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D의 전륜구동 플랫폼은 현대자동차 역사상 매우 성공적으로 평가받는 플랫폼으로, 

아반떼XD 뿐만이 아니라 투스카니, 투싼, 라비타와 기아 쎄라토와 기아 스포티지(KM, 2세대 모델)까지 

사용되어 엄청난 범용성을 자랑하기도 했다.

중국 택시 아반떼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대 주요 수출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는 아반떼 XD부터 판매량이 급증, 

동급 부분에서 토요타 코롤라와 박터지게 시장점유율을 놓고 경쟁하는 중. 

중국시장의 시장특성을 감안해서 2008년부터 투입한 아반떼를 

아예 중국시장용으로 디자인을 일부 뜯어고친 웨둥이라는 모델을 투입하고 있다. 

게다가 베이징 택시로 올림픽 직전에 XD 모델 8만대를 계약했다. 


그래서인지 단연코 베이징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차는 아반떼이다. 

어찌나 수요가 많은지 아반떼 XD부터 MD까지 모든 모델이 현역으로 골고루 팔리는 

무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반떼 HD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06년 4월에 4세대 엘란트라(코드네임 HD)가 그대로 아반떼라는 이름으로 출시, 

새로운 HD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가 커짐에도 불구하고 가벼워지고 

1.6리터 감마엔진을 얹어 충분한 가속력을 낼 수 있었던 것까지는 좋았지만, 

이른바 붕어라고 낙인이 찍혀버린 뚱뚱해진 디자인이 

이전 세대 모델만 못하다는 평이 있었고, 

이후에 등장한 형제차 기아 포르테가 더 우월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누적 판매량은 아반떼가 더 많았다. 

역시 네임밸류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특히 HD 플랫폼의 준중형 세단에서 뒷바퀴 쪽의 서스펜션이 

현대 아반떼HD는 멀티링크 서스펜션(역대 아반떼 중 가장 진보한 방식)을 장착하였으나 

기아 포르테(TD)는 토션빔을 주축으로 하는 트레일링 암 방식을 사용하여 대조를 이루었다.


국내모델의 파워트레인 

1. 엔진

가. 가솔린 : 121마력 1.6리터 감마엔진 (후기형은 124마력으로 업그레이드)

나. 가솔린 : 134~143 마력 2.0리터 베타엔진 (중기형 부터는 단종됨)

다. 디젤 : 117마력 1.6리터 U엔진

라. LPG : 114마력 1.6리터 감마LPi엔진 (렌트, 장애인 전용)

마. 하이브리드 : 114마력 1.6리터 감마LPi엔진 + 15kw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터


2. 미션


가 : 가솔린, 디젤, LPG : 4단오토 또는 5단수동

나 : 하이브리드 : 무단변속(CVT)


2009년 하반기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기아자동차 포르테와 포르테 쿱이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으며, 

스포티지 R(SL)와 투싼 IX(LM)에 사용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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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투어링도 같이 페이스리프트가 되어 후미등에 후진등과 방향지시등이 

당시 소형상용차 시장에서 잘나가던 현대 그레이스와 비슷한 원 모양으로 바뀌었다.

또 누비라 스패건처럼 뒷바퀴에 가스식 쇼크 업쇼버가 장착되었다. 

이 모델이 왜건 거품이 꺼지고 나와서 기존 투어링보다 더 안보이거니와 

파크타운과 비슷한 희소성을 자랑한다.

아반떼 XD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3세대 엘란트라인 아반떼XD(코드네임 XD)는 2000년 4월 출시, 

신형 XD 플랫폼을 바탕으로 차체가 이전모델 대비 훨씬 커졌고 

전자동에어컨, 전동접이식 열선사이드미러, ABS 등 편의 · 안전 사항이 대거 적용되어 

상품성이 대단히 향상되었으며 스타일또한 이전의 동글동글한 스타일에서, 

과감하게 각진 디자인을 전위적으로 적용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공간 역시 이전보다 매우 넓어졌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의 경우 초기형은 1.5리터 알파 엔진, 2리터 베타 엔진이 탑재되었고, 

알파 엔진은 후기형에 1.6리터로 개선되었다. 

