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무쏘는 단일 모델로 판매되기는 했으나 

크게 구형과 신형, 더 세분화하면 구형, 중기형, 대우 무쏘, 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구형은 대략 1993년부터 1995년까지 생산된 모델이고 

중기형은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생산된 모델로 

601, 602EL, TDI 등의 모델이 있었다. 

구형과 중신형은 외관/내장이 모두 유사하나 테일램프, 전면 범퍼가드와 내장 일부가 구형과 다르다. 

대우 시절의 경우 중기형과 내장은 유사하지만 

보닛의 디자인이 유선형으로 바뀌고 테일램프가 변경되었다. 

신형의 경우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생산된 모델로 

종전 논터보를 삭제하고 터보 차저를 채택한 230, 290 모델이 등장했다. 

290은 602tdi 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1993년부터 1995년까지 판매된 전기형은 방향지시등 커버 자체가 노란색이 되어있다. 

내수용은 그 자리에 등화관제등이 달린다. 

1996년부터 1998년까지 판매된 중기형은 투톤컬러가 삭제되고 

테일램프 방향지시등 램프가 노란색으로 변경되었다. 

등화관제등이 달려있었던 마지막 모델이다.

무쏘 95년식 방향지시등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무쏘 등화관제등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601모델은 1993년부터 1997년까지 생산되었다. 

직렬 4기통 2,299cc 논터보 자연흡기 엔진으로 보그워너사의 수동변속기만 장착되었다. 

차량 총 중량이 2톤을 넘어가는 무쏘의 중량을 고려하지 않았던 안습한 차량. 

일반 판매 시장에서 인기는 거의 없다시피해서 조용히 사라진 무쏘의 흑역사 중 하나이다. 

다만,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후반까지 한국도로공사 소속 도로관리 차량으로 

많이 보이기도 했다. 

무쏘 601모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602EL 모델은 1993년부터 1997년까지 생산된 무쏘의 메인 모델로, 

1990년대에 굴러다니는 무쏘들 중에 흔하게 볼 수 있었을 정도로 판매량이 가장 좋았다. 

직렬 5기통 2,874cc 논터보 자연흡기 엔진으로 

처음에는 보그워너사의 수동변속기만 장착하였으나 

1994년 8월부터 메르세데스-벤츠의 자동변속기 모델도 출시하였다. 

자동변속기, 가죽 시트, 가죽 기어노브 커버, CDP, 

뉴 무쏘에 적용되던 6:4 분할 폴딩 후석 시트 등의 고급 사양이 적용된 PRESTIGE 사양이 

고급형으로 존재했다.

이 덩치에 95마력이라고 까는 사람들이 있지만 당시 기준으로는 고출력 맞다.

무쏘 TDI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TDI 모델의 경우 1997년에만 생산된 602EL의 성능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기존 직렬 5기통 2,874cc 엔진에 터보 인터쿨러를 장착하였는데,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직접 엔지니어링을 하였기 때문에 변속기와의 궁합 등 

세팅이 매우 안정적이었다.

당시에는 무쏘보다 최대토크나 최대출력에서 앞서 있는 차량은 없었다. 

602EL처럼 TDI에도 고급형인 TDI Prestige가 따로 판매되으며 

기존 투톤 컬러의 무쏘와는 다르게 원톤컬러로 채색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출력은 당시로는 고출력인 120마력 25.5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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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무쏘에 쓰였던 OM662N/A엔진은 W124 E250D 에들어가던것을 기초로 

스프린터등의 상용형에 들어가던 2.9리터 사양을 채용했다. 

사실 쌍용이 최고급 SUV를 만들어 보겠다고, 

벤츠에게 OM603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을 장착해주길 요청 하였지만 거부당한다.


무쏘의 출시 전 쌍용자동차는 슬슬 떡밥을 던지더니 

1993년 8월 대놓고 메르세데스-벤츠 엔진이라 광고하면서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였다.


국산 4WD 차량 중 처음으로 ABS를 장착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전자식 4WD 전환 스위치를 채용하였다. 

