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줄무늬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후드탑 로고, 

그리고 투톤 바디 컬러 등이 특징이다. 

2.5버전에는 한정판 크롬 휠도 장착되었었다. 

이중 투톤 컬러는 클래식에만 적용되었으며 나머지 사양은 클래식, 이글 공통사항이다.


이 차가 무엇보다 주목받은 계기는 대우자동차가 GM대우로 막 바뀔 때 즈음인 

2004년에 인기를 끈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이 이 차를 타고 다닌 것이었다. 

이를 계기로 박신양은 매그너스 광고의 모델로 발탁된다.

매그너스 2.5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더불어 박신양은 파리의 연인에서 자동차 회사의 CEO로 나왔는데, 

그때 대우자동차와 SBS에서 팍팍 밀어준 차가 바로 매그너스이다. 

드라마에서 스테이츠맨도 PPL로 나오고 이듬해 출시되었지만...스테이츠맨은 망했어요


2004년부터는 택시형 LPG 모델을 제외하면 얽히고 섥힌 라인업을 

전면 L6로 통일시키는 판매정리를 단행해 

당시 현대에서 새로 출시되었던 NF 쏘나타의 신차출시에 대응하였으며, 

편의장비도 일부 추가하여 진공형광 디스플레이 타입인 VFD MP3 CD플레이어와 

외국인을 위한 영문 내비게이션 등의 편의장비를 새로 적용하였다. 

매그너스 epica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 후 2005년에는 대만에만 수출되던 매그너스의 수출라인을 확대하여, 

대만의 포모사와는 별개로 중국 본토에서 쉐보레 징청 EPICA라는 이름으로 수출하였다. 

2,500cc 엔진 한정으로 대만에서 소량 생산되던 L6엔진은 

중국 생산분에서 배제되었고, 

이를 대신해 국내의 초기 생산분에 장착되었던 C20SED 엔진을 장착하였다고 한다.


그 후 2006년 1월에 토스카에게 자리를 물려주고난 뒤 

동년 2월의 재고판매를 끝으로 단종된다. 

섀시나 코드네임을 보면 알겠지만 토스카(V250)는 매그너스를 기반으로 

신차급 변경을 가한 마이너체인지 모델이라고 한다.


판매량은 제법 괜찮은 수준으로, 

당시 중형차 시장을 군림했던 쏘나타를 어느 정도 긴장하게 만든 모델이다. 

1980년대 로얄 시절의 중형차 패왕 대우자동차를 어느 정도까지는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경쟁 모델에 비해 연비가 나빴고, 

1세대 SM5가 폭풍과 같은 인기를 끌며 

EF쏘나타와 박터지게 싸우는 터에 3인자에 머물러야만 했다.

매그너스 이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XK엔진의 개발 과정 중, 

현대자동차에서 투스카니의 출시를 하자 이글 트림을 대신해 

고성능 사양의 XK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얹은 고성능 모델을 출시하고자 하였다. 

해당 엔진의 경우에는 2리터였음에도 불구하고 190마력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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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개할 차는 레간자 소개때 잠깐 나왔던 차인 매그너스이다.


1999년 대우자동차에서 개발해 2006년까지 판매한 전륜구동 중형차이다. 

프로젝트명은 V200. 

초기 내걸던 캐치프레이즈는 빅 매그너스. 

빅이라는 이름답게 동급 중형차 중에서는 가장 크며, 

단종 시까지 약 18만 대가 생산되었다.


본래 준대형 승용차로서 브로엄의 후속 모델로 출시하려 했으나

당초 올리기로 한 XK 엔진의 개발이 늦어지면서 레간자와 병행 판매하되 

레간자는 1.8리터 SOHC 엔진만 남기고 출시 2년 만에 아래 급으로 포지셔닝 되었으며,

아카디아 단종 후 사실상 대우에서 플래그십도 겸했다. 

매그너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대우자동차 측에서는 당초 매그너스를 포지셔닝 하려던 위치가 

중형차가 아닌 한 급 위의 준대형차인 현대 그랜저XG 급이기에 

공식적인 경쟁 모델로 준대형차인 그랜저XG를 언급하기도 하였다.

아무튼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1999년 12월에 출시되었다.


조르제토 주지아로의 이탈디자인에 디자인을 의뢰했으며 

당시 컨셉은 '강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었다. 

그 때문인지 레간자의 디자인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직선의 멋을 살려낸 매그너스의 디자인은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가로배치식 직렬 6기통 엔진을 대우자동차가 개발해 내면서

동시에 그 엔진을 최초로 장착한 차량이 매그너스이다.

