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받았다.
코드라이버인 다니엘 엘레나와는 1999년 슈퍼 1600 시절부터 합을 맞춰오며 
지금까지도 함께하고 있다. 
WRC 이외에도 2016년 다카르 랠리에도 함께 참가했다.
F1 테스트는 전부 르노 엔진을 쓰는 팀(레드불, 토로 로소)에서 받았지만, 
데뷔 이래로 그가 몰고다닌 차량은 전부 시트로엥의 차량이다. 
공식전에서는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클라임 참가 때만 푸조 208 T16을 타고 주행했다.


10년이 넘는 그의 WRC 커리어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포드의 미코 히르보넨이지만, 
그는 WRC에서 달리는 내내 로브의 그늘에 가린 2인자일 수 밖에 없었다. 
둘의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2011년은 마지막 랠리에서 둘의 결과에 따라 
포인트 역전으로 인한 승리가 나오는 긴장감 최고의 명 경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나,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로브가 리타이어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그냥 달려서 완주만 해도 히르보넨이 오랜 숙원을 풀 수 있는 상황에서 
같이 리타이어해버리는 희대의 자폭쇼를 벌이면서 만년 콩라인인증을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사실 2009년 WRC 시즌에도 히르보넨은 92점, 로브가 93점으로 
로브보다 포디움에 더 많이 올랐음에도 1점 차이로 2등을 차지했다. 
그리고 히르보넨은 2014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2012년 시즌 개막전을 마치면서 '요즘 애들이 느리다'는 식의 발언을 했는데, 
그의 위치가 위치인지라 다들 당연한 소리로 받아들일 정도.

WRC의 로드 스테이지 구간에 대한 규정의 대표적 사례로 언급되기도 하는데, 
WRC 항목에도 언급되어 있는 로드 스테이지 이동 중 교통법규 위반 금지 규정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2016년 이 사람의 이름을 딴 랠리 레이싱 게임이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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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시즌부터는 WTCC에도 참가한다. 
2014년 WTCC에는 이반 뮬러, 호세 마리아 로페즈와 함께 
시트로엥 C-Elysée로 출전한다. 
최종전인 마카오 경기 본선만이 남은 상황에서 첫 참가 시즌 드라이버 타이틀의 3위 자리는 
확정지은 상황. 
최종전인 마카오 경기 퀄리파잉 경기 중 투어링카로 달리는데 
마카오를 몬테카를로로 착각했는지 남들 속도 줄일 때 
이 사람 혼자 드리프트로 코너를 빠져나가고 있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아직도 남아있는 랠리 본능


2015년 말 자신의 이름을 딴 세바스티앙 로브 레이싱을 창단하였다. 
2016년부터 J-WRC에 참전할 계획이지만 
그렇다고 로브 본인이 WTCC를 떠난다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한다. 
온로드는 향후 경험과 미래 가능성을 위해 함께 출전하며, 
WRC 참전은 자신의 경기보다 유망주 육성에 포커스를 맞추기 위함이라고. 
다만 WTCC가 WTCR로 재편되고 시트로엥이 발을 빼면서 자연스럽게 빠지고 
다카르 랠리와 같은 랠리 종목 위주로 나가고 있다. 
WRX도 넘보는 듯.


르망 2위 (2006), GT 시리즈 4위 (2013), WTCC 2년 내리 3위 (2014, 2015), 
WRX 랠리 크로스 5위 (2016), 4위 (2017) 를 기록중이다. 
다카르 랠리에선 9위 (2016), 2위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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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 드라이버로서는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는지라 
랠리에 참가중인 와중에도 F1의 문을 두드려보기도 하는 등 여러 시도를 해 보았다. 
F1의 경우에는 2007년에 르노의 테스트를 받았고, 
2008년에는 아예 F1 드라이버 테스트를 받았으나, 
참가한 드라이버 17명 중 8위를 기록하는 애매한 기량을 보여주었었다고 한다. 
이에 스폰서인 레드불의 지원을 업고 2009년 시즌 이후 스팟 참전을 거쳐 
2010년 시즌부터 F1으로 옮길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었으나, 
FIA가 F1 참전에 필요한 수퍼 라이선스의 발급을 허가하지 않음으로서 
F1 데뷔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물론 슈퍼라이선스는 일정 기간 이상의 포뮬러 경기 참가 기록을 요구해서 
그 이상 참가를 못하면 발급해주지 않았던 이유도 있었다. 
생애의 절반을 랠리카만 몰았으니 포뮬러하고는 인연을 가질 시간이 없었던 셈.


