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C에 출전했던 선수들의 이름을 딴 콜린 맥레이 랠리와 리차드 번즈 랠리라는 게임이 
WRC를 참고해 만들어졌고, 
그 외에 플레이스테이션2와 PC게임으로 정식 라이선스를 획득한 동명의 게임이 존재한다.


참고로 콜린 맥레이와 리차드 번즈는 WRC계의 영웅으로 떠받들어지던 인물들이지만 
랠리와 관련없는 이유(콜린은 헬기 사고, 번즈는 뇌종양)로 사망했다. 
그리고 콜린의 장례 1주년엔 전세계의 스바루 팬들이 모였는데 
1,083대가 500km를 퍼레이드 했다고 한다. 
이 규모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가장 최근까지 WRC를 지배하고 있던 자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무려 9년 동안이나 챔피언을 죽 해먹었던 
세바스티앙 로브(Sebastian Loeb 프랑스어로 발음할 경우 세바스티앙 뢰에, 
프랑스/시트로엥-토탈 월드 랠리 팀)로, 
2011 시즌의 경우 최종전인 웨일즈 랠리에서 만년 경쟁상대인 미카 히르보넨과의 
포인트가 순위에 따라 역전될 수 있는 상황인데 로엡이 리타이어, 
히르보넨이 완주만 해도 로엡 천하를 뒤집을 수 있었지만, 
히르보넨도 같이 장렬하게 리타이어하는 결과로 인해 
로엡의 8년 연속 챔피언 타이틀을 지켜주는 결과가 되었다. 


코드라이버 타이틀과 매뉴팩처러 타이틀도 당연히 로엡을 보조하고, 
로엡이 속한 시트로엥 월드 랠리 팀과 다니엘 엘레나가 차지했다. 
결국 이 아저씨는 2013 시즌부터 풀타임 참전이 아닌 스팟 참전만 한다고 선언하며 
사실상의 WRC 은퇴를 선언하면서 2015년 현재까지는 폭스바겐 랠리팀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WRC를 떠난 로브는 요즘 애들이 느리다는 말과 함께 
처음으로 참가한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에서 
리스 밀렌의 제네시스 쿠페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우승하는 등 
여러 레이스 이벤트에 참가해서 학살극을 펼쳐대고 있다.
그냥 로엡이 괴수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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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GK/GT, 2016~ )


이 세대부터는 WRX STI는 임프레자에서 독립되서 나오는 모델이 되었다.

임프레자 5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스바루 글로벌 플랫폼이 채용된 첫 차량으로, 

2016년 10월부터 2017년식으로 풀 모델 체인지된 5세대가 발매된다. 

글로벌 플랫폼의 모토인 '안심과 즐거움을 그대로 사용. 

다만 WRX 쪽은 기존의 S4가 스바루 레보그의 실질적 세단 바리에이션화 사양이기 때문에 

외형만 5세대에 가깝게 약간 손본 일종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유지된다.


IIHS에서 2017년식 임프레자가 세단형과 왜건형 모두 만점을 받았다. 

현재 시점에서 신설된 헤드라이트와 아동용 시트 부문까지 전부 만점을 받은 건 임프레자가 유일하다!

임프레자 5세대 wrx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세대부터 같은 4도어 세단 기반인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과 라이벌 구도가 생겼으며, 

영국 출신 랠리 드라이버인 콜린 맥레이, 리처드 번즈등을 비롯한 

여러 드라이버들을 통해 지명도를 쌓게 된다. 

콜린 맥레이는 1995년 매뉴팩처러 타이틀과 함께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며 

이후 리처드 번즈가 2001년 드라이버 챔피언십, 

노르웨이 출신의 페터 솔베르그가 2003년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우승했다.

콜린 맥레이 우승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다만 토미 마키넨 때문에 1세대 시절에는 드라이버스 챔피언십 한정 콩라인. 

매뉴팩처러 타이틀은 스바루가 더 잘 땄지만... 