디젤의 경우는 초기형에는 1.5리터 4기통 D엔진이 탑재되었으나 

유럽 수출형에만 탑재되어 국내에서는 구경할 수 없었으나 

후기형에 1.5리터 현대 U 엔진이 탑재되어 국내 최초로 준중형 디젤 승용차 시대를 열게 된 

나름 기념비적인 모델이었다.

아반떼 XD 엔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5리터 모델의 경우 배기량에 따른 세금문제로 인해 국내에 주로 팔린 모델이었는데 

차체가 커지면서 무거워진 차체 중량을 증가된 엔진 출력이 따라가지 못해 

차가 굼뜨다는 인상이 강했다. 

자동차세제가 개편되어 알파엔진은 후기형에 1.6리터로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차체에 비해 역부족이었다.


다만 2.0리터 베타 엔진 모델은 수동 기준으로 최고 204km/h까지 달렸으며 

U 디젤 엔진은 최신사양의 커먼레일 VGT 방식이 적용되어 

실용영역에서 24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여 차체를 가볍게 이끌수 있었는데 

아직 당시 시장 분위기는 디젤 승용차에 우호적이진 않았다.


기계적인 면과 기본 구성적인 면으로 보면 이전 모델보다는 탁월하였으나, 

차체의 심각한 부식 문제가 이전의 아반떼에 비해 심해져 논란이 일어났다. 

특히 구멍이 뚫리는 부식(천공부식)이 유달리 많이 생기는 실정이다.

아반떼 XD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03년 5월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뉴 아반떼 XD가 출시되었다. 

2006년에 단종.


5도어 해치백 트림도 후에 추가되었다. 

크게 트림은 2가지로, 일반적으로 쓰이는 

1.5(초기형)~1.6(후기형 - 세제 개편 이후)리터 엔진이 들어간 스포츠와 

투스카니에 들어가는 2.0리터 엔진이 들어간 레이싱이 있다. 

특히, 아반떼 XD 레이싱은 투스카니보다 가벼워서, 투스카니를 역관광 시키는 제로백을 보여준다.

아반떼 XD 스포츠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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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라인업은 1.5 GLS, GLS DLX PACK, 1.8 GLS DLX 3가지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1996년 8월에 97년형 이어모델이 나오면서 1.5 GL이 추가되었고, 

1997년에 현대자동차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가죽으로 된 기어노브와 스티어링 휠을 달고, 

5스포크 휠로 차별화시킨 스페셜 모델이 등장하였고, 

이어 7월에는 최상급 모델인 GOLD 트림이 추가되었는데, 

GOLD 트림은 전용 가죽시트와 우드그레인을 채택하고, 

외부에는 금장 현대로고와 금장 "A V A N T E" 레터링, 기존 스페셜 에디션 휠에 고급 휠캡, 

리어스포일러를 더했다. 

이 당시 GOLD 트림의 차값은 준중형 차량 중 처음으로 1,000만원을 넘었다. 

이후, 스페셜 에디션의 한정판매가 끝나면서, 

스페셜 에디션에 적용되었던 사양들은 1997년 말에 자연스레 DLX PACK 트림에 선택사양으로 옮겨갔고, 

단종 직전까지 계속되었다. 

구아반떼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등장 초기에는 눈망울 모양의 브레이크 등이 상당한 이슈이기도 했다. 

곡선형 디자인으로 여성성을 두드러 강조함과 동시에 브레이크등 한가운데는 

불빛이 들어오지 않는 구조 였는데 멀리서 보면 눈꼬리가 올라간 눈망울처럼 보이기때문에 

처녀귀신눈깔 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여전히 구아방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며, 

엔진에 대한 튜닝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튜닝 부품이 많이 나와 튜닝이 흔하게 이뤄졌다. 

지금도 요란한 배기음을 내며 도로를 질주하는 1세대 아반떼를 이따금 볼 수 있을 정도.