경쟁차종인 갤로퍼는 오리지널 미쓰비시 트랜스퍼 케이스를 장착하여 

2H, 4H, 4L 전환을 위해서는 주행 중인 차량을 멈춰야 했으며 

다시 2륜구동으로 변환하기 위해서는 후진을 해야 했지만, 

보그워너의 트랜스퍼 케이스를 장착한 무쏘의 경우는 

시프트 온 플라이 시스템을 채용하여 2H에서 4H로 전환할 경우 시속 60~70km 속도에서는 

주행 중에도 전환할 수 있었다. 

물론 시프트 온 플라이가 장착되었다고 해서 로우레인지까지 사용할수는 없었고, 

무쏘 역시도 로우기어로 전환할 때 차량 정지 상태에서 해야하는 점은 같다.

OM662N/A엔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등화관제등이 달린 차량 중 하나이다.


무쏘의 엔진은 당시엔 생소했던 벤츠의 직렬 5기통 디젤 엔진이었고 

트랜스 미션은 체코제 였다. 

이는 유럽에서는 디젤 모델에 한해 흔한 구조로 고속 주행시에도 소음이나 진동에 유리했다. 

따라서 갤로퍼에 비해 장시간 고속주행에도 소음면에서는 안정적이었다. 

물론 그 때 당시의 얘기.


본좌의 나라에서 온 엔진답게 내구성은 가히 최강이라 할 수 있는데 

한국도로공사에서는 무쏘를 가지고 무려 누적 88만km를 무보링으로 주행하였다.


OM602 엔진은 본디 승용형 디젤엔진이라 다른 상용 디젤보다도 

최대토크 회전수 시점이 높았다. 

2.9리터 버전의 경우 상용형으로 개선했음에도 2500 rpm 부근에서 최대토크가 나왔다. 

여기다 DMF(듀얼 메스 플라이 휠)을 기반으로 개발된 엔진이나, 

쌍용의 경우 원가절감의 필요로 인해 국내용의 경우 SMF(싱글 메스 플라이 휠)을 적용해 버려 

수동변속기에선 최악의 말타기를 보여주었다.


자동변속기는 토크 컨버터가 엔진 충격을 완화해 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었다.

무쏘 수동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무쏘는 엔진 내구성이 뛰어났는데, 

당시 OM602엔진을 생산하던 시절의 벤츠는 '오버엔지니어링' 혹은 '과잉품질' 이라는 

이명을 얻을정도로 원가가 다소 올라가더라도 품질과 신뢰성을 극도로 추구하던 시기였다. 

실제로도 골수 벤츠 매니아들도 이시기의 벤츠가 엔진과 변속기의 내구성이 

가장 뛰어났었던 시기라고 증언할 정도. 

이 외에도 그간 일본제 엔진에 기반을 둔 국산 디젤엔진에서는 찾아볼수 없는점이 많았는데, 

효율이 높으면서도 구조가 간단한 직타식 밸브 리프트 시스템을 사용했고, 

유압으로 밸브와 태핏간격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HLA를 적용했으며, 

국내에서 주로 쓰이던 분배식이 아닌 독립식 플런저등 많은 요인이 있어서 내구성이 뛰어난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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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번에 소개할 차량은 쌍용의 렉스턴 차례이나

SUV를 이야기 하면서 또 쌍용을 이야기 하면서 렉스턴 전에 집고 넘어가야 할 차가 있다.

바로 쌍용 무쏘이다.


쌍용자동차에서 1993년 8월에 출시하여 2005년까지 생산했던 4WD SUV 차량이다. 

대한민국에서는 13년간 약 25만 대가 판매되었다. 

참고로 무쏘는 코뿔소의 또 다른 이름인 '무소'를 변형한 것이다(정확히는 흰코뿔소).

대우 맵시나, 삼성 야무진, 대우 누비라와 함께 몇 안되는 순우리말 이름의 차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스페인에서는 '코란도 훼미리'로 판매되었는데, 

이유는 'Musso'가 스페인어로 여자의 영 좋지 않은 거기를 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1992년은 쌍용자동차에게 암울했던 해였다. 

현대정공에서 갤로퍼를 출시하면서 순식간에 SUV 시장을 장악해 버렸기 때문이다. 

갤로퍼는 미쓰비시 파제로를 베이스로 했던 만큼 신뢰도가 높았던 데다가 

디자인이나 내장재도 코란도 훼미리에 비해 훨씬 고급이었는데, 

당시엔 코란도의 병크도 심각한 수준이었다.