매그너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00년 10월 29일에 여기저기 디자인을 바꿔서 

좀 더 스포티한 이미지를 살린 '매그너스 이글'을 출시하였다.

기존의 트림은 '매그너스 클래식' 이라는 이름으로 재편되어 

단종될 때까지 병행 판매된다. 


디자인적인 면 이외에 성능이나 편의사항의 차이는 없다. 

이러한 분리로 인해 비교적 나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중후한 멋을 살린 클래식이, 

젊은층에는 스포티한 이미지의 이글이 먹혀 나름대로 성공적인 판매 전략으로 꼽히고 있다.

XK엔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02년 12월 19일 XK엔진이라는, 

그야말로 대우자동차의 마지막 집념이 담긴 2.0리터/2.5리터 엔진을 장착한 

L6 매그너스로 재편하면서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 

실제로도 L6엔진이 런칭된 2002년에는, 

전년도인 2001년에 급감한 매그너스의 판매가 호조세로 다시 돌아서 

마지막 판매량 상승을 기록하기에 이르며, 

L6엔진이 매그너스의 세일즈 포인트를 한층 더 강화시킨 것이다. 

개썰매 광고 또한 마케팅적으로 강한 인상을 남겨 판매에 도움이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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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XK엔진의 전신 격 되는 프로젝트인 XS 프로젝트 당시에는 

레간자에도 XS-6이라는 6기통 엔진을 얹으려는 계획이 있었고, 

실제 상당부분 개발이 진척되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IMF 당시 대우사태로 인해 단기간에 개발비용 및 유동성 자금들이 채무상환에 이용되어 

프로젝트는 중단되었고, 

대우자동차에서 적용차량을 고심하다 2002년에 GM대우 매그너스에 와서야 장착하게 된다.


1.8 SOHC와 2.0 DOHC 모델로 출시 후 2.2 DOHC 엔진 모델이 출시되기도 했으나, 

1999년 브로엄의 후속으로 출시된 매그너스의 등장으로 

기아 옵티마/리갈의 관계처럼 레간자는 1.8리터 SOHC 엔진만 남은 채 

저가형 중형차로 포지셔닝되었다.


자동변속기는 ZF의 기계식 4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었다.

대우차 특유의 기어비 셋팅으로 시내에선 다소 무거운 반응이 있고, 

세부모델마다 각기 다르나 2.0so 기준으로 100km/h 때 2100rpm을 마크,

4단 100km/h 때 3000rpm 세팅이니 사실상 시내에선 톱기어(5단-오버드라이브 기어) 를 넣지 않으면 

현대차와 같은 시내연비를 얻을수 있었다.

레간자 실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승차감은 타사차량 대비 탄탄한 느낌을 주나 잔진동을 서스펜션과 버킷시트가 흡수하지 못해 

세세한 면은 조금 아쉽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대우자동차가 그동안 후륜차를 그동안 주종목으로 만들다 보니 

전륜구동에서도 핸들링과 코너링을 상당히 신경쓰고 만들어 

동급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2001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는 현대 쏘나타를 제치고 모터쇼 선정 

가장 합리적인 선택의 4대 차량 중 중형차 부문 1위로 뽑히는 등 그 성능을 인정받기도 하였다.


러시아에서는 타가즈 자동차의 전신이었던 도닌베스트 사의 기술제휴 요청으로 인해 

Doninvest Kondor라는 이름으로 현지생산 되기도 한 바 있다.

Doninvest Kondor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영화 쉬리에서는 유중원(한석규분)의 애마로 나와 자동차 씬에서 비중있게 출연한다.


드라마 야왕 17회에서 등장하고 폭발하는데, 

굉장히 고퀄리티 급으로 폭발한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정은지가 연기한 주인공 성시원의 아버지인 성동일이 타는 차로 등장했다.

응답하라 레간자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시트콤 세친구에서 정웅인이 타고다닌다.


미국 드라마 로스트에서는 한국 택시로 등장했다.


아직도 아재급(?) 나이에서는 

쉿~ 소리없이 강하다~라고 하면 레간자를 떠올릴 사람들이 많을정도로

캐치프레이즈에 성공하고 성능도 괜찮았던 차이다.

IMF와 대우사태가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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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EF 쏘나타와 SM520 또한 IMF로 인해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낮았고, 

레간자 또한 이들 차량과 비등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경쟁체제를 계속 이어나갔다.