이때까지는 로터스 엘란과의 브랜드 유사성 문제에 '아반트'라는 모델의 브랜드 유사성까지 겹쳐있어서 

대부분의 지역에는 랜트라(Lantra) 또는 엘란트라(Elantra)라는 예전 이름으로 수출하였다. 

1996년 이후 기아자동차가 로터스로부터 상표권을 포함한 모든 권리를 구매하였고, 

1998년 현대자동차가 기아자동차를 인수하면서 상표권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되었다. 

그래서 2000년 이후 모델은 엘란트라로 수출중이다.

아반떼 투어링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J2형의 가지치기 모델로 스테이션 왜건 타입의 아반떼 투어링이 존재했었다. 

다만 정말정말 못생긴데다 당시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은 왜건의 무덤이라고 할 정도였고 

경쟁모델인 대우 누비라 스패건과 달리 그냥 단순히 늘이기만 한 제품이라 

누비라 스패건에 밀려 한없이 2인자 자리를 면치 못했다.


올뉴 아반떼는 1998년부터 2000년까지 판매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불필요한 치장을 많이 하여 디자인 완성도 측면에선 혹평을 듣기도 했다. 

1998년 중반에 고유가를 벗어나기 위해 연비형 모델인 '린번' 엔진을 장착한 '린번' 모델을 내놓았는데, 

95마력으로 힘이 딸렸을 뿐만 아니라 실주행연비가 공인연비를 너무 밑돌아서 판매량이 많지 않았다.

1999년 1월에 린번에 자동변속기 모델을 추가했고, 

그 해 3월에는 준중형 차 최초로 염가형 일부를 제외한 전 모델에 운전석 에어백을 기본 장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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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각 회사의 엔트리 모델인 준중형차에 대해서 알아보자.

우선 가장 기본이되는 아반떼부터 시작이다.

가장 많이 팔리는 차다 보니 내용이 어마무시 하다.


현대차를 키운 차량이자 쏘나타, 그랜저 와 함께 현대를 대표하는 모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준중형차

국민차

매년(1년 단위)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10위 이내로 드는 차

파일:현대 아반떼.jpg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공식적으로는 엘란트라의 2세대 모델부터 대한민국 국내에서의 시판 차명을 모두 통칭한다. 

현대자동차의 생산 차량 중 최초로 2014년 10월 통산 판매량 1천만대를 넘어섰다.

국내에서도 연간 및 월간 판매량 1위를 놓고 현대 쏘나타, 현대 포터와 경쟁하는 베스트셀러 차종.


이름의 뜻은 스페인어로 전진, 발전, 앞으로이다.

신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최정상을 목표로 향해 나아가는 현대자동차를 의미한다. 

별칭은 아방이

아반떼 자체가 엘란트라 프로젝트의 연장선이었고 외국에서는 

계속 엘란트라의 이름을 달고 판매하고 있다. 

그래서 현대자동차에서는 엘란트라 시절을 공식적인 아반떼의 역사에 포함시키고 있음은 물론, 

대한민국의 각종 자동차 프로그램에서도 미국이나 유럽의 자동차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엘란트라를 아반떼의 역사에 포함시키고 있다. 

당연히 통산 판매량 1,000만대 넘어선 것도 엘란트라 시절부터 계산한 수치이다.


미국 시장 내에서 토요타 코롤라와 혼다 시빅의 새로운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전통적으로 미국 시장 compact 시장은 토요타 코롤라와 혼다 시빅이 라이벌 관계에 놓여 있었다. 

코롤라와 시빅이 북미에서 월 3만 대 가량이 팔린다면 엘란트라는 2만 대 정도를 판매하는 중. 

여전히 코롤라, 시빅에게 조금 밀리긴 하지만 아반떼 HD부터 조금씩 평가가 좋아지고, 

MD부터는 품질을 어느 정도 인정받아서 이들과 경쟁할 수있는 발판을 갖추게 된다. 