무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특히 코란도의 엔진에 참 문제가 많았는데 

쌍용자동차도 당시엔 참 암울했던게 처음에는 엘프 엔진이라 불리는 

일본 이스즈사의 4BA1 2.8리터 디젤 엔진을 사용했지만 

용도에 비해 성능이 너무 과분하여 다운그레이드 하면서 

이스즈의 C223 엔진과 변속기를 사용했다. 

구 코란도 엔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러다가 파워트레인 국산화를 위해 대우중공업에서 만든 DC23 바네트 엔진

(C223을 라이센스 생산한 엔진)에 국산 통일중공업 변속기를 사용했지만, 

이번에는 대우중공업 노사 분규 문제 때문에 한동안 엔진을 공급받지 못해서 

코란도의 생산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중간에 잠깐 푸조의 엔진을 공급받아 쓰기도 했다. 

핵심은 당시의 코란도는 고장이 많았던 데다가 고치기는 정말 X 같았다.


사실 갤로퍼의 4기통 2.5리터 디젤 엔진도 그다지 좋은 엔진이 아니긴 했지만 

당시의 갤로퍼는 출시 초기라 아직 퍼질 때는 아니었고 

설령 고장이 나도 갤로퍼는 부품값이 코란도에 비해 엄청 저렴했다.


게다가 현대자동차의 광고 물량공세도 어마어마했다. 

결국 성능, 서비스망, 정비성, 부품가격, 디자인.. 

뭐 하나 갤로퍼랑 상대가 되는게 없었으니 

코란도 시리즈 하나에 목 매달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된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무쏘 벤츠 엔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결국 쌍용자동차는 주저앉고 자동차 업계가 정리되나 했는데, 

얼마 후 일본의 AWD 승용차 전문 메이커인 후지중공업과, 

트럭, SUV 전문 메이커인 이스즈에게도 못 받아낸 기술제휴를 

자동차 본좌의 나라 독일로부터, 

그것도 그 유명한 메르세데스-벤츠로부터 받아 오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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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 두 차량은 독보적인 위치로 적긴 해도 꾸준한 수요가 있는 차라는 걸 생각하면 

캡티바의 무변화는 그냥 본사에서 관심이 없는것에 가깝다. 

실제로 캡티바는 페이스리프트 전까지는 거의 안팔린다고 봐도 될정도의 판매량을 자랑했고 

페이스리프트 이후에도 저 두차량의 판매량을 못이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7 캡티바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나마 이번 페이스리프트로 전면부 디자인이 확실히 개선되고, 

내부도 어느정도 쓸만해져 일단 렉스턴은 제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 평가도 암울한 것이 렉스턴은 2017년 출시초기 대형 SUV의 자리로 컴백하면서 

풀체인지가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판매량은 동급차중 꼴찌를 하고있다. 

캡티바는 2016년 3월에 2015년형 재고 소진으로 인해 1대를 판매한 이후로는 

2016년 4월부터 쭉 4백여대 판매량을 기록 중이며, 

계속 QM5의 판매량을 이기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 2016년 5월에는 

쌍용 렉스턴의 판매량을 앞질러서 드디어 경쟁차중 꼴찌를 탈출했다! 

2017 캡티바 실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한국GM에서 캡티바를 수입으로 바꾼다는 임단협 결과가 나왔다만... 

현재모델이 아닌 내년에 생산될 후속 모델이니 착각하지 말자. 

현재 모델은 일단 한국 내수도 계속 생산된다.


2013년에 올란도 페이스리프트라는 제목으로 올란도 몸통에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범퍼을 써서 테스트 하던 차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조롱거리가 잠깐 되었던 테스트 하던 사진이 있었는데 

그게 캡티바와 오펠 안타라 차체 테스트 뮬이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조롱했으나 하체사진을 본 몇몇 사람들이 

"올란도 차체에 4륜이 얹어??" 라며 기사 본문을 찾아봤고 

캡티바의 테스트 뮬이라고 했다. 

그러나 2016년 현재 여전히 스파이샷 하나 뜨질 않으며 캡티바의 신차소식은 감감 무소식이다.


