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소개할 브랜드는 KTM이다.

현재 오프로드 모터사이클 계열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브랜드로, 
경량화 기술을 활용해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RC8과 듀크등의 온로드 모터사이클 쪽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산하에 스페인의 바이크 브랜드인 gasgas와 스웨덴의 허스크바나 모터사이클 부분을 가지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는 다른 회사들의 도움으로 X-Bow 시리즈로 발을 들였다. 
다카르 랠리의 최강자이기도 하다. 
2001년부터 2019년까지 바이크 부문 1위를 독식하다가 2020년에 혼다가 겨우 꺾었다.


1934년 첫 창업 당시에는 Kraftfahrzeug Trunkenpolz Mattighofen이란 간판을 건 작업소였으며, 
몇년 후에는 사업을 확장하며 오토바이(DKW) 및 자동차(오펠) 딜러쉽도 하였다. 
가게명은 Kraftfahrzeug(자동차) Trunkenpolz(창업자 이름인 한스 트룬켄폴즈' Johann (Hans) Trunkenpolz') 
그리고 KTM이 최초로 공장을 세운 곳인 오스트리아 도시 매틱호펜(Mattighofen)을 가리키는 것이었으며, 
나중에 정식으로 회사를 차리면서 이를 줄인 KTM을 상호로 등록하게 된다.


KTM은 자전거 생산을 시작으로 1952년 모터사이클을 생산하지만 
1970년대부터 아시아산 자전거가 유럽지역에 수출되면서 영업에 곤란을 겪기 시작한다. 
결국 1980년대 초반 자전거 생산을 중단하고 바이크와 스쿠터만을 생산하게 되는데 
이 분야 서도 고전하게 되고 결국 1980년대 말 회사는 위기에 놓이게 된다. 
1989년 회사설립자인 트룬켄폴즈의 타계 후, 
KTM은 전면적인 경영혁신으로 주력사업을 오프로드 모터사이클로 바꾸고, 
프로 및 아마추어 라이더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마케팅 방안을 채택한다.


1953년, 사업확장을 위해 창업자이자 엔지니어인 Trunkenpolz가 
경영전문가인 에른스트 크론리프(Ernst Kronreif)와 손을 잡으며 
KTM의 K의 뜻을 Kraftfahrzeug(자동차)에서 Kronreif(크론리프)로 교체하며 
KTM은 'Kronreif & Trunkenpolz Mattighofen' 의 뜻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1954년 오스트리아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최초로 우승을 시작. 
2년 뒤인 1956년에는 인터내셔널 식스 데이즈 (International Six Days: 영국의 엔듀로 레이스)에 
에곤 도르노어가 출전해 우승을 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와 같은 성장세를 이어 1959년에는 에르윈 레크너가 엔지니어 루드윅 애펠벡에 의해 만들어진 
새 모터사이클로 오프로드 레이스에 출전해 우승을 했다. 
1966년에는 스웨덴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식스 데이즈에 참가해 3개의 우승 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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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EMTC 는 뭐 특별한게 아니라 TOD 사륜 시스템이다. 
전륜 혹은 후륜에 구동력을 전달하는 요소가 마찰클러치이므로 
(건식인 경우와 습식인 경우가 있다.) 전달 가능한 토크는 제한되어 있다. 
일례로, BM의 F45의 투어러 모델은 전륜에 전달 가능한 토크가 1300Nm, 
과거의 쌍용차나 현재의 기아 모하비에 들어가는 TOD는 800Nm 근방이다.
4L기어 넣어도 전륜으로 전달 가능한 토크가 제한되기에, 
본격적인 오프로드는 파트타임 4륜인 것이다.


인테리어 역시 1세대 브롱코의 디자인을 계승했는데, 
12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추가되었고, 
SYNC4를 지원함과 동시에 오프로드 전용 서라운드 뷰, 트레일 맵 시스템, 
트레일 가이드 컨텐츠, 자사의 Co Pilot 360 등 최신 장비가 적용되었다. 
도강, 진흙 등을 고려해 바닥에는 물청소를 용이하게 할 수 있게끔 배수구가 있으며, 
실내 각종 버튼에는 실리콘으로 마감되어 있다. 


라이벌인 지프 랭글러와 마찬가지로 도어와 탑을 손쉽게 탈거할 수 있으며, 
소프트탑 역시 존재한다. 
모든 트림에 17인치 휠에 35인치 굳이어 랭글러 AT타이어를 옵션으로 적용할 수 있다. 
미국 시장 기준 가격은 $29,995 (2도어), $34,695 (4도어) 부터 시작, 
2021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하며, 
당해 6월 부터는 생산 및 인도가 시작된다


출시되자마자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비록 공백기가 20년이 넘었지만 포드가 픽업트럭을 만들면서 축적한 
4륜구동 관련 노하우가 들어가는데다, 
그제까지의 포드 차들은 FCA 계열 차들에 비해 평균적으로 안전성과 품질이 우수했던 만큼, 
이러한 부분에서 소비자의 신뢰를 얻은 것이 인기 비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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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센추리온 클래식(1987~1996)

포드 익스페디션의 출시 이전까지 포드에선 쉐보레 서버번에 대항할 4도어 대형 SUV가 없었다. 
1972년 이래로 포드 브롱코는 2도어 모델만 출시되었으며, 
4도어 버전은 라이선스를 받은 애프터마켓에서만 개조했기 때문. 
이에 포드는 미시건 화이트 피죤의 센추리온 비클즈라는 F시리즈 전문 개조 업체에 
4세대/5세대 브롱코를 기반으로 한 4도어 SUV를 만들어내게 한다. 
F-150/350 기반으로 출시되었다.


