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의 미래는 밝다고 하기도 좀 애매하고 어둡다고 단정하기도 거시기 한 것이 특징이다. 
뭐 이런 저런 문제가 있지만, 대략 다음과 같은 사항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공냉 브이트윈 기술은 상당한 수준까지 발전하긴 했는데, 
요는 그래도 수냉에 비해서 환경규제에 적응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쪽 계열에서는 유로3 등의 규제를 유럽과 일본의 디스질로 보는 견해가 있었던 것도 사실.
따라서, 언제까지 공냉을 밀어붙일수 있는가가 중요한 화두긴 하지만, 
생각보다 더 긴 세월동안 공냉엔진의 전통은 유지될 것이라는 관점이 다수이다.


디자인 문제
실은 일제뿐 아니고, 폴라리스 산하의 인디언 역시 강력한 경쟁자. 
실은 할리를 개조하는 관점에서 보자면 그 개조 포멧에서 사람들이 원하는 디자인 성향이 
대부분 들어가 있다. 
스트랫치드 탱크 등이 있다. 
까놓고 말해서 그 라인의 굴곡만 보면 할리보다는 더 아름다운 곡선미가 살아 있는 건 사실이다. 
레트로도 좋지만, 요즘 디자인에 적응하는 적응성도 필요한데, 
전통적인 디자인으로 미는 것에 너무 치중했다. 
그래도 저런 디자인상의 문제 때문에 할리 계열 애프터마켓 사업이 성장한 것도 사실이라서 
이 논란 떡밥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주행 컨셉
예전 할리가 뜨던 시절의 할리는 그야말로 차 대용 삼아서 말타는 기분으로 
장거리를 여행하는 컨셉이었지만, 
의외로 사람들의 생활권이 좁아지고 있다는 것도 위기의 문제로 작용하는 중이기도 하다. 
무슨 소린고 하니 기껏해야 도심지를 왔다 갔다 하는 생활권에 
인터넷과 배달의 발달로 인해서 바이크를 타고 너른 도로를 왔다갔다 하는 
생활권 문화가 아닌 경우가 되어서 미국 외의 다른 지역으로 가면 
그 컨셉이나 현지화가 애매하다는 것. 
현재 할리의 해법은 대략 미들급 바이크를 내 놓는 것이지만, 
실은 좀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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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메이커와 비교해 볼 경우 이런 재미를 선사하는 메이커는 거의 없다. 
대표적으로 트라이엄프만 비교해도 할리만큼이나 길고 긴 역사와 전통을 지닌 회사이지만, 
할리와는 달리 커스터마이징이 제한적이며, 
폭주족에 의한 마개조가 성행한다는 그 일산 바이크들 역시도 
할리만큼의 커스텀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다.


할리의 메이커 커스텀으로는 스크리밍 이글과 블랙 커스텀등 팩토리&메이커 튠 시스템이 있고, 
이외에도 많은 회사들이 할리 관련 커스텀 파츠를 제작하고 있다. 
여기서 유명하고 대한민국법에 크게 저촉되지 않는 정도만 소개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머플러 회사
따로 설명된 반스 앤 헤인즈와는 달리 몇몇 메이져 메이커도 할리용 옵션시장에 뛰어들게 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D&D와 아크라포비치. 
이들 회사의 경우는 앞서 설명한 그 "대한민국법에 저촉되지 않는 옵션"과 연관이 있는데, 
2009년부터 미국의 소음 규정이 강화되는 측면이 있어서 
D&D등의 업체와 할리간의 유대관계가 좋아졌고, 
이어서 머플러 개발에 착수하게 된 것. 
아크라포비치의 경우 브이로드 계열의 2-1 머플러 풀시스템, 
그리고 스포스터의 2-2 머플러 시스템을 출시했는데, 
다분히 일본시장을 의식한 제품군이라고 할수 있다. 
D&D의 경우 밥캣 시리즈로 유명한 2-1 시스템을 주로 밀고 있고, 
할리에게 있어서 소음규제에서 가장 안전한 머플러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여기서 소개한 파츠 메이커들은 마개조 보다는 주로 볼트온 파츠를 생산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한국의 차량관련 법령에 대부분 저촉되지 않는 회사들이다. 
단, 썬더바이크 등의 경우는 외형이 크게 변경될 수 있는 파츠 역시 포함하기 때문에 
장착이나 커스텀을 원할 경우 상당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외에도 중소 메이커들의 경우 자사의 커스텀 파츠를 드랙 스페셜리스트 등의 
중간도매 개념의 샵들에 납품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커스텀에 관심이 있다면 이들 웹사이트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알렌네스 (Arlen Ness)
쉬크 디자인(Chic Design)
코빈(Corbin)
썬더 바이크 (Thunder Bike)


