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에 들어오면서 불어온 캠핑 열풍에 더불어 '캠핑카기 좋은 차' 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많은 캠핑 적재물품을 실을 공간의 확보가 가능해진데다 

2~3열을 모두 접어버리면 180cm의 성인이 다리 뻗도 누을 수 있을 정도의 길이에 

성인 남성 2명이 충분히 누울 수 있는 공간이 나오기 때문에 차박캠핑도 가능하다. 

그러다보니 넓은 공간을 적절히 이용한 연인들 때문에 음란도, 올란텔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 밖에 발음이 비슷한 울릉도, "란도리"라는 별명도 있다.


오너의 70%가 30-40대 남성이라 대표적인 '아빠차'라고 불린다. 

경제력을 갖춘 30-40 남성들이 전체 자동차업계의 최대 고객인 점은 공통적이지만 

이 비율이 50~60%를 넘지는 못한다. 


안전성 또한 뛰어난 차로 알려져 있다. 

문짝만 봐도 두께가 상당하며 2011년 유럽 자동차 안전 성능평가에서 별5개를 받았다. 

가족 컨셉이다보니 초고장력 강판이 70%나 사용되었다.

그밖에도 한국(KNCAP), 유럽(ENCAP), 북미(NCAP) 등에서 실시한 안전도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다.

올란도 안정성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전반적으로 올란도 유저들이 뽑는 여러 가지 장점을 정리하다 보면 

'가격 대 성능이 매우 좋다'로 귀결된다. 

하지만 카렌스의 부진으로 독점 현상이 오래된 현재 시점에서는 

가격이 너무 올라 옛날과는 다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밖에 '흔하지 않아서 좋다' 란 의견도 많다.

올란도 안정성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크루즈의 섀시로 만든 차량이다 보니, 부품 공유가 상당하다.

GM차 특유의 시크릿 큐브가 적용되어 있고

시트 폴딩을 통한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 

크루즈가 호평받던 주행성능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차체와 배기량 늘어난 크루즈로 평가받는다. 


게다가 스테이션 왜건의 인기가 없는 대한민국 시장의 특성상, 

100% 수출용으로 생산 중인 크루즈 왜건의 역할도 대체하고 있다.

올란도 2015년형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5년형으로 업데이트되며 LED 차폭등이 추가된 신규디자인 헤드라이트, 

LED 테일램프 등이 추가되었다. 

가격 역시 많게는 100만원 넘게 야금야금 인상되었으나, 

카렌스가 올란도에 비해 워낙 안 팔리는지라 조용히 묻어가는 중. 

2015년형 올란도 디젤은 깡통은 가격이 비슷할 지는 몰라도 열선 시트라도 넣으려면, 

LT 프리미엄으로 가야 하는데, 

이러면 비슷한 동급 7인승 카렌스 트림이랑 근 35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그런데도 카렌스는 월 약 300대, 올란도는 월 약 1,600대로 

판매량이 근 5배 이상 차이가 난다. 


LPG 트림으로 가면 가격 차이가 더 심해지는데, 

깡통끼리 20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 

앞서 말했듯이 경쟁자가 안습 행보를 보이며 가격 인상이 묻히는 경향이 있었으나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2011년 출 이후 거의 600만 원 가량 인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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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개할 차는 카렌스를 판매량으로 누르고 있는 올란도이다.


한국GM에서 2011년 2월 9일에 출시한 7인승 전륜구동 RV/MPV.

전라북도 군산시 소룡동에서 생산된다. 

레조의 빈 자리를 채우나, 크기 차이 때문에 실질적인 후속 차종은 아니다. 

한국GM에서 은근히 잘 팔리는 효자차량이다.


GM대우 내부에서는 MPV7이라는 코드네임으로 불렸고, 

GM대우의 브랜드로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2011년 3월부터 GM대우가 한국GM으로 사명을 바꾸고 

쉐보레로 브랜드 네임을 바꾸면서 쉐보레 올란도라는 원래 이름 그대로 내놓았다. 