그리고 풀 모델 체인지되는 에퀴녹스를 수입해서 판매한다. 

이게 실현되면, 캡티바는 단종 확정이다.

쉐보레 공장 철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얼마전 쉐보레의 공장 철수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어

아무래도 캡티바는 단종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최장 사골이 드디어 없어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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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섀시는 윈스톰과 같으며, 

엔진을 기존 150마력 2.0리터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삭제하고 

4기통 184마력 2.2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과 

168마력 2.4리터 에코텍 가솔린 엔진을 올렸다. 

보령에서 만든 자동변속기도 5단에서 6단으로 상향되었으며, 

올란도나 크루즈에 들어가는 미션과 같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원래 있었던 2.0리터 디젤 엔진이 없어져서 세금제도상 불리해졌고, 

온갖 원성을 샀으나 1년 뒤에 163마력으로 업그레이드한 2.0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조용히 부활시켰다.

윈스톰 캡티바 차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전체적인 크기는 차고가 5mm 하향되었고 차체길이가 길어졌으나 

휠베이스는 기존 윈스톰과 같은 2,705mm로 동일하다. 

차량중량은 기존 모델보다 약간 늘어난 1,825kg(전륜구동형 7인승 기준)이다.


기존 윈스톰에 비해 모든 면에서 발전하였으나, 

전면부를 제외하면 변화가 없는 디자인(실내포함)인 데다가 

차값은 윈스톰 시절에 비해 거의 500만원 가량 올라 버려서 

이래저래 원성을 듣는 중이다. 

더군다나 이 바뀐 전면부는 뚱뚱하고 멍청해보인다는 소리를 들으며 

썩 좋은 평가를 듣지 못하고 있다.

윈스톰 캡티바 차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드디어 2013년식 캡티바에 스마트 키가 추가되었다. 

거기다 LED 테일램프고 미션은 보령에서 만든 GEN2로 변경되었다. 

2013년부터는 기존 모델에 비해 범퍼 디자인이 일정부분 변경되었으며, 

휠 또한 18인치 휠이 새롭게 등장했다. 

그리고 자동변속기의 교체로 전년 모델에 비해 주행 성능이 개선된 것이 장점. 

다만 19인치 휠이 주행성능을 떨어뜨린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윈스톰 캡티바 차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5년식부터는 일부 트림에만 적용되던 옵션들을 확대 적용했으며, 

2015년식부터 신설된 어드벤처 패키지도 이같은 상품성 개선을 위해 추가된 트림이다. 

그 외에 차음도어 윈드 실드가 적용되어 방음에도 신경을 쓰기도 하였다. 


하지만 2015년식은 결국 오토뷰 시승기에서도 대차게 까였다. 

대체로 주행성능이나 옵션은 기존 모델에 비하면 나아졌다지만,

무식하게 올려대는가격과 도태된 경쟁성 때문에 신차로 구매하기는 꺼려진다는 것. 

오죽하면 김기태 PD가 시승기에서는 송구영신이라는 사자성어를 쓰면서까지 쓴소리를 내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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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톰 맥스 모델이 있다.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나 유럽시장 전략형으로 개발된 오펠 안타라(Antara)가 있다. 

원래 유럽 시장과 호주 시장에 투입되었으나, 

2008년에 국내에도 윈스톰 맥스(MAXX)라는 이름으로 5인승 단일 모델로 출시되었다. 

맥스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차체는 일반 윈스톰보다 오히려 작다. 

오펠 수출형으로 나가는 차를 억지로 한국화한 차라서 GM대우 로고를 맞추기 위해 

억지로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이는 것이 차밍 포인트.

윈스톰맥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윈스톰 맥스는 수출형 사양을 사실상 그대로 갖다 팔은 것이기에, 

주행감성이 수입 컴팩트 SUV와 비슷하다는 호평을 받았으나, 

한국 시장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불편한 편의장비, 

그리고 작아진 차체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비싼 가격 때문에 외면받고 

2010년 12월에 단종되었다. 