현재 미국 시장 compact 시장의 3인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안전성, 편의성, 가격 대비 합리성은 딱히 밀리지 않지만 주행성능이나 차량 내구성은 좀 부족하다.

파일:M1PwCDw.jpg

2세대 엘란트라인 아반떼 (프로젝트 J2)가 1995년 3월에 출시, 

1.5리터 알파엔진과 1.8리터 베타엔진을 탑재하였다. 

라디에이터 그릴이 없는 물방울 형상의 곡선이 두드러진 유려한 디자인과 

엘란트라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 출력성능, 안정된 주행성능으로 

기아 세피아와 대우 에스페로가 박터지게 싸우고있던 준중형급 시장을 순식간에 장악, 

현재까지 부동의 준중형급 판매 1위를 지키게 한 첫 모델이다. 

국산화율 99.9%로 현대 엑센트에 이어 두 번째 완전 국산화 모델이며, 

현대자동차 최고의 역작으로 꼽힌다. 

역대 아반떼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출시하자마자 첫 날부터 3,669대를 팔아 돌풍을 일으켰고, 

계약대수도 11,600대로 신차 출시 처음으로 1만대를 넘길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누린다. 

중간에 강력한 경쟁상대로 대우 누비라가 등장하면서 조금 주춤하나 했지만 

대우자동차의 상황과 이미지가 악화되면서 다시 제자리를 되찾았다. 

출시하면서 동급 최초로 듀얼 에어백을 장착하였고, 2-Din CD 플에이어 옵션(고급사양)도 

처음으로 적용하였다(기본형은 2DIN 전자식 EQ장착, 저가형은 기계식 1DIN 카세트 오디오였다. 

이는 현대 쏘나타 Y3 모델에도 장착된 것과 동일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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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을 타면서 수요가 너무 많아졌는지 아예 기아자동차에서 K3와이퍼암을 

쉐보레 유저를 위해서 패키지로 판매하는 개그를 연출하고있다. 

이것도 물량이 없어지자 구하지 못한 트랙스 오너들은 꿩대신 닭이라고 

아반떼(MD)의 와이퍼암을 장착하기도 한다. 

워셔액 간섭이 있긴하지만 큰 문제는 없다는 평.


2015년 가을에 출시된 디젤 모델에선 와이퍼 암이 변경되어 문제가 해결되었다. 

좋게말하면 품질개선이지만, 다르게 보면 부품을 바꾸었다는것 자체가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는 꼴. 

물론 기존의 가솔린 모델 오너에 대한 무료교체 따위는 없었다.

트랙스 와이퍼암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쉐보레 납품 와이퍼 암 제조공장에 다니던 지나가던 사람이 적자면, 

멀쩡히 잘 납품하던, 동일 모델의 와이퍼 암 끝부분의 금속으로 된 블레이드가 

중간에 변경되는 일이 가끔 있다. 

설계상으로는 티가 안나지만 직접 장착해보면 미세하게 어긋나서 빗물이 잘 안닦인다고 한다. 

암 블레이드의 뒤틀린 각도를 소수점 둘째짜리 까지 맞추는데, 

소숫점 첫째자리가 바뀐다. 


예를 들면 8.3도 만큼 꺾어주세요 하던걸 8.5도만큼 꺾어주세요. 라고. 

오더가 내려오는것. 육안으로는 구분할수 없고,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표시되는 전자식 각도계를 사용해서 측정, 불량검수를 한다. 

오차범위는 소수점 첫째자리 . 즉 +- 0.1도가 허용범위 인데, 

공장에서는 이 오차범위를 +- 0.05를 유지한다. 

그래야 불량이 안생겨서. 그래서 납품하려고 만들어놓은 재고품은 폐기처리 되었다.


만약 정상 설계값이 8.5도 였는데, 초기 생산품이 8.4도 라면, 

오차범위에 의해서 8.45도로 생산된 제품은 그나마 문제가 적을것이고, 

8.35도로 생산된 제품은 그냥 있으나 마나한 와이퍼가 되는거다.


