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시장에서는 2017년 11월 V10 플러스 쿠페 모델이 공식적으로 출시되었으며, 
이는 아우디 코리아의 1년 6개월만인 신차로서 많은 대중과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판매 가격은 2억 4,900만원. 
그러나 2018년 하반기에서 2019년 상반기 중 다시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로 인한 영향일 가능성이 있다.


2세대는 R8 GT가 출시되지 않았으며, 
이와 같은 고성능 모델은 앞으로 등장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일부 기사에서도 단종설을 제기하였으며 
아우디가 2025년 내로 TT와 R8 후속 등을 단종 예고했다.


2017년에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후륜 구동 기반 V10 RWS(Rear Wheel Series)를 공개했다. 
쿠페와 스파이더를 포함하여 모두 999대만 한정으로 판매되는 모델로, 
최고출력 540마력, 최대토크 55.1kgm를 발휘하며 제로백은 3.7초(스파이더 3.8초), 
최고속도는 318km/h(스파이더 317km/h), 
공차중량은 1,590kg이다. 
19인치 알루미늄 휠에는 기본적으로 블랙 피니시가 적용되어 있고 
V형 5스포크 디자인으로 새로 장착되어 들어간다. 
또한 R8의 상징이기도 한 사이드블레이드는 상단 글로스 블랙, 하단은 바디컬러가 적용되었다. 
가격은 쿠페가 14만 유로(약 1억 9,000만원), 
스파이더가 15만 3,000유로(약 2억 70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페이스리프트 (2018~현재)
2018년 10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되었다. 
변화는 주로 외관 디자인에 집중되었으며, 
실내는 호평을 받았던 만큼 딱히 변화가 없다. 
한정판 모델인 ‘디세니움’도 공개되었으며, 
현재 직수입을 통해 한국에도 한 대가 들어와 있다. 
국내 출시 여부는 불투명했으나, 
2020년 5월 국내 인증을 취득하면서 연말 출시에 힘이 실리고 있었고 
2021년 2월 4일에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공식 판매 가격은 2억 5,757만원이며 V10 쿠페 모델만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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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고성능 요구에 대한 응답으로 2009년에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60-4'의 V10 엔진을 개량한 
5.2L V10 FSI 엔진을 탑재한 Audi R8 V10을 출시했다. 
이전 세대 RS6에 쓰였던 V10 5.0L 트윈터보를 넣으려 했으나, 
테스트 도중 터보에 냉각이 충분하지 못해 전소되었고, 
결국 터보없는 자연흡기 V10 5.2L 사양으로 출시되었다.


초기형 V8 4.2와 V10 5.2 버전 구분은 배기구를 보면 알 수 있는데, 
V8은 트윈 듀얼형 / V10은 타원형이다.
이외에 휠 스포크 개수, 전면 LED 개수 등으로 구별이 가능. 
간단하게 앞쪽 펜더에 붙은 로고가 V8이냐 V10이냐로 확인하면 되는데, 
후술하겠지만 우리나라에는 V10 버전이 절대적으로 많이 팔렸기에 대부분 V10이라고 봐도 된다. 
참고로 해외에는 이 트윈 듀얼을 듀얼로 바꿔주는 키트도 판다.

여담으로 앞, 뒤 각각 2개인 리플렉터(반사판)가 붙은 차는 북미수출형 차들이다. 
유럽이나 국내 정식수입 차들엔 붙어있지 않다.


2008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V12 TDI 콘셉트를 출품했다. 
양산화 기대가 뜨거웠으나 프로젝트가 취소되었다. 
12기통 디젤의 무시무시한 힘을 견딜 변속기가 문제라는 듯하다.
6.0 V12 TDI 엔진의 출력은 500마력이 넘어가며, 
토크는 100kg.m 이상이다. 
5톤 트럭 혹은 11m급 이상인 버스와 맞먹는다. 
제로백 3초, 최고 속도 300km/h를 넘기는 슈퍼카로서 손색없는 성능이었다.


R8 스파이더
2009년 전동식 소프트탑을 갖춘 R8 스파이더가 추가되었다. 
기본 2도어 쿠페와 마찬가지로 V8, V10 FSI 엔진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쿠페보다 중량이 100kg 상승하고 가격도 2,000만 원가량 더 비싸다. 
이는 탑 개방 후 사고를 대비한 안전장치들 때문이다.

2009년부터 르망 24시에 참가했다. 
V10 5.2 FSI를 기반으로 르망 24시 규정에 맞추기 위해 후륜구동으로 개조하고 
경량화 및 차량 출력을 536마력까지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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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개할 차는 아우디의 슈퍼카 R8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에 점점 밀리던 아우디가 브랜드 이미지를 다시금 올리기 위해 개발한 
미드쉽 사륜구동 슈퍼카.