이후에는 그의 나이도 나이인지라(1974년생), 
F1 도전은 포기하고 타 레이스 이벤트 참가에 만족하는 듯. 
WRC에서 이룰 만한 건 다 이루었기 때문에 특별히 큰 욕심은 없는 것도 이유라면 이유이다. 
스팟 참전이 시작된 2013 시즌에는 
WRC 외의 타 레이스 이벤트에 참가하기 시작하면서 학살극을 펼치고 있는 중으로, 
FIA GT 시리즈에 참가하여 첫 참가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총 4회의 우승으로 시즌 5위로 첫 시즌을 끝마쳤다.


미국에서 열리는 파익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클라임 챔피언쉽에도 
2013년에 참가, 푸조 208 T16을 타고 전년도 기록을 1분 넘게 줄이면서 
8분 13초로 가볍게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2011년에 10분대가 깨졌다는 것이나 그의 우승 이후로도 몇년간 계속 1위 기록이 
9분내외였던 것을 보면 압도적인 실력임을 알 수 있다. 
이 기록은 2018년에야 깨졌는데, 
그나마 WRC를 접고 파익스 피크에 올인한 폭스바겐의 전기레이스카 I.D. R의 
압도적 성능에 의한 것이었다. 
이 차를 로브가 몰면 더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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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팀이 로브를 놓친 이유도 있는데, 
시트로엥 팀이 2019시즌부터 팀 스폰서인 '아부다비 레이싱'에게서 자금 조달을 받는데 실패하여 
스폰서가 떨어져 나가버렸고, 
이로 인해 재정운영이 힘들어진 팀이 2019시즌에는 출전 차량을 3대에서 2대로 줄일 수 밖에 없어서, 
이미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영입한 상태에서 로브까지 추가영입해서 앉힐 자리가 없었기 때문. 
로브 입장에서도 스팟참전 할때마다 되돌아가던 친정팀 시트로엥이 
자신의 기록을 추격중인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영입했으니 
시트로엥에 되돌아가기도 난감했을듯 싶다. 


현대 팀과의 계약은 시즌 풀타임 출전계약은 아니고 파트타임 출전계약인 만큼 
로브는 경주차 한대를 한 시즌 내내 완전히 배정받아서 뛰는것은 아니고, 
현대팀의 마지막 세번째 경주차를 다니 소르도와 라운드별로 나눠서 타게 된다. 
2019시즌엔 여섯 라운드만 참여할 예정. 
2019년 현대에서 여러 랠리를 펼쳤고 나이를 생각하면 굉장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포디움도 한 차례 올랐고 현대의 컨스트럭터 포인트 획득에 51포인트를 얹어주며 큰 기여를 했다. 
다만 그의 명성을 생각하면 랠리 우승이 없는 건 좀 아쉬운 일.


2020년에도 현대와 함께 한다. 
첫 랠리인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4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들보다 유난히 힘을 쓰지 못해서 이제 실력이 많이 죽었나 하는 소리가 나왔다. 
5라운드 터키 랠리에서 1일차를 1위로 리드하였고 
2일차까지도 누빌을 1위로 보내고 오지에와 같은 시간으로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3일차 혼돈과 파괴의 SS9에서 누빌과 함께 펑쳐가 나며 
랠리 터키 우승컵은 엘핀 에반스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누빌이 2위, 본인이 3위로 포디엄에 오르며 클래스는 영원함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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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WRC 소개하면서 나왔던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로브에 대해서 알아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WRC 카레이서.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절대 깨지지 않을, 
F1에서조차 나오지 못했던, 
9시즌 연속 WRC 월드 챔피언의 주인공.