여담으로 트림 버전이 윈스톰음 LS,LT,LTX 이렇게 3가지가 있었던 반면 

이차량은 고급형,최고급형 이렇게 있었으며, 

이를 구별하는 방법은 프로젝션 헤드램프의 유무 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소폭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판매되고 있으나, 

대한민국에서는 흑역사를 재현하고 싶지 않아서인지 더 이상 판매되지 않는다. 

그랜드랜드 X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유럽 시장에서는 현재 단종된 상태이고 푸조 3008과 플랫폼을 같이 쓰게 될 

오펠 그랜드랜드 X로 대체할 예정이다.


한편 북미 시장에서는 새턴 뷰의 2세대 모델로 판매되었다가, 

새턴 브랜드가 없어진 후에는 특수목적 및 관공서용 차량으로서 

쉐보레 캡티바 스포츠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


2011년 3월에 GM대우의 사명이 한국GM으로, 

판매 브랜드명도 쉐보레로 바뀌면서 윈스톰은 수출명인 쉐보레 캡티바로 바뀌게 되었다. 

코드네임은 C140. 

디자인도 페이스리프트되었는데, 

전면부가 마치 거대한 아베오를 연상하게 한다. 

이름이 바뀌어서 마치 세대교체를 한 것마냥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쉐보레 캡티바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제는 10년 넘게 우려먹고 있는 나름 사골 모델. 

유명한 타 회사 사골이랑 비교하면 10년이 넘어가는 렉스턴이나 모하비는 

프레임 방식에다 몇차례 대규모 페이스리프트로 성능개선 또한 몇 번 이루어진 차인데다 

후속차량 썰이 꾸준히 풀리는 차다. 

르노삼성 QM5는 완전 풀체인지 모델이 나오면서 단종되었지만 

캡티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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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5와 QM6를 소개할 때 QM5가 상당한 사골이라고 이야기 한 적이 있다.

모델 체인지 없이 데뷔부터 QM6로 바뀔때 까지 생산이 되서 사골을 우려먹는다고 해서

사골이라는 표현을 쓴다.

하지만 진정한 사골은 쉐보레에 있다.

바로 쉐보레의 중형 SUV 캡티바이다.


캡티바는 GM대우 시절 윈스톰부터 시작된다.


2006년 GM대우에서 출시한 중형 SUV. 

2010년 12월을 끝으로 윈스톰 모델은 단종되었으며, 

쉐보레 캡티바로 이름을 바꿔 2017년 4월 현재까지 생산 중이다.

그리고 캡티바는 2015년 11월에 시행된 유로6 규제 대응을 못하여 판매가 중단된 상태였지만, 

수출형의 외관과 비슷한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재출시되었다.

윈스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한국GM의 전신인 GM대우가 만든 최초의 SUV이다. 

코드네임은 C100.

부평에서 디자인하여 2004년 파리 모터쇼에 출품한 쉐보레 S3X 컨셉트가 디자인 모티프였고, 

시판형 모델은 2006년 7월부터 국내에 판매되었다. 

컨셉트카 디자인이 양산형에 거의 그대로 적용되어 출시초가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GM 세타 플랫폼의 전륜구동 베이스 모노코크 바디로, 

이 플랫폼은 쉐보레 에퀴녹스, 캐딜락 SRX 2세대와 공용했다. 

기본은 전륜구동이고, 4륜구동 옵션이 있었다. 

기본적으로 5인승이나, 7인승 세제 혜택 막차를 타고 7인승 버전도 판매되었다. 

윈스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엔진은 150마력 직렬 4기통 2.0리터 SOHC 커먼레일 디젤 엔진이 장착되었고, 

2009년에 직렬 4기통 2.4리터 DOHC 가솔린 엔진이 추가되었다가 

"SUV=디젤엔진"이라는 국내 특유의 고정관념 때문에 판매고가 몹시 부진하였고, 

머지 않아 단종되고 말았다. 


투싼과 싼타페의 중간 정도를 차지하는 애매한 포지셔닝이 의외로 흥하여 

나름대로 인기를 끌었다. 

윈스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윈스톰의 고급버전인 윈스톰 익스트림이라는 모델도 존재하였다. 

블랙 베젤 헤드램프와 크롬 범퍼그릴, 클리어 테일램프, 레드 스티치 가죽시트 등을 적용하고 

보디와 엔진이 스포티하게 튜닝되었다고는 하지만 익스트림한 변화와는 거리가 멀다.


