 주고 살 수 있는 서비스 매뉴얼 DVD에도 관련 내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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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도 같은 시기에 BMW 역시 오토바이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당시 공장감독관이자 1914 비엔나-뮌헨 레이스에 참가해 3위를 차지한 이력이 있던 
마틴 스톨이 포프에게 오토바이 엔진개발을 설득한것이 시작이었다.
마틴 스톨은 허가가 떨어지자 자신의 1914년식 수평대향 2기통 더글러스 500cc 오토바이를 
가져와 해체했고 복제품 제작에 불만이 많았던 막스 프리츠는 
마지못해 부품들을 측정해 카피한 엔진에 나름의 개량을 가했는데 
이렇게 BMW M2B15 엔진이 탄생했다. 
완전한 오토바이가 아닌 오토바이용 엔진을 제작한것으로 
이후 여러회사의 오토바이에 탑재되는데 마틴 스톨이 
뉘른베르크의 빅토리아 바이크를 찾아가 이 엔진을 빅토리아 바이크에 실어달라고 설득해 탄생한 
빅토리아 KR1이 유명하다.


이 엔진이 탑재된 오토바이중엔 파산위기에 빠진 BFW가 빅토리아와 경쟁하기위해 
1921년말에 판매했던 Helios도 있었다.


1922년 BFW공장부지로 옮겨가 Bayerische Motoren Werke AG로 독립했을때 
BFW의 Helios오토바이 생산라인과 재고분을 가지게 되었는데 
빅토리아에서 BMW의 M2B15엔진을 더이상 납품받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오토바이의 생산라인이 BMW로 넘어온 이 일은 당시 회장인 포프에게 
오토바이 제작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오토바이 제작의 미래를 본 포프는 막스 프리츠에게 완전한 형태의 오토바이 설계를 지시했고 
1923년 9월에 베를린에서 BMW의 첫 오토바이인 R32가 팔리게 되면서 
BMW는 오토바이 제작회사로서 입지를 굳히게 된다.


BMW는 1928년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아이제나흐 자동차공장을 인수한 뒤 
원래 생산되고 있던 영국제 오스틴7의 라이센스 생산 차량인 딕시(Dixi) 3/15를 
BMW 3/15로 고쳐 4륜차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BMW는 승용차보다 오토바이를 먼저 제조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직후에는 전범기업인 데다 공장마저 싸그리 파괴되어 매우 어려운 시기를 지나야했다. 
어려운 와중에 발매한 이륜차 R24의 대성공으로 BMW는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이전 모델인 R23의 설계도마저 불타버려 남은 모델을 뜯어 설계도를 다시 그려 개량했다고. 
생산공장 규모나 자재 공급도 매우 열악하여, 
오펠사의 철판을 빌려써야 할 정도였다고 한다. 
BMW는 이륜차가 없었으면 오늘날 살아남지 못했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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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BMW 모터라드에 대해서 소개해볼까 한다.


BMW Motorrad는 BMW의 이륜차 생산, 판매 부문 및 제품의 브랜드이다. 
BMW의 모태가 되는 사업부이기도 하다.


BMW의 역사는 1차 세계대전중에 시작되었다. 
뮌헨의 오베르비젠펠트 공항 근처에 자리하고 있던 구스타프 오토의 
BFW(Bayerische Flugzeug-Werke 바이에른 항공기 공업 1916년 설립)와 
카를 라프의 Rapp Motorenwerke(1913년 설립)는 서로 수백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1917년 BFW 공장은 하루에 약 200여대의 항공기를 생산중이었는데 
공장이 큰 화재로 불타버려 가구나 생산하게 되버렸고 
Rapp Motorenwerke는 몇번의 사업실패를 겪고 있었지만 
1917년 1월에 막스 프리츠가 합류해 라프가 설계한 골칫덩어리 직렬6기통 엔진을 손봐서 
큰 계약을 따는데 성공해 BFW보다는 그나마 좋은 상황이었다.


1917년 7월 25일, 카를 라프가 건강악화로 사임하고 프란츠 요제프 포프가 회장자리를 채우면서 
회사의 이름을 Bayerische Motorenwerke. 줄여서 BMW로 바꾸게 된다. 
이후 1917년 10월 5일에는 포프가 프로펠러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상표를 BMW의 상표로 등록한다.