이후 2000년 3월부터는 매그너스의 출시로 인해 

시장간섭을 막고자 1.8 모델들만을 판매하였으며, 

1999년 서울 모터쇼 당시 컨셉트 패키지였던 에어로 팩을 장착한 

블랙&화이트 에디션도 단종시까지 판매하였다. 


가격도 기본형 기준으로 가격도 1,086만원으로 확 내려갔으며, 

이는 당시 시판되던 중형차들 가운데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기록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2002년 12월에 단종되었고, 

재고차는 2003년 4월까지 팔렸다고 한다. 

이후에 이집트의 현지 쉐보레 공장으로 생산라인이 옮겨져 

현지에서 2007년까지 생산 판매되었다고 한다. 

2002년에 단종될 때까지 내수 17만대, 해외수출 16만대로 총 33만대를 판매했다.

레간자 정숙성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현재 기준으로 출시된지 20년이 된 차량이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계속 밀어부친 정숙성 하나만큼은 우수하여 

대형 고급 차 수준의 정숙성까지 구현해내지는 못했지만 

동급 차량에 비해 확실히 조용하다는 인상이 아직까지도 이어진다.


후속모델은 GM대우 매그너스(V200)가 대체했는데, 

매그너스는 코드명만 V 계열인 대우의 신차일 뿐이지, 

레간자를 베이스로 만든 차가 아니다.

이후 매그너스의 플랫폼은 훗날 토스카(V250)으로 간다. 

레간자 신차 발표회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참고로 레간자, 매그너스, 토스카는 모두 전륜구동이므로, 

해당 차량들의 코드네임에 들어간 알파벳 V는 후륜구동 방식의 

GM V-플랫폼이 적용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다.


1997년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릴 신차소개회를 준비하기 위해, 

당시 대우자동차에서 병역특례 중이었던 김우중 대우 전 회장의 둘째아들 김선협씨가 

직접 레간자를 몰고 공항에서 개발 임직원을 모셔와 소소한 화제가 있곤 했다.

레간자 신차 발표회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대우 프린스이후 GM과의 관계청산을 하고 모든 것을 대우차 혼자서 제작한 차량이다 보니, 

편의사양도 이전보다 다채로워졌다. 

무엇보다 국내최초로 선루프 순정시공을 옵션으로 제시하였고, 

자동작동 에어컨도 국내최초로 적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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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가 20여 년 만에 대우 로얄 시리즈의 FR 플랫폼에서 벗어나 출시한 

독자개발 중형차로 당시 라노스와 누비라 등에 적용된 

대우자동차의 패밀리 룩, 삼분할 그릴을 적용하였다. 


대우자동차의 의욕적인 행보에 국내를 비롯한 동구권 국가 등 여러 나라에서 호조세를 보였으며, 

대우차 3분할 3총사라는 이름값과 함께 현대자동차의 국ㆍ외 점유율을 

대우자동차가 상당히 따라잡을 수 있도록 한 차량들 중 하나이다.

레간자 광고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또한 지금까지도 성공한 마케팅 사례로 회자되는 

"소리 없이 강하다. 쉿~! 레간자"라는 캐치프레이즈는 소비자들에게 

레간자를 각인 시키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 


실제로 레간자를 출시하기 전 김우중 회장 앞에서 

광고 기획을 비롯한 프리젠테이션이 있었는데 

평상시 같았으면서 그냥 듣고만 있을 김우중 회장이 

발표 내내 집중하며 적극적으로 질문을 쏟아 냈다고 한다 . 

즉, 저 문구의 임펙트가 마케팅의 귀재 김우중 회장에게도 강렬했던 것이다.


국내 중형차 최초로 5볼트 휠을 적용하여 타사 차량 대비 주행성능의 향상을 꾀해 내었으며, 

ZF의 최첨단 자동변속기가 주행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고, 

출시 당시 "쉿, 레간자"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운, 

동급 대비 뛰어난 정숙성을 강조하는 미디어 광고를 대대적으로 주창하여 

현대 쏘나타3와 기아 크레도스가 이루던 중형 구도에 위협적인 존재가 되었고, 

그 결과 1997년 3월~ 7월 월간 자동차판매량 조사에서 쏘나타3를 제치고 

중형차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1980년대의 영광을 잠시나마 재현시키는데 성공하였다. 

레간자 광고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외에도 대우차의 전통 답게 고속주행 시에는 진가를 발휘 했는데 

DOHC모델의 경우 순정모델들도 200키로까지는 가뿐히 도달했으며, 

실제로 2000년대 중반까지도 고속도로 내 과속 차량 모델 리스트에도 

레간자가 계속 링크 됐었다.