대한민국에서 쉐보레 브랜드로 출시되는 첫 모델이다.

올란도 2011년형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오펠 아스트라 및 쉐보레 크루즈와 같은 GM의 델타2 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대한민국에서는 163마력 2.0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해외에서는 2.4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을 달고 출시되었다. 

차종의 특성상 2.0리터 140마력 LPGi 모델도 내놓았다.


유럽과 캐나다에도 수출하고 있었지만, 

2015년 모델 등장과 함께 수출이 두 지역 모두 중단되었다.

현재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만 판매 중이다.


라이벌격인 차는 소형 미니밴 시장이 본의아니게 독점하고 있는 카렌스다. 

레조 이후 현대-기아차가 아닌 곳에서 소형 미니밴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쉐보레 브랜드의 런칭과 함께 판매량이 제법 있는 편이다.

올란도가 카렌스보다 잘 팔려서 기아자동차에서는 부랴부랴 카렌스 디젤의 7인승을 내놓았고 

이듬해에는 카렌스 1.7 디젤에 7단 DCT를 적용하는 등 올란도를 앞지르려고 애쓰고 있긴 하나....

올란도 초기형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주행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세단보다야 부족하지만 SUV 치고는 단단한 하체로 고속주행시에도 안정감 있게 달릴 수 있고, 

핸들링 또한 뛰어난 편이며, 

코너 및 회전시 쏠림현상이 적고, 

뛰어난 주행질감과 안정감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동급 타 차종에 비해 실내 용량도 넓으며 

무엇보다 2열, 3열 의자를 모두 접는게 가능하고, 

2열의 경우엔 반만 접는 것도 가능해서 활용도가 매우 뛰어나다. 

특히 2,3열 의자를 모두 접고 나면 틈없이 완전히 평평한 풀플렛이 되는데, 

이렇게 접었을 때의 트렁크 적재공간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이다. 

약간 뒷짱구 모양의 디자인 때문에 3열 천장고가 높은 점도 짐을 싣고내리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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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 두 차량은 독보적인 위치로 적긴 해도 꾸준한 수요가 있는 차라는 걸 생각하면 

캡티바의 무변화는 그냥 본사에서 관심이 없는것에 가깝다. 

실제로 캡티바는 페이스리프트 전까지는 거의 안팔린다고 봐도 될정도의 판매량을 자랑했고 

페이스리프트 이후에도 저 두차량의 판매량을 못이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7 캡티바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나마 이번 페이스리프트로 전면부 디자인이 확실히 개선되고, 

내부도 어느정도 쓸만해져 일단 렉스턴은 제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 평가도 암울한 것이 렉스턴은 2017년 출시초기 대형 SUV의 자리로 컴백하면서 

풀체인지가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판매량은 동급차중 꼴찌를 하고있다. 

캡티바는 2016년 3월에 2015년형 재고 소진으로 인해 1대를 판매한 이후로는 

2016년 4월부터 쭉 4백여대 판매량을 기록 중이며, 

계속 QM5의 판매량을 이기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 2016년 5월에는 

쌍용 렉스턴의 판매량을 앞질러서 드디어 경쟁차중 꼴찌를 탈출했다! 

2017 캡티바 실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한국GM에서 캡티바를 수입으로 바꾼다는 임단협 결과가 나왔다만... 

현재모델이 아닌 내년에 생산될 후속 모델이니 착각하지 말자. 

현재 모델은 일단 한국 내수도 계속 생산된다.


2013년에 올란도 페이스리프트라는 제목으로 올란도 몸통에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범퍼을 써서 테스트 하던 차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조롱거리가 잠깐 되었던 테스트 하던 사진이 있었는데 

그게 캡티바와 오펠 안타라 차체 테스트 뮬이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조롱했으나 하체사진을 본 몇몇 사람들이 

"올란도 차체에 4륜이 얹어??" 라며 기사 본문을 찾아봤고 

캡티바의 테스트 뮬이라고 했다. 