2015년 1월 말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 때 용의자가 탔던 차량으로 밝혀져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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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재의 SM5가 사실상 후속 차량인 SM6 출시로 인해 

SM5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하위 트림으로만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만큼 

QM5도 병행 판매할 가능성이 있으나 르노삼성자동차 측은 단종시킨다고 언급한 상황이었으며, 

QM5는 2016년 7월까지만 생산한 후 단종됐다. 


다만 디젤 엔진을 달았음에도 DCT가 아닌 CVT가 달렸다. 

CVT가 꽤 많이 맞물리는 르노삼성자동차지만, 

CVT를 달지 않는 사양에는 지금까지 게트락의 DCT를 달고 나왔다는 점에서 좀 특이하다.


2016년 9월 1일에 출시되었으며 가격대는 2,740만 원~3,47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QM6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우선적으로 이들 중 2.0 dci엔진 (175마력 버전)이 탑재되어 나오는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었다. 

크기는 4673×1843×1678mm(전장×전폭×전고)로, 

QM5 (4525×1855×1695)와 비교해 길이는 150mm가량 늘었고, 

너비와 높이는 각각 12mm, 17mm 줄었다. 

휠베이스는 2705mm로, 15mm 커졌으며 전 라인업은 QM5 때와 동일하게 CVT와 조합된다.


출시 첫 달인 2016년 9월의 판매량은 2,536대로 나쁜편은 아니지만, 

주요 경쟁 차량들인 현대 싼타페 7,451대와 기아 쏘렌토 6,436대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다음달인 2016년 10월 판매량은 크게 늘어서 4,141대를 판매했는데 

6,525대를 판매한 쏘렌토보다는 비교적 많이 작은 판매량이지만, 

쏘렌토와 QM6 등의 경쟁 차량과 비교시 비교적 오래된 모델이며, 

파업과 울산공장 침수, 엔진오일 증가 결함 등의 여파로 인해 

의외로 판매량이 크게 줄어들어 4,027대를 판매한 싼타페보다는 높은 수치이다. 

QM6 실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러나 2016년 11월에는 현대차의 울산공장 정상화, 파업 종결로 현대 싼타페한테 다시 역전당했다.


황당하게도 앞유리를 접착도 안 하고 출고가 되서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여론이 안 좋아졌는지 결국엔 차량을 교환해 준다고 했다.


출고 후 차량이 주행중 우측으로 틀어지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SM6에 이어서 QM6도 시동꺼짐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중저속 구간에서 CVT미션의 구동음이 도드라지게 들려서 오너들의 불만이 있다. 


현재 SUV 라인은 QM3와 QM6만 남아있는 셈인데

앞으로 르노 삼성이 국내에서 인기가 좋은 SUV를 어떻게 공략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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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프랑스 현지 소식으로 카자르를 기존 콜레오스의 후속모델이 아니라 

콜레오스 후속모델과 캡처의 중간급 모델로 내놓는다는 말이 있다. 

스펙을 보면 카자르는 콜레오스/QM5보다 다소(몇 cm 차이) 작은 사이즈다. 

따라서 기존 콜레오스의 포지션을 카자르와 후에 내놓을 별개의 후속모델로 

이원화할 가능성이 큰데, 

이 경우 국내에 QM5와 QM7으로 나눠 판매할 가능성이 있겠다. 

르노삼성 입장에서도 싼타페와 쏘렌토에 대응할 차급이 절실한 상황이니.


그리고 카자르가 준중형급 SUV로 출시되면서 QM5의 후속이 아닌 것이 확정되었다.

QM6 스파이샷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5년 7월 30일 콜레오스라는 차의 스파이샷이 잡혔다. 

눈에 띌 만한 변화로는 클렘 쉘 리어 게이트의 실종, 

넓어진 뒷좌석 및 트렁크 공간, 뭉툭해진 앞, 뒷모습 등이 있다.


그리고 르노삼성은 이 콜레오스의 국내 시판명을 QM6로 결정했다. 

그와 동시에 QM5는 결국 단종되었다. 