그만큼 차가 잘 나갔다는 이야기.


그러나 이듬해 실내 공간과 승차감 등 상품성을 대폭 개선해 출시된 EF 쏘나타와, 

삼성자동차 출범과 동시에 판매된 SM5로 인해 상당한 타격을 입었으며, 

또한 IMF로 인한 소비 심리 축소로 인해 소비자들의 선호 세그먼트가 

연료 및 유지비가 중형차보다 저렴한 경차와 준중형으로 옮겨갔고, 

경쟁사들의 물량공세 등의 영향으로 1997년의 판매량을 이어나가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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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차는 차보다 광고 캐치프레이즈가 기억에 남았던 레간자이다.


쉿!

소리없이 강하다.

소리가 차를 말한다.

소리없이 겨울을 이긴다.

유럽에서 두려워하는 차.


대우자동차(현 한국GM)에서 1997년 3월 20일부터 2002년까지 생산했던 

전륜구동 중형 승용차이다. 

광고 캐치 프레이즈는 쉿! 소리없이 강하다. 레간자


이름은 영단어 Elegance와 이탈리아어 단어 Forza('힘'이라는 뜻)의 합성어로, 

'새롭게 나타난 강자(來强者)'라는 한국어 의미도 함께 가진 이름이라 한다.

파일:nREl909.jpg

대우자동차의 중형 승용차 중 처음으로 FF가 적용된 차량이다. 

1994년 대우자동차의 세계경영의 일환으로 자동차 사업을 부풀리려던 김우중 회장은 

자사와 GM차량들의 기술종속 관계가 심각하다 판단하였고, 

이에 새로 편입한 워딩 테크니컬 센터와 부평 연구소등에 신차개발에 대한 주문을 넣은 끝에 

1997년 출시하게 되었다. 


당시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분의 증언에 따르면, 

시제차량들은 독일 오펠사의 최신 부품들을 제공받아 제작되었으며, 

아우토반 등지에서 혹독한 성능시험을 했다. 

특히 중/고속 주행시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진들이 어마어마한 노력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차음체 등을 대거 적용하다 보니 

차체 크기에 비해 중량이 다소 무거워졌다. 


실제로 레간자는 1,315kg로 후속모델인 매그너스(1,285kg)보다 무게가 꽤 나가는 편이다.

파일:external/www.curbsideclassic.com/294888.jpg

디자인의 경우에는 지난 1991년 이탈디자인에서 재규어 측에 제안 모델로 디자인한 

'켄싱톤 컨셉트'를 조르제토 쥬지아로가 직접 수정한 것이다. 

당시 대우측에서는 '한국적인 미'라는 포맷을 부탁했는데, 

이에 쥬지아로는 한복과 매화, 고려청자 등의 고전 미술품들을 

무려 1,300종이나 감상한 뒤 이들에서 모티브를 얻어 

휠, 전면부 디자인, 전체 프로포션 등을 지금과 같이 수정했다고 한다. 

파일:external/www.cstatic-images.com/00DAGEC3.jpg

전면부는 레간자에 비해선 괴리감이 있지만, 

후면부 라인과 도어라인을 보면 레간자와 매우 흡사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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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개할 차도 조금은 독특한 차 바로 다마스이다.


1991년에 대우자동차(당시 대우국민차) 시절에 라보와 함께 생산되기 시작한 

한국GM의 경상용차이다. 

법적으로는 경차로 분류된다. 

스즈키 에브리를 베이스로 개발되었다. 


참고로 다마스라는 차명은 스페인어로 '친한 친구들'이라는 뜻이다. 

경승합차인만큼 기존 승합차보다 대폭 작은 크기가 특징으로, 

2인승 밴과 5인승 모델이 있지만 밴 모델이 많이 판매되며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많이 구입한다. 


그리고 초창기부터 2006년까지 7인승 모델도 있었지만 현재는 단종되었다.

솔직히 7명 못탄다. 

2002년에 단종된 경쟁모델인 타우너가 있었지만 

한국에서는 다마스가 동급 차량의 대명사로 쓰이고 있다.

다마스 초기형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오토바이에 혼다 커브와 시티백이 있다면 

자동차에는 다마스와 라보가 있다고 할만큼 서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은 모델이다. 


가격이 매우 저렴한데, 원가절감을 위해 많은 것이 빠져있다. 