브레이크 소음 문제도 있다.

대부분 브레이크가 젖은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소리가 나며 

삑삑거리는 작은 소음인 경우도 있지만 대개 뿌웅하는 방귀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그것도 꽤나 리얼하게. 

덕분에 비오는날 마트주차장에라도 들어가면 발놀림에 맞춰 뿡뿡소리가 들리게 되며

당연히 주변인의 시선은 한곳으로. 

이게 심할경우 방귀소리가 아니라 뱃고동(!)소리가 들린다. 

네이버에 트랙스 방구소리로 검색할경우 나오는 동영상을 보면 정말 우렁차다.

트랙스 브레이크 소음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일단 원인은 브레이크패드를 들고 있으나 위의 와이퍼 잔상 사례도 있으니 정말인지는 모른다. 

쉐보레에서는 일단 2015년 3월부터 개선된 브레이크를 달고 나온다는데 

당연히 기존 구매자에게 리콜같은건 없다. 

게다가 개선품을 달아도 방구소리가 여전히 나는경우가 많다고 한다.


여기에 적는 내용들은 차는 좋지만 아쉬운 점들에 대해서 작성 하다보니

단점만 수두룩한 것 같다.

하지만 기본적인 성능은 좋은 차인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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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번호판도 안 뗀 트랙스에서 엔진룸에 물이 새들어가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차주는 바로 직영 서비스센터에 가서 문제를 제기하였으나, 

쉐보레 김해 센터에서는 '트랙스는 물튀기게 만들었다. 물튀김 때문에 문제있다고 접수된건 너뿐이다. 

그래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며 차주를 돌려보냈다.

트랙스 엔진룸 누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하지만 상위급 모델인 알페온에는 보닛에 고무 실링 마감이 되어 있어서 

물이 들어오지 않는 것과 달리 트랙스에는 아무 마감도 되어 있지 않아 

누수에 취약한 설계를 가진 것이 드러났다.


이후 해당 문제를 최초로 제기한 차주는 요즘에는 물이 안샌다며 

자신도 의아해하며 물도 뿌려보고 해봤지만 더이상의 누수는 없다고 한다. 

초기 부품간 유격이 있다가 운행을 하며 제자리를 찾아 더이상의 문제는 없는 듯하며 

잠깐의 해프닝으로 끝났다.


초기 출시부터 계속돼 온 문제로 와이퍼 작동시 잔상이 남는다. 

물새는 거에 비하면 그깟 잔상따위라고 치부할 수도 있으나 

이게 굉장히 심각한 문제인 것이 비오는 날 전방시야가 가려 사고나기 딱이라는 것이다. 

특히 장마철에는 운전이 불가능할정도. 

트랙스 차주들은 문제해결을 요구해 왔으나 GM측의 답변은


1. 와이퍼는 정상인데 고갱님께서 발수코팅해서 그래요.

2. 발수코팅 제거하셨어도 GM 순정 제거제가 아니면 눈에 보이지 않아도 유막이 남아있습니다. 

3. 와이퍼를 최신 개선품으로 개선하세요. 

   그런데 와이퍼는 소모품이라 보증에 포함안된거 아시죠 고갱님?

4. 워셔액 싼거쓰지말고 좋은것 좀 쓰세요.

5. 아몰랑

트랙스 와이퍼 잔상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5번이 농담이 아닌게 지금까지 GM은 와이퍼 잔상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없이 

사업소에만 문제를 떠넘기고 있다. 

또한 와이퍼가 보증물품에 포함 안된다며 해당 비용은 모두 차주가 떠맡고 있다. 

결정적으로 잔상의 원인은 사실 발수코팅이나 와이퍼가 아닌 와이퍼 암이 불량이라는 것이다. 

와이퍼 암이 불량이니 와이퍼를 수번을 갈아봐야 문제가 해결될리 없고 

쉐슬람들이 증오해 마지 않는 기아 K3 와이퍼 암을 달아야 잔상이 사라진다고 한다. 