노 리밋 커스텀즈(NLC)
배드랜즈(Bad Lands)
리조마(Rizoma)
스토즈(Storz)
롤랜드 샌즈 커스텀(RSD)


배사니(Bassani)
밴스 앤 하인즈 (V&H)
슈퍼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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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구조변경"에 해당하는 항목이라면 그건 라이더의 책임이 맞기는 하다. 
허나 진실한 문제는 이런게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부지기수고 시도했다가 좌절하고 
관공서 릴레이 돌다가 지친 사람들도 꽤 있더라는 점이다. 
참고적으로, 대부분의 할리 딜러 세팅의 경우는 외국산 메이커들이기 때문에 
실은 그 소음 기준치 이하로 나오는게 정석인데, 다음을 참고하자.


검사장 야매
이 문제는 요근래 검사가 시행되면서 생기는 문제들중 하나인데, 
국내법상 RPM게이지가 있는 차량의 경우는 이 RPM의 75%로 4초간 운행하도록 되어 있고, 
반대로 게이지가 없으면 무조건 풀악셀 4초 운행을 하는 경우가 일반화 되어 있는데 
이걸 무시하고 무조건 풀악셀 4초로 돌리고 
규정상 빼게 되어 있는 8데시벨을 제외하지 않는 경우도 속출해 항의가 빗발치는 듯. 
이 경우 많은 검사 유경험자들이 
"규정대로 하도록 주장을 확고히 할 것"을 말하고 있으므로 참고로 적어둔다.
즉, RPM 표시가 되는 경우는 75%로 돌아가는 것을 확실히 확인하고, 
RPM이 없을 경우 진동 측정기를 요구하도록 하고, 
만일 둘 다 없다고 째면 결과 확인 후 8데시벨을 줄일 것을 요구한다.


참고로 할리의 경우는 반대로 위험이 적은 것이, 
대부분 고회전으로 돌아가는 스포츠바이크의 경우는 그 배기소음이 심할수 밖에 없지만, 
반대로 저회전 토크를 중시하는 할리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고회전 소음이 덜 나올수 밖에 없다. 
일례로 보통 스포츠바이크들은 1만 RPM까지는 기본적으로 돌아가는 예가 많으므로 
상대적으로 고회전에 의한 소음이 심할수 밖에 없는 것은 어쩔수 없는 사실은아니고, 
할리의 경우 스포츠바이크보다 회전수는 느리지만 기통당 배기량이 크기에 소음이 적지않다. 
실린더 구경이 큰데 폭발음이 클수밖에 없다. 
피크파워 영역을 지난다고 소음이 줄어드는것은 어불성설이다.


할리 관련 컬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 애프터마켓 파츠이다. 
즉, 할리를 타는 실상적인 재미는 그 자신이 차고에서 바이크를 뜯고 정비하고 개조하는 동안 
발생하는 바이크와의 교감이라고 할수도 있을 정도고, 
당연하겠지만, 이런 파츠를 고르고 끼우는 과정 하나하나조차도 
다른 바이크에서는 느낄수 없을 그런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바로 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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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후 기준으로 대부분의 미국제 머플러는 환경촉매와 소음 기준 검사를 통과한 상황이다. 
특히나 뉴욕등은 EPA딱지가 없는 머플러를 단속하는 규정을 검토시행한 바 역시 있었고, 
이로 인해서 밴스 앤 하인즈와 같은 유명한 애프터마켓 메이커들의 경우는 
사실상 국내 기준법으로도 실상적으로 하자는 없다.