요즘에는 안달린 차를 보기가 힘든 자동변속기도 없고,

파워 스티어링 휠도 없다!

심지어 에어컨마저 옵션이다! 

카탈로그를 보면 뭔가 기본으로 있어야 할 것들이 옵션사항으로 설명되고 있는 

신기한 광경을 볼수있다.

엔진 힘도 약하고 연료도 LPG다보니 연비는 아주 좋다. 

휘발유로 계산시 25km/L이상이다. 

다마스 초기형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래도 원체 가격 및 운영비가 저렴하고 적재공간도 넉넉해서 

영세 상인에게 사랑받고 있다. 

대표적인 생계형 자동차. 

이 차를 보다가 요즘 나오는 다른 회사의 박스형 경차를 보면 

엔진 힘이나 옵션이 무슨 리무진 수준처럼 보일 정도니 말 다했다.


폭이 1400mm밖에 안되는데, 그래서 골목을 이리저리 잘 돌아다닌다. 

심지어 차량진입을 방지하기 위해 세워둔 봉 사이로도 잘도 지나다닌다! 

거기다 일반적인 경차에 비해서도 크기가 작은 편인데 공간성은 좋다!

다마스 초기형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앞에 엔진룸이 없기 때문에 충돌 사고시 상당히 위험한데,

40km/h로 들이받아도 운전자가 사망한다는 결과가 나와 

2003년 출시한 다마스2에서는 앞에 범퍼를 달아놓았다.

그런데 라보는 예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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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야기에 대해서 알아보자.


광고 중에 영화 탑건을 오마쥬한 것이 있다. 

BGM도 당연히 영화 탑건 OST의 타이틀 곡인 Take My Breath Away. 

에스페로와 F-14와의 경주에서 에스페로가 발라버린다는 현실에서는 말도 안되는 설정이긴 하지만, 

에스페로 특유의 날렵하고 수려한 디자인 덕택에 의외로 F-14와 따로 놀지 않고 잘 어우러진다.

에스페로 광고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특이한 경우로는 1993년 미스코리아 대회를 후원해서 미스 에스페로가 광고에 나오는 전략, 

출시 당시 100명의 품질 평가단에게 차 100대를 1년간 무료로 타게 해주는 

품질평가단 등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전략을 펼쳤다.

에스페로 품질평가단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자동차 전문지 자동차생활에서 일본열도를 이 차로 주파한 적이 있다. 

한국 고유모델 차가 일본을 달린 것은 처음이었다고 한다.


형님뻘 되는 르망과 더불어 대우자동차 대형 트렁크 전설의 시초가 된 모델이기도 하다.


참고로 응답하라 1994에서 성동일의 차량으로 등장하고, 

7회에서는 엑스트라의 차량으로 견인되는 아찔한 모습을 연출한다.


그룹 룰라의 리더이자 예능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이상민의 첫 차라고 한다. 

차를 사고 난 뒤 너무 좋아서 출고 후 3일동안 차에서 잠을 잘 정도였다고

에스페로 이상민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스페인과 포르투갈 및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는 아라노스(Aranos)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출시 중반 준중형으로 재포지셔닝 된 국내와는 다르게, 

해외에서는 단종시까지 2.0 엔진을 장착하여 시판했기 때문에 준중형 ~ 중형급을 모두 커버하였다.

사실 수출형에는 AWD 트림도 있다.


후기형 리어라이트 모습이 닛산 240SX와 비슷하다.


유명 디자인 스튜디오인 베르토네가 디자인을 하여 후세에 더 유명해 졌으며

유려한 디자인은 마치 국산차가 아닌 수입차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였다.

지금 봐도 아주 멋진 디자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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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에스페로 DOHC의 시판이 1991년 3월이었고, 

알파 엔진이 처음으로 탑재된 차인 스쿠프 알파는 1991년 5월에 시판되었기에 

실제로 차에 탑재되어 시장에 나온 것은 것은 알파 엔진보다 2개월 빨랐다.


1991년 11월에 1992년형 에스페로 이어 모델이 출시되면서 

테일램프가 요즘 쉽게 볼 수 있는 콤비네이션 타입으로 변경되었다.

시트의 재질 고급화, 앞좌석 룸램프 시계 추가, CD Pack라는 

고급형 옵션이 생겼으며 ABS도 추가되었다.

에스페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993년 4월에는 알루미늄 휠 디자인과 도어 트림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앞좌석 파워윈도우 스위치가 운전석 조수석으로 분리되었고 

트렁크 스위치는 글로브 박스 내부에서 운전석 도어트림으로 이동되었다. 