미쓰비시 자동차가 WRC에서 발을 떼고 몇 차례의 개편을 통해 

참여 메이커와 룰이 정돈된 후에도 WRC의 강자로 군림하지만, 

포드, 푸조, 시트로엥 등 유럽 메이커들과 경쟁하다 2008년을 끝으로 철수한 상태이며, 

WRC 최강자의 계보는 세바스티앙 로브가 군림한 시트로엥, 

이후에는 폭스바겐이 이어받게 된다.

스바루 국내 진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0년 당시 WRX STi를 비롯한 스바루자동차가 대한민국에 진출하였으나, 

위에도 언급한 것과 같이 WRX STi 단 1대만을 팔고 철수한 상황이라 이후로도 정식 수입 예정은 없다. 

현재 미 대륙에서 판매되는 정식 가격은 4만 달러. 

스포일러 등 옵션을 몇개 추가할 시 4만 3천달러가 되는데, 

환율을 적용하고 수입대행업체를 통해서 등록까지 하면 

한화 약 6천만원 가량이 소요 될 것으로 수입대행업체들은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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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GC, 1992~2001)


준중형차 메인 라인업으로서는 스바루 레오네를, 

WRC 참가를 위해서는 스바루 레거시를 대체하는 차세대 다목적 자량으로 개발되었다.


1991년 대회부터 적용되는 개정안에 의해 레거시가 더 이상 출전할 수 없게 되자, 

스바루에서는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4WD 모델 개발에 착수하게 되고 

그 결과 탄생한 것이 1세대 임프레자 모델인 GC형이다.

스바루 임프레자 1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당초 출시되었을 때에는 왜건 스타일의 5도어 해치백 모델 1종류만 나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2도어 쿠페와 4도어 세단 타입을 출시하면서 

스바루의 간판급 승용차 모델이 되었다.


WRX 모델의 경우 총 6차례의 개수를 거쳐 Ver.VI까지 발매했다. 

그 중 WRC 출전 보디인 2도어 세단을 기반으로 한 Type R STi라는 

가지치기 라인업이 나오기도 했으며, 

그 중에서는 Ver.V Type R 모델을 기반으로 한 22B STi라는 한정판이 가장 유명하다. 

22B는 스바루의 WRC 팀을 운영하던 영국의 프로드라이브라는 업체에 의해 개발되었고, 

블리스터 펜더 등 에어로파츠는 맥라렌 F1의 설계에 참여한 

영국인 디자이너 피터 스티븐스가 디자인했다. 

피터 스티븐스는 나중에 2세대 임프레자의 첫 번째 페이스리프트 때도 디자인을 맡았다.

스바루 임프레자 1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WRC 스테이지에 등장한 이후 토요타 셀리카,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당시 스바루의 드라이버는 영국의 전설적인 랠리 드라이버 콜린 맥레이와 리처드 번즈 듀오였고, 

이들은 미쓰비시의 토미 마키넨, 

도요타의 디디에 오리올과 불꽃튀는 라이벌리를 형성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스바루는 1995년에 드라이버즈 챔피언십(콜린 맥레이)과 

매뉴팩처러 챔피언십을 석권했고 1996년, 1997년에도 매뉴팩처러 타이틀을 차지했다. 

드라이버즈 타이틀은 마키넨이 3년 연속으로 해먹는 동안 

맥레이와 번즈가 번갈아가며 콩라인을 탔다.

스바루 임프레자 1세대 콜린 맥레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992년 처음 출시된 이후로 1999년까지 장장 8년여 동안 

커다란 디자인 변경이 없었던 모델이기도 하다. 

그만큼 당대의 유행에 잘 들어맞고 무난한 디자인이었다는 이야기. 

이후로 이 기록을 깨는 자동차는 스바루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 


특별수주한정판인 카사블랑카 에디션의 경우 

정식 라인업이 아니므로 제외. 

90년대 일본에서 불었던 레트로카 열풍에 편승해 만들어진 번외모델로, 

WRX가 아닌 일반 NA 모델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성능은 딱 그냥 그 시대 FF 준중형차 평균점을 찍는다.


여담으로 스모쉬 '이안 히콕스'의 자가용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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