당연히 경쟁사 차량부품이니 쉐보레 사업소에서 교체해줄리는 만무하고 

차주가 직접 교체하던가 울며 겨자먹기로 지역 카센타에서 부품사고 공임비내가며 교체하는 판국. 

그나마 이것도 동호회 등을 통해 해당정보를 알게된 사람 한정이고 

모르는 사람은 하염없이 와이퍼만 갈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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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판매형과 내수형의 안전사양이 다르다. 

내수형은 디파워드 6에어백, 북미형은 어드밴스드 10에어백.

때문에 북미형 트랙스가 현지에서 얻은 좋은 충돌안전 평가는 

국내 판매모델과는 아무 상관없는 다른 차얘기다.

진짜 안전 사양 가지고 장난치지 말자.


거기다가 유럽 모델인 모카와 달리 M300 에서 욕을 바가지로 먹은 원가절감형 

오토바이 계기판을 달고 나왔다 센터페시아 디자인도 심각하게 휑하다.

트랙스 계기판 변경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5년 8월 트랙스 디젤 모델을 출시한다며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독일 오펠에서 제작한 1.6리터 디젤 엔진이 들어가며 미션도 Gen3로 바뀌었다.

이런점에서는 분명 매력적인 구석을 갖추고 있으나 역시 그놈의 가격이 문제다. 

안그래도 비싼 가격으로 지적 받던 기존 가격에서 깡통 트림 끼리 비교시 240만원, 

최상위 트림은 190만원이 인상되었다. 


예상치보다는 적은 인상폭이긴 하지만 원래 비쌌던 관계로 이 LTZ 트림이 2500만원이나 하는 

현 시점에서 가격만 따지면 준중형 SUV인 투싼과 경쟁해야한다는게 문제다. 

심지어는 7단 DCT를 장착한 투싼쪽이 연비, 마력, 토크 모두 우세하며 

같은 가격이라도 옵션도 전혀 딸리지 않는다. 

트랙스 디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물론 QM3도 마찬가지로 비싸긴 하지만 최소한 무지막지한 연비라는 메리트라도 존재하는 판국에 

이래서는 잘 팔릴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게 사실이다. 

게다가 디젤 모델 추가하느라 허송세월 보내는 동안 투싼 말고도 

요즘 잘 나가는 티볼리까지 끼어들었으니 트랙스의 앞날은 그다지 밝아보이지 않는다. 

단 연비면에서는 QM3보다는 뒤지지만 그다지 크게 떨어지진 않는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지시간으로 2016년 2월 10일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되었다. 

외관에는 쉐보레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되었고 LED 주간주행등과 LED 램프까지 적용되었다. 

실내에는 기존의 오토바이미터 클러스터 대신 전형적인 형태의 계기판이 적용되었고, 

7인치 터치스크린 등이 추가되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4G LTE 핫스팟이 지원된다.


전면부에 대해선 포드 에코스포츠 닮았다는 의견이 많다.

드디어 동급차량들과 경쟁을 할수있다는 평을 받고있다. 

그리고 국내 스파이샷이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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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가격대 설정으로 시작부터 구매수요를 날려버린 상황이라, 

이후 판매 추이가 어떻게 될지 그리고 이에 맞춰 한국GM 측은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건이다.


사실 좋게 보자면 차량 자체는 나쁘지 않다. 

디자인도 단단한 SUV스타일을 잘 살렸다는 평이고, 

(겉은 준중형급으로 보이는데 내부가 소형인게 문제) 

파워트레인의 경우 SUV = 디젤 이라는 대한민국 시장의 트렌드를 분리해놓고 보자면 

1.4 가솔린 터보는 적당한 크기의 적당한 위력의 엔진이다. 

특히, 주행 질감은 쉐보레답게 평이 매우 좋아서 시승 소감은 대부분 좋은 평을 받는다. 

소형 SUV지만 내부 공간도 잘 짜놓은 편. 

사실 소형치고 꽤 큰 편이고, 

실물을 보면 약간 작은 코란도C의 느낌. 