그리고 센터 페시아에 컵 홀더가 추가되었고, 

파워 안테나의 위치도 조수석 A필러 에서 운전석 C필러로 옮겨졌다.

(1993년형 모델부터 대우의 모든 차종이 파워 안테나의 위치가 바뀌었다) 

에스페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동시에 기존의 100마력 2.0 CFi 엔진을 대체하는, 

115 마력 2.0 MPFi 엔진이 탑재되기도 했으나, 

자사 중형차 프린스와의 판매간섭 때문에 판매실적이 미비하였고 

94년형부터는 110마력 1.8 MPFi가 2.0 MPFi 엔진을 대체하게 된다.

해외 수출용으로는 2.0 MPFi 모델이 계속 생산되었다.

에스페로 엔진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94년형부터 1.8MPFi(SOHC), 1.5D/SOHC, 1.6 SOHC LPG 4종 모델로 정리가 되어 

대우가 처음 제시했던 "화려한 모습과 성능의 중형세단"의 뜻을 버리고 

"경제적인 중형급 세단"으로 돌아섰다.


사이드 미러의 경우에도 96년형 모델부터 접이식 미러로 변경되었다. 


1997년 누비라에게 바톤을 넘기고 단종되었으며, 

1998년 수출 물량이 단종될 때까지 총 52만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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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추억의 명차를 소개해볼까 한다.

일단 첫번째로 대우 에스페로이다.


대우자동차에서 1986년부터 1990년까지 약 4년간 자체 개발한 대우의 첫 고유모델이다. 

일명 J카 프로젝트로, 

일설에 의하면 대우 르망의 T-플랫폼 혹은 GM의 준중형차 플랫폼인 J-플랫폼을 기반으로 했다고 한다. 


에스페로(Espero)는 스페인어로 "희망하다" 라는 뜻이 담겨있으며 

이 명칭은 1980년대 중후반 현대자동차의 독식에 위기를 느낀 

대우자동차의 당시 상황을 말해주는듯 하다. 

이와 더불어 희망이라는 뜻의 에스페란토 단어 espero에서 따온 것으로도 보인다.


경쟁 상대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로, 

당시 중형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에 밀리던 대우자동차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차량으로, 

이탈리아의 디자인 스튜디오인 베르토네가 디자인을 맡은 차로 유명하다.

에스페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전체적으로 길고 군더더기없는 디자인에 차체 공기저항계수가 0.29로 

당시에 나오는 차종 중에는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해서 마케팅에서 써먹기도 했는데, 

개념 자체도 생소했을 뿐더러 딱히 저게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 

뒷받침하는 자료가 없어서 크게 어필하지는 못했다.

에스페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어쨌든 에스페로는 1990년에 중형급 모델로 출시되었고 

르망 임팩트에 썼던 2.0L CFI 엔진이 탑재되었다.


1990년 9월에 출시된 초기형은 테일램프 디자인이 베르토네에서 디자인했던 

컨셉 아트 이미지와 같은 모습이었다. 

영락없는 시트로엥의 느낌이며, 리어 글래스는 시트로엥 XM과 많이 비슷했다.


대우자동차의 계획대로 1991년 2월에 대우 최초 자체개발 

DOHC 1,500cc, 100마력 엔진을 얹은 트림을 출시한다. 

하지만 중형급으로 출시된 에스페로 때문에 대우의 진정한 주력 모델이라 부를 수 있는 

1991년 6월 출시된 로얄 프린스의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프린스(V91)와 

판매량이 양분화 되어 프린스의 판매량에 악영향을 주었다. 

에스페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프린스와 에스페로 둘 다 초기엔 이로 인하여 판매부진에 시달렸다. 

그러나 준중형급으로 출시된 현대 엘란트라에 에스페로 1.5 DOHC 트림으로 맞불을 붙여 

적극 홍보하며 프린스와 에스페로를 각각 중형, 준중형급으로 분리시켜 

두 차량 모두 판매량이 정상화되었다. 

판매 초기에 엔진쪽 불량으로 인해 판매 부진에 시달리기도 했다. 

다만 이 DOHC 엔진은 하마터면 최초의 국내 개발 엔진이 될뻔했는데, 

이 엔진이 발표되기 1개월 전에 현대가 알파 엔진의 개발을 완료하고 

먼저 발표하면서 최초의 국내 개발 엔진 타이틀은 현대 알파 엔진이 차지하게 되었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