길고 긴 WRC의 역사에서도 두번 다시 나오기 힘든 랠리 드라이버로서, 
9년 연속 WRC 월드 챔피언 재패라는 전대미문의 업적을 달성한 뒤에 
2013년부터는 시즌 풀타임 참전에서는 은퇴를 선언, 
본인 스케줄에 맞춰서 스팟 참전만 하고 있다. 
그럼에도 랠리 결과는 우승 및 상위권에다가 시즌 결과는 포인트 짤짤이만으로도 
풀타임으로 참전중인 다른 선수들에 이어 중상위권은 가볍게 올라가 있는 우주 랠리 괴수. 
이걸로도 모자라 세계 곳곳의 레이스 이벤트에 참가해서 활개를 치고 다니는 만능 레이싱 괴물이다.

로브는 소소하면서도 극적인 계기로 아주 뒤늦게 레이싱 커리어를 시작했음에도 
정말 전무후무한 대단한 경지까지 올라갔는데, 
스폰서를 맡고있는 레드불에서 그의 커리어 이야기를 우리말로 정리해놓은 글이 있다. 
이 사람이 얼마나 하늘에서 뚝 떨어진 랠리선수인지 궁금하다면 한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


랠리 드라이버로 전향하기 전까지는 체조선수였고, 
체조를 그만둔 이후에는 전기기사로 일하다 21살에야 풀타임 랠리 드라이버가 된 
희한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F1의 엘리트 드라이버들이 아주 어린 나이부터 카트를 통해 훈련받는다는 걸 생각하면 
놀랍도록 뒤늦은 출발이지만, 그럼에도 엄청난 이력을 쌓아올렸다.


1995년 WRC의 하위 랠리인 J-WRC(Junior WRC)에서 데뷔, 
차근차근 경력을 쌓으며 단계를 밟아오다 2001년 J-WRC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고, 
이듬해에 시트로엥 랠리 팀과 계약하면서 WRC로 올라와서 화려한 커리어가 시작되었다. 
WRC 참가 첫 해인 2002년에는 포인트 짤짤이로 그럭저럭인 성적을 거두면서 
상위 랠리에서는 힘을 못 쓰나 했지만, 
이듬해부터 포텐셜이 폭발하면서 2003년 챔피언쉽에서는 피터 솔베르그에 이은 
2위의 성적을 올리더니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 연속 챔피언이라는 
전대미문의 성적을 내며 WRC의 황제로 군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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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에 출전했던 선수들의 이름을 딴 콜린 맥레이 랠리와 리차드 번즈 랠리라는 게임이 
WRC를 참고해 만들어졌고, 
그 외에 플레이스테이션2와 PC게임으로 정식 라이선스를 획득한 동명의 게임이 존재한다.


참고로 콜린 맥레이와 리차드 번즈는 WRC계의 영웅으로 떠받들어지던 인물들이지만 
랠리와 관련없는 이유(콜린은 헬기 사고, 번즈는 뇌종양)로 사망했다. 
그리고 콜린의 장례 1주년엔 전세계의 스바루 팬들이 모였는데 
1,083대가 500km를 퍼레이드 했다고 한다. 
이 규모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가장 최근까지 WRC를 지배하고 있던 자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무려 9년 동안이나 챔피언을 죽 해먹었던 
세바스티앙 로브(Sebastian Loeb 프랑스어로 발음할 경우 세바스티앙 뢰에, 
프랑스/시트로엥-토탈 월드 랠리 팀)로, 
2011 시즌의 경우 최종전인 웨일즈 랠리에서 만년 경쟁상대인 미카 히르보넨과의 
포인트가 순위에 따라 역전될 수 있는 상황인데 로엡이 리타이어, 
히르보넨이 완주만 해도 로엡 천하를 뒤집을 수 있었지만, 
히르보넨도 같이 장렬하게 리타이어하는 결과로 인해 
로엡의 8년 연속 챔피언 타이틀을 지켜주는 결과가 되었다. 