즉, 사실은 간단하지만 "도로 기준용"으로 나온 볼트온/풀시스템의 경우는 
이미 규정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이 사실이다. 
단지, 구변 검사제도의 원활한 시행 문제, 
그리고 이중 삼중 잣대 문제야 말로 없어져야 하는 것이지만, 
애초에 이런 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거의 처음인 관계로 
혼란과 헤프닝은 예상될수 밖에 없다. 
할리 데이비슨 코리아 등을 비롯해서 거의 대부분, 99%의 모터사이클 딜러 업체들의 경우는 
실은 이런 점을 노리고 그런 발언을 한 것이다. 
왜냐하면 "사외품을 파는데 있어서 규정에 부합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법에 저촉되는 행위가 아닌데, 
결국 라이더들이 그걸 부착하고 제도적 승인을 받는 것은 개인문제"라는 논리. 
실은 불성실이 지적되어야 한다면, 
이런 점에 있어서 지나치게 라이더 개인에게 책임을 돌려 대는 태도일 것이다. 
허나 제도가 제도이고, 구변 문제는 판매자 책임이 아닌 사용자 신고 사항이기 때문에 
싸가지가 없는 답이라 해도무조건 메이커 탓은 할수 없는 문제.

따라서 다음 경우에는 불법으로 걸릴 위험이 있는 개조이니 참고. 
그리고 아래 기준은 할리뿐 아니고 다른 바이크들에도 적용된다.


소음판을 떼어 버리거나 하는 경우, 
이 경우는 배기성능을 올려 보거나 배기음이 더 낫다고 머플러를 열어서 
안쪽에 있는 소음기 부분의 파츠를 제거하는 경우이다. 
이건 할리쯤 되는 메이커보단 다른 국산 바이크 저배기량에서 많이 볼수 있는 방식이다.

환경촉매 제거, 
이 촉매도 배기성능 저해 요인이라고 해서 떼는 경우가 꽤 있다. 
뭐, 실은 이건 가스검사를 하기 전까지는 잘 안 드러나거나 하는 경우일수도 있지만, 
요즘은 촉매도 꽤 좋아져서 그렇게 퍼포먼스를 해치진 않는다.


커스텀 파이프, 
이게 제일 뜨거운 감자인데, 
차라리 전문 애프터마켓 업체라면, 즉 할리 전용 머플러/익조스트를 생산하는 회사들인 
배사니, 혹은 밴스 앤 하인즈와 같은 회사들의 대부분은 환경 규제를 만족하는 편이지만, 
소수 업체들의 경우는 이런 점을 충족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더 문제는 유럽은 몰라도 미국 현지의 경우는 이게 딱히 불법도 아니어서 
수입산이라고 맘놓고 샀다가 나중에 피눈물 뿌리는 경우도 발생할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레이싱 파이프, 
이것도 퍼포먼스 향상이라는 주장 하에 많이들 끼우는데, 
할리뿐 아니고 다른 메이커도 레이싱 파이프는 공도기준을 적용해서 만드는 제품이 아니다. 
만일 해외 구매면 그게 기준에 만나는지 꼼꼼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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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현재로서는 베타테스터 시범적으로 일단 투어러 모델에만 적용된 것으로 보이며, 
CVO는 110ci, 일반형에는 103ci 딱지가 붙어 있다. 
허나 스크리밍 이글 등에서 곧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관계로 
적용될 모델이 더 많아질 예정이다. 
특히 에볼루션 엔진의 성능 향상에 대해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정책이다. 
에볼루션 자체가 스포스터나 뷰엘 라이트닝을 위해 쓰이던 엔진이고, 
소프테일용 빅트윈의 경우도 트윈캠보다 성능은 안나오는 주제에 
배기가스가 문제라서 버린 경우지만, 
냉각방식 변경으로 성능이 향상되는 경우라면 아마도 스포스터가 그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나 할리는 스포츠 세그먼트가 없고, 
지금 현재 그 비슷한 역할을 해 주는 것이 스포스터이며 
까페레이서 컨셉으로의 개조 수요가 많은 관계로, 
스포스터 라이더들이 빨리 적용 해달라고 비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것. 