그러나 2016년 현재 여전히 스파이샷 하나 뜨질 않으며 캡티바의 신차소식은 감감 무소식이다.


그리고 풀 모델 체인지되는 에퀴녹스를 수입해서 판매한다. 

이게 실현되면, 캡티바는 단종 확정이다.

쉐보레 공장 철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얼마전 쉐보레의 공장 철수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어

아무래도 캡티바는 단종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최장 사골이 드디어 없어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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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한국GM이 유로6을 충족하지 못하는 디젤엔진 탑재차종을 단종시킨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해당 차종중에는 캡티바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 기사가 현실이 된다면 모델 자체가 단종된다.

일단 쉐보레의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는 캡티바의 물량이 소진되어 

견적을 낼 수 없다는 메세지만 나온다. 

그것을 제외하면 일단 캡티바의 홈페이지 접속은 원활하다. 

1월 현재 사이트 확인결과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쓰여저 있는걸 보면 

F/L이 나오는듯.


일단 해외에선 2016년형 모델로 F/L을 거쳤다. 

대한민국에도 출시가 확정되었으며, 2월 중으로 출시한다는 것이 알려졌다. 

그나마 내부는 많이 뜯어고친 것이 확인되었다.


그런데 3월에 출시된다고 한다. 

점점 출시일자가 늦어지는 것도 문제인데, 

장기적인 전망도 밝지는 않다. 

2016년 3월 21일에 출시된다고 한다. 

기사 내용 중 2.0리터 디젤엔진이 장착된다는 내용도 있다. 

그리고 한국GM에서는 캡티바의 2016년형 F/L 모델을 2016년 3월 21일에 출시했다. 

캡티바 2017년식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오펠제 디젤 엔진과 아이신의 자동변속기로 교체했다. 

기사 내용만 봐서는 2.0 디젤 기준으로 가격이 2,809만원(LS)부터 

3,294만원(LTZ)까지라고 하며, 

이는 2,691만원(LS)부터 3,069만원(LTZ)까지였던 2015년형에 비해서 

110~230만원 가량 가격이 상승한 것이며 게다가 4WD까지 빠졌다.

캡티바 요소수 주입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SCR 방식을 쓰면서, 요소수 주입구는 리어 범퍼 좌측 하단에 설치했다.

캡티바 요소수 주입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아무래도 첫번째 논란은 사골 논란이다.


'캡티바'라는 모델에 대해 사람들이 가지는 인식은 '사골'이다. 

이에 대해 한국GM 측에서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다가 최근 언급을 하였는데, 

"현재의 캡티바가 가장 최적화되어 경쟁력 있는 상태다."라는 내용이 있다.


백번 양보하더라도 국산 SUV중 대형 SUV일수록 

모델 변경이 잘 되지 않는 편이라고 실드 칠 건덕지가 없는것이, 

일부 SUV들이 풀체인지가 늦는것은 모하비, 렉스턴처럼 프레임 바디를 채용한 모델이라는 점이다.

애초에 캡티바는 대형 SUV도 아닐뿐더러, 

프레임 바디가 아닌 모노코크 차량이다. 

결국 하라는 풀 체인지는 안하고 강산이 변할동안 소폭의 페이스리프트만 거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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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섀시는 윈스톰과 같으며, 

엔진을 기존 150마력 2.0리터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삭제하고 

4기통 184마력 2.2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과 

168마력 2.4리터 에코텍 가솔린 엔진을 올렸다. 

보령에서 만든 자동변속기도 5단에서 6단으로 상향되었으며, 

올란도나 크루즈에 들어가는 미션과 같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원래 있었던 2.0리터 디젤 엔진이 없어져서 세금제도상 불리해졌고, 

온갖 원성을 샀으나 1년 뒤에 163마력으로 업그레이드한 2.0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조용히 부활시켰다.

윈스톰 캡티바 차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전체적인 크기는 차고가 5mm 하향되었고 차체길이가 길어졌으나 

휠베이스는 기존 윈스톰과 같은 2,705mm로 동일하다. 

