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4년만에 다시 엠블럼를 바꾸었다. 
월계관과 문장 안의 새가 빠지고 방패 모양의 로고만을 남겨두었다. 
변경된 엠블럼이 젊고 신선하며 Art & Science 이후 캐딜락의 방향성에 어울린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월계관이 없어지면서 옛 엠블럼에 비해 품격이 떨어져 보인다는 평가도 있고 
옛날에 디자인된 차들에는 신형 엠블럼이 영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 또한 많이 있다.


캐딜락 리릭의 출시, 그리고 전동화와 함께 
더 단순화된 2D/단색 로고가 탄생했다. 
리릭과 같은 전동화 모델이 아닌 XT6 등의 일반 내연기관 차량에도 선택 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다.


미국 대통령의 공식 의전차량.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캐딜락에서 제조한 차량으로 '캐딜락 원(Cadillac One)이나 
'더 비스트(The Beast)'라는 명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차량의 코드명은 '스테이지코치(Stagecoach)'이다. 
에어 포스 원처럼 여벌과 짝지어 2대를 운용하고 있고 
미국 국토안보부 소속 비밀임무국이 관리한다.


차량의 좌석수는 앞자리 2인승, 뒷자리 5인승, 총 7인승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철저하게 개조되어 그 성능이 대단할 것으로 추측되지만, 
구체적인 성능은 철저한 1급 보안에 부쳐져 있다. 
알려진 사실에 의하면 차체는 강철과 알루미늄, 티타늄 합금 등으로 방탄 처리가 이루어졌고, 
수류탄이나 로켓포 공격에도 끄떡없으며 차량 문짝 두께만 해도 20cm가 넘는 것이 
비행기 문짝과 비슷하다고 한다. 
또한 타이어가 4개 모두 터져도 80km/h 이상의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고 
차량 유리창은 9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두께는 13cm나 된다고 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성능들이 존재하며 연료는 피격 시 폭발이 지연되는 경유를 사용하고 
이를 위해 미상의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
원본 차량인 GMC 톱킥과 기타 쉐보레 대형 픽업트럭들이 사용하는 
듀라맥스(Duramax) 6.6L 터보 디젤 엔진으로 추측될 뿐이다. 
물론 매우 높은 수준의 방탄, 방폭 성능은 기본, IED에 대한 방호력도 가지고 있다. 
화생방전을 대비해 여압 기밀 유지가 가능하며, 
각종 비상사태에 대비한 산소공급장치와 소화장치는 물론, 
운전석에는 통신장비를 갖춘 대시보드와 GPS 추적시스템을 보유하고 있고 
백악관이나 펜타곤 등 미국 정부 주요기관과 연결된 핫라인과 위성전화, 
컴퓨터도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심지어 혹시 모를 비상사태로 인해 수혈을 해야 할 경우를 대비해서 
미국 대통령 본인의 혈액도 실려 있다. 
사실 이 정도는 웬만한 국가원수나 정부수반 전용 의전차량의 기본 옵션이기도 하다. 
그런데 정작 글라스 틴팅이 되어 있지 않아서 대통령인지 아닌지가 다 보인다. 
타국의 국가원수 차량에 가까운 예로 대한민국 대통령 의전차량만 해도 
창문에 글라스 틴팅이 약하게나마 되어 있는데다가 글라스 틴팅을 하지 않아도 
멀리서 보면 틴팅한 것처럼 색유리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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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캐딜락 DPi-V.R을 공개하여 미국 내구 레이스 프로토타입 클래스에 참가하였다. 
LMP2 클래스인 달라라 P217 바탕으로 개발되었으며 
이전의 노스스타 LMP와 콜벳 데이토나 프로토타입을 잇는 후계 레이스 카로 나섰다. 
데이토나 24시와, 세브링 12시 등 롱비치, 미드 오하이오, 로드 애틀랜타에서 
다수의 우승을 거두는 등, 여러 성과를 올렸다.