여담으로 이 방식이 에볼루션에 적용될 경우 기대되는 것이 Xr1200의 재림이다. 
현재는 모델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Xr1200가 단종된 이유는 판매고는 적은데도 에볼루션 엔진을 쥐어짜서 내는 성능이기 때문에 
배기가스 규제에 걸리기 쉽다는 점 때문인데, 
결국 냉각으로 이 문제를 잡을 수 있으면 단종에서 풀려나서 재등장할 가능성이 많고 
성능도 경쟁 기종인 R1200R등과 맞다이를 칠수 있는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기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


배기음 규제 관련
※ 참고: 대한민국의 대기환경 보전법등에 의거한 배기소음 유발 정도는 
2006년식 기준으로 105 데시벨까지 허용치가 나오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현재 아랫글들에 소개하는 회사는 대부분 유로 사양의 경우 
75~78데시벨을 기준으로 제작되는 합법적인 제품. 
따라서, 환경촉매 제거등에 의한 배기가스 문제로 인해서 검사 불합격이 되는 경우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소음 부분에서 제대로 된 메이커의 파이프를 사용했다면 불법이 될수가 없음. 


따라서, 아래 적시한 메이커의 머플러를 사용중이라면 안전권이나 
커스텀 파이프를 해서 올린 경우라면 성능이 비슷한쪽으로 올리거나 
기준을 충족시킬수 있는 소음치로 디튠하는 것이 필요. 
이 경우 엔진 마력을 튜닝하는 것이 아니므로 구조 변경상 문제는 없으며, 
흡기 혹은 배기에 해당하므로, 환경 촉매와 사일렌서 팁은 허용치 내에서 쓰시길. 
근데 어차피 요시무라든 모리와키든 다른 일제 바이크 메이커도 다 허용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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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바이크 값이 올라가는 단계이다 보니, 
그냥 특징없는 투어러보다는 뭔가 캐릭터스러운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도 많고, 
이런 외장 변경과 퍼포먼스 문제에 있어서 할리나 인디언 외에는 답이 없어서 
투어러의 원래 기능인 "편안하고 안락한 장거리 주행"보다는 
"폼나고 적당히 불편하고 적당히 안락한 컨셉"의 머슬바이크 베이스로 컨셉이 바뀐게 바로 할리다. 
어찌보면 폴리스 바이크 같은 이미지가 
양아치나 타고 다닐법한 바이크로 변한다고 볼 수도 있는 황당한 변화지만, 
반대로 할리스럽게 "스타일리쉬한" 이미지를 보면 이쪽이 주는 메리트도 상당하다. 
이쯤되면 거의 예술품 취급이다. 
대개 배거로 개조한다 치면 컬러링, 커스텀 페인팅이 동반되는지라 
정말 타고 다니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 상황까지도 보이는 셈이다.


인스턴트로, 즉 적당한 파츠만 바꿔 끼워 배거화하는 경우를 보면 
알렌네스, 썬더바이크 등의 업체가 가장 유명하다. 
배거의 포맷을 보면 대부분 그 페어링을 두른 스트리트 글라이드나 로드 글라이드 컨셉과 
로드킹 타입의 클래식으로 크게 나눠진다고 볼수 있을 듯. 
참고로, 이런 배거킷 제작업체중에서 할리 외에도 
가와사키, 발칸 등 많은 메트릭 바이크의 제품또한 제작하는 코빈사가 꽤 이름이 있는 축에 속한다.