차량중량은 기존 모델보다 약간 늘어난 1,825kg(전륜구동형 7인승 기준)이다.


기존 윈스톰에 비해 모든 면에서 발전하였으나, 

전면부를 제외하면 변화가 없는 디자인(실내포함)인 데다가 

차값은 윈스톰 시절에 비해 거의 500만원 가량 올라 버려서 

이래저래 원성을 듣는 중이다. 

더군다나 이 바뀐 전면부는 뚱뚱하고 멍청해보인다는 소리를 들으며 

썩 좋은 평가를 듣지 못하고 있다.

윈스톰 캡티바 차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드디어 2013년식 캡티바에 스마트 키가 추가되었다. 

거기다 LED 테일램프고 미션은 보령에서 만든 GEN2로 변경되었다. 

2013년부터는 기존 모델에 비해 범퍼 디자인이 일정부분 변경되었으며, 

휠 또한 18인치 휠이 새롭게 등장했다. 

그리고 자동변속기의 교체로 전년 모델에 비해 주행 성능이 개선된 것이 장점. 

다만 19인치 휠이 주행성능을 떨어뜨린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윈스톰 캡티바 차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5년식부터는 일부 트림에만 적용되던 옵션들을 확대 적용했으며, 

2015년식부터 신설된 어드벤처 패키지도 이같은 상품성 개선을 위해 추가된 트림이다. 

그 외에 차음도어 윈드 실드가 적용되어 방음에도 신경을 쓰기도 하였다. 


하지만 2015년식은 결국 오토뷰 시승기에서도 대차게 까였다. 

대체로 주행성능이나 옵션은 기존 모델에 비하면 나아졌다지만,

무식하게 올려대는가격과 도태된 경쟁성 때문에 신차로 구매하기는 꺼려진다는 것. 

오죽하면 김기태 PD가 시승기에서는 송구영신이라는 사자성어를 쓰면서까지 쓴소리를 내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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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톰 맥스 모델이 있다.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나 유럽시장 전략형으로 개발된 오펠 안타라(Antara)가 있다. 

원래 유럽 시장과 호주 시장에 투입되었으나, 

2008년에 국내에도 윈스톰 맥스(MAXX)라는 이름으로 5인승 단일 모델로 출시되었다. 

맥스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차체는 일반 윈스톰보다 오히려 작다. 

오펠 수출형으로 나가는 차를 억지로 한국화한 차라서 GM대우 로고를 맞추기 위해 

억지로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이는 것이 차밍 포인트.

윈스톰맥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윈스톰 맥스는 수출형 사양을 사실상 그대로 갖다 팔은 것이기에, 

주행감성이 수입 컴팩트 SUV와 비슷하다는 호평을 받았으나, 

한국 시장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불편한 편의장비, 

그리고 작아진 차체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비싼 가격 때문에 외면받고 

2010년 12월에 단종되었다. 


여담으로 트림 버전이 윈스톰음 LS,LT,LTX 이렇게 3가지가 있었던 반면 

이차량은 고급형,최고급형 이렇게 있었으며, 

이를 구별하는 방법은 프로젝션 헤드램프의 유무 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소폭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판매되고 있으나, 

대한민국에서는 흑역사를 재현하고 싶지 않아서인지 더 이상 판매되지 않는다. 

그랜드랜드 X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유럽 시장에서는 현재 단종된 상태이고 푸조 3008과 플랫폼을 같이 쓰게 될 

오펠 그랜드랜드 X로 대체할 예정이다.


한편 북미 시장에서는 새턴 뷰의 2세대 모델로 판매되었다가, 

새턴 브랜드가 없어진 후에는 특수목적 및 관공서용 차량으로서 

쉐보레 캡티바 스포츠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


2011년 3월에 GM대우의 사명이 한국GM으로, 

판매 브랜드명도 쉐보레로 바뀌면서 윈스톰은 수출명인 쉐보레 캡티바로 바뀌게 되었다. 