인테리어는 플라스틱 떡칠이라던가, 스파크와 다를 바 없다, 

가격대에 비하면 나쁘지 않다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가격도 어느정도 변명의 여지는 있다. 

트랙스 최고급형이 2,289만원인데 그걸로 국내 준중형 SUV를 산다면 

깡통모델 내지 약간 위 밖에 사지 못한다. 

14년에 투싼, 스포티지, 코란도C,트랙스 모두 오토 최하위 트림이 2380만원으로 통일되어있다. 

물론 이들의 경우 오토 최하위 트림이라고는 하지만 기본적인 옵션이 대부분 장착되어있기는 하다. 

트랙스보다 트림이 좀 많이 나눠져 있기는 하지만 준중형 SUV에서 최고급형을 사려면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800만원까지 더 줘야 한다. 

물론 기본적인 체급차이 때문에 역시 가격비교는 불허지만. 


몇몇 전문가들은 트랙스 가격이 100~200만원만 더 쌌어도 이렇게 욕을 들어먹을 차가 아니라고 했다. 

결국 문제는 차량 자체가 못나서가 아니라, 아쉬운 가격대, 디젤 모델 없음 이 2가지.

하지만 아무래도 좋은, 또 중형 SUV 깡통모델 보다는 풀옵션 소형 SUV가 낫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는 크게 어필하고 있는 중인듯 하다.

그리고 현재 QM3와 같은 가솔린 SUV인 티볼리한테 잡아먹히고있다.


하지만 쉐보레 특유의 이상한 옵션 때문에 최고급 트림도 

현기차의 풀옵션에서 기대하는 그런 옵션은 나오지 않는다. 

쉐보레 특유의 도어락은 그렇다치더라도, 옵션으로 도배를 해도 

스포티지의 2,380만원 트림이나 바로 윗 급 2,570만원대 옵션과 비슷하거나 약간 쳐진다. 

즉, 동일 옵션급을 비교해보면 가격차는 세금 등을 고려하지 않으면 더 낮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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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체급으로 최초 출시된 차량인만큼 가격면에서 비판점은 충분하다. 

트랙스가 이미 소형SUV가격을 끌어 올린만큼 후발주자들은 성능만 좋게 내놓으면 

더 우위를 차지할수있으므로 가격을 많이 낮춰서 출시할 필요는 없다. 

현기차도 아닌 쉐보레가 그짓을 하고있으니 타 제조사입장에선 그저 감사할뿐. 

물론 가격을 조금만 낮추면 정가에 팔면서 판매량도 늘어나는 엄청난 효과를 보겠지만 아무도 안 한다. 


쉐보레도 현기차도 결국 현대 투싼 TL이 2.0 2WD AT 모델의 가격을 2420으로 시작하도록 설정하면서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고 주장하는 측도 있으나 투싼하고 트랙스는 원래 동급이 아니다. 

다만 트랙스 디젤모델이 나올 경우 디젤이 동급 가솔린보다 200만원 이상 비싼것을 감안하면 

현대 투싼과 가격대가 겹치는 것을 피할수는 없다. 

소형이랑 준중형이 같은 가격인데 준중형사지 뭐하러 소형사나요. 


참고로 투싼 깡통이 기본옵션은 트랙스 ltz급과 거의 같다.

심지어 연비도 더 좋다 정 트렉스가 사고싶다면 중고를 사자.


게다가 연비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 정서를 고려하면 디젤 엔진을 쏙 빼먹었다는 것은 

아무리 미국차 브랜드라지만 대우차 시절부터 봐 왔던 국내 소비자에 대한 안목은 

어디다 엿바꿔 먹은 건지 심히 의심스럽다.

그리고 한국GM은 2015년 상반기에 디젤모델 출시를 확정 발표했다. 

1.4 휘발유 터보 차량이 19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데 1.6리터 디젤엔진을 얹을 경우 

가격이 얼마나 오를까가 주요 관심사. 