2016년에 출시되는 투어링 시리즈는 다음과 같다.
FLHR ROAD KING (103)
FLHX STREET GLIDE (103)
FLHXS STREET GLIDE SPECIAL (103)
FLTRX ROAD GLIDE (103)
FLTRX ROAD GLIDE SPECIAL (103)
FLTRU ROAD GLIDE ULTRA (103)
FLHTCU ELECTRA GLIDE ULTRA CLASSIC (103)
FLHTK ELECTRA GLIDE ULTRA LIMITED (103)
FLHTK ULTRA LIMITED (103)
FLHTKL ULTRA LIMITED LOW (103)


2014년부터는 일신을 가해 일명 프로젝트 러시모어로 구성이 조금 변하게 되었다. 
앞에 있는 엔진가드에 페어링을 넣고 그 속에 보이지 않게 수냉식&공랭식 냉각핀을 넣는 방식으로 
냉각계를 강화하고 계기판 디스플레이를 터치 스크린으로 바꿔 
손으로 직접 조작하게 만든다고 한다. 
2017년형부터 유로 4 기준을 만족시키는 밀워키-에잇(Milwaukee-Eight) 엔진으로 바꿨다.

2018년부터는 소프테일과 더불어 107 및 114 사이즈로 배기량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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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ING


이른바 경찰용 바이크하면 딱 떠오르는 그 스타일의 바이크이며 
실제로 경찰 의전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방풍성능을 위시한 대형의 프론트 페어링과 거대한 탠덤시트, 
화물 수납공간 등 말 그대로 투어러 계열의 특징을 두루두루 갖춘 바이크다. 
큰게 좋은거라는 한국인의 인식덕분에 소프테일과 더불어 한국에서도 잘 팔리는 할리 중 하나이다. 
여러가지 이유로 덩치가 커진 덕분에 존재감은 상당한데다 
막상 타보면 생각외로 코너링도 잘 돌아나가는 등 보기보다 경쾌한 움직임을 가진다. 
엔진은 1,690cc 트윈캠 103을 사용한다. 
또한 이쪽은 장거리 투어를 염두에 둔 만큼 오일쿨러를 기본으로 장비하고 있다. 
다만 요즘은 워낙 경쟁자들이 막강하다보니 투어러계열에서큰 예전만큼의 입지를 가지지 못하는듯. 


대한민국 경찰청 및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기동대에서 사용하는 오토바이가 이 종류인데, 
2010년 들어 BMW의 오토바이로 바뀌는 중이다. 
뭐 여기까지만 보면 완전히 졌다고 보이지만, 이건 BMW가 너무 잘난거지, 할리가 못난게 아니다. 
내구성 문제도 그렇고 BMW의 그 공랭식 엔진 자체가 애초에 워낙 물건이라서 그렇다. 
이를 두고 예산낭비 문제가 지적되기도 했는데, 
대비되는 차량이라고 해봐야 이외에는 혼다, 야마하, 스즈키, 가와사키뿐이다. 
하지만 독도 문제,일본 불매운동이 벌어지는 판국에 일선 바이크를 경찰용으로 굴렸다고 한다면 
그건 더 문제다. 
참고로 캐나다 일부 주에서는 하이웨이 패트롤로 BMW가 아닌 혼다의 ST시리즈를 쓰고 있다. 
그나마 2020년 경찰이 새 바이크로 일렉트라 글라이드 폴리스 25대를 주문해 배치했다.


그렇지만 튜닝의 세계로 들어가면 아직도 엄청난 수요를 보유하고 있는 기종들이 바로 이 투어링이다. 
즉, 할리 데이비슨의 특징적인 서브장르인 "배거"가 바로 그것. 
배거 스타일은 롱앤로우 할리 스타일의 투어링을 타이어 인치업, 
어쩌면 치마의 그것을 연상시키는 리어 팬더, 
그리고 새들백으로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쪽의 포텐셜은 할리외에는 인디언과 빅토리 등 소수만이 가진 컨셉상의 장점이 된다. 


최근 혼다의 퓨리, 1300 커스텀에서도 이 배거킷이 시행되고 있지만, 
빈약한 엔진 퍼포먼스의 문제가 있을 뿐더러, 
경쟁할수 있는 컨셉의 모델이 야마하 스타 라인의 몇몇이지만, 
그조차도 할리나 인디언, 빅토리가 압도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배거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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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출시되는 소프테일 시리즈는 다음과 같다. 
괄호 안 숫자는 역시 배기량을 뜻하지만, cc가 아닌 큐빅 인치(cu in)이다.
FLSTF FATBOY (103B) - 터미네이터에서 아놀드가 타고 다니던 기종이다. 
                              할리데이비슨 하면 떠오르는 기종이기도 하며, 베스트셀러 중 하나라고 한다.