6세대 (2020~현재)

단종 후 24년 만에 후속모델을 출시할 계획이 잡혔는데, 
2020년 7월 13일에 북미 현지에서 공개되었다. 
오랜만에 부활한 만큼 1세대의 투박하지만 클래식한 외관을 계승한 것과 
그와 반대되는 최신식 인테리어, 정통 오프로더의 아이덴티티에 걸맞은 주행 시스템과 
바디 온 프레임을 채택하여 사실상 경쟁 차량인 지프 랭글러를 겨냥했다.

한국의 경우 깡촌 시골길도 대다수는 포장이 잘 되어 있는 것과 다르게, 
미국을 비롯한 대륙국가들은 픽업트럭 문서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대도시 도심지가 아닌 다음에는 도로 관리도 잘 되지 않고 
비포장길도 여전히 많은 만큼 수요가 많은데다, 
랭글러도 한 해에 수십 만 대 씩이나 팔리는 것을 보면 포드가 욕심을 내는 것이 당연하리라 여겨진다. 
사실상 여태까지 미국의 정통 오프로더는 랭글러가 독주하고 있었으니...

브롱코 마지막 모델이 F 시리즈 픽업을 기반으로 했던 만큼 
그와 비슷한 디자인의 2도어형으로 그린 예상도가 많았지만, 
스파이샷을 보면 F 시리즈와는 궤를 완전히 달리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으며, 
트렌드에 맞게 4도어도 출시한다.
F 시리즈와 플랫폼을 공유했던 과거와 다르게 크기를 줄여서 
중형 픽업인 레인저와 플랫폼을 공유한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예전 처럼 F 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든다면 크기가 너무 커지는데다 
연비가 좋지 않게 되어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낮을 수 밖에 없고, 
상술했듯 랭글러가 잘 팔리는 사례를 참조한다면 
딱 그 정도 급으로 만드는게 승산이 있으리라 판단한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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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1977~1979)

이 모델 부터는 F 시리즈의 플랫폼을 공유하기 시작했는데, 
대략 F 시리즈 트럭의 짐칸을 좌석으로 만든 형태였다.


3세대 (1979~1986)

1977년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는데, 
이는 2세대 브롱코가 채 출시되기도 전이었다. 
3세대 브롱코는 7세대 F-시리즈의 프레임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이전 세대와 크기는 거의 비슷했다.


당시 포드의 엔지니어들은 연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강성을 포기하고 
섀시에 스탬핑 홀을 뚫는 강수를 두면서 1980/81년 모델들에서 170kg을 감량해 냈다. 
결국 1982년 모델에선 강성을 확보하고자 14kg이 다시 늘어나게 된다.

1982년에 있던 페이스리프트에선 휀더의 '브롱코' 엠블럼을 없앴고 
후드의 'F O R D'로고 대신 현재의 타원형 로고가 들어갔다.

트림은 F-시리즈의 트림 구분을 따라서 브롱코-브롱코 XL-브롱코 XLT로 나뉘었으며, 
1985년엔 투톤 컬러와 아웃도어 테마의 트림을 적용한 '에디 바우어' 트림이 추가되었다.

호주에서는 1981년부터 1987년까지 현지의 4.1리터 6기통 엔진과 
5.8리터 8기통 엔진을 달고 판매되었다.

4세대 (1986~1991)

5세대 (1991~1996)

1992년에 익스플로러가 출시되고 난 이후로 판매량이 감소했다가 
94년 즈음 O. J. 심슨 차로 다시 판매량이 조금 올라가나 싶었지만 다시 감소하고 
결국 단종을 맞이하게 된다.

엔진은 198마력 4.9L V8 OHV 엔진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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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포드의 브롱코이다.

미국 포드가 1966년 출시한 뒤 1996년 단종되었다가 부활하여 
2020년에 공개 된 오프로드 특화 중형 SUV.

1세대 (1966~1977)


리 아이아코카와 함께 머스탱 개발에 참여했던 도널드 N. 프레이는 
브롱코의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고, 
이를 1964년 2월 리 아이아코카가 승인하면서 지프 CJ-5 등의 차량과 경쟁하고자 개발되었다. 
출시부터 단종까지 약 15,000~20,000대 가량이 팔렸는데, 
브롱코의 성공에 자극을 받아 쉐보레 K5 블레이저, 지프 체로키, 인터내셔널 스카우트가 등장하였으며 
소비자들이 더 나은 오프로드 성능을 갖춘 경쟁 모델을 선택해 
브롱코의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


당시 브롱코는 포드 산하의 여타 차종과 플랫폼 공유 없이 휠베이스 92인치짜리, 
사각형으로 뼈대를 구성한 박스 채널 프레임으로 독자적인 플랫폼을 사용하였다. 
초기에는 뒷휀더가 승용차들 마냥 낮은 형태였으나, 
대략 1976년 쯤 앞휀더와 비슷한 사다리꼴 형태로 변경되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출시 초기에는 팰컨 밴에 들어갔던 직렬 6기통 105마력 2.8L 엔진만이 들어갔지만, 
66년 200마력을 내는 4.7L V8 엔진이 추가되었고 
1969년에는 4.9L로 배기량을 키웠다. 
이후 1973년에는 기본 모델에 3.3L 직렬 6기통 엔진이 들어가게 된다. 


한편으로 생산 과정과 비용을 줄이고자 1세대 브롱코는 4륜구동, 
3단 칼럼식 수동변속기+센터콘솔 트랜스퍼 케이스 레버 구성으로만 출고되었으나
1973년 소비자들의 요구로 3단 자동변속기가 옵션에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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