코드네임은 C140. 

디자인도 페이스리프트되었는데, 

전면부가 마치 거대한 아베오를 연상하게 한다. 

이름이 바뀌어서 마치 세대교체를 한 것마냥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쉐보레 캡티바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제는 10년 넘게 우려먹고 있는 나름 사골 모델. 

유명한 타 회사 사골이랑 비교하면 10년이 넘어가는 렉스턴이나 모하비는 

프레임 방식에다 몇차례 대규모 페이스리프트로 성능개선 또한 몇 번 이루어진 차인데다 

후속차량 썰이 꾸준히 풀리는 차다. 

르노삼성 QM5는 완전 풀체인지 모델이 나오면서 단종되었지만 

캡티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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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5와 QM6를 소개할 때 QM5가 상당한 사골이라고 이야기 한 적이 있다.

모델 체인지 없이 데뷔부터 QM6로 바뀔때 까지 생산이 되서 사골을 우려먹는다고 해서

사골이라는 표현을 쓴다.

하지만 진정한 사골은 쉐보레에 있다.

바로 쉐보레의 중형 SUV 캡티바이다.


캡티바는 GM대우 시절 윈스톰부터 시작된다.


2006년 GM대우에서 출시한 중형 SUV. 

2010년 12월을 끝으로 윈스톰 모델은 단종되었으며, 

쉐보레 캡티바로 이름을 바꿔 2017년 4월 현재까지 생산 중이다.

그리고 캡티바는 2015년 11월에 시행된 유로6 규제 대응을 못하여 판매가 중단된 상태였지만, 

수출형의 외관과 비슷한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재출시되었다.

윈스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한국GM의 전신인 GM대우가 만든 최초의 SUV이다. 

코드네임은 C100.

부평에서 디자인하여 2004년 파리 모터쇼에 출품한 쉐보레 S3X 컨셉트가 디자인 모티프였고, 

시판형 모델은 2006년 7월부터 국내에 판매되었다. 

컨셉트카 디자인이 양산형에 거의 그대로 적용되어 출시초가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GM 세타 플랫폼의 전륜구동 베이스 모노코크 바디로, 

이 플랫폼은 쉐보레 에퀴녹스, 캐딜락 SRX 2세대와 공용했다. 

기본은 전륜구동이고, 4륜구동 옵션이 있었다. 

기본적으로 5인승이나, 7인승 세제 혜택 막차를 타고 7인승 버전도 판매되었다. 

윈스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엔진은 150마력 직렬 4기통 2.0리터 SOHC 커먼레일 디젤 엔진이 장착되었고, 

2009년에 직렬 4기통 2.4리터 DOHC 가솔린 엔진이 추가되었다가 

"SUV=디젤엔진"이라는 국내 특유의 고정관념 때문에 판매고가 몹시 부진하였고, 

머지 않아 단종되고 말았다. 


투싼과 싼타페의 중간 정도를 차지하는 애매한 포지셔닝이 의외로 흥하여 

나름대로 인기를 끌었다. 

윈스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윈스톰의 고급버전인 윈스톰 익스트림이라는 모델도 존재하였다. 

블랙 베젤 헤드램프와 크롬 범퍼그릴, 클리어 테일램프, 레드 스티치 가죽시트 등을 적용하고 

보디와 엔진이 스포티하게 튜닝되었다고는 하지만 익스트림한 변화와는 거리가 멀다.


2015년 1월 말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 때 용의자가 탔던 차량으로 밝혀져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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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모델 LT,LT+ 를 선택하면 14인치 스틸휠,

14인치 알로이휠이 사양이 제공되는데 LTZ에 들어가는 순정15인치 또는 

스타일패키지의 16인치 알로이휠로 장착이 불가능하다.

이는 하위트림과 상위트림간 스티어링 휠 기어비가 달라서 

인치업 을 할경우 로워암과 간섭이 생기기 때문. 