FLSTFB FATBOY LO (103B)
FLSTF FATBOY S (110B)


FLS SOFTAIL SLIM (103B)
FLS SOFTAIL SLIM S (110B)
FLSTN SOFTAIL DELUXE (103B) - 나르코스 시즌 3 1화에서 파초 헤레라가 거열형을 할 때 사용한 바이크로 
                                         썬즈 오브 아나키에선 마얀스 MC 단원들이 타고 다니는 기종이다.
FLSTC HERITAGE SOFTAIL CLASSIC (103B)


FXSB BREAKOUT (103B) - 초퍼 스타일의 앞으로 길게 뻗어나간 넓은 앞타이어와 
                                뒤의 두툼한 광폭타이어가 특징이며,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기종이다.

2018년에는 다이나 라인업이 소프테일로 통합되며, 
프레임과 엔진, 외장 및 옵션 등에 약간의 체인지가 생겼다. 
대표 모델인 팻보이로 예를 들자면, 
기본 모델은 107 엔진, S 모델은 114로 업사이징되었고, 
반짝거리던 크롬 부품은 은은한 새틴 크롬으로 바뀌었으며, 
후방 타이어도 브레이크아웃과 같은 240mm 광폭으로 바뀌었다.

2020년에는 새로운 CEO 가 부임하면서 현재까지의 부진한 비즈니스 모델을 재정비하고, 
향후 5년간의 계획을 새로 수립하여 많은 변화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게다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조 물량이 딜레이되어 
라인업의 조정이 불가피하게 되면서 21년부터 몇몇 모델의 단종을 예고하였다. 
단종이 될 예정인 모델은 다음과 같다.
FXDR (114)
FXSB BREAKOUT (103B)
FLDE SOFTAIL DELUXE (103B)


CHICANO/CHOLO 스타일의 튜닝베이스로 캘리포니안 히스패닉을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디럭스와 썬더튜닝 등을 통해 웅장한 뒷태를 자랑하며 
하나의 스타일로 자리잡은 브레이크아웃의 단종은 
할리데이비슨을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던 회사의 철학을 이어나간다기보다 
오직 경영을 추구하는 모습으로 보이게 되어 많은 팬들의 실망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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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AIL
초창기의 아메리칸 크루저들은 리어 서스펜션이 없는 다소 원시적인 구조를 갖고 있었는데, 
이를 하드테일이라 부른다. 


서스펜션이 앞에만 있어도 주행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승차감이나 운동성은 최악인데, 
단 하나 장점이라면 차체 후미부의 모양이 간결하여 보기가 좋다는 점이다. 
할리 데이비슨은 여기에 착안하여 모양은 하드테일이나 
프레임 자체의 하단부에 눈에 보이지 않는 내장식 서스펜션을 장착하여 
멋과 승차감을 동시에 실현시킨 모델을 "하드테일처럼 생겼지만 하드가 아니다"는 의미에서 
소프트 테일, 줄여서 소프테일이라 이름붙였다. 
소프테일은 할리 데이비슨을 살려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엔진은 트윈캠 103B가 올라가며 다이렉트 마운트이나 밸런서가 장착된 덕분에 
다이나 계열에 비해 여로모로 부드러운 필링을 가진다. 
무게중심이 굉장히 낮아서 운전할때 가장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차종이기도 하다. 
즉, 전형적인 롱앤로우 스타일.


소프테일의 경우 커스터머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기종이기도 한데, 
이유는 빅트윈이라서 넉넉한 토크와 출력이 휠인치업에도 잘 버텨주고, 
구조상 팻타이어, 즉 250미리 이상 300미리 타이어로 튜닝하기에 적합한 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즉, 대부분의 초퍼 프레임들은 이 소프테일 타입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 셈이고, 
이 때문에 까페레이서 스포스터와 함께 상당한 마개조 트리가 존재한다. 
다이나의 경우 커스텀해도 다이나의 그 특징적인 원형이 남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소프테일의 경우 볼트온 파츠로만 튜닝해도 정판 다른 바이크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즉, 어찌보면 현재 나오는 초퍼 스타일의 정점이자 원형이고, 
서스펜션이 내장되어 있는 탓에 타이어가 사이즈업 되어도 
다이나보다 안정적이기 때문에 초퍼 베이스로 상당히 많은 사외품이 제작되는 베스트 모델.