2018년 중반 캐딜락의 새로운 Alpha-Numeric 명명 체계를 따라, 
CTS는 2019년 상반기에 CT5로 거듭나며, 
ATS는 같은 시기에 CT4로 풀체인지 되었다. 
XTS는 2019년을 끝으로 후속 차종 없이 완전히 단종되었으며, 
XTS와 CT6 이후 개발 중인 캐딜락의 플래그십 모델은 
전통적인 4도어 세단이 아닌 다른 형태의 차종이 될 수 있다는 요한 드 나이슨 사장의 인터뷰가 있었다.


SUV, 크로스오버 라인업은 2018년에는 컴팩트 크로스오버 XT4, 
2019년에는 XT5의 길이를 늘여 3열 공간을 확보한 XT6을 추가하여 
라인업을 완성시켜 SUV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시장의 트렌드를 따르려는 계획이다. 
에스컬레이드는 2017년형 모델에 10단 변속기 장착 외에는 큰 변동 사항없이 
2019년까지 4세대 모델을 판매했으며 2020년에 5세대 모델을 선보였다.


2018년 4월, 요한 드 나이슨 캐딜락 사장이 퇴임했다. 
캐딜락의 사업차 판매를 줄이고 공격적인 태세로 마케팅을 해도 
기대만큼 브랜드가 살아나지 않았다는 게 이유라는 분석이 있다.
이후 스티브 칼라인 사장을 임명했으며 차근차근 캐딜락 브랜드의 대전환을 준비해나가는데...

다시 'Standard of the world'로 돌아오다 (2024~)


근 20년 동안 독일차를 따라잡으려 노력하던 캐딜락이 
사실은 오랫동안 칼을 갈고 있었다. 
요한 드 나이슨 사장 시절에도 기획 중이었던 캐딜락의 리브랜딩 프로젝트가 바로 그 칼이다. 
2022년, 급격한 전동화의 흐름 속에 캐딜락도 전동화를 외쳤고 
준비해놓은 두 자루의 칼을 빼들었다. 
리릭과 셀레스틱이 바로 그것이다. 
두 차량 모두 컨셉트카를 먼저 공개한지 얼마 안 되어 양산형 공개를 진행했는데, 
역대 어느 캐딜락 차량보다도 컨셉트카와 양산형 간의 괴리가 없었다는 것이 
대중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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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개할 메이커는 또다른 미국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 이다.

제너럴 모터스 산하의 프리미엄 브랜드이자 링컨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양대 산맥이다.


1901년에 헨리 포드의 '헨리 포드 컴퍼니'로 시작했으며 
포드가 포드 모터 컴퍼니로 옮기자, 헨리 릴런드는 파산 위기에 있던 
'디트로이트 자동차 회사'를 인수해 '캐딜락 자동차 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1909년 GM에 인수되어 GM의 럭셔리 디비전이 되었다. 
게다가 캐딜락을 GM에 판 이후 릴런드가 설립한 회사가 바로 
현재 포드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링컨이다. 
포드와 GM의 라이벌적 위치를 고려하면 엄청난 아이러니하다.


캐딜락이란 브랜드 이름은 1701년 미국 디트로이트시를 개척한 프랑스 귀족이자 탐험가인 
'르쉬외르 앙투안 드라 모스 카디약(Le Sieur Antoine de la Mothe Cadillac)' 경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캐딜락의 엠블럼 또한 캐딜락 가문의 문장을 따왔다.


약칭은 "캐디(Caddy)". 

1902년에 '가변식 밸브 타이밍 1기통 엔진을 장착한 캐딜락 최초의 프로토타입 모델 
Runabout and Tonneau를 750달러로 출시했다. 
이 차량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25MPG(Miles Per Gallon)의 연비와 
시속 30마일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었다. 
1갤런은 약 3.78 리터, 1마일은 약 1.6 km 정도이므로 
이를 우리에게 익숙한 단위로 풀어 말하면 연비는 약 10.6 km/L, 속도는 약 48km/h 정도 된다.


이후 1903년 뉴욕오토쇼에서 양산형 모델 A를 선보였다. 
모델 A는 1903년을 통틀어 2,497대가 제작되었고 상류층의 큰 인기를 끌었다.

1905년 캐딜락은 4.9L 4기통 엔진을 장착해 성능을 향상시킨 모델 D를 출시했다. 
유성 기어식 3단 변속기가 장착되었고 제어식 스로틀, 
그리고 기초적인 수준이지만 크루즈 컨트롤이 장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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