처음 출시한지 시간이 꽤 지나서 이제 도시로 나가면 자주 보이는 차량이 됐지만
처음 공개 당시에는 비쥬얼 쇼크 수준인 파격적인 디자인이었다. 
출시 후 익히 알다시피 매우 성공적인 슈퍼카로 자리매김했고, 
이후 개발된 모든 아우디 차량 디자인 베이스가 되는 것이 바로 이 R8이다. 
새로 공개된 TT조차 1세대 R8의 디자인 큐를 본떴을 정도로 
아우디가 여태까지 양산했던 자동차들 중 가장 미래지향적이었다.

판매 초기엔 인기리에 팔렸지만,
현재는 다른 브랜드들에서 쏟아지는 새로운 슈퍼카/스포츠카와 경쟁 모델들에 비해서 
딱히 이렇다 할 메리트가 별로 없거니와 같은 가격대 대비 장점이 별로 없고 
새롭게 변한 과격한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낮아져 판매 부진을 겪는 중이다.


1세대 (2006~2015)
2006년 파리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여 2007년부터 판매가 이루어졌다. 
R8이란 이름은 2000년대 르망 24시에서 우승한 레이스카였던 R8에서 유래했다. 
디자인은 2003년 제네바 모터쇼 &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인 
『르망 콰트로』를 기반으로 했다. 
V10 5.0 터보로 610마력을 내는 모델로, 
실제로 해당 엔진을 넣어 양산할 계획이었으나 후술할 사유로 자연흡기 모델만이 생산되었다.


생산은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네카줄름에 위치한 콰트로 GmbH 공장에서 만들고 있다. 
슈퍼카 전문 업체가 아닌 아우디에서 제조하는 차량이긴 하지만, 
도색 공정을 제외한 대부분인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터라 
1일 생산 대수는 약 30대 정도에 불과하다.

가야르도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이 때문에 폭스바겐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에서 내놓은 차량 중 최초인 미드쉽 엔진형. 
다만 공차중량은 R8이 더 무겁다. 
엔진출력 배분이 상황에 따라 전자식으로 변하는데, 
평소엔 앞=15 : 뒤=85지만 고속으로 달릴 때에는 앞=30 : 뒤=70로 변한다. 
초창기 R8은 RS4에 달렸던 4.2L V8 FSI 엔진을 드라이섬프로 개조한 
420마력 엔진만 달고 나와 보다 고성능 버전에 대한 갈증이 상당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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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E60/E61 M5, 2005~2010)

2005년에 데뷔한 E60이며 세단 최초로 507마력 V10 5리터(S85B50) 고회전형(8250 rpm) 
자연흡기 엔진이 올라갔다. 
M 엔진은 일반적으로 S54엔진과 같이 기존의 BMW 엔진 (이 경우 M54)을 튜닝해 
공유부품이 제법 있는 편이나 
이 엔진과 S65(S85에서 실린더 두개를 뺌)의 경우 베이스 엔진에 튜닝을 한 것이 아닌 
오리지널 M 엔진이기에 공유부품이 없으며 M 역사상 가장 특별한 엔진이라 할 수 있다. 
E63 M6에 올라가는 엔진과 동일하다. 
압축비는 12.0:1.


얼핏보기에 외관상으로는 기존 5시리즈에 비하여 큰 차이가 없으나, 
브레이크 시스템 쿨링을 중시한 프론트 범퍼의 에어덕트와 엔진열 방출을 위한 
사이드휀더의 에어덕트(작은 M5로고가 붙어있음) 로 식별가능하다. 
출시 당시에 자우버 F1 V10 엔진을 생산하는 공정의 엔진이 올라감으로써 큰 화제를 일으켰다. 
여기에 또 다른 특징으로 기존 M5와 다르게 수동변속기가 아닌 
SMG라는 BMW만의 7단 변속기가 올라가는데, 
엔진과 고성능 미션의 결합으로 날카로운 반응을 보여 주었다.
(다만 북미 버젼은 전세대 오너들의 의견을 수렴해 6단 수동변속기로도 출시되었다. 
현재 F10 M5에도 마찬가지.) 
제로백은 4.7초를 기록하고, 328km/h까지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250km/h로 제한된다.


이 엔진의 의의는 자연흡기 방식으로 507마력이라는 가공할 만한 힘을 발휘하는 v10이라는데 있다. 
캐딜락이나 벤츠, 아우디 등에서도 이와 비견할 만한 슈퍼 세단(V/AMG/RS)이 있지만 
과급기를 쓰기 때문에 반응성에서 큰 차이가 난다. 
다만 이상 마모된 로드 베어링이 엔진 블로우를 일으키는 시한폭탄같은 특성이 있다.

대한민국 공인연비는 딱 6km/L 이었다는 것.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꽤 나왔었다.


2007년에 선보인 왜건 모델은 E61이라는 별도의 코드네임을 부여받았고,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 않았다.

상당히 우렁차고 날카로운 배기음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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