스파크 깡통모델 휠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5인치 중에서도 7J도 간섭이 생기며 타이어는 폭 175mm가 최대, 

휠은 6.5J가 최대라고 전해진다. 

염가형 트림산사람들은 마음대로 휠도 못바꾸는 신세.


즉 깡통과 풀옵션 서로 조향부품부터가 다르다. 

인치업을 하고싶으면 풀옵션을 뽑아서 해야된다. 

그렇지 않고 깡통에 인치업만 하면 로워암이 갈려나갈 것이다.

스파크 트랜스포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세대 출시 전 SF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에 

오토봇 진영 로봇중 스키즈로 등장하였으며 

이를 놓칠리 없는 GM대우가 출시전에 대대적인 광고를 하였다. 

로봇의 이름은 스키즈. 

마크리뿐만 아니라 디자인 투표 때 후보였던 차종 하나도 같이 나온다. 

두 로봇의 설정은 쌍둥이. 


트랜스포머: 다크 오브 더 문에도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에는 스키즈와 머드플랩 모두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로 등장한다고.


…하지만 트랜스포머3에서는 출연을 못했다. 

정확히는 통편집. 

촬영 도중 사고가 나서 차가 완파 되어 촬영본에서 통으로 들어냈다. 


그래서인지 개봉전 촬영 현장에서는 풀옵 스키즈가 보이지만 

영화에서는 볼수가 없다.


앞으로도 옵션 및 가격 경쟁에서 모닝을 견제하며 좋은 상품을 출시 하기를 바라며

스파크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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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의 옵션 장난은 유명하지만, 

스파크의 오디오 옵션 장난은 그야말로 눈물나는 수준. 

기아 모닝, 정확히는 올뉴모닝은 깡통 수준 옵션이라도 라디오 + USB MP3 재생 기능을 가져 CD 재생이 필요치 않은 사람은 깡통에 옵션을 따로 더하지 않아도 되지만, 

스파크의 깡통(L 트림)은 말 그대로 라디오. 여기에 MP3 CDP 옵션을 따로 더해야 한다. 

스파크LS 깡통 오디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MP3 재생이 되는 오디오가 기본으로 들어가는 것은 중간 트림인 LS부터.

그나마 이것도 나아진 수준이다. 

초기 출시 당시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시절에는 모든 트림에서 MP3 재생이 아예 안되는 

라디오가 기본이었다. 

초기에는 에어컨까지 하위 트림에서는 옵션이었을 정도.


2014년 현재(정확히는 스파크로 차명이 변경된 이후부터) 최하 트림인 L을 구입시 

옵션이라고 붙일수 있는건 MP3 플레이어 뿐이다. 

L트림의 경우 타이어도 13인치 무조건 고정, 뒷 유리 수동 개폐 무조건 고정, 

리모콘 키 무조건 옵션 불가, 

각종 등화장치(안개등, 글로브 박스 조명, 트렁크 조명, 센터 브레이크등)가출, 

운전석 팔걸이 가출, 뒤 스피커 가출(그나마 선을 뽑아놓은지라 스피커는 사서 달면 해결은 된다), 등 할 수 있는게 없다. 

심지어 얼굴 앞에 있는 선바이저를 열어보면 나오는 거울도 없다

(L과 바로 윗등급 LS와 비교하면 정말 눈물나게 차이가 심하다.) 

게다가 쉐보레의 특징인 뻑하면 하는 36개월 무이자 행사도 L트림은 불가하다.

스파크LT 플러스 헤드레스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LT 플러스 이하에서는 후석 헤드레스트를 달아주지 않는 안전사양 차별을 하고 있다. 

참고로 LT 플러스는 CVT만 넣어도 1,372만원이나 하는, 

신형 스파크에서 두번째로 비싼 등급이다. 

범퍼가 짧고 트렁크 공간이 협소한 경차에 헤드레스트가 없다면 

후방충돌사고 발생 시 목이 꺾여서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북미 시장에서는 차의 체급에 관계없이 의무 적용하도록 하고 있고, 

실제로 수출형 스파크에서는 당연히 3좌석 모두 헤드레스트가 달려있다. 