2016년 부산모터쇼에서 정확히 QM5의 후속인 QM6이 공개되었고 

그 해 9월에 정식 출시가 되었고 QM5보단 훨씬 잘 팔리는 듯 보인다.

QM6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세대도 아닌 후속 차종인 QM6에 대해서 알아보자.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 등의 중형 SUV와 경쟁하기 위해 

대한민국 르노삼성 중앙연구소에서 주도하여 개발한 차량이다.


SM6를 이은 르노삼성자동차의 2번째 짝수 모델이다. 

대한민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명은 르노 콜레오스로, 

차명이 동일한 사실상의 QM5의 신형 모델이다. 

단 차급까지 중형차로 동일한 SM5, SM6와의 관계와 다르게 

QM6는 준중형 SUV였던 QM5에 비해 차체의 크기도 커졌고 그외 여러 면에서 

중형 SUV로 급이 한급 올라가긴 하였다.

QM6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6년 8월 13일부터 사전 마케팅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8월 22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2016년 8월까지 르노삼성자동차가 QM5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유로6 기준 불충분으로 인해 가솔린 모델만 판매되고 있었다. 

QM6은 디젤로 출시되었는데, 

2.0리터 dci 엔진을 손봐서 출시했다. 

즉 그렇다면 르노삼성자동차는 QM5를 손을 뗀 것이다. 

어차피 QM5가 1세대 콜레오스이고 QM6가 2세대 콜레오스인지라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단종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Posted by 그대옆에

현대기아 자동차의 스포티지, 투싼 이야기를 끝내고 이제 르노 삼성의 QM5에 대해서 알아보자.


2007년 12월 10일에 출시된 르노삼성의 첫 SUV.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어 유럽 시장에는 "르노 콜레오스(Koleos)"꼴레오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부산광역시 강서구에서 생산됐으며, 

프랑스 메이커에서 최초로 내놓은 SUV 차종이기도 하다.


형제 모델로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소속인 닛산 캐시카이, 닛산 로그 등이 있다. 

QM5 2.5 가솔린이 나왔을 때 로그에는 QM5 2.5 가솔린에는 없었던 4WD가 있었다. 

CVT는 둘 다 공용했다.

2016년 6월에는 가솔린 2.0 2륜구동만 나오다 2016년 7월까지 생산하고 단종되었다.

QM5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생산되었던 1세대에 대해서 알아보자.


페이스리프트(디자인 변경)가 유독 잦은 차다. 

뒷모습의 변화는 거의 없었고 전면부에만 변화를 주었다. 

2015 QM5 네오는 기존 QM5 네오에서 ㄷ자 모양의 LED DRL 옵션이 생긴 것만 다르다.


4기통 2.5리터 가솔린과(2014년식부터는2.0리터 가솔린으로 대체) 

2.0리터 dCi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판매 중

(유로6 규제로 인해 현재는 2.0리터 가솔린만 판매하므로 SUV구매할 분들은 주의를 요한다.). 

르노 콜레오스와의 차이점은 차체 전면부 그릴 형상과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티어링 휠, 

트렁크 도어 부분에 붙어있는 제작사 엠블럼이 어디 것이냐의 차이 정도이다.

QM5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레인지로버의 상징 중 하나인 클램 쉘 리어 게이트가 달려 있다.


르노삼성차의 한국 내수 시장의 효자차가 SM5라면, 

수출 실적의 효자차는 단연 QM5다.

수출 실적이 그다지 좋지 않은 르노삼성자동차 입장에서는 

나름 쏠쏠하게 돈을 벌어다 주는 모델인데, 

묘하게 8년째 단일 모델로 판매되는 중이다. 


어정쩡한 차급과 다소 높은 가격 때문에 내수 시장에서는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르노삼성의 효자 수출차라고 표현은 했지만, 

유럽 전역에 판매될 차를 수출한 것 치곤 턱없이 적은 실적이었다. 

실제 유럽에서의 판매량도 흥행참패에 가까운 수준이었고...

QM5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QM5 엔진에는 피에조 인젝터를 달아놔서 출력이 싼타페보다 높다라는 등 

한등급 높은 모델과 스스로를 비교한 바가 있다. 

하지만 QM5는 크기상으로는 4.55m정도로 싼타페와 동급으로 보기는 무리가 있는 정도이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