코드라이버 타이틀과 매뉴팩처러 타이틀도 당연히 로엡을 보조하고, 
로엡이 속한 시트로엥 월드 랠리 팀과 다니엘 엘레나가 차지했다. 
결국 이 아저씨는 2013 시즌부터 풀타임 참전이 아닌 스팟 참전만 한다고 선언하며 
사실상의 WRC 은퇴를 선언하면서 2015년 현재까지는 폭스바겐 랠리팀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WRC를 떠난 로브는 요즘 애들이 느리다는 말과 함께 
처음으로 참가한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에서 
리스 밀렌의 제네시스 쿠페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우승하는 등 
여러 레이스 이벤트에 참가해서 학살극을 펼쳐대고 있다.
그냥 로엡이 괴수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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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규정으로 1996시즌까지 약 10년간 챔피언십을 진행하였으나, 
21세기에 접어드는 90년대 중후반부터 참가중인 제조사들이 
모기업의 재정적, 또는 팀 자체의 문제로 WRC를 이탈하기 시작하면서 참가 팀이 축소되고, 
급격하게 발전하는 차량의 전자제어 기술과 안전기술의 적용 요구에 맞추어 규정을 개정하여 
1997시즌부터 현재까지 '월드 랠리 카(World Rally Car)'라는 이름의 규정으로 운영 중. 
그룹 A 시절의 그룹 A/N 등의 클래스와 요구되는 호몰로게이션의 구분은 
2008시즌에 R1/R2/R3가 새롭게 추가되고, 
지속적으로 규정 추가 및 개정이 이루어지면서 기존의 WRC(RC1)와 
하위 리그인 그룹 R로 세분화되어 참가자 폭을 늘리는 쪽으로 손을 보았다.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부터 급격하게 제기된 환경오염 문제로 인해 
WRC마저도 터보 인터쿨러를 삭제하고 자연흡기 방식으로 간다고 이야기가 나오자 
격렬한 반발 여론에 휩싸이기도 했다. 
결국 상기한 환경 문제와 비용 문제로 2011년 WRC에서는 슈퍼 2000 규정을 도입하였고, 
1.6L 터보 엔진(S-WRC)으로 낮추는 등의 신규 차량 레귤레이션에 따라 
모든 차량들이 그에 맞춰 발표되고 있다. 
비용이 줄어서 그런지 미니, 사브, 폭스바겐 등의 제조사들이 
WRC 진출을 타진하거나 실제로 참가하였지만, 
F1에 비해서는 낮다지만 무시할 수 없는 팀 운영상의 비용 부담으로 인해 
메이커 참가팀은 본판인 WRC가 2020년 시트로엥마저 철수하며 
겨우 3개의 제조사만 참가하고 있을 정도로 판이 90년대에 비해 작아진 상황이다.


핀란드 - 7명 (14회 우승) - 유하 칸쿠넨, 토미 마키넨(4), 마르쿠스 그뢴홀름(2), 마르쿠 엘렌, 
                                 아리 베타넨, 한누 미콜라, 티모 살로넨(1)
프랑스 - 3명 (14회 우승) - 세바스티앙 로브(9), 세바스티앙 오지에(7), 디디에 오리올(1)


이탈리아 - 2명 (3회 우승) - 미키 비아시온(2), 산드로 무나리(1)
영국 - 2명 (2회 우승) - 콜린 맥레이, 리차드 번즈(1)
스웨덴 - 2명 (2회 우승) - 비요른 발데가르드, 스티그 브롬비스트(1)
독일(서독) - 1명 (2회 우승) - 발터 뢸(2)
스페인 - 1명 (1회 우승) - 카를로스 사인츠(1)
노르웨이 - 1명 (1회 우승) - 페터 솔베르그 (1)
에스토니아 - 1명 (1회 우승) - 오트 태나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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