1918년 11월 11일,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3주가 지나자 모든 엔진의 생산이 중단되어버렸지만 
포프는 1919년 2월에 공장을 다시 가동해 BMW IV엔진의 추가 개발을 시작했다. 
결과물은 BMW IIIa의 개량형이었으며 프란츠 제노 디머가 이 엔진을 사용해 
고도 9,760m에 도달하는 세계 기록을 세웠지만 독일은 패전국이었고 FAI는 이를 등재하지 않았다. 
6월 28일 디머의 비행이후 11일만에 베르사유조약이 체결되었으며 
베르사유조약에 의해 독일은 1920년 중반까지 항공기및 엔진 생산이 금지되었다.


이후 BMW는 기차용 공압브레이크정도나 겨우 계약을 따내 만들게 되었고, 
BFW는 오토바이 제작을 시작했는데 
BFW의 첫 오토바이는 1920년에 출시한 Hanfland 143cc 2행정 엔진을 탑재한 Flink라는 오토바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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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1800
골드윙 GL1800 2009년형 모델
2001년에 등장한 형식으로 풀 모델 체인지를 하고 배기량이 1,832cc로 증가하였다.
2018년에는 많은 부분이 바뀐 신형 골드윙이 출시되었다.


카울과 머플러부터 후방 트렁크까지 날렵하게 변경되고, 
엔진 및 차대도 이전 형식에 비해서 경량화되었다. 
또한 변속기도 이전 전진6단 수동변속기와 전진 7단, 후진 1단 DCT 중 선택할 수 있게 되었고, 
전륜 서스펜션이 호삭 서스펜션으로 바뀌었다. 
타이어 사이즈 또한 리어타이어가 180/60-16에서 200/55-16으로 변경되었다.


전면 스크린은 버튼으로 상하가 가능해 상황에 맞춰서 조절 할 수있다. 
타코메터의 작동방향도 동영상에 나오지만, 
아래에서 위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형태로 작동한다. 
계기판의 LCD와 안드로이드 휴대폰을 연동시켜 휴대폰은 수납공간에 넣고 
휴대폰의 화면을 LCD로 볼 수 있다.


F6B
골드윙 F6B 2016년형 모델

2013년에 등장한 형식으로, 기존 GL1800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투어러-배거 타입 모델이다.
L180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2018년식부터 신형 디자인이 적용된 모델로 생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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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1000
골드윙 GL1000 1975년형 모델
1974년에 등장한 형식으로 골드윙 최초모델이다.
디자인을 보면 알겠지만 원래 가와사키 Z1에 대항하는 네이키드 모델이었다. 
허나 구입 후 넉넉한 사이즈를 백분 활용하여 투어러로 개조하는 라이더들이 많았기에 
이를 눈 여겨본 혼다가 골드윙의 차체를 바탕으로 투어러 모델로 개발된다. 
999cc 4기통 수평대향 엔진 장착.


놀랍지만 초지대교 너머에 있는 강화도 트윈아트 사옥에 방문하면 해당 모델을 직접 볼 수 있다. 
국내 유일이라고 하며, 전세계를 뒤져봐도 찾기 힘들 정도로 깨끗하게 관리 된 
1세대 골드윙을 1층에서 전시하고 있다.

GL1100
골드윙 GL1100 1982년형 Aspencade 모델
1980년에 등장한 형식으로 이때부터 투어러 모델로 정규생산되기 시작했다. 
노말 모델과 상위 트림 Interstate 모델, 그리고 최상위 트림 Aspencade 모델 세 종류가 출시되었다. 
배기량은 1,085cc로 증가.


 GL1200
골드윙 GL1200 1986년형 Aspencade 모델
1984년에 등장한 형식으로 골드윙 10주년 모델.
 GL1100과 대동소이하며 배기량이 1,182cc로 증가하였다.


GL1500
골드윙 GL1500 1988년형 모델
1988년에 등장한 형식으로 이때부터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장착한다. 
배기량 1,520cc.
가면라이더 시리즈 중 하나인 가면라이더 드라이브에서 
크림 스타인벨트 박사와 사와가미 린나 박사, 시지마 고우의 스승인 할리 핸드릭슨 박사가 모는 
사이드카가 달린 오토바이가 바로 이 기종이다. 
또한 용자물 중 용자경찰 제이데커에서 건맥스가 타는 오토바이도 이 모델을 모티브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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