스파크LT 플러스 헤드레스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원가절감된 것은 비단 이 헤드레스트뿐만이 아니었다! 

차체 안전 구조물부터 시작해서 후드 인슐레이터, 손잡이 등 광범위한 원가절감 내역이 드러났다.


2016년 1월 생산분부터는 승용 밴이 아닌 최하 트림인 LS 이상에서 

6:4 분할 시트를 선택할 경우(7만원짜리 옵션이다.) 

수출형과 마찬가지로 3좌석 모두 헤드레스트가 달려 나온다. 

이전 생산분은 해당 옵션을 선택하여도 중간 좌석 헤드레스트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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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량 창원공장 생산, 수출이기 때문이다. 

북미 수출형을 보면 모든 라인업에 어드밴스드 10에어백에 ESC(차체 자세 제어장치)가 기본 탑재되나, 

내수형에는 아주 싼 라인업엔 에어백이 없고, 

중저가 트림부터 디파워드 에어백이 존재하는데, 

사이드 에어백이 옵션이기 때문에 실제 기본 에어백은 4에어백이라고 봐야 한다. 


ESC는 고가의 CVT 라인업인 스파크S에만 존재하고, 

이하 트림에선 아예 옵션으로도 뽑을 수가 없다. 

힘도 없는 경차에 ESC가 무슨 필요냐고 비겁한 변명반박하는 의견도 있으나, 

ESC는 엄연히 국내 판매차 의무 탑재 안전장비이다. 

ESC가 의무화되기 전에 나온 차니까 규제를 따를 필요가 없어서 얄궂게 빼먹고 파는 것이다.


ESC가 없는 스파크를 운행 중에 핸들 급조작 및 급브레이크로 자세가 무너질 시 

프로 레이서가 아닌 이상 자세를 회복하기가 상당히 힘들며, 

큰 사고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더 넥스트 스파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사고를 미리 예방해주는 능력에 있어서 ESC 없는 내수형 스파크는 

근원적으로 심각한 결점을 안고 있는 셈이다. 

ESC가 기본 탑재되는 스파크는 2015년 1월 이후 생산분밖에 없으니 

스파크 중고를 살 사람들은 필히 주의하도록 하자. 

단 2013년 이후 연식의 스파크S(CVT)에는 ESC가 기본장착되어있다.


2012년 7월에 스파크(당시 판매명 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미국에 수출하고자 

한국GM이 자체 테스트를 진행해본 결과 심각한 결점이 드러났다. 

미국 IIHS의 규정을 적용해 충돌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전복시 차체가 심하게 찌그러지는 문제가 발행한 것이다. 

정면충돌과 측면충돌, 좌석안정성 등만을 종합해 충돌안전도를 매기는 국내와 달리 

미국에서는 전복부문까지 추가해 자동차의 안전도를 평가한다. 

더 넥스트 스파크 바오산 강판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문제는 스파크가 사용했던 값싼 중국산 바오산 강판에 있었다. 

앞유리와 옆유리를 연결하는 A필러와 앞문과 뒷문 사이의 B필러 소재로 사용한 

중국 바오산강철 제품의 강도가 약해 충돌테스트를 만족시키지 못했던 것이다. 

자동차의 지붕과 차체와 연결해 주는 기둥인 필러는 자동차의 지붕을 받치는 역할 뿐만 아니라, 

일체형인 차체의 강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품질이 보증된 고강도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때문에 한국GM은 발빠르게 포스코 강판을 적용하여 미국 충돌규정을 충족하고 수출길에 나설 수 있었다. 

다만 내수형에도 바오산 강판을 배제했는지에 대해선 전혀 확인된 바가 없다. 

국내에 위치한 바오산 강철 자동차 강판 공장은 오늘도 열심히 돌아가고 있고, 

한국지엠에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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