개조 방식의 예시들을 보면 이 타입의 진정한 매력을 알 수 있는데, 
많이 보이는 형태가 스포스터와 탱크를 스왑하고, 리어 팬더 교체, 
그리고 핸들만 바꿔도 아예 딴판인 바이크가 탄생하는 
진정한 변신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열광하는 바이크이기도 하다. 
여기에 250미리 이상의 타이어를 달고 커스텀 탱크를 얹는 등의 개조 역시 
그 소프테일 프레임을 개조 없이 써먹어도 된다는 점이 아마 가장 큰 메리트일 것이다.

실제로 리기드 프레임이나 프로스트릿 타입의 바이크를 만들기 위해서 
프레임을 전혀 다른 것으로 새로 쓰는 경우가 아닌 한 
소프테일만으로도 초퍼로 변환하는것이 가능하다. 
휠인치업의 경우, 대부분이 벨트 유격 맞추는 것 등을 들어서 안전문제를 주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다이나면 모를까 소프테일의 경우는 그런거 없다. 
게다가 하도 많이 개조들을 해 댄 탓에, 노하우들이 장난이 아니어서 
그 인치업 킷이 아예 통 세트로 팔리는 마당이니, 
그냥 백야드에서 뚝딱 하는 것도 가능할 지경. 
이 경우, 독일의 썬더바이크 등의 업체가 유명하다. 
다시 강조하지만, 다이나 등과는 달리 
"프레임 개조 따위 없이 그냥 스윙암 바꾸기만으로 그게 가능한 기종"이 바로 소프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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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
대체적인 특성은 스포스터와 비슷하나 배기량으로 보나 차체 사이즈로 보나 
스포스터 형님뻘되는 바이크라 할 수 있다. 


2012년 모델부터 트윈캠 96에 추가로 103 두 가지가 사용되며 
이 엔진은 러버마운트가 돼있는 대신 밸런서가 없어 진동이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엔진의 느낌을 소프테일이나 투어링에 비해 훨씬 다이렉트하게 느낄 수 있다. 
리어에 장착된 두가닥 서스펜션은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며 
기계적인 멋이 있어 소프테일 계열과는 다른 와일드한 이미지를 연출하는게 제격이라 할 수 있다. 
다이나의 경우는 '남자들의 바이크'라는 이미지며, 
여자누님들이 많이 타는 스포스터와 비교되곤 한다. 
실제로 썬즈 오브 아나키의 바이크는 대부분이 다이나다. 
그만큼 아메리칸 스포츠의 기상을 보여주는 면이 있는 바이크다.

엔진은 윗급의 소프테일이나 투어링에 탑재하는 것과 같은 빅트윈을 달았으면서도 
차의 중량은 가볍다. 
때문에 초기 가속이 좋으며 이때문에 스포츠성이 좋은 바이크로 생각되어진다. 


2016년에 출시되는 다이나 시리즈는 다음과 같다.
FXDB STREET BOB(103)
FXDL LOW RIDER(103)
FXDWG WIDE GLIDE(103)
FXDF FAT BOB(103)
FLD SWICHBACK(103)


다이나를 이용하여 커스텀을 하는 경우, 
SOA의 영향으로 스타일리쉬로 인해 인기가 있는 기종이라 
이를 기반으로 한 스몰페어링, 까페레이서 스타일의 컨버젼이 꽤 있다. 
특히나 알렌네스가 저니의 맴버를 위해 만든 커스텀의 경우나 
워버드 커스텀등이 모두 다이나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할리 중에서도 스포티 컨셉 스타일의 커스텀이 많은 기종.


2018년식부터 다이나 패밀리가 없어지고 다이나에 속한 일부기종들은 
소프테일 패밀리로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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