한 급 위의 차량인 현대자동차의 투싼은 2리터가 2250만원, 1.7리터가 2340만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스포티지 2.0 T-GDi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던 전례가 반복될 것으로 보는 의견이 대다수. 

유로5 기준 엔진이라면 200만원 언저리의 가격상승만으로도 충분하겠지만, 

9월부터 유로6 대응 엔진의 의무탑재가 시작되기 때문에 

최소 300만원 이상의 가격상승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트랙스를 기다리며 구매 카페를 만든 모 운영자는 이 소식이 뜨자마자 

카페 자체를 2013년 올 뉴 카렌스 구매 카페로 바꿔버렸다.


이런 사람들의 분노는 누군가 가격문제를 지적한 네이버 자동차 기사에 단 댓글로 

한번에 설명 가능하다.


'2100이면요. 스알 / 투싼 / 코란도C 구매가능한데.

이걸 왜사요?

미쳤나봐'

실제로 동사의 올란도 디젤 최하위 트림이 LTZ 트림과 가격이 비슷해 

올란도로 넘어가는 사람도 많아 본의아니게 팀킬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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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개할 차는 QM3, 니로 티볼리의 경쟁자 쉐보레 트랙스이다.


한국GM에서 내놓은 소형 전륜구동 SUV.

컨셉트 자체는 스파크(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경차 컨셉트 모델 시절의 

3가지 가지치기-그루브, 재즈, 트랙스 컨셉트카-중 트랙스 컨셉트카의 컨셉트인 

'소형 SUV' 컨셉트를 그대로 양산형으로 연결시킨 모델이다.


아베오(쉐보레 소닉)를 베이스로 플랫폼을 공용하여 만든 소형 SUV로, 

엔진은 140마력 1.4리터 에코텍 가솔린 터보와 1.7리터 디젤이 올라가며, 

140마력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후에 아베오와 크루즈도 공용하게 된다.

디젤 엔진은 유로6 이후 1.6리터로 변경됐다. 

대한민국 시장에는 일단 가솔린 버전부터 내놓은 후 시장 상황에 따라 

디젤 모델을 추가 투입하겠다는 입장이었으며, 

유로6 시행 후 1.6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추가했다. 

한국GM 말로는 일단 디젤 엔진을 내놓으려면 수입해야 한다고 해서....


초기 테스트 드라이빙 중일때는 오펠 버전의 뱃지 엔지니어링판인 오펠 모카가 

자주 스파이샷으로 돌아서 자동차 커뮤니티에서의 기대감이 상당했으며, 

1.4리터라는 작은 배기량에 터보를 얹었어도 비교적 경쟁력있는 가격대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또 다른 형제차로 뷰익 앙코르가 있다.


그런데.....


2013년 2월 20일 그 모든 기대감을 증오로 바꿔놓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동급 승용 세단/해치백 차량보다 SUV가 가격대가 높다는 현실을 감안해도, 

한국GM 측에서 공개한 트랙스 1.4T의 가격대는 소형차 치고 지나치게 높은 가격대다. 

준중형 세단을 구입할수 있는 가격이며 조금만 더 주면 준중형 SUV도 살수있는 가격인 

1,940만원(LS 트림, 기본형)에서 2,289만원(LTZ, 최고급형)의 가격대로 설정한 것은 

대한민국에서 차 팔기를 포기했냐는 것이 사람들의 평이었지만... 

경쟁차종인 QM3 가 크고 아름다운 가격표를 달고 나오면서 사실상의 재평가를 받게 된다.


단적인 예로 한 체급 위인 준중형급에서 가장 비싼 현대 i30의 최고급형 트림인 

1.6리터 디젤 익스트림 모델이 2,205만원이다. 

LTZ 트림 살 돈에 110만원만 더하면 기아 스포티지R T-GDi 모델이 반기는 상황(...).


참고로 베이스가 된 아베오 해치백의 가격은 1,200만원 대에서 시작. 무려 700만원이나 차이난다. 


근데 이제는 경쟁차종들도 이정도 가격대를 형성해서 별